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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의 불광시장(대조시장)을 지나는데, 무슨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뭔가 하고 자세히 보니 전통시장 주변 주, 정차 허용 시간 연장에 관한 내용으로,
기존에는 5분 초과 단속에서 20분 초과로 7월 15일 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네요.
구청 교통지도과에서 단속 및 관리를 하는듯 합니다.
대형마트들 때문에 점점 위축되어가는 재래시장을 위한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문제는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차시간만 늘려놓았다는것입니다...
뭐 지금은 오전이라 그나마 별로 길가에 대놓은 차가 없지만, 주말이나 특히나 조만간 다가올 추석시즌에 주차장 확보없이 주정차 시간을 늘려준다는것은 어찌보면 대책없는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일이나 한가한 시간에는 20분정도면 충분히 둘러보고 시장을 볼수 있겠지만,(시장이 크지 않은 관계로)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그저 주정차 시간을 늘려주는것이 아니라,
주차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언발에 오줌누기 식의 정책은 플러스보다는 반감효과를 일으킬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MBC 프라임 - 젊은 도전, 전통시장 100일의 기적
대형마트와 같은 거대자본과 싸우기 위해서는 재래시장도 어느정도 바뀌고, 위의 방송처럼 리뉴얼도 하고, 싸움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래시장 맞아? 쇼핑카트, 무료주차, 택배까지
어떤 재래시장들은 위 처럼 변해가면서 대형마트에 맞서서 부단히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곳은 자구의 노력이 없거나 미흡한곳이 있기도 할텐데,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상인도 나서야 할것이고,
소비자들도 대형마트가 싸다는 편견을 버리고,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BC 후플러스-10원 전쟁’의 내막-대형마트, 슈퍼마켓, 재래시장의 싸움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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