북한산 인근의 평창동에서 바라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입니다.
이곳에도 단풍이 이쁘게 피어있네요.
북한산 보현봉 인근에도 단풍이 한창입니다.
평창동의 고급 집들과 미술관 골목 부근의 절경...
토탈미술관에서 한컷...
단풍잎 하나하나를 보면 참 별것아니고, 어찌보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왜 단풍이 뭐가 아름답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단풍 하나하나가 모셔서 커다란 산을 알록달록하게 바꾸고,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니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삶이라는것도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모여서 우리의 인생을 만드는것인데,
그 하루하루를 들여다본다면 단풍잎처럼 그다지 볼것이 없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하루하루가 단풍입으로 단풍나무를 만드는것이고,
그 단풍나무들이 모여서 거대한 산을 단풍으로 뒤덮는것이 아닐까요?
하루하루가 별것이 아니라고 무시하고 허송세월을 한다면,
우리의 삶은 멀리서 볼때 아무런 변화없이 그냥 지나갈수 있지만,
그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소임을 다했을때 버리고 새롭게 시작한다면 우리의 삶을 멀리서 보았을때 이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요?
뭐 지금까지 저처럼 허송세월만 보내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삶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쿵푸팬더2에 나오는 대사처럼 우리의 과거가 그리 멋지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를 만드는것은 아마 지금 이순간 부터가 아닐까요?
뭐 요즘은 방수가 되는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기도 하고, 디카마다 전용 방수케이스가 나오기도 하는데, 굳이 비싼 방수케이스를 따로 구입을 하기보다는, 만원정도에 방수팩을 구해서 바다속이나 물가에서 노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물속 풍경도 한번 찍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