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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스 (Once), 뮤지컬같은 멋진 OST의 음악 영화 2
  2. 천공의 성 라퓨타(Laputa: Castle In The Sky, 天空の城ラピュタ)
  3. 나의 왼발 (My Left Foot: The Story Of Christy Brown)
  4. 캐쉬백 (Cashback)
  5.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6.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vegas)
  7. 아폴로 13 (Apollo 13)

원스 (Once), 뮤지컬같은 멋진 OST의 음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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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아주 멋지고 감동적인 뮤직비디오를 본듯한 느낌의 영화...
요즘 저예산영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서 구해서 보았는데, 스토리자체는 그다지이지만,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져서 진공청소기를 수리하면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남자 주인공과
미혼모로 아이를 키우고, 부모를 모시면서 이일저일을 해가며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의 어려운 삶속에서 그 상황을 정말 노래로 멋지게 표현한 느낌이 든다.
결말은 좀 흐지부지한 느낌이고, 영화의 장면보다는 OST때문에라도 혹하게 된 영화~

개봉  2007년 09월 20일 
감독  존 카니 
출연  글렌 핸사드 , 마케타 잉글로바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아일랜드
제작년도  2006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once2007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만드는 음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앨범이 완성 되는 만큼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두 사람. “그녀는 나의 노래를 완성시켜준다. 우리가 함께 하는 선율 속에서 나는, 나의 노래는 점점 그녀의 것이 되어간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그들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 가고…

관객들 Two Thumbs Up!
2007 선댄스를 사로잡은 최고의 뮤직 로맨스, 이제 세계를 접수한다!

2007년의 시작과 함께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최고의 뮤직 로맨스 <원스>. <원스>는 2007년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이어 더블린영화제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당당히 관객상을 수상, 관객들이 선정한 ‘2007년 최고의 영화’로 떠올랐다. 관객들을 따뜻한 감성에 젖어 들게 한 <원스>는 이어 200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따뜻한 로맨스로 물들였다. 세계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시작으로, 올 해 관객들에게 가장 따뜻한 감성 뮤직 로맨스를 들려줄 <원스>는 미국, 영국, 호주에 이어 한국에서의 정식개봉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개봉 주 <슈렉3>를 능가하는 좌석점유율 기록,
슬리퍼 히트로 초기 2개관이던 개봉관을 140개로 이례적 확대!


지난 2007년 5월 16일, 미국에서 2개관으로 개봉한 <원스>는 같은 시기 개봉한 <슈렉 3> 좌석점유율보다 1.4배 높은 점유율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로맨스의 새로운 감성을 만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원스>는 개봉 열흘 후 20개 관으로 상영관이 확대되었다. 이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트랜스포머> 등 여름을 들끓게 했던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원스>는 재미와 작품성 모든 면에서 관객들을 만족시키며 상영관을 점차 확대해, 개봉 80일 만에 상영관 수가 140여 개로 늘어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슬리퍼 히트(Sleeper Hit) 대열에 올랐다. <원스>는 개봉 3개월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 미국에서 여전히 111개관(8월 27일 기준)의 상영관을 유지하며 뮤직 로맨스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튼토마토닷컴’ 선정 2007 상반기 최고의 영화 3위!

사랑의 기억을 음악으로 기록한 2007년 최고의 뮤직 로맨스 <원스>는 미국의 유명한 영화평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www.rottentomatoes.com)’에서 선정한 2007 상반기 최고의 영화 3위에 올랐다. ‘로튼토마토닷컴’은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영화팬들, 전문가들의 평까지 모두 합산되는 사이트로, 좋은 평이 많을수록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가 올라가게 된다. ‘로튼토마토닷컴’에서는 지난 7월, 2007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를 선정했으며 1위로 <라따뚜이>를, 그 다음으로 <어웨이 프롬 허>를 선정했다. 이어 <원스>가 신선도 지수 97%, 평점 8.4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상반기 최고의 영화 3위에 올랐다. 선댄스영화제, 더블린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이어 <원스>는 저예산 독립영화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기 개봉한 많은 작품들을 제치고 오로지 관객과 평단에 의한 순수한 평가만으로 상반기 ‘최고의 영화 3위’에 올라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이것이 진정한 음악영화다!
베이시스트 출신 감독, 실제 인디 뮤지션인 두 배우
뮤지션 출신 스탭들이 만들어낸 현대적 뮤지컬 영화의 마력


뮤지션 출신의 스탭들이 만들어 낸 진정한 음악이 살아있는 영화 <원스>의 음악적 마력은 이제껏 나왔던 어떤 음악영화들보다도 더 관객들의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한다.

글렌 한사드가 이끄는 그룹 ‘더 프레임즈(The Frames)’에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감독 존 카니부터 주인공인 ‘그(The Guy)’를 연기한 영국 최고의 실력파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리더이자 리드보컬인 글렌 한사드와 ‘그녀(The Girl)’를 연기한 체코 출신의 뮤지션 마르게타 이글로바까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뮤지션 출신의 감독과 배우가 뭉쳐 최고의 뮤직 로맨스 <원스>를 탄생시켰다.

감독과 배우들의 협연이 돋보이는 영화 <원스>는 “때론 ‘음악’이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존 카니 감독의 확신에서 시작되었다. 전문적인 배우는 아니지만, 노래를 부르는 순간 그 어떤 배우보다도 빛나는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 역시 ‘뮤지션’이라는 자부심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원스>의 작업에 몰두했고 자연스레 <원스>에 대한 애착과 열정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믿음은 그대로 영화 <원스> 안에 담겨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음악에 대한, <원스>에 대한 진심은 가슴 절절한 음악 속에 녹아 들어 진정한 음악 영화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2007년 9월 20일, 음악영화의 역사가 더욱 젊어진다!
인디 음악 영화 <원스>를 통해 더욱 젊고 새로워지는 음악영화의 세계


“이 영화는 뮤지컬의 진정한 미래다. ‘화려함’과 ‘웅장함’이 아닌 ‘수수함’과 ‘절제’의 설득력을 보여준다.” - <뉴욕 타임즈>

<원스>는 그간 헐리우드 중심의 뮤지컬 영화나 음악을 소재로 다루었던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로 음악영화의 계보를 잇고 있다. ‘현대적 의미의 뮤지컬 영화’라고 평가된 <원스>는 영화와 음악이 가장 이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지점을 보여준다. 기존 헐리웃의 화려한 음악영화 혹은 정통 뮤지컬 영화와는 다른 방법으로 음악과 영화의 절묘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 것이다.

<원스>에는 인위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억지로 끼워 넣은’ 음악이 없다. <원스>의 음악은 두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절제된 언어의 음악 안에 담겨진 영화의 정서를 눈과 귀, 가슴과 심장으로 느끼게 해준다. 관객의 흥을 돋우기 위한 화려한 비쥬얼 혹은 거대한 무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만들어 놓은 장치로서의 음악은 없지만 <원스>에는 진솔하고 평범하지만 ‘빛나는’,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의 진심이 그대로 녹아있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넘쳐난다. 즉 <원스>는 수수하고 절제된 비쥬얼과 음악만으로도 훌륭한 음악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는 행복한 진실을 관객과 수많은 제작자들에게 확인시켜주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지한 고민이 있다면 거대한 자본에 기대지 않더라도 진정한 의미의 음악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 것이다. 음악영화 속 ‘음악’의 기능이 더욱 세련되고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시켜준 <원스>. 이제 세계 음악영화의 역사에 젋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화의 감동을 ‘영원’으로 이어줄 특별한 OST
영화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은 ‘영화를 위한 음악’혹은 ‘음악을 위한 영화’


<원스>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더 프레임즈’의 리드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글렌 한사드. 그리고 여자 주인공인 체코 출신의 뮤지션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원스> OST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음악들이 끊임없이 마음을 적시는 <원스>의 OST는 대부분 영화의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함께 만들어 낸 것으로, 영화 속에서 그들은 완벽하게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던 감성을 그대로 살려낸다. <원스>를 보고 난 후 내내 입안에 맴도는 대표곡 「Falling Slowly」부터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If You Want Me」, 밝고 귀여운 리듬이 인상적인 「Fallen From The Sky」, 어쿠어스틱 팝 「When Your Mind’s Made Up」, 글렌 한사드의 애절한 보컬이 절정에 달하는 「Lies」까지 <원스>의 음악은 만남, 사랑, 그리움까지 일상의 섬세한 감정들을 담아내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는다.

<원스>의 OST에 직접 참여하며 자연스레 ‘그’와 ‘그녀’가 되어간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때로는 감미로운, 때로는 격정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던 그와 그녀의 사랑의 언어는 그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관객들을 유혹하고, 두 사람의 섬세한 로맨스와 어우러진 <원스>의 멜로디는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며 관객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누구에게나 사랑으로 기억되는 멜로디가 있다!
잊었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 음악과 함께했던 사랑의 순간, 그리고 음악으로 기억되는 그 사람…


처음 사랑을 고백하며 그가 내게 불러주었던 노래들…
첫 눈이 내리던 날 거리를 걷다 작은 레코드샵 앞에서 멈춰서 들었던 그 음악…그리고… 너와 헤어진 후 나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수많은 이별 음악들

누구나 마음 한 켠에 잊었던 사랑이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순간에 대한 기억을 품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순간에 함께 했던 혹은 그 순간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악이나 특별한 기억의 장치들이 마음 속 어딘가에 남아있기 마련이다.

<원스>는 우연히 만나게 된 ‘그’와 ‘그녀’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면서 사랑의 감정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들려주는 뮤직 로맨스이다. <원스>를 통해 사랑하고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사랑의 순간들은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 감미로운 선율로 기록된다. <원스>의 스토리와 음악은 잊고 있었던 가슴 속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남아있던 달콤했던 혹은 씁쓸했던 추억들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준다.


 

If you want me

네가 나를 원한다면

 

Are you really here or am I dreaming

 

너 정말 여기 있는 거니 아니면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거니

 

I can't tell dreams from truth

 

현실이 꿈이 된 건 아니겠지

 

For it's been so long since I have seen you

 

널 본지 너무 오래되었으니까

 

I can hardly remember your face anymore

 

너의 얼굴도 이게 기억이 나지 않으니까.

 


 'Once'  

아일랜드 록밴드 'Frames'의 Glen Hansard와 체코 출신 작곡가 Marketa Irglova가 각각 남녀주인공을 맡았다. 음악을 위한 영화? 음악 자체인 영화? 아무튼 사운드트랙이 끝내주기 때문에 후하게 별점을 매긴다.

'If you want me'도 좋지만 Falling slowly, The hill, Gold, Lies, Onc  e, Fallen form the sky...전곡 추천할 만하다. 원스 ost의 별미는 사실 '가사음미'에 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노래가 이런것이라면, 아일랜드로 함 날라줄테야.

"If you want me satisfy me." 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가 있다.  나를 만족시켜줘...이곡이 흐르는 장면의 분위기 상 어색한 해석이 된다. 나를 만족시켜달라는 뜻의 의미는 '나'의 소망인 나를 놓아주렴, 나를 믿으렴,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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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라퓨타(Laputa: Castle In The Sky, 天空の城ラピュ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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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에 갔다가 이 애니가 떠올랐다.

대단한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
왠지 나도 그런 세계에서 왕족으로 살다가 내려온 사람은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보고...
어딘가에 있을 라퓨타를 꿈꾸며...
나는 오늘도 하늘과 구름을 바라본다.


제작년도: 1986
국내개봉: 2004/04/30
비됴출시: 2004/09/15
장 르: 애니메이션/액션/환타지
상영시간: 124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 STAFF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더빙: 요코자와 케이코, 다나카 마유미, 카메야마 스케키요, 카미야마 타쿠미
제작: 다카하다 이사오
원작: 미야자키 하야오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히사이시 조



시타 Sheeta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든 열쇠를 지니고 있는 13세의 신비한 소녀.
본명은 류시타 토엘 우르 라퓨타(Lusheeta Toelle Ul Laputa)이다. 우르(Ul)는 ‘왕’, 토엘(Toelle)은 ‘진실’을 뜻하며 이는 곧 '정통 왕위 계승자 류시타 왕녀'란 뜻이 된다. 아름다운 곤도아 계곡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의 품에서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을 들으며 자랐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혼자 곤도아 계곡에서 소와 양을 기르며 지내던 중 정부 비밀 조사관 무스카 일행에게 납치된다. 이 와중에 파즈와 만나게 되며, 라퓨타와 가문 대대로 여자에게만 전해지던 목걸이(비행석)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파즈 Pazu
광산에서 견습기계공으로 일하는 밝고 명랑한 13세 소년. 시타와 마찬가지로 일찍 양친을 여의고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오두막집에서 혼자 생활한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라퓨타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언젠가 자신이 만든 비행기로 라퓨타를 찾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비행석(목걸이)의 도움으로 하늘에서 내려 온 시타를 만나 정부 비밀 조사단과 군대, 해적에게 쫓기는 그녀를 도와준다.

무스카 Mooska
정부 비밀 조사단의 우두머리. 라퓨타와 보물을 찾기 위해 정부에서 파견한 인물이다. 본명은 로무스카 파로 우르 라퓨타(Romooska Paro Ul Laputa). 지상으로 내려와 갈라진 라퓨타 왕족의 또 다른 후예이다. 라퓨타를 이용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검은 야심을 지니고 그 야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상관과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 넣는 잔인한 인물이다.

도라 Dola
공중 해적의 여자 보스이자 여걸. 자식 3명을 모두 부하로 거느리고 해적선 타이거 모스호를 지휘한다. 처음엔 시타의 목걸이(비행석)를 노리지만, 천공의 성 라퓨타의 보물을 찾기 위해 파즈와 연합전선을 구축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도라'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어머니의 성격과 유사하다고 말한바 있다.

공중 해적, 도라 일당
보스 도라와 도라의 아들 3명(샤루루, 루이, 안리) 그리고 6명(카, 키, 쿠, 케, 코 그리고 기관사 모트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적답지 않게 착한 면을 지니고 있다. 특히, 도라의 아들 3명은 마마보이. 시타를 마음속으로 짝사랑하며 그녀에게 도움이 되고자 무던히 노력하는 인물들이다.

무오로 장군 General Muoro
라퓨타를 찾기 위해 정부로부터 파견된 군장성으로 부패한 장군의 표상과 같은 인물이다. 스스로는 무스카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이용만 당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하는 인물이다.

더피 아저씨 Mr. Duffiv
광산의 견습 기계공인 파즈의 보스이자 비공식 후견인. 마을 공동체에서 우두머리 격으로 해적(도라 일당)으로부터 쫓기는 시타가 도망칠 수 있도록 파즈와 함께 돕는다.

시타의 할머니 Sheeta's Greandmother
어려서 부모를 여읜 시타를 맡아 키우면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주문을 시타에게 알려준다.

폼 할아버지 Uncle Pom
광산을 자신의 집처럼 사랑하며 광산촌 모든 갱도와 바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험 많은 백전노장. 시타와 파즈가 광산촌 터널에 빠졌을 때 그들을 돕는다.



광산촌 슬랙 계곡에서 기계 견습공으로 밝게 살고 있던 고아소년 파즈는 어느
날, 빛이 나는 목걸이를 한 채 하늘에서 떨어지는 한 소녀를 구해준다. 소녀는
집안 대대로 전해져 오던 목걸이(비행석)로 인해 정부의 군대(무스카 일행)와
해적(도라 일당)들에게 쫓기고 있던 신세.

시타가 이들로부터 무사히 도망갈 수 있게 도와주던 중 파즈는 비행석과 하늘
에 떠 있는 성 "라퓨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돌아가신 아버
지의 영향으로 라퓨타의 존재를 믿고 있던 파즈는 시타와 함께 라퓨타를 찾기
로 결심한다.하지만 파즈와 시타는 그들을 쫓던 군대에게 잡히고,시타는 정부
비밀 조사관인 무스카에게 파즈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협력을 약속한다.

군대에서 풀려난 파즈는 시타를 구하기 위해 도라 일당에 들어가고,그들과 함
께 시타를 구해온다. 그러나 시타로 인해 봉인이 풀려 라퓨타의위치를 가리키
게 된 목걸이(비행석)는 무스카에게 빼앗기고 만다

군대와 무스카는 거대한 비행선 골리앗을 타고 라퓨타를 찾아 나서고, 그뒤를
쫓아 파즈와 시타도 도라 일당과 함께 라퓨타를 찾아나선다.갑자기 닥친 악천
후와 골리앗의 공격으로 도라일당과헤어진 파즈와 시타는 우연히 라퓨타에도
착, 라퓨타의 아름다운 정원에 감탄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도라 일당을 생포한 군대와 무스카 일행도 라퓨타에 도
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라퓨타에 도착한 군대는 온갖 파괴행위와 보물을
모으는 데만 급급해 하고,그틈을 이용해 무스카는 시타를 잡아 라퓨타 내부로
사라진다.파즈는 잡혀 있던 도라 일당을 구해주고, 시타를 구하기위해 무스카
를 뒤쫓는다.

시타와 함께 라퓨타 내부의 거대한 비행석이 있는 중추에 다다른 무스카는 시
타에게 자신 또한 라퓨타 왕가의 일족이였음을 밝힌다. 그 옛날지상으로 내려
온 라퓨타 왕가는 시타와 무스카의 일족, 이렇게 두 갈래로 나눠졌던 것. 무스
카는 과거 라퓨타의 힘을 부활시킴으로 세계를 지배하고자 한다. 무스카의 수
중에 넘어간 라퓨타로 인해 끔찍한 살상이 자행되자 시타는 파즈와 함께 할머
니로부터 배운 파멸의 주문을 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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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왼발 (My Left Foot: The Story Of Christy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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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부터 제대로 쓸수있는 신체는 왼발밖에는 없는 아이.. 사람들은 뇌성마비의 이아이의 지능도 낮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능은 지극히 정상이다. 이런 아이가 형제들의 우애속에서 잘 성장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자기의 자서전을 발표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가족간의 우애, 사랑을 감동깊에 잘 표현한듯 하다.
막판의 사랑은 좀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급급하게 끼워 맞힌듯한 인상을 받지만, 실화라는 이야기에 더욱 감동적이였다.
사지가 멀쩡한 나로써 왼발만 움직여서 사랑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그를 보며 반성을 해본다.


감독 : 짐 쉐리단
주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 피오나 쇼
각본 : 쉐인 코노튼, 짐 쉐리단
촬영 : 잭 콘로이
음악 : 엘머 번스타인
편집 : J. 패트릭 더프너
미술 : 오스틴 스프릭스
장르 : 드라마
개봉 : 년 월 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19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영국
제작년도 : 1989
크리스티 브라운은 뇌성마비로 전신이 비틀리고 마비된 채 왼발만을 움직일 수 있는 소년이었으나,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으로 남달리 깨끗하고 맑은 영혼을 갖고 성장하면서, 그림에 소질을 보인다. 독창적 인 작품으로 두각을 나타내던 19살 때 뇌성마비 전문의 아일린 콜을 만나 불분명하던 발음도 상당히 교정되고, 의사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크리스티는 미모의 여의사 아일린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일린은 약혼자가 있고, 실연의 고통에 한때 자살까지 기도하던 크리스티는 강인한 정신력과 오기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 자신의 소년 시절과 열명이 넘은 형제 자매들, 청년기의 슬픈 사랑을 진솔하게 서술한 자서전을 내놓아 작가로서도 성공한다. 아일린 콜의 부탁으로 뇌성마비 장애자 후원모임에 나간 크리스티는 여기서 간호사 메리를 만나,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집념으로 메리의 사랑을 얻기에 이른다.

아일랜드인 크리스티 브라운(Christy Brown)의 자전적 생애를 그린 인간 승리의 감동적인 휴머니즘 영화. 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남우주연상을, 그리고 자상하고 굳은 의지의 어머니 연기를 훌륭히 해낸 브렌다 프리커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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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백 (Cash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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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에 빠졌고, 다시금 사랑을 하게되는 한남자의 이야기...
화가 지망생이자, 시간을 멈추는(?) 어쩌면 그렇게 느끼는 한 남자...
무엇보다도 순간의 소중함... 짧은 시간이라도 그 시간에 대해서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것... 등을 아름다운 영상과 멋진 대사속에서 잘 보여준다.
마지막 엔딩곡의 가사는 나를 시껍하는 만들었다는...-_-;;


개봉  2007년 05월 03일 
감독  숀 엘리스 
출연  숀 비거스탭 , 에밀리아 폭스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영국
제작년도  2006년

그림을 그리는 화가지망생 벤 윌리스는 여자친구 수지와 헤어진 후, 불면증에 시달린다. 하루에 8시간, 인생의 1/3이 공짜로 더 생겼다는 걸 깨달은 그는 잠 못 이루는 밤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국 동네 슈퍼마켓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시간을 멈추고, 여자들의 옷을 벗겨 인체의 아름다움을 스케치하는 독특한 상상 속에 빠진 벤에게 아르바이트 동료인 샤론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2007년 5월, 달콤하고 신선한 영국산 로맨스가 온다!

사랑의 순간을 멈추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2007년 봄, 반가운 소식이 있다. 그녀(그)와 손잡았던 그 때 그 순간, 시간을 멈추어 버리고 싶은 적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영화 <캐쉬백>이 달콤한 상상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면의 과학>만큼 기발하고, <아멜리아>만큼 귀여운 이야기가 아름다운 화면 위에 펼쳐진다. 실연 당한 후, 불면증에 시달리는 남자주인공이 ‘사랑을 발견하고자 시간을 멈추는 상상’을 벌이는 예측불허, 달콤유쾌한 로맨틱 판타지가 바로 <캐쉬백>이다.
<캐쉬백>은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과 캐나다 등에서 이미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 로마영화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등 유럽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토론토영화제에서는 프리미어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에서도 개봉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서울유럽영화제에서는 <수면의 과학>과 함께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드디어 5월 3일 한국에서도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캐쉬백>은 개성만점의 코믹한 캐릭터와 소소하고 유쾌한 에피소드, 꿈 같은 사랑 이야기로 대변되는 로맨틱코미디의 최강자 워킹타이틀의 작품과 같은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주인공 벤과 샤론의 사랑이 뼈대를 이루는 가운데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는 관객으로 하여금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영국 로맨틱코미디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더불어 황홀하게 로맨틱한 순간까지 이 한 편의 영화로 만끽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본 ‘시간을 멈추는 상상’을 영화 속에 재현해낸 신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아름답고 달콤한 순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로맨스의 진수를 바로 2007년 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의 힘

사진작가 출신다운 숀 앨리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캐쉬백>을 빛나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다. 2006년 칸영화제의 리뷰가 이 영화를 두고 ‘재미가 넘치는 각본, 그보다 더 눈부신 영상’이라고 말한 것은 아주 적절한 평가가 아닐 수 없다. 2004년 아카데미 최우수단편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18분 안에 담은 백일몽과 같이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이라고 극찬을 받았던 단편 작품이 그대로 장편화된 영화가 바로 <캐쉬백>이다. 영화는 오감을 부드럽게 자극하며 보는 이의 호기심을 끌어당기고 화면 그 자체로 대사 이상의 표현력을 발휘한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발견과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보여준 것이다. 헤어진 연인 수지에게 전화를 거는 주인공 벤이 전화기로부터 침대로 옮겨지는 장면은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공간 이동을 판타지로 표현함으로써 주인공의 심리를 대사가 아닌 ‘화면’으로 말하는 기발한 방법을 선보였다. 심적인 추락, ‘산소가 방안을 몽땅 빠져나가는 느낌’을 포착한 이 장면은 그동안 여느 영화들에서 보여졌던 심리 묘사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카메라만으로 하루 만에 완성되었다는 이 장면은 단편 <캐쉬백>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바로 그 장면이다.

<캐쉬백>의 시각성 풍부한 화면은 무엇보다 ‘시간을 멈춘다’라는 가정과 잘 부합해 제 기능을 톡톡히 한다. 주인공 벤 윌리스가 시간을 멈출 때 펼쳐지는 영화 속 화면들과 전후의 화면 연결은 마치 시간이 흐르는 속도를 화면으로 조정하는 듯한 체험을 하게 한다. 그렇다면 시간이 멈추어진 곳에서 일어난 일은? 벤은 슈퍼마켓에서 야간근무를 하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그곳에 온 사람들을 스케치하기 시작한다. 느리게 가는 시간을 오히려 멈춰버리고, 여자들의 옷을 벗겨 아름다운 인체를 그려나가는 것. 시간을 멈춤과 동시에 흘러나오는 피아노 선율을 배경으로 천천히 걸어나가는 벤이 한 여자의 옷 끈을 서서히 푸는 장면은 관객의 온 감각을 집중시킨다. 또한 진열대 사이의 통로에 서있는 사람들의 멈춰진 포즈는 시간의 흐름이 일시 정지된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 준다. 벤의 시간을 멈추는 능력은 이뿐이 아니다. 동료인 샤론 핀티 앞에서 일장 연설을 늘어놓으며 집적대는 매니저를 날아오는 우유통 앞으로 이동시키는 유머, 축구경기장에서 매니저에게 위급한 부상이 났을 때에 잠시 경기를 멈추는 여유로도 사용된다. 전 애인 수지와 함께 있는 모습을 샤론이 오해하고 뒤돌아선 순간 벤이 ‘노우’라는 외마디 소리와 함께 시간을 멈추는 영화의 후반부, 시간을 되돌려 그녀를 붙잡고 싶은 그의 마음은 절정에 이른다. 스틸 사진을 전공한 사진작가답게 동작의 한 순간을 포착하는 그의 재능은 영화라는 매체를 만나 교묘히 결합되면서 신선한 충격과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어리숙하지만 로맨틱한 청년과 여행을 꿈꾸는 몽상가 아가씨의 만남!

평범한 듯, 아닌 듯한 그들의 만남. 슈퍼마켓에서 야간 근무하는 두 젊은이의 만남은 그러나, 로맨틱 가이와 여행을 꿈꾸는 몽상가 아가씨의 만남이 되면서 알콩달콩 사랑스러운 청춘 로맨스로 탈바꿈한다. 어리숙해 보이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남자 벤 윌리스는 늘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했던 청년. 여자친구 수지와 헤어진 후, 궁금증은 더 커지고 급기야 사랑이 존재하는 그 지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해답을 얻게 된다. 어렸을 때 집에 머물렀던 스웨덴 출신의 여학생이 목욕을 끝내고 나체로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모습을 본 이후로, 여자의 나체를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생각하게 된 벤은 슈퍼마켓에 온 여자 손님들의 옷을 벗기고 그녀들의 벗은 몸을 스케치하는 상상 아닌 상상 속에 빠진다. 이렇게 느리게 흘러가는 밤시간에 대처하는 벤만의 독특한 방법은 예술적이기까지 하다. 한편 동료인 샤론 핀티는 늘 신비한 먼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아가씨. 언젠가는 남미로 떠나는 여행을 상상하며 스페인어를 배우는 그녀는 시간에 대처하는 첫번째 법칙을 안다. 바로 ‘시계를 보지 않는다’는 것. 그녀는 손목시계에 반창고를 붙여놓고, 시계를 보지 않기 위해 물건으로 가려버린다. 매일 아침 태양이 입맞추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아름다운 아가씨는 화가지망생 벤의 마음을 움직이고, 벤은 그녀에게 판타스틱한 상상의 최고조를 선사한다.

코믹하고 독특한 캐릭터들로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
벤과 샤론의 주변에 있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은 단연 이 영화를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차게 만든다.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흥미 넘치는 에피소드와 그들이 만들어내는 웃음거리는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벤의 동료들, 매트와 배리, 브라이언, 젠킨스는 각기 자기만의 강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들. 매트는 스쿠터 광이고, 배리는 자전거타기 묘기를 부리는 수준급 선수였다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후 그만둔 상태. 그 둘은 시간에 대처하는 그들만의 방법을 ‘소일거리와 장난’에서 찾았다. 장난끼 넘쳐나는 이들은 주로 성적인 농담과 장난으로 말썽을 피우며 영화를 맛깔 나게 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다. 그에 더해 쿵푸를 잘한다는 브라이언이 합세하여 몸으로 웃기기까지 한다. 또한 이들 모두를 하나로 엮는 매니저 젠킨스. 다른 지점 슈퍼마켓과 축구시합을 갖기로 결정하고 점원들에게 “우리는 현대판 글래디에이터다. 나는 러셀 크로, 자네들은 모두 노예다.”라고 말하는 그들의 보스이다. 그리고 5살 때부터 벤의 절친한 친구이자 조언자(?)인 숀까지. 이들이 있었기에 영화는 경쾌하고 에너지 넘친다. 보는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그들의 활약을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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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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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이 없다고 신에게 욕을 하고, 저주를 퍼붓는 주인공...
그런 그에게 신의 능력과 권한을 넘겨주는 신...
처음에는 신이나서 그 능력과 권한을 남발하고,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남의 자율의지는 지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사랑만은 얻지 못하고 좌절하고 방황한다. 그리고 그녀의 진심을 알고 너무나도 가슴아파하고, 그녀의 행복을 빌면서 신에게 항복한다....

예전에도 한번 본적이 있는 영화... 다시 봐도 재미있고,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일까하고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꼭 신의 능력이 아니라고 해도, 돈과 명예로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가지려고 집착한다. 하지만 언젠가 느끼는것은 건강, 사랑, 가족... 파랑새는 언제가 곁에 있는것이고.. 그것은 돈으로 살수 없다는 그런 것을을 다시 느끼고, 생각해본다.


감독 : 톰 쉐디악
주연 : 짐 캐리 , 모건 프리먼 , 제니퍼 애니스톤
각본 : 마크 오키프, 스티븐 코렌
촬영 : 딘 세믈러
음악 : 존 데브니
편집 : 스콧 힐
미술 : 제임스 네드자
장르 : 코미디,판타지
개봉 : 2003년 07월 11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00 분
제작/배급 : 브에나비스타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3
홈페이지 : http://www.brucealmighty.co.kr/

웃음의 신 짐 캐리, <매트릭스2>를 누르다!!
신의 힘을 갖는 건 그야말로 신나는 일! 믿지 못 하겠다면 브루스 놀란(짐 캐리)에게 물어 보라! 브루스는 알고 있다!

브루스는 뉴욕, 버펄로 지방 방송국의 뉴스 리포터. 재미있고 소박한 이웃들 얘기를 단골로 맡아 재미있는 입담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별 볼일 없는 취재거리가 늘 불만이다. 곧 은퇴할 앵커의 후임이나, 적어도 극적인 사건의 현장을 전하는 게 그의 꿈. 자신의 모습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불만인 그는 쉴새 없이 신에게 불만을 쏟아놓는다. 유아원을 운영하는 브루스의 여자친구 그레이스(제니퍼 애니스톤)는 반대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늘 툴툴거리기만 하는 브루스를 변함없이 받아주고 사랑한다. 브루스의 꿈이 월터 크론카이트 같은 대 앵커가 되는 것이라면, 그레이스는 매일매일 작은 일로 세상에 도움을 주려는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루스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유명한 “Maid of the Mist (안개 속의 처녀)”호의 23주년 기념일 취재를 맡게 된 것. 하지만 방송 직전, 브루스는 공석으로 알고 있던 앵커 자리가 그와 늘 으르렁거리는 왕재수 라이벌에게 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수 백만 시청자 앞에서 정신없이 욕을 퍼붓는다. 방송국에서 쫓겨난 건 불 보듯 뻔한 일. 하지만 바로 그날 설상가상으로 브루스는 건달들에게 몰매를 맞고, 차가 엉망이 되고, 재수 없어도 오부지게 없는 일들만 반복된다. 화가 나 폭발하기 일보직전엔 브루스는 하늘을 향해 삿대질을 해대며, 자신의 불행은 신 탓이라며 원망한다. 이때 삐삐가 울리고 번호 하나가 찍힌다. 몇 번을 무시한 끝에 그 정체 모를 번호에 전화를 걸게 된 브루스는 “Omni Presents 사”라는 이상한 낡은 건물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정체불명의 청소부(모건 프리먼)을 만난다. 그런데 그 청소부는 놀랍게도 브루스에게 자신이 신이라고 소개한다. 브루스의 원망에 응답해 모습을 나타낸 신은, 이 열 잘 받는 전직 리포터에게 자신의 전지전능한 힘을 주고, 얼마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보자고 한다.

이게 꿈인가 생신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본 브루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힘이 악몽도 환상도 아님을 알게 되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전능한 존재가 됐음을 알게 된다. 이제 브루스 놀란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망나니가 되고, 마음대로 손가락을 휘둘러대기 시작한다. 과연 브루스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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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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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라스 케이지의 멋진 연기, 엘리자베스 슈의 메력, 스팅의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비극적인 엔딩...
이런것들이 적절하게 매치가 된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무엇보다도 모든것을 포기하고, 술로 인생을 마감하려고 작정을 하고, 결국 술로 인생을 마감하는 니콜라스를 보면서 삶의 허무를 느끼고, 영화를 보면서 손에 들고 있던 술잔이 울고 있는것을 느낀다. 아니 어쩌면 내가 울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 처럼 파멸도 좋고, 죽음도 좋고, 술도 좋고, 담배도 좋고, 도박도 좋고, 여자도 좋고, 섹스도 좋고, 쾌락도 좋다...
하지만 나는 그저 살고 싶을뿐이고, 기왕이면 제대로 살고 싶고, 사랑받고 사랑하면서 살고 싶을뿐이다.
니콜라스도 그것을 원하지 않았을까?


감독 : 마이크 피기스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 , 엘리자베스 슈 , 줄리안 샌즈 , 제레미 조던
각본 : 마이크 피키스
촬영 : 디클랜 퀸
음악 : 마이크 피기스
편집 : 존 스미스
미술 : 발드마르 칼린노브스키
장르 : 드라마,로맨스
개봉 : 년 월 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2 분
제작년도 : 1995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죽음을 앞둔 알콜중독자와 창녀의 슬픈 사랑을 그린 영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가족을 모두 잃어버린 알콜중독자 벤은 원없이 술을 마시다 죽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온다. 그러던 중 길에서 창녀 세라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폭음을 일삼는 벤에게 결국 죽음은 점점 가까워오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세라는 그를 막으려고 한다. 벤은 그녀가 자신에게 너무 헌신하는 것이 가슴 아파 일부러 못된 짓을 일삼는다. 집에 다른 창녀를 데리고 와 잠을 자는 벤을 발견한 세라는 그를 떠나버린다. 얼마후 벤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게 된 세라는 진심을 알게 되고 그의 최후를 눈물로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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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3 (Apoll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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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디선가 참 괜찮다고 해서 보려고 벼르다가 본 영화...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후에도 계속되는 도전...
하지만 중대한 결함으로 달의 착륙은 고사하고, 지구에 돌아오기도 힘든 상황에서 그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들을 살리려는 지구에서의 준비 등등.. 영화내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영화를 보고.. 얼마후에 읽은 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책에서는 이 영화중에서 나사 본부의 크란츠라는 지휘본부장의 리더십을 논하는것을 보고 더욱 재미있었다. 어찌보면 생사의 귀환속에서 멋진 리더십을 발휘하고, 돌발적인 사고를 잘 처리하는 프로젝트팀의 관점에서 영화를 보아도 재미있을듯하다.

감독 : 론 하워드
주연 : 톰 행크스 , 빌 팩스톤 , 게리 시니즈 , 에드 해리스
각본 : 짐 로벨
촬영 : 딘 컨데이
음악 : 제임스 오너
편집 : 마이크 힐
미술 : -
장르 : 드라마
개봉 : 년 월 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140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1995


우주비행선 아폴로 13호의 실화를 그린 SFX 드라마.

아폴로 13호에 탑승했던 실제 인물의 증언을 토대로, 최악의 절망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웠던 순간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분노의 역류>의 론 하워드 감독 작품.

1970년 4월 11일.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사된 아폴로 13호가 문제를 일으킨다. 우주선에서 산소가 유출되고, 모든 동력이 멈추며 자동유도장치조차 꺼지는 급박한 상황이 닥친 것이다. 탑승했던 세 명의 우주비행사는 졸지에 우주의 미아가 되어 산소 고갈, 식량 부족, 어둠과 추위 등 엄청난 두려움 속에 던져진다. 그후 4일 동안 절망에 맞서 싸운 이들은 극적으로 지구로 귀환한다.




{1967년에 시작된 달 탐험 프로그램 '아폴로 플랜'은,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로 달에 인간의 발자국을 새기고 벅찬 감동의 대드라마들을 연출하며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로 막을 내렸다. 방하나 크기만한 컴퓨터가 지금의 소형 PC만한 기능도 못 했던 시절, 지금으로서는 고철덩이나 다름없는 기자재로 달 탐험이라는 위업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면에는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믿음과 그 믿음을 실현하려는 집념이 있었다. 이 영화는, 1970년 4월 우주 비행 도중 산소 탱크 폭발로 맞은 절망적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귀환한 아폴로 13호의 실화를 재현했다. 우주에서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해 절체 절명의 위기에 처한 세 우주비행사와, 그들을 구해 낸 사람들의, 바로 그 '믿음'과 '집념'의 이야기가 이 영화에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세 번의 우주비행을 해낸 노련한 42세의 우주비행사 짐 러블(Jim Lovell: 톰 행크스 분)은 1969년 7월 20일, 동료 닐 암스트롱의 역사적인 달 착륙 장면을 TV로 지켜보며 '반드시 달에 가보고 말리라'는 자신의 꿈을 다시 한번 아프게 가슴에 새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뜻밖에도 일찍 그 기회가 찾아온다. 6개월 후에 발사될 아폴로 13호의 선장이 중이염으로 도중 하차하게 되어 짐이 13호 탑승팀으로 교체 투입된 것이었다. 노련하고 포용력 있는 선장 짐 러블과 연습 벌레이자 완벽주의자인 사령선 조종사 켄 매팅리(Ken Mattingly: 게리 시나이즈 분), 재치 있고 용의주도한 달착륙선 조종사 프레드 헤이즈(Fred Haise: 빌 팩스턴 분), 세 사람은 6개월 동안 고통스러운 훈련을 감내하며 달에 갈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나 발사 이틀을 남기고 예비 탑승팀에 홍역환자가 발생해 아직 홍역을 앓지 않은 켄이 전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팀에서 제외된다. 대신 예비 탑승팀의 일원이며 신참내기인 잭 스와이거트(Jack Swigert: 케빈 베이컨 분)가 사령선 조종사로 팀에 새로 합류한다. 지상에 남게 된 켄은 분루를 삼키며 허탈감에 빠진다. 드디어 발사일, 새턴 5호 로켓에 실린 아폴로 13호가 어마어마한 화염을 일으키며 하늘로 솟아오른다. 마침내 달 탐험의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지구 궤도를 이탈해 달을 향한 비행을 시작하고, 달착륙선과 도킹까지 무사히 마친 비행사들이 달 궤도 진입에 앞서 휴식을 취하려는 순간, 난데없는 폭음과 함께 우주선이 요동하기 시작한다. 산소 탱크 안의 코일이 전기 합선으로 감전을 일으켜 폭발한 것이다.

 냉철하고 철저하기로 소문난 휴스턴 비행 관제센터의 진 크란츠(Gene Kranz: 에드 해리스 분) 관제 본부장은 휘하의 기술진을 몰아치고 독려하며 신속히 사태수습에 나선다. 크란츠는 폭발로 기계선 엔진이 손상됐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즉시 회항' 대신 달 인력을 이용해 우주선이 달 궤도를 돌고 나온 후 착륙선 엔진을 작동시켜 귀환 길에 오르게 한다는 '자유순환 궤도' 방법을 택한다. 전력의 많은 부분을 상실한 사령선을 재진입시 활용하기 위해 사령선은 일시 폐쇄하고 착륙선을 구명정으로 삼아 지구 재진입 지점까지 운항하기로 결정한다. 그 과정에서 또 한번의 위기를 맞지만,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아슬아슬하게 넘긴다. 탑승팀에서 제외된 후 실의에 빠져 있던 켄 역시 동료들의 소식을 듣고 팔을 걷어붙인다. 며칠 동안 냉동 상태에 있던 사령선을 전류 20암페어만으로 재 가동시키는 방법을 알아내라는 과제를 맡은 켄은 필사적으로 작업에 매달려 마침내 풀어내는데.

 [스포일러] 컴퓨터도 없이 수동조종으로 궤도 수정을 해가며 천신만고 끝에 대기권 진입 지점까지 오게 된 비행팀은 마지막 고비를 맞는다. 방열판이 손상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기권과의 마찰로 발생할 섭씨 2000도의 고열을 캡슐이 견디어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모두가 불안해하는 가운데 대기권 진입에 돌입하고, 통신 두절 상태가 시작된다. 3분이 지나고, 4분이 넘도록 비행사들로부터 응답이 없어 모두 포기하려는 순간, 화면에 낙하산 세 개에 매달린 우주선 캡슐의 모습이 들어온다. 짐으로부터 "다시 만나서 반갑다!"는 응답이 전파를 통해 전해지자, 관제 센터직원과 가족들, 그리고 온 국민이 감격하며 환호한다. 이렇게 하여 달 착륙에는 실패했지만, 극적인 귀환에는 성공한 아폴로 13호의 대 드라마는 '인간 승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역사에 기록된 채 그 막을 내린다.

 {이 날의 감격적인 일은 '성공적인 실패'로 불렸다. 수개월간의 조사 끝에 폭발은, 산소 탱크 안의 불량 코일이 전기 합선으로 불꽃을 일으켰던 게 원인으로 밝혀졌다. 그것은 내가 탑승 배정을 받기 2년전에 발생한, 사소한 결함이었다. 프레드 헤이즈는 아폴로 18호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삭감으로 취소돼 그 후 다시는 우주비행을 못했다. 잭 스와이거트는 항공 우주국을 그만둔 후 하원의원이 됐으나 의정 활동을 펴기도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켄 매팅리는 아폴로 16호 사령선 조종사로서 달 궤도를 돌고 우주 왕복선에도 탑승했으며 그후로도 홍역은 앓지 않았다. 진 크란츠는 비행 계획 국장을 지내다 얼마 전에 은퇴했다. 함께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관제센터를 떠났으나 일부는 남아있다. 내 얘기를 하자면 아폴로 13호 비행이 내 마지막 우주비행이 되었다. 그 후로도 동료나 후배들이 달에 갔다가 무사히 귀환하는 모습을 관제 센터나 휴스턴의 내 집에서 지켜보았다. 지금도 가끔 달을 올려다보며 행운의 여신이 함께 했던 우리의 긴 여정과 우리를 귀환시키기 위해 애썼던 수천 명의 사람을 떠올리곤 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언제, 누가, 다시 저 달을 밟을 것인가?'}





1970년 전미국인들을 가슴 졸이게 했던 아폴로 13호의 우주 사고 실화를 다룬 영화로 실제 인물 짐 러벨의 원작을 영화로 옮기고 있다. 4월 11일 발사된 후 3일째 되던 날 산소 탱크가 폭발해 짐러벨 등 3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생사의 기로에 섰으나 지상과 우주의 인간들이 4일간 사투를 벌인 끝에 지구로 무사 귀환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다. 우주 미아로 사라질 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세 명의 우주 비행사, TV로 생중계 되는 기막힌 처지의 남편 모습을 보아야 했던 지상의 가족들, 우주 센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사건들과 인간애를 부각시켰다. 미국에선 흥행에도 성공했으나, 영화 전편에 '미국 만세'식의 분위기가 거슬린다. 아카데미 9개 부문 노미네이트, 편집상, 음향상 수상.

 지구로부터 20만마일(약 32만 km)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우주선이 고장나고, 달 착륙의 꿈에 부풀어 있던 3명의 우주인은 지구 생환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다. 줄어드는 우주선 동력과 산소 등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물리치고 이들은 기어이 지구 귀환에 성공한다. 미국의 과학잡지 '포풀러 사이언스' 7월호를 참고로 아폴로 13호의 사고경위를 날짜와 시간대별로 간략하게 정리한다. 4월 11일 오후 1시 13분: '아폴로 계획'에 따라 사상 3번째 달착륙을 위한 아폴로13호 발사. 승무원은 로벨 선장 등 3명. 4월 11일 오후 5시 14분: 아폴로 13호의 모선 '오디세이', 달착륙선 '아콰리우스'와 도킹. 4월 12일 오후 7시 54분: 달착륙 지점을 향해 오디세이의 주 로켓엔진 점화. 4월 13일 오후 9시 8분: 오디세이의 액체산소탱크 폭발로 로벨선장 휴스턴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지구로부터 20만 마일 거리. 4월 14일 오전 2시 45분: 아폴로 13호의 비행방향을 지구쪽으로 돌리기위해 아콰리우스의 하강등 로켓 점화. 오디세이의 동력 부족으로 달을 한바퀴 돌아야 하는 상황. 4월 14일 오후 6시 40분: 아폴로 13호 달에 최근접. 달표면으로부터 약 1백 36마일 거리. 4월 14일 오후 8시 14분: 달을 한바퀴 돈 다음 지구를 향해 아콰리우스 로켓 점화. 4월 17일 오전 10시 43분: 모선으로부터 아콰리우스 떨어져나감. 4월 17일 오후 12시 6분: 아폴로 13호 남태평양상에 무사히 떨어짐. 승무원들 인류사상 최장(40만 마일) 여행거리 기록.

 한편 이 영화의 아이맥스 버전인 'Apollo 13: The IMAX Experience'가 2002년 9월 개봉하였다.

 재미있는 사실들(purityr2@naver.com 정리). <아폴로 13>을 찍기 이전에 <포레스트 검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톰 행크스와 게리 시나이즈는 <포레스트 검프>에서 마치 이 영화에 나중에 같이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을 지닌 것처럼 많은 우연을 보여준다. 게리 시나이즈가 연기한 댄 중령이 플래툰에서 당한 부상으로 다리를 잃은 후 포레스트 검프와 뉴욕에서 다시 재회했을 때, 바에서 이런 대화를 나눈다. "하! 네가 새우잡이 배 선장이 된다고?!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너 밑에서 내가 일한다! 너가 새우잡이 배 선장이 되는 날이 바로 내가 우주인(astronaut)이 되는 날이야!" 그리고 실제로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는 '새우잡이 배' 가 아닌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벨'로 출연하고, 마치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 게리 시나이즈는 사령선 파일럿 '켄 메팅리'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아폴로 13>과 관련된 점들이 많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 포레스트가 중국에서 탁구시합 투어를 마치고 국민영웅이 되어 돌아온 후 존 레논과 함께 출연하는 쇼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영화 <아폴로 13>에 등장하여 켄 메팅리의 백업으로 대신 사령선 조종사가 된 잭 스위거트(케빈 베이컨 분)을 바람둥이라며 놀리는 TV 장면이 있다. 또한 <아폴로 13>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의 달 표면 상륙 중계장면 역시 <포레스트 검프>에 등장한다. 우주를 향해 당찬 포부를 던졌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이름 역시 두 영화에 모두 등장한다. / <아폴로 13>의 실제 주인공인 짐 러벨 선장이 영화에 잠깐 등장한다. 그가 맡은 역은 영화 마지막에 무사히 바다에 떨어져 구조된 우주 조종사들이 미군 헬기를 통해 군함에 무사히 내렸을 때 그들을 격려하며 악수를 건네는 백발의 군함 함장이다. / 짐 러벨의 아내였던 마릴린 러벨(케틀린 퀸란 분)이 플로리다의 존 F.케네디 우주센터 근처의 호텔에서 남편의 우주선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머무를 당시 샤워 도중 반지가 손에서 빠져서 하수구로 빠지는 장면이 두고두고 논란이 되었었다. 한 LA 타임지의 기자는 '과도한 드라마가 영화를 망쳤다.'라고 비난했는데, 후에 실제 주인공인 마릴린 러벨은 인터뷰를 통해 이것이 영화 관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자신의 실제경험이라고 밝혔다. / 영화에서 잭 스위거트로 분장한 케빈 베이컨과 달 탐사선 조종사 프레드 헤이즈로 분한 빌 팩스턴이 산소탱크가 폭발한 것을 두고 갈등을 빚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사고를 당한 모선 안에서 서로를 불신하게 되는 우주 조종사들간의 갈등 표현을 통해 휴머니즘을 창조해내려 론 하워드 감독이 플롯을 지어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 내에서 실제 아폴로 13호의 나사 채널 중계를 시청한 사람들보다 영화 <아폴로 13호>를 시청한 사람들이 수백만 명 더 많다고 한다. /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손상되었을지 모르는 방화벽 때문에 생사를 건 대기권 진입을 시도한 짐 러벨 선장은 지구에 떨어지기 전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I know all of us want to thank you all you guys down there for the very fine job you did. (밑에서 우리를 위해 힘써준 여러분들에게 우리 모두가 감사한다)" / 지금은 유명해진 톰 행크스의 대사, "Houston, we have a problem."은 실제로는 "Houston, we've had a problem."이라고 한다. (당시의 아폴로 13호 미션 상황 녹화자료 참고)

 옥의 티(purityr2@naver.com 정리) 잭 스위거트로 분한 케빈 베이컨이 달 탐사선 분리를 위해 파이로 배터리를 한 번 더 체크하는 도중 러벨 선장으로 분한 톰 행크스가 메인 파일럿 자리로 들어오는 사령선 내부장면 아래쪽에 보면 내부가 상당히 추운 듯 옷을 겹겹이 껴입고 안경에 김이 서린 한 영화 스테프가 숨을 쉬면서 하얀 김이 새어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현재 방영중인 미국 TV채널들은 이 장면을 클로즈업 편집하여 방영하고 있어서 이 장면은 현재 미국에 판매된 DVD 판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 무사히 대기권을 뚫고 진입한 귀환선이 대형 스크린에 뜨는 장면에서 미션디렉터 진 크렌츠로 분한 에드 헤리스가 의자에 안도한 듯 주저앉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켄 메팅리로 분한 게리 시나이즈가 ‘다시 만나서 기쁘다.’ 라고 말하는 동안 화면 위쪽을 보면 에드 헤리스는 아직 의자에 앉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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