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폐쇄적인 하드웨어 정책과 앞으로의 안드로이드와의 경쟁에서 안드로이드가 더 매력적이고, 개인적으로 구글 검색, G메일, 구글캘린더, 구글리더 등 구글 제품을 자주 사용하기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처럼 딱 한 두 기종이면 고민이 안되겠지만,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우모바일폰처럼 다양한 기종이 있는 경우에는
선택 할 수 있어서 괴롭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모토롤라(Motorola) XT720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이
제가 구입을 하려고하는것은 위 제품으로 24개월 약정에 위약금 17만원이고, 부가서비스 無, 요금제자유, 가입비 면제 등의 조건입니다.
참 좋은 조건인데, 최근에 삼성에서 나온 갤럭시S의 리뷰를 보면 참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올인원45 요금제를 쓰고, 매달 기계값을 13000원정도 내야합니다.
그냥 저렴한것을 쓸까? 아니면 기왕에 사는것 최신기종으로 살까?
한참을 고민을 했습니다.
다양한 면을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장단점이 참 많더군요.
1. 사용패턴
전화, 문자 위주라면 당연히 저렴한 기종을 구입하는것이 좋겠지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한다면 또 고민을 해야 하지요.
하지만 모토로이가 갤럭시s에 비해서 가격은 엄청 차이가 나지만,
내가 스마트폰의 어떠한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현재 갤럭시s는 os가 2.2이고, 모토로이는 하반기중에 2.2로 업그레이드가 된다는데,
과연 내가 사용할 프로그램중에 모토로이에서는 안돌아가고, 갤럭시s에서만 돌아가는것이 있나라고 생각해다면 별반 차이는 없고, 약간의 성능차이가 있을뿐입니다.
2. 뽀다구
뭐 생각할것도 없이 갤럭시s 겠지요...
3. 사용기한
지긋이 24개월 이라는 약정 기한을 채울 자신이 있다면 갤럭시s도 좋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리어덥터 기질이 있거나, 핸드폰을 자주 분실을 한다면 현재 갤럭시s의 조건은 족쇄가 될수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갤럭시s가 최신기종이지만, 2년전의 스마트폰을 생각해본다면,
아마 1년정도가 지나면 갤럭시s의 가격이 엄청 떨어지고, 수많은 최신 스마트폰이 나와도,
위약금 폭탄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구닥다리폰을 그냥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토로이 같은 경우는 17만원의 위약금중에 남은 개월수 만큼 돈만 내면 되고,
중고로 판매를 하면, 대략 위약금정도의 가격은 떨어집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가격을 보면 입이 딱벌어집니다.
백만원에 육박하는 핸드폰이라니...
홈쇼핑을 보면 70-80만원의 가격에 최신 기종에 22인치 LCD를 주는데,
아무리 첨단 기술에 소형화를 한다고 해도 상당한 거품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핸드폰의 선택시에 가장 최신으로 나오는 기종보다는,
약간 한물이 가서 막 버스폰(천원에 판매되는 핸드폰)이나 약간의 위약금만 있는 핸드폰의 선택이
최신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기능에 비해서 훨씬 나은 선택일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능도 자전거와 자동차의 차이 정도가 아니라, 배기량과 인테리어 차이정도라고 할까요?
뭐 선택의 차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컴퓨터를 조립을 할때도 최신의 가장 빠른 CPU를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대중화가 되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을 선택하고는 합니다.
가격은 찾아보니 인텔의 최신 CPU인
[INTEL]헥사코어 제온 X5680 (3.33GHz/QPI 6.40GT/12MB)는 230만원
[INTEL]듀얼코어 i5-655K (3.2GHz/32nm/4MB)는 30만원,
[INTEL]듀얼코어 E6500 (2.93GHz/FSB1066/2MB)는 10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CPU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핸드폰, 스마트폰의 선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