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아저씨와의 멋진 대화를 나눈 짦은 시간
얼마전에 업데이트 작업으로 야근을 하게 되었는데, 12시가 다되었는데, 팀장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확인을 안해서, 야근을 하면서 했던 작업을 다시 원위치로 돌리고 택시를 타고 퇴근을 했습니다...-_-;; 팀장은 본인도 미안한지, 확인을 안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저 업체의 탓만을 하면서 계속 궁시렁 되더군요. 퇴근을 하면서 택시도 안잡히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상당히 열이 받은 상태로 택시에 올랐습니다. 택시가 하도 안잡히다가 잡혀서, 나이가 70은 넘어보이는 운전기사분께 요즘 경기가 좋으시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냥 웃으시더니, 요즘은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기보다는, 대리운전이나, 나라시(술집에서 차까지 빌려주는 방식) 영업 등으로 손님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러시더니 경기를 탓하다..
2010. 11. 15.
조지 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 당신은 왜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쓰십니까?
1984, 동물농장 등으로 유명한 조지오웰의 에세이를 모아 놓은 책으로, 그가 영국의 촉망받던 엘리트였지만, 식민지 버마의 경찰로 근무를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얻으면서 방황을 하고, 바닥 생활을 체험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비롯해서,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들로, 책 제목인 나는 왜 쓰는가라는 짧은 에세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뭐 내용상 아주 흥미진지하거나 재미있는 류의 책은 아니지만, 나는 왜 쓰는가나 서점의 추억, 어느 서평자의 고백 등의 부분을 읽으면서 블로거로써 나는 왜 블로그를 운영하고, 어떠한 글을 쓰고, 블로그가 내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 아주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해주더군요. 조지오웰은 자신이 처음부터 작가가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고, 자신의 글에 대한..
201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