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아름다운 단풍 모습과 멀리서 바라보는 우리의 인생

 

10월막바지에 이르면서 단풍이 참 아름답게 여기저기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단풍이라는것이 나무와 같은 식물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서 광합성을 하지 않으면서 생겨나는 현상인데, 나무 곁에서 한잎 한잎을 보면 그다지 아름다워 보이지 않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참 장관을 연출하는듯 합니다.




불광역에서 구기터널로 가는 길에는 은행나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인근이 참 아름다운 단풍을 연출하는데, 하필 공사중이네요...



은평구 불광동, 녹번동 부근의 농구장
북한산 입구 불광동의 단풍 풍경


인근에 차로 지나가신다면 잠시 내려서 단풍 구경을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북한산 인근의 평창동에서 바라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입니다.
이곳에도 단풍이 이쁘게 피어있네요.


북한산 보현봉 인근에도 단풍이 한창입니다.


평창동의 고급 집들과 미술관 골목 부근의 절경...


토탈미술관에서 한컷...



단풍잎 하나하나를 보면 참 별것아니고, 어찌보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왜 단풍이 뭐가 아름답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단풍 하나하나가 모셔서 커다란 산을 알록달록하게 바꾸고,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니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삶이라는것도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모여서 우리의 인생을 만드는것인데,
그 하루하루를 들여다본다면 단풍잎처럼 그다지 볼것이 없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하루하루가 단풍입으로 단풍나무를 만드는것이고,
그 단풍나무들이 모여서 거대한 산을 단풍으로 뒤덮는것이 아닐까요?

하루하루가 별것이 아니라고 무시하고 허송세월을 한다면,
우리의 삶은 멀리서 볼때 아무런 변화없이 그냥 지나갈수 있지만,
그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소임을 다했을때 버리고 새롭게 시작한다면 우리의 삶을 멀리서 보았을때 이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요?


뭐 지금까지 저처럼 허송세월만 보내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삶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쿵푸팬더2에 나오는 대사처럼 우리의 과거가 그리 멋지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를 만드는것은 아마 지금 이순간 부터가 아닐까요?


나무를 심은 사람 - 참된 삶의 목표로 나가는 길
나무를 심은 사람(The Man Who Planted Trees) - 동영상보기

허허벌판에 씨앗을 심어서 몇십년만에 울창한 숲은 만든 어떤 소설의 주인공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을 크고 넓게 보면서 한톨의 씨앗을 심고, 우리의 하루하루를 광합성을 다하고 미련없이 잎을 떨구는 낙엽처럼 최선을 다해서 보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