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일에서 신경을 쓰고, 말도 없는 아빠... 치매로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할머니... 자신의 길을 가며 집안을 등안시 하는 큰딸... 자신밖에 모르는 막내 아들... 사고만 치는 삼촌... 그리고 이런 가족의 중심에 있는 엄마...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서로간의 갈등과 반목 등이 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화해하고, 다시금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는 줄거리의 한국 영화...
암튼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효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 부모님께 좀더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 죽음에 대한 생각 등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기 바빠진다기보다는.. 슬픔의 정화를 통해서, 더 잘해보자는 사랑에 대한 의욕을 주는듯 한데, 이런류의 슬픈 가족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하고 싶은 멋진 영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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