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2급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교직생활은 대학 4학년때 교생실습을 나가본것이 전부이지만,
그 한달간의 시간이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중에 하나로 기억에 남는다... 근명여상 2학년 2반아이들은 다 잘들 살고있으려나...^^
한달간의 짧은 체험이였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1시간 수업을 위해서 몇배이상의 시간을 들여야 하고, 그것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제대로된 어느정도의 수업이 나올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패턴이 몇번 반복되다가 보면 더이상 발전이 없고, 같은 생활을 반복하면서, 잡무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점점 안정된 직장을 찾아가면서 교사에 대한 소명감도 없이 그저 평생직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소명감도 없고, 즐겁지도 않으면서 교사의 자리로 가는 사람들....
그런 와중에서 교직에 대한 문제점이 생기게 마련일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교사로써의 소명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을 하는 사람을 보여주는것이 이 방송에서 나오는 교사분들...
부단히 노력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근래에 방송된 방송 프로그램을보면서 아이들에게 적용할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다큐 프라임 - 최고의 교수 - 배움의 여정으로의 초대, 찰리 캐넌 교수
EBS 다큐프라임 - 최고의 교수, 그는 교수계의 마이클 조던이다, 조벽 교수
EBS 다큐 프라임 - 최고의 교수, 최고의 교수를 구분하는 여섯가지 질문
예전에는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교수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니, 이제는 초중고까지의 이야기를 하니,
현직 선생님들이 자극을 많이 받고 배울점도 많을듯 하다.
EBS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특강 정의, Justice with Michael Sandel : What's the Right Thing To Do
최근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유명해졌는데, 이 또한 교육이 일방적인 지식전달을 넘어서서 생각하고, 즐겁게 배울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비단 이러한 일이 교직에만 적용될일은 아닐것이다.
경력은 10년이 되었지만, 매일 똑같은 일을 10년을 반복한 사람과 매일 새로운 시도로 10년을 반복한 사람과의 차이는 세세한 차이가 엄청난 차이로 벌어지지 않을까?
비단 교수법에 대한 이야기로만 보지말고, 나는 나의 일에서 어떠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어떠한 발전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생각해보면서 본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멋진 방송!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최고의 교사와의 만남!!
● 방송 일시
[지상파 TV]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 8시 30분
[플러스1]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 기획 의도
지금, 초·중·고 교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실에 희망을 불어넣는 교사들이 있다.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습목표에 도달하는 수업의 지휘자!
끊임없이 교수법을 연구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국내 최고의 교사들과 만나고
수업을 통한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희망찬 내일을 엿본다.
최고의 교사_45편
“매일 놀 궁리만 하는 선생님”
-서울영화초 허승환 선생님-
연출: 이종진
글. 구성: 정순애
방송일 : 1월 14일 금요일 저녁 8시
운동장에서도 교실에서도 노느라 바쁜 선생님과 아이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놀이 수업은, 앉아서 공부할 때보다 친구들과 게임을 할 때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으면서도 즐거운 기억과 함께 학습한 내용이 머릿속에 오래 남는 효율적인 수업 방법이라고 한다. 언제나 놀 궁리만 하는 허승환 선생님의 신나는 놀이수업,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 즐겁게 땀 흘리는 운동장 놀이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체육. 일단 운동장에 나온 것만으로도 신난 아이들이 가벼운 술래잡기로 몸을 푼다. 줄 맞춰 서서 딱딱한 체조를 하는 것보다는 선생님이 개발한 다양한 술래놀이들을 응용해서 준비운동을 대신하고 본격적인 체육수업에 돌입. 공놀이를 해도 운동을 잘하는 아이들에게 유리한 놀이가 아니라 못하는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방법을 개발해서 모두가 즐거운 놀이를 한다는 게 허승환 선생님의 놀이 수업 철학 중 하나이다.
“운동을 잘하는 아이에게 이로운 놀이가 아니라 운동을 못하는 아이에게도 재미있는 놀이들, 술래 놀이를 하면 달리기 빠른 아이가 먼저 치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 빠른 것이 중요하지 않은 놀이들, 공놀이를 할 때도 피구공을 세게 던지는 아이가 유리한 놀이가 아니라 피구를 못하는 아이도 재미있을 수 있는 놀이들, 그런 놀이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못하는 아이들을 배려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들이 운동장 놀이입니다.” -허승환 / 서울영화초 교사
▶ 놀면서 공부하고 놀면서 마음 다스리기
책상 위에 사회 교과서를 펼쳐놓고 빙고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외워야 할 게 많아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는 새로운 단원에 들어갈 때마다 단원도입빙고로 예습을 한다. 교과서를 훑어보며 그 단원에서 중요할 것 같은 단어들을 꼽아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빙고게임을 통해 뜻을 익히고 공부할 내용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친구들에게 직접 교과서 내용을 가르치기도 하고, 그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다양한 방법의 퀴즈 게임으로 복습하기도 하면서 지루할 틈도 없이 즐겁게 수업을 한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교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 찾기’를 주제로 심성 놀이를 하고 있는 교실 분위기가 자못 진지하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소중한 여덟 명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진정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신나게 놀면서 신체를 단련하기도 하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고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는 놀이 수업. 이렇게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허승환 선생님은 매일 새로운 놀이를 연구하고 개발한다.
“아이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아이들이 행복해지도록 이끌어주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교사. 그러기 위해선 교사가 먼저 행복해야 돼요. 교사가 먼저 행복하지 않고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없고요. 저는 아이들 인생에서도 그런 멘토가 됐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가르칠 때뿐만 아니라 헤어지고 난 후에도, 물건 같은 표현은 좀 그렇지만 두고두고 AS를 해줄 수 있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어요.” -허승환 / 서울영화초 교사
1월 14일 최고의 교사에서는 ‘매일 놀 궁리만 하는 선생님, 서울영화초 허승환 선생님’을 만난다. 방학보다 학교에 나오는 게 더 좋고, 졸업 하지 않고 선생님과 계속 놀면서 공부하고 싶다는 아이들.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허승환 선생님의 즐거운 놀이 수업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