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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도서 서평과 정리
  2. 인생은 다시 시작할 수 있기에 아름답다 도서 서평
  3.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도서 서평 정리
  4. 김규환명장의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 도서 서평 정리
  5. 틱낫한 스님의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도서 서평 정리
  6.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도서 서평, 정리
  7.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도서 서평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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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자자하길래 읽어본 책.
에니어그램과 마찬가지의 책인데,
에니어그램은 오랜 역사동안 이어져 내려오면서 그 골격을 갖추었다면,
이책은 최근에 다양한 사람들에게 여론조사를 하여 그 통계로 골격을 갖추었음.
검사결과 내용은 맞는것 같은데,
분량이 분량인지라... 에니어그램처럼 대안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뭐 책 내용이 강점을 밝혀주니, 약점은 두고, 강점을 키우라는 의미일까?
최근에는 조직에 대한 강점혁명 책도 나왔음.


마커스 버킹엄-박정숙
청림출판
200208

정호의 정리

Maximizer/최상주의자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입니다. 평균 이하를 평균보다 약간만 높이려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큰 보람을 느끼지 않습니다. 반면,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훨씬 흥미를 느낍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립니다. 마치 진주를 찾는 잠수부처럼, 당신은 강점을 찾고 강점을 나타내는 표시들, 예를 들어 타고난 우월성, 빨리 배우는 능력, 단계들을 거치지 않고도 터득된 기량의 흔적들을 살핍니다. 이 모든 것들은 강점의 징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가려내는 능력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차별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당신은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강점들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이끌립니다. 당신은 자신을 고쳐서 모든 것을 잘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하는 편입니다. 아마도 이들은 당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완성'시키는 편이 쉬울 것입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을 한탄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적극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훨씬 즐거운 일입니다. 훨씬 생산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 생각되는 바와 달리, 그것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합니다.
-이 사람은 일의 성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에 관심이 많다. 반면 한번 실패한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 사람을 끊임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야 하는 역할에 배치해서는 안 된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높게 평가해 주길 바란다. 당신이 이 사람의 약점을 지적하고 그것을 바로잡아 주려고만 한다면 좌절하게 될 것이다.
-이 사람의 강점에 관하여 자세하게 의논하고, 기업의 이익을 위해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면 이 사람의 강점이 제빛을 발할 수 있을지 얘기해 보아라. 이 사람은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실질적인 제안을 할 것이다.
-가능한 한 이 사람이 승진하거나 급여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되, 이 사람이 현재 자신의 직무에서 제일인자가 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도록 내버려 두어라. 이 사람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를 계속하기를 바란다. 수입이 더 늘어난다고 해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업무에서 손을 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조직 내에서 가장 업무 실적이 뛰어난 사람을 조사하는 테스크포스팀을 이끌게 해라. 이 사람은 날 때부터 뛰어난 것에 호기심을 느껴왔다.
-직원 개개인의 생산성을 측정하고, 실적이 높으면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을 맡겨라. 이 사람은 직원들의 훌륭한 업무 실적을 발견하는 데에서 기쁨을 느낀다.


Deliberative/신중함
당신은 신중합니다. 항상 조심합니다. 또한 사생활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세상이 예측할 수 없는 곳임을 알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모든 것이 질서정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당신은 그 표면 아래에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감지해 냅니다. 당신은 이러한 위험들을 부정하지 않고 하나씩 열어서 보여 줍니다. 이 위험은 하나씩 밝히고, 평가해서, 결국은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당신은 일정한 자제력을 가지고 인생에 접근하는 상당히 진지한 사람입니다. 가령, 당신은 잘못될 수 있는 것을 예측하기 위해 미리 계획하기를 좋아합니다. 친구들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대화 중에 화제가 개인적인 문제로 옮겨가면 침묵을 지킵니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나친 칭찬과 평가를 삼가려고 주의합니다.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고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도 개의치 않습니다. 당신에게 인생은 인기를 얻기 위한 경쟁이 아니니까요. 인생은 일종의 장애물 경주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단 선택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달려갈지 모르지만 당신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당신은 위험을 확인하고, 각각의 위험의 상대적인 영향을 재어본 다음 한번에 한 발자국씩 심사숙고해서 내딛습니다. 당신은 신중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사람을 즉각적으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역할에 배치해서는 안 된다. 이 사람은 혼자의 의사결정을 내릴 배짱이 없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
-차분히 검토하기보다 먼저 행동부터 하는 팀이나 그룹에 보내라. 이 사람의 신중함이 그 팀의 성급함과 섞이면 결정을 미루고 심사숙고하게 만들 것이다.
-법적인 문제, 안정성을 묻는 문제, 정확성이 필요한 문제처럼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이 사람에게 주도권을 넘겨라. 이 사람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과 위험을 방어하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 사람은 특히 막후 협상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 이 사람을 제일선에 배치하거나 후방에서 돕는 자리에 배치하여 이 역할을 맡겨라.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사람일 수 있으니 그 점을 존중해야 한다. 이 사람이 가깝게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친해지려고 할 필요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사람이 거리를 둔다 해도 기분 나빠하지 마라.
-손님을 접대하거나, 기업 외부 실력자를 상대하게 하거나, 기업에 유익한 인맥을 구축하는 일을 맡기지 마라. 이런 종류의 일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들에게는 무리이다.
-이 사람은 사람을 보는 눈이 매우 뛰어나 인간관계를 쌓은 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다. 그래서 부서가 자주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 사람은 동료들이 유능하고 신뢰할 만한사람들이라는 확신이 들어야 하며,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이 사람이 관리자면 칭찬에 인색하다고 알려질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에게서 칭찬을 받은 사람은 정말로 칭찬받을 만한 사람일 것이다.


Significance/중요성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 합니다. 이 말의 가장 진정한 의미는, 당신이 '인정 받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원합니다. 두드러지고 싶어 합니다.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특히 자신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여러 가지 고유한 강점을 사람들이 알고 인정해 주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믿음직하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이라는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합니다. 만약 당신과 어울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렇게 될 때까지 성취하도록 강요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자신이 갈 길로 갑니다. 독립적인 정신의 소유자인 당신은 일이 직업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활 방식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구속 받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열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생활은 '소망하는 것', '열망하는 것', 아니면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초점이 무엇인지는 각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 중요성 테마는 당신이 평범함에서 벗어나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계속 위로 밀어붙일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계속 노력하게 만드는 테마입니다.
-이 사람은 독립심이 강하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사사건건 간섭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 사람은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사람의 재량대로 업무를 처리하게 하되, 가끔 경과를 체크하고, 성과가 좋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마라.
-이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눈에 띄고,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이 사람은 관심의 초점이 되는 압박감을 즐긴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계기를 통해 이 사람이 대중 앞에 나서도록 조치해라. 그렇지 않으면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남들 앞에 나서려고 할 것이다.
-믿을 수 있고, 생산적이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라. 이 사람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룹 내 누군가가 뛰어난 성과를 올려 상을 받으면, 이 사람에게 그 사람을 칭찬하게 해라.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데에서 기쁨을 느낀다.
-성취욕에 불타 있을 때에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강점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 주는 것이 좋다. 이 사람을 지도할 경우, 목표를 낮추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적절한 강점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준을 세울 것을 제안해라.
-타인의 의견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기대한 만큼 인정해주지 않으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것이다. 이런 때에 이 사람의 관심을 강점으로 돌려 이런 강점에 기초한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라. 새로운 목표를 세우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Adaptability/적응성
당신은 현재를 위해 삽니다. 당신은 미래를 정해진 목적지로 보지 않습니다. 그보다 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 이루어지는 선택으로부터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하나씩 결정해 나가면서 미래를 발견합니다. 그렇다고 당신에게 계획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마도 계획이 있겠지요. 하지만 당신은 이 적응력이라는 테마로 인해 계획에서 잠시 멀어지더라도 바로 이 순간에 필요한 일들을 기꺼이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갑작스럽게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멀리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미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런 일들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당신은 이런 일들을 즐겁게 기다리기까지 합니다. 근본적으로 당신은, 일의 필요 때문에 여러 가지 많은 일에 동시에 신경을 써야 할 때에도 생산성을 잃지 않는 대단히 유연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자극에 반응하고 응답하기를 좋아한다. 따라서 예측하지 못한 사항을 수용하고, 다루는 능력을 취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여 성공하도록 도와주어라.
-계획 중인 내용을 미리 알려 주어라. 하지만 <초점> 테마 또한 강하지 않다면, 함께 계획을 세우기는 힘들 것이다. 계회 수립 업무가 과중하게 주어지면 굉장히 지루해할 것이다.
-천성적으로 융통성 있는 사람이라 어느 팀에서나 중요한 일원이 될 것이다. 실패하거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도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방관자처럼 부루퉁하게 앉아 있는 일은 그에게 맞지 않다.
-빨리 처리해야 하는 단기 과제에 강한 편이다. 단기간에 결과가 나타나는 승부를 선호하며,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승부는 달가워하지 않는다.
-다른 테마를 잘 관찰해 보아라. 상황에 따라 몸을 맡기는 스타일이라 다른 사람의 학습과 경험하는 데 최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이 사람은 목표 설정 또는 직업 상담 회의 같은 미래를 얘기하는 자리에는 참석시킬 필요가 없다. 이 사람은 매사 지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회의는 무의미하게 생각한다.


Focus/초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습니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합니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마다 자신이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합니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습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 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됩니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 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합니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줍니다.
-일정과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이 사람이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해라. 이 사람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이 사람은 자신의 상사가 자주 정기적으로 업무를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목표와 발전 상황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당신이 얼마나 자주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물어보아라.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하여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기대하지 마라. 감정보다 업무를 마치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목표만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라.
-이 사람은 일을 진행하거나 추구하는 방향이 바뀌면 일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다. 이럴 때에는 궤도 수정을 그의 <초점>테마를 자극하는 것으로 바꾸어 표현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목표’와 ‘성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란 어휘를 사용하여 궤도 수정과 목표 변경을 설명한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마감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 사람을 꼭 포함시켜라. 이 사람은 기한을 지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기한이 한정된 프로젝트에 뛰어들자마자, 완성할 때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을 것이다.
-시간 관리 세미나에 참석시켜라. 시간 관리 능력이 바로 향상되지는 않겠지만 <초점>테마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따라서 시간 관리 방법을 익히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인 일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사람은 의사 진행이 확실하기 않은 회의를 지루해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사람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면 의사일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라.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고, 훈련과 학습을 통해 발전시켜라.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찾아내라. 만일 찾아낼 수 없다면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내라.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관리하라.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으려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강점과 관련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약점에는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부모들은 자녀가 가장 나쁜 성적을 받은 과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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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다시 시작할 수 있기에 아름답다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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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바닥에서 다시 재기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단지 제목에 끌려서 샀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던 책.

다시 시작할수 있겠지... 다시...



촌음을 아껴쓰자

행동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실천에 옮기자

안 된다는 생각은 머리 속에서 아예 지워버려야 합니다. 고객을 만날 때 팔 수 있다는 자신감부터 가지세요. 저 사람이 이 물건을 과연 살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이미 판매에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고객의 의지가 아니라 내 의지에 따라 고객이 물건을 살 것이고, 나는 어떻게 하든지 팔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접근해야 성공적인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자기선언문
나는 프로그램을 개발자로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과거의 어두운 기억들을 완전히 잊어버린다. 오로지 현실에 충실하여 주어진 일에 전력투구한다. 그리고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은 나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한다. 내가 하는 일에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매사에 용기 있고 성실한 자세로 일하며,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갈 것을 내 자신에게 굳게 다짐한다.

설레임을 가지고 출근하자

혹시 TV앞에 앉아서, 혹은 의미 없는 술자리에서, 혹은 잡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부질없이 허송하고 있지나 않은지 한번 자신을 점검해 보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간을 쓸모 없이 보낸다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살아 있는 동안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온 정열을 쏟아야 한다.

시간에 대한 약속, 사람과의 약속,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귀신도 무서워한다!

나에게 엄격하자!

열의, 끈기, 성실

대인관계
1. 불평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왜 그럴까 생각해보고, 칭찬을 자주 해주자
2.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자
3. 이름을 기억하자
4. 좋은 인상을 주자
5. 남의 말을 잘 들어주자

금전관리
1. 남에게 돈을 빌리지 말 것
2. 물건을 외상이나 할부로 구입하지 말 것
3.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빚보증을 서지 말 것

나를 다스리는 방법
1. 자기 자신을 존중할 것
2. 자신을 분석하여 도표를 만들 것-성격, 습관, 화술, 태도의 장, 단점을 분석해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치자
3.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의 행동을 반성하고, 자기의 단점이 얼마나 개선되어 가고 있는지 점검한다.
-나는 자신과 싸워 이기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나는 죽을 각오를 가지고 내 자신을 이겨야 한다. 왜냐하면 나를 이겨야만 나의 건강과 번영과 행복의 미래를 약속 받을 수 있으므로...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든다,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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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도서 서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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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알게된 사람.
13가지 덕목으로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했던,
미국의 정치가, 과학자, 작가, 개혁가로 현재도 미국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알고있다.
한때는 나도 13가지 덕목을 따라한다고 해봤는데, 못하겠더군...-_-;;
자서전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건질 내용은 없었던것 같다.
좋은 내용들은 죄다 인터넷에 퍼져 있어서 좀 그랬지만,
프랭클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수 있었다는데 흠족했음.

<도서 정보>
제   목
: 프랭클린 자서전
저   자 : 벤저민 프랭클린 저/이계영 역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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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벤저민 프랭클린
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조사이어 프랭클린의 17 자녀 중 15째로 태어나 사회개혁가, 과학자, 정치가, 문필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84세(1790)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미국 독립을 이끌어내고 헌법의 기초를 마련, 미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프랭클린이지만 자신의 묘비에 '인쇄인 프랭클린'이라고만 쓰게 할 정도로 진솔하고 소박한 삶에서 한치도 벗어남이 없는 생활태도를 지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경을 받았다.

<정호의 정리>
사람을 가르칠 때는 가르치지 않는 듯 해야 하며, 그들이 모르는 것은 잊어버린 것으로 취급해 주어야 한다.
확실한 것일지라도 얌전부리며 말할지니...

절제-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침묵-자신이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은 피하라.
질서-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정돈하라.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라.
결단-해야 할 일은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것은 꼭 이행하라
절약-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유익한 일 외에는 돈을 쓰지 말라. 즉 아무것도 낭비하지 말라.
근면-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언제나 유용한 일을 하라. 안해도 될 행동은 끊어 버려라.
진실함-남을 일부러 속이려 하지 말라.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게 하라.
정의-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응당 돌아갈 이익을 주지 않거나 하지 말라
온건함-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되더라도 홧김에 상처를 주는 일을 삼가라.
청결-몸과 의복, 습관 상의 모든 것을 불결하게 하지 말라
침착-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이나 불가피한 일에 흔들리지 말라.
순결-건강이나 자손 때문이 아니라면 성관계를 피하라.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거나 자신과 다른 이의 평화와 평판에 해가 될 정도까지 하지 말라
겸손-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하루의 행동을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기 전에는 잠들지 말것이다.
규칙에 어긋난 일이 있었는가?
오늘 한 일은 무엇인가?
할 일을 빠뜨린 것은 없는가?

밭의 잡초를 뽑을때에는 한번에 몽땅 뽑으려고 덤빌것이 아니라 자기 능력껏 한 뙈기를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법이다.

당신이 친절하게 대해 준 사람보다 당신에게 한번이라도 친절을 베푼 사람이 당신에게 또다른 친절을 베풀 것이다.

당신은 인생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요. 인생이라는 것은 바로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완전한 인격체가 되기 위해

이때쯤 나는 도덕적으로 완벽해지고자 하는 무모하고도 어려운 계획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한치의 잘못도 없는 완전한 삶을 살고 싶었다. 원래부터 타고난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영향으로 빠져들 수 있는 성향이나 습관 모두를 정복하고 싶었다. 나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아니 그렇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른 것을 피하고 옳은 것만 행하는 것이 쉽게만 보였다. 그러나 곧 이것이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가지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그것에만 온통 신경 쓰고 있는 사이에 불쑥 다른 잘못을 저질러 버리는 것이었다. 소홀한 틈을 타서 나쁜 습관이 나타났고 성향은 이성으로 이기기에는 너무 강했다. 그렇게 얼마를 보낸 뒤 완벽하게 덕스러운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속의 신념만으로는 실수를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늘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려면 반대되는 습관들은 깨부수고 좋은 습관을 익혀야 한다. 이런 목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우선 그때까지 읽은 책에서 보았던 수많은 덕목들을 열거해 보았다. 각 덕목의 항목이 많은 것도 있고 적은 것도 있었다. 같은 이름의 덕목이라도 저자에 따라 규율이 더 많이 붙어 있거나 더 적게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절제'에는 어떤 이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만 국한해서 이야기했고 어떤 이는 의미를 확장시켜 식욕, 성향, 육체적, 정신적 열정, 심지어는 탐욕과 야심까지 포함한 다른 모든 쾌락의 조절을 이야기했다. 나는 명확함을 기하기 위해 더 적은 덕목에 규율을 길게 붙이는 것보다는 덕목을 조금 더 늘어놓고 각각의 덕목에 수반되는 규율을 자세히 붙이기로 했다.
덕목과 거기에 따른 규율은 다음과 같다.

1.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침묵
자신이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은 피하라.
3. 질서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정돈하라.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라.
4. 결단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꼭 이행하라.
5. 절약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유익한 일 외에는 돈을 쓰지 말라. 즉, 아무것도 낭비하지 말라.
6. 근면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언제나 유용한 일을 하라. 안 해도 될 행동은 끊어 버려라.
7. 진실함
남을 일부러 속이려 하지 말라.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게 하라.
8. 정의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응당 돌아갈 이익을 주지 않거나 하지 말라.
9. 온건함
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되더라도 홧김에 상처를 주는 일을 삼가라.
10. 청결함
몸과 의복, 습관상의 모든 것을 불결하게 하지 말라.
11. 침착함
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이나 불가피한 일에 흔들리지 말라.
12. 순결
건강이나 자손 때문이 아니라며 성 관계를 피하라. 감각이 둔해 지거나 몸이 약해지거나, 자신과 다른 이의 평화와 평판에 해가 될 정도까지 하지 말라.
13. 겸손함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 받으라.

이 덕목들 모두를 내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얻어 보려고 산만하게 덤비기보다는 한 번에 하나씩 달라붙어서 지키는 것이 나을 듯 싶었다. 한 가지가 완성되면 다음 항목으로, 또 그 다음 항목으로 옮겨가는 방법으로 열세 가지를 다 내 것으로 만들기로 했다. 위의 순서대로 늘어놓은 것도 앞의 어떤 항목들을 이루었을 때 다음 항목의 습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절제'를 첫째로 놓은 것은 머리의 냉철함과 선명함을 얻어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일에 실수하지 않고 묵은 습관들에 끌려 들어가거나 끊임없는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덕목을 몸에 익히고 나면 '침묵'은 쉬워진다. 나는 덕을 익히는 것과 동시에 지식도 얻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말을 하기보다는 들어야 한다. 그래서 쓸데없는 말을 하거나 말장난, 농담하는 버릇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그런 버릇은 경박한 친구들만 부르게 되니 말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침묵'을 두 번째로 놓았다. '침묵'과 그 다음 덕목인 '질서'는 내가 일과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결단'은 일단 습관이 되고 나면 그 뒤에 나머지 덕목들을 완성하는 데 굳은 의지로 노력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절약'과 '근면'은 나머지 빚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 줄 것이고 풍족한 생활과 독립을 보장해 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진실함'과 '정의'는 훨씬 수월해진다. 그 뒤의 덕목들도 이런 식으로 착착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피타고라스의 금언집의 충고(하루의 행동을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기 전에는 잠들지 말 것이다. 규칙에 어긋난 일이 있었는가? 오늘 한 일은 무엇인가? 할 일은 빠뜨린 것은 없는가?)에 따라서 매일 매일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 나름대로 점검하는 방법을 짜냈다.
우선 조그만 수첩을 하나 만들어서 한 페이지에 한 덕목씩을 할애했다. 각 페이지마다 빨간 잉크로 가로로 7칸을 만들어서 일주일 치를 만들고 요일의 첫 글자로 날짜를 표시했다. 그리고 세로로 13줄을 만들어서 각 줄의 첫 부분에 각 덕목의 첫 글자를 적어 넣었다. 그리고 그 날에 행한 덕목을 생각해서 잘못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해당 칸에 까만 점을 그려 넣었다.
나는 한 주일에 한 덕목씩 실천하기로 했다. 그래서 첫째 주에는 '절제'에만 신경 써서 아주 작은 잘못이라도 피하려고 애쓰면서 다른 덕목들은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매일 저녁 그 날의 잘못은 꼭 표시했다. 첫 주에 T라고 표시된 첫째 줄이 까만 점 하나 없이 깨끗해지면 나는 그 덕목이 완전히 몸에 익어 그 반대되는 습관은 약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 다음 덕목까지 포함해서 첫째, 둘째 줄을 다 깨끗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이런 식으로 맨 마지막 덕목까지 끝내는데 13주가 걸렸고 일 년에 네 번 실행 할 수 있었다. 밭의 잡초를 뽑을 때에는 한 번에 몽땅 뽑으려고 덤빌 것이 아니라 자기 능력껏 한 부분을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 법이다. 나는 그렇게 한 줄 한 줄 깨끗해지는 것을 보면서 그만큼 덕을 익혔음을 기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러 번 거듭한 끝에 마지막 13주째에는 점 하나 찍히지 않는 깨끗한 수첩을 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질서'의 규칙인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한다'를 지키기 위해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계획을 세웠다.
나는 자기 반성을 위한 이 계획에 뛰어들었고 중간 중간 끊기기도 했지만 얼마 동안 꾸준히 지켰다. 생각했던 것보다 내게 그렇게 결점이 많은 것에 놀랐지만 그 결점들이 차츰 줄어드는 것을 보면 즐거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때마다 먼젓번에 표시해 둔 점을 긁어내고 그 위에 표시했는데 그러느라고 여기저기 구멍 천지가 되었다. 그러다가는 수첩을 계속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얇은 상아판에 지워지지 않도록 빨간 잉크로 줄을 긋고 덕목표와 규율을 옮겨 적었다. 그리고 까만 연필로 잘못을 표시했다. 그러면 젖은 스펀지로 쉽게 지우고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 얼마 후에는 1년에 한 번밖에 실행하지 않았고 그 뒤로는 몇 년에 겨우 한 번씩 하다가 해외 출장이다 여행이다 해서 계속 일이 겹치는 바람에 전혀 할 수 가 없었다. 그렇지만 어딜 가든 수첩은 꼭 가지고 다녔다.
무엇보다도 질서에 관한 규율을 지키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자기 시간을 챙길 수 있는 사람, 예를 들어 인쇄공이라면 모를까 나 같은 사장은 지키기가 힘들었다. 사장은 세상과 어울려야 하고 고객들의 편한 시간에 맞추어서 상대해야 한다. 잡동사니나 종이 같은 물건들을 제자리에 정돈하는 것 또한 나로서는 힘든 일이었다. 원래가 그렇게 길이 들지 않은 데다가 기억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무엇을 찾지 못해 불편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규율은 아주 괴로운 것이 되었고 빽빽이 찬 까만 점들이 나를 몹시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 부분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고 실패하고 또 시도하고, 이러기가 여러 번이었다. 그래서 거의 포기할 지경에까지 이르러 다음 이야기의 남자처럼 결점이 하나 있더라도 그냥 만족하고 지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내 집 근처의 대장간에 도끼를 사러 온 이 남자는 대장장이에게 도끼의 끝머리처럼 전체를 반짝거리게 해달라고 했다. 대장장이는 그렇게 해줄 터이니 칼 가는 바퀴를 돌려 달라고 했다. 대장장이가 도끼의 넓적한 부분을 돌 위에 힘껏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바퀴를 돌리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이 사람은 바퀴를 돌리다 말고 와서 어느 정도까지 되었는지 보았는데 그러기를 몇 번하더니 조금 있다가는 그냥 가져가겠다고 했다. 대장장이는 "아니에요. 계속 돌려요. 돌려. 그래야 더 광이 난다고요. 아직은 얼룩덜룩하잖아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남자 하는 말이 이렇다. "알아요, 그런데 나는 얼룩덜룩한 도끼가 더 좋단 말입니다." 나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을 얻고자 할 때 이런 경우가 많다. 나쁜 버릇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가지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은 내가 썼던 것 같은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조금만 힘에 부쳐도 투쟁을 멈추고 "얼룩덜룩한 도끼가 더 좋다"라고 결론 내려 버린다. 가끔씩은 내가 나 자신에게 강요한 그런 극단적인 완벽함이 도덕적 허영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남들이 알면 비웃을 지도 모른다. 또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질투와 증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선한 사람은 빈틈도 약간 있어야 친구들을 무안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순전히 핑계였다.
사실상 질서에 관한 한 나는 구제 불능이었다.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나빠진 지금은 질서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욕심 내어 도달하려 했던 완전한 경지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 이런 시도를 통해서 훨씬 나은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인쇄된 글씨본을 놓고 그대로 따라 하다 보면 글씨본과 똑같이 쓸 수는 없어도 노력을 통해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쓸 수는 있게 된다.
나의 후손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은 그들의 조상이 79세가 되도록 행복하게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함께 이 조그만 방법 덕분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생애에 어떤 역경이 닥칠지는 하나님만이 아는 일이다. 그러나 혹시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지난날의 행복을 생각하면서 인종의 마음으로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절제' 덕으로 나는 일생을 건강하게 살았고 지금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근면'과 '절약' 덕으로 젊은 시절의 어려운 환경을 쉽게 이겨냈고 재산도 모았다. 거기에 많은 지식까지 겸비하여 쓸모 있는 시민이 되었고 지식인들 사이에서 꽤 괜찮은 평판도 얻었다. '진실함'과 '정의' 덕으로 나라의 신뢰를 얻어 명예로운 직책을 맡았다. 또 원하는 만큼 완전히 습득하지는 못했어도 이 많은 덕목들의 일치된 힘으로 항상 침착할 수 있었고 기분 좋은 대화를 할 줄 알았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고 젊은이들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내 후손 중에 몇 명이라도 이를 본받아 그 덕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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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명장의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 도서 서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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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을 보고 한번 놀랐고,
MBC 성공시대를 보고 또 한번 놀랐고,
책을 읽어보고 또 한번 놀랐다.

존경한다기 보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 시대의 명장 김규환.

인생의 바닥에서 출발해서 묵묵하게 자기의 맡은바를 성실하게 수행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의 끈기와 도전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그나저나 나도 어머니한테 이런 말 한번 해야 하는데...

어머니 저도 해냈어요!!!


정호의 정리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

문제가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라

"제가 만든 제품이 세계 최고의 명품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하고 기도를 합니다. 이렇게 정성스레 기도를 한 후 일을 하면 제가 만든 제품은다른 것과 확실히 달라지지요. 그것에는 저의 정성과 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인생의 역사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일하는데 어떻게 제품이 달라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중요한건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어디서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 였다.

부지런한 사람은 절대 굶지 않는다.

기필코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길은 있고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길은 어디에나 반드시 있는 법이다.

사람은 일생에 세 번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가만히 기다리면 우연히 세번 정도는 기회가 올지 몰라도 기회를 만들면 열번이든 백번이든 얼마든지 올수가 있다. 그것이 바로 노력이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나는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내고 만다. 라고 생각하면 어떤 어려운 일도 실타래 풀리듯이 반드시 해결된다. 그러나 안된다. 못한다. 할수없다. 이런 생각으로 일을 하면 되는 일도 없고 될 일도 안된다. 나는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에 부딪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평생 살면서 어려운 일이 어디 한두가지겠는가. 하지만 그 일을 성취하는 순간을 상상해보라. 그 엄청난 영광과 기쁨, 가슴 터질 듯한 흥분을. 그것이 사람 사는 재미고 인생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모든것에는 방법이 있고 비법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목숨걸고 개발했다. 무엇이 안되는지, 왜 안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파고들어 마침내 나는 찾아냈다.

저 하늘의 달빛은 공부하고 싶은 내 마음 같았고 그 달빛을 가리는 구름은 흡사 공부를 못하게 하는 그 무엇인 듯했다. 하늘을 메운 저 구름을 걷어내고 별이 빛나는 하늘로 만들고 싶었고, 센 바름을 불게 해 구름을 모두 다 날려보내고 싶었다.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근본적인 요인을 없애라!

내일 할 일은 반드시 계획서를 만들어 준비해놓고 잠자리에 든다.
모든 주위의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마음을 갖는다.
안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자신의 약점이라 생각하지 말고 즉시 주위의 도움을 청하는 개방된 사고를 갖도록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섭섭하게 했다면 나는 상대방에게 두 배로 더 잘해주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요령이나 꾀, 우연에 의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노력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한다.
될수있다! 할수있다! 반드시 이루고야 만다!라는 확신과 용기로 매사에 임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서는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절대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올라가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 말아라가 아니라 올라간 것만큼 이득이다. 가지고 못할 길 간 것은 아니 감만 못하니라가 아니라 간 것만큼 이득이다. 라는 사고방식을 갖도록 하자.
올바른 판단력으로 모든 일을 최대한 빠르게 결단한다.
흘러간 물은 만질 수 없다. 제시간에 모든것을 해결한다.

하면 된다는 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문제점의 원인분석과 대책 그리고 물고 늘어지는 근성과 오기가 무엇보다 필요했는데 이것이 바로 비법중에 가장 큰 비법이었다. 반드시 될때까지 물고 늘어지면 언젠가는 되는 날이 온다. 나는 끝까지 될때까지 해야 한다는생각뿐이었다.

계획이란 큰 줄기를 중심으로 작은 일까지 세심하게 생각해두는것이다.

세계 정상을 향한 끝없는 도전으로 기필코 가장 위대한 기술자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요. 목표입니다.

지금 이 시간 나는 뭘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내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인가. 머릿속으로 상상한 내 모습이 진정 저 거울 속의 내 모습인가 확인해보자!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야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어야 운명이 바뀐다.

사람들은 대개 행복을 돈과 재물에 연관지어 생각한다. 그것은 더 큰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종교인의 행복은 신앙에 있고 농부는 풍요로운 농사일에 있고 어부는 고기를 많이 잡는데 있고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있고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는데 있다. 또한 기능인은 멋진 생산품을 만들어냈을때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행복은 절대로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패도 있고 좌절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내는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궈이 바로 행복인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남들보다 한시간 늦게 자고 한시간 일찍 얼어난다는 것. 부지런한 사람, 준비하는 사람,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 조금 더 노력하는 사름은 모든 이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기본 조건이요. 성공하는 사람의 마음일진대 우리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고 있는가?

시험에 떨어졌던 지난 일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애해력이 부족했던 것도 원인이었지만 그보다는 시험 공부를 완벽하게 하지 않고 한개만 더 맞추면 된다는 식의 안이한 태도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사에 일이란 순서가 있고 법도가 있고 순리가 있는 것이다. 바쁘다고 의욕만 앞서고 제대로 정리가 안되면 세상만사 모든일이 안되는 것이지...

용기를 잃지 않고 노력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하리라.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믿음을 갖고 내가 만드는 제품을 하느님, 부처님께 바치는 마음으로 만든다면 어떻게 불량이 발생할 수 있겠는가.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명님, 부모님이시여, 오늘도 최고의 명품이 이 손으로 만들어 우리 회사가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축복을 내리시고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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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도서 서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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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구본형씨가 이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구 서슴 없이 선택한 책...

이름 외우기도 힘든 틱낱한 스님의 저서로서...

그냥 단순히 명상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하는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책...

순간 순간을 기억하고, 그 순간에 살수 있도록 깨우침을 주는 책...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국내도서
저자 : 틱낫한(Thich Nhat Hanh) / 서보경역
출판 : 지혜의나무 2000.08.25
상세보기

정호의 정리

숨을 들이쉬면, 내 몸은 평온해진다.
숨을 내쉬면 난 미소짓는다.
현재 순간에 살면서
난 지금이 굉장한 순간임을 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있는 유일한 순간은 현재 이 순간뿐임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가 숨쉬는 매순간의 호흡과 내딛는 매 순간의 걸음은 평화와 기쁨과 평온으로 충만할 수 있다. 살아 있는 현재 바로 이 순간 깨어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미래를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삶의 일부이다. 그러나 그 계획을 세우는 일조차도 현재 순간에만 가능할 뿐이다.

실제로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당신을 위해 당신의 미소를 지키고 있다. 당신은 혼자라고 느낄 필요가 없다. 당신 자신과 주변의 모든 것들에게 그저 마음을 열어주기만 하면 된다.

때때로 우리는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아 마음은 어떤 일을 생각하는데 몸은 다른 것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때 '들이쉬기','내쉬기' 호흡에 마음을 집중하면 몸과 마음이 하나로 돌아와서 다시 일체를 이루게 된다. 의식적인 호흡은 중요한 다리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숨쉬어라, 너는 살아있다!" 단지 숨쉬고 미소짓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호흡할때 자신을 완전하게 되찾아 현재 순간에서 삶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순간을 살면서... 내가 여기 앉아 있는 동안은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여기에 앉아 있고, 내가 있는 곳을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자신과 동료들에 의해 만들어진 유혹물이 얼마나 많은가? 그 유혹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잃거버리고 낭비하는가?

만일 누군가가 식탁위에 차려진 훌륭한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직장이나 친구와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음식과 현재 순간을 잃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경우 당신은 그 사람에게 "이 요리 맛있는데 어떠세요?"라고 말을 붙여서 그 사람이 다른 생각과 근심을 벗어나게 하여 현재 순간으로 돌아와 함께 있는 사람들과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걷기 명상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걷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걷기 명상의 목적은 현재 순간에 존재하며 걸음걸음을 즐기면서 숨쉬기와 걷기를 알아치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든 걱정 근심을 떨쳐버리고 미래나 과거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고 단지 존재하는 그 순간만을 향유하는 것이다. 마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같은 발걸음으로 걸어보는 것이다.

행복의 토대는 마음 집중이다. 행복하다는 기본 상태는 행복하다는 의식이다. 우리가 행복하다는 알아차림을 갖지 못하면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지 못하다. 치통을 겪을 때에야 치통을 앓지 않을 때가 얼마나 좋은 지를 알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치통을 앓고 있지 않은데도 여전히 행복하지 못하다. 세상에는 즐거운 일이 많이 있지만, 마음 집중하여 관찰하는 수련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진가를 알지 못한다. 마음 집중을 실행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이런 일들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게 되어 그것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현재 순간을 잘 관리해야 미래를 잘 관리할 수 있다. 미래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은 현재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무엇인가 얻으려는 의도를 갖고 사물을 바라보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다. 그런 경향을 실용주의라 부르며 무언가 이익이 되는것만이 진짜라고 말한다.
우리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명상을 한다면 그것은 보상받을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명상할 때 우리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주의 깊게 바라만 본다. 우리는 자신과 세상과 함께 있기 위해서 멈추어 그저 거기에 있는 것이다. 멈춤이 가능해지면 관찰하기 시작하고, 관찰할 수 있으면 이해하게 괸다. 평화와 행복은 이런 과정의 결실이다. 진정으로 꽃이나 친구와 함께 있기 위하여 우리는 멈춤의 예술에 숙달 되야 한다.

우리는 희망에 집착하여 현재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와 능력을 쏟아내지 못하고 있다. 미래에는 좀 더 나는 일이 생기고 마음의 평화로와 져서 신의 왕국에 도달하게 될 거라는 믿음으로 희망을 갖는 것이다. 이런 경우 희망은 일종의 장애물이 된다. 당신이 희망에 거는 기대를 버린다면, 현재 순간에 전적으로 몰입할 수 있어서 현재에 존재하고 있는 기쁨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깨달음, 평화와 기쁨은 누군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원천은 우리 마음속에 있으므로 현재 순간에서 그 우물을 깊이 판다면 물이 밖으로 솟아 나올 것이다. 진정으로 존재하지 위해서는 현재 순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의식적으로 숨쉬기를 수련해 갈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 순간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분노를 이해심 같은 보다 유익한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분노의 감정을 없애기 위해 수술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우리가 분노한 것에 분노한다면 동시에 두 번 화를 내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분노의 감정을 관찰하기만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의 화를 다스린다면 화가 나는 것을 참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자체가 변화될 것이다. 이것은 화해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이 평온하다면 우리는 분노를 평온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우울함이나 근심, 두려움 등 어떤 불유쾌한 감정도 이 같은 방식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1. 감정이 일어나는 대로 각각의 감정을 인정한다.
2. 감정과 하나가 된다.
3. 감정을 평온하게 한다.
4. 흘러가는 대로 감정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5. 깊이 주시하라.

우리에겐 분노가 일어나면 자신에게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분노하게 만든 사람의 무례함이나 정직하지 못함, 잔인함, 심술굿음 등 그 사람의 미운 면에 대해서만 생각하려 한다. 우리가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고 귀기울이고 마주보게 될수록 더욱 분노만 심해지게 된다. 과장된 상상으로 상대방의 정직하지 못함이나 미움이 그 사람 자체로 생각될 지도 모르지만, 사실 문제의 근원은 분노 자체이므로 우리 자신에게로 되돌아가서 모든것을 처음부터 살펴봐야 한다. 우리를 화나게 했던 사람에 대해 귀기울이지도 않고 주목하지도 않는다면 아주 잘하는 것이다. 우리는 소방관이 되어 집에 불낸 사람을 찾느라고 시간 낭비하지 말고 우선은 타오르는 불깅에 물을 쏟아 부어야 한다. "숨 들이쉬면, 내가 분노임을 안다. 숨 내쉬면 내 모든 에너지를 분노를 관찰하는데 쏱아 부어야 함을 안다." 따라서 우리는 분노를 만든 사람을 생각하는 일을 피하고, 분노가 지속되는 동안 어떤 것도 말하거나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온 마음을다해 분노를 관찰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분노가 일어나면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인 것이다. 분노를 억압하거나 몰아내는 것은 자신을 억압하고 몰아내는 것이다.
분노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할 필요는 없다. 분노는 일종의 거름이 될 수 있고 그 에너지로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생성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분노의 주된 근원은 자신이다. 환경적인 요인이나 상대방은 단지 부차적인 이유일뿐이다. 우리는 지진이나 홍수 같은 자연 재해로 야기된 큰 피해는 쉽게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참지 못한다. 지진이나 홍수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듯이, 분노를 자즉한 상대방에게도 그렇게 행항 직접적이고 근원적인 이유를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 왜 불쾌해질까?
나는 왜 그에게 그렇게 말했을까?
영화에서 그런 성격의 인물이 왜 싫은 걸까?
그녀와 닮은 사람을 나는 왜 미워하는가?
이처럼 세심히 관찰해 나가면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소박은 의식적인 마음의 영역속으로 점차 옮겨 갈 것이다.

상추를 심었는데 잘 자리지 않는다고 해서 상추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당신은 상추가 잘 자라지 않는 원인을 살펴 볼 것이다. 비료나 물을 더 주거나 빛을 조금 가려 줄 필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가족이나 친구와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비난한다. 잘 자라지 못한 상추의 경우처럼 돌보는 방법을 알았다면 그들과의 문제가 잘 해결되었을 것이다. 비난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전혀없다. 이유를 들거나 논쟁을 해서라도 설득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비난하지도 말고 변명하지도 말고 논쟁하지도 말고 이해하기만 해라. 당신이 이해하고 그것을 보여 준다면 사랑 할 수 있게 되어 상황은 변화될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사랑이 소유하려는 의지뿐이라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여 자신의 요구만을 중시하고 상대방의 요구는 무시한다면 우리는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의 요구나 열망, 고통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진지하게 상대방을 주시해야 한다. 이것만이 진정한 사랑의 터전이다. 당신이 진심으로 상대방을 이해할 때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를 필요로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 할 때 그 사랑은 더욱 활짝 피어날 것이다.

상호 존재 질서를 위한 14가지 지침
4. 고통에 직면하면 못 본 척하거나 부딪치는 것을 피하지 말아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이 존재함을 알아차려야 한다. 개인적은 접촉이나 방문, 영상이나 소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조화할 수 있는 길을 찾아라. 그런 수단을 이용해서 세상에 존재하는 고통의 실체를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일깨워라.

7. 주변 환경에 휩쓸려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해라.

14. 육체를 학대하지 말아라. 몸을 소중하게 다르는 법을 배워라. 참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생명 에너지를 저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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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도서 서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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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은 교보나 영풍에 가서 한번 보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편인데...

이 책은 당장 읽고 싶은 마음에 그냥 샀던 기억이 나는것 같다...

불교 2대 지존중에 한명인 달라이 라마와 정신과 의사와의 대화중에...

의사가 행복에 대해서 깨우처가고...

나 스스로도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했던 책...


정호야... 행복하니...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국내도서
저자 : 달라이 라마(Dalai-Lama XIV,Tenzin Gyatso) / 류시화역
출판 : 김영사 2001.11.1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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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의 정리

시각을 바꾸는 능력. 곧 자신의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은 마음의 유연성에서 나온다. 마음의 유연성은 궁극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삶의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게 해준다.

나를 파괴하지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고통은 때로 우리를 억세고 강하게 만들지만 반대로 우리를 더 부드럽고 민감하고 다정하게 만드는 가치도 지니고있다. 고통 속에서 경험한 자신의 나약함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육체의 고통이 우리가 하나의 몸으로 통합되어있다는 느낌을 주듯이 고통에 대한 경험은 다른 사람들과 우리를 연결시켜주는 힘을 가졌다. 우리가 느끼는 고통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고 우리를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과 하나로 연결하는 요소다. 미움은 우리를 해치는 것 말고는 다른 일을 하지않고 다른 목적도 없다.

무엇보다 모든 인간존재는 굳은 결심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토록 강한 결심을 이용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단력을 키우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있음을 계속 인식해야한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는다면, 집과 돈과 이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리고 당신이 이미 행복하다면, 그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는 그 여자의 모든 것을 미워하고 있었다. 무심코 그녀의 엄지 손톱을 보고 있는데 언뜻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나는 그 엄지 손톱을 미워하는가? 그것은 단지 평범한 손톱일 뿐이었다. 눈에 띌 만한 특징은 없었다. 다음으로 나는 그녀의 눈을 본 뒤 스스로에게 물었다. 난 그녀의 눈을 미워하는가? 그렇다. 물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다. 그것은 그냥 단순한 미움일 뿐이었다.
나는 초점을 더욱 좁혔다. 그렇다면 난 그녀의 눈동자를 미워하는가? 아니다. 난 그 각막과 홍채를 미워하는가? 아니다. 그렇다면 난 정말로 그녀의 눈을 미워하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뭔가 이해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손가락 마디, 손가락, 턱, 팔꿈치를 보았다. 놀랍게도 그 여자의 그런 신체 부분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나는 깨달았다. 그냥 무턱대고 미워하는 대신, 세부적이고 특별한 것에 초점을 맞추자 미묘한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마음이 누그러졌다. 이런 시각의 변화는 내 편견을 깨뜨리고 그녀를 단순히 또다른 인간 존재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녀는 내가 새로 사귄 절친한 친구가 되진 않았지만, 더이상 나의 통로쪽 자리를 차지한 못 돼먹은 강탈자도 아니었다. 그녀는 단지 나처럼 최선을 다해 삶을 살고 있는 또다른 인간이었다.

실험 대상자들에게 '내가 ...가 아니라서 기쁘다'라는 문장을 완성하라는 숙제를 냈다. 이 실험을 다섯 번 반복해서 받고나자, 실험 대상자들은 자신의 삶에 전보다 더 많이 만족하게 되었다. 연구자들은 또다른 실험집단에게 '내가 ...라면 좋을 텐데'라는 문장을 완성하라고 요구했다. 이번에는 실험 대상자들이 자신의 삶에 더욱 큰 불만을 갖게 되었다. 이런 실험들은 우리가 자신의 관점을 바꿈으로써 삶에 대해 더 많이 만족할 수도 있고, 더 적게 만족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행복한 삶을 사는 데는 마음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자신의 고통에 대해 생각하면 남들 앞에서 건방지게 행동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겠지요. 어쨌든 우리가 경험하는 고통에는 매우 중요한 면이 있습니다. 당신이 고통을 느낄 때, 그것은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감정 이입을 통해 당신은 다른 사람의 느낌과 고통을 자신의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비심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하지만 왜 통증은 그렇듯 고통스러워야만 하는 걸까? 브랜드 박사는 우리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통증의 불쾌감 덕분에 우리는 몸에 닥친 위험과 상처에 대해 효과적인 경고를 받고 보호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통증의 불쾌감은 인간의 몸 전체가 그 문제에 관심을 쏟게 만든다. 우리 몸이 가진 자동 반사 신경은 몸을 보호하는 일차적인 장치로서 통증을 재빨리 피하게 해주지만, 몸 전체가 관심을 기울여 행동하도록 자극을 주고 강제하는 것은 바로 불쾌감이다. 또한 불쾌한 통증의 경험은 기억 속에 확실히 새겨져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우리를 보호해준다.
고통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삶의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듯이, 브랜드 박사는 육체적 통증의 목적을 이해하면 통증이 생길 때 겪는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이론을 바탕으로, 그는 통증 보험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고 통증을 느끼지 못할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함으로써, 건강할 때 미리 통증에 대비할 수 있다.
우리가 통증에 대해 갖고 있는 자세가 실제로 통증이 닥쳤을 때 받게 될 고통의 강도를 결정하게 된다고 난 확신한다.

아, 정말로 이것이 내게 필요할까?
"나는 욕망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욕망들은 긍정적입니다. 행복을 위한 욕망, 이것은 절대적으로 옳은 것입니다. 평화를 위한 욕망, 그리고 세상을 더 조화롭고 인간애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려는 욕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욕망들은 매우 쓸모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점부터는 욕망은 이성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대개 문제를 일으키지요. 난 가끔 백화점에 들르곤 합니다. 난 백화점 구경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볼 때마다 내 안에 욕망이 싹트기 시작하고, 먼저 이런 충동이 생깁니다. '그래, 난 이것을 갖고 싶어. 저것도 필요해.' 그리고 나면 두번째 생각이 떠오르면서 난 마음속으로 이렇게 묻습니다. '아, 정말로 이것이 내게 필요할까?' 그 대답은 언제나 '노'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 첫번째 욕망을 따른다면, 다시 말해 최초의 충동을 따른다면 얼마 안 가 당신의 주머니는 텅텅 비어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음식, 옷, 집을 원하는 것은 그런 것들과는 다른 차원의 욕망이며, 훨씬 더 합당한 욕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고통 없는 상태가 삶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라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삶의 진솔한 모습

어떤 순간에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는 것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의 문제

가난한 이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려는 노력없이 세상의 어떤 고통도 줄어들지 않을 것

고통은 내가 만든 것이며, 나를 존재케하는 것

당신은 얼마나 더 가져야 행복하시겠습니까?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소중하며, 행복은 결코 멀리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물질적인 것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내 마음의 문제이다.

인간존재는 굳은 결심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토록 강한 결심을 이용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결단력을 키우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있음을 계속 의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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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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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영풍문고 비소설부분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리고,

살까 말까 살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사 버린 책...

책이라고 해야하나... 그림책이라고 해야하나... 분량도 얼마 안됨...

하지만 그 매력에 푹 빠져드는것은 순간이였다...


이 책을 끝까지 다보고 책장을 덮으면...

바다가 보고 싶어진다...


아무튼 이 책을 보면서 많은것을 느꼈다...


목적지가 아닌 여정을 사랑해야 한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리허설이 아니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오늘 뿐이다...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살고... 행복하길... 바라며...





삶과 일, 이 두가지를 혼돈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말할 요점입니다.
일은 삶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영혼을 생각하며 사느니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쓸 일을 하는 편이 쉽겠지요.
하지만 추운 겨울날, 이력서는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충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라.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에 목을 매달고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인생을 살라는 뜻입니다.

어느 오후 심장발작을 일으키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에 혹이 잡힌다면,
그때도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 따위에 목을 매겠습니까?

모래 언덕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멈춰 서서, 연못 위로 새가 날아가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삶을 사세요.
걸어오다가 과자를 집는 데 온 정신을 쏟는 아기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핸드폰을 꺼버리십시오.
전화기 코드도 빼 버리세요.
가만히 있어보십시오.
그 순간에 몰두해보세요.

혼자가 아닌 삶을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사랑은 한가한 도락이 아니라,
일임을 염두에 두십시오.

졸업장을 볼 때마다,
아직도 내가 학생이라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이메일을 보내세요.
편지를 쓰십시오.
어머니를 꼭 껴안아보세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보세요.

작은 순간을 다 써버려라.
곧 그것은 사라질 테니.
쓰레기든 금이든
다시는 같은 겉모양으로 오지 않는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봐라.
뒷마당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어라.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라.
인생을 곧 막이 내릴 무대로 여겨라.



-애너 퀸들런의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중에서-





행복이란 만드는게 아니라 마음먹기 나름
매일경제신문 '허연의 북카페'

"인생은 짧다. 짧기에 눈부시다. 그 아름다움을 왜 긴 말로 설명하는가." 사람은 죽는다. 소멸한다. 그래서 사람은 불행하고, 그래서 또 행복하다 .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산다면 그건 정말 끔찍한 일일지도 모른다.

천차만별로 살아가는 여러국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가난한 티벳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부자나라 국민들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이유가 재미있다.

부자나라 국민들은 죽음을 잊고 살고 가난한 티벳 사람들은 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산다는 것이다. 티벳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슬픔이 오면 슬퍼하고 기쁨이 오면 기뻐하라' 고 배운다. 다가오는 슬픔이나 기쁨을 억지로 막지 말라는 것이다. 연장 선상에서 그들은 죽음 역시 다가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산다.

뉴욕타임즈의 명 칼럼니스트로 퓰리처상까지 받았던 애너 퀸들린이 쓴『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뜨인돌 펴냄) 이라는 감동적인 책을 보면서 문득 티벳이 떠오른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퀸들린이 자신의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이 바로 '티벳의 상상력'과 통해있기때문이다.

한 대목을 읽어보자. "어느날 오후 심장 발작을 일으키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에 혹이 잡힌다면, 그때도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 따위에 목을 매겠습니까 ?" 퀸들린은 19살때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한다.

자궁암으로 불과 40세의 어 머니가 죽어가는 걸 보며 퀸들린은 '티벳의 상상력'을 깨우친다. 어느날 밤에 문득 코에 다가온 꽃향기, 햇살 속에 서있던 친구의 얼굴, 스탠드 아래서 책을 읽는 남편의 눈빛, 내 아이의 자그마한 엉덩이. 이런것들이 그 자체로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것인지를 깨달은 것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기의 흥미로운 이력서를 밝힌다.
"내 이력서는 이러합니다. 나는 세아이의 좋은 엄마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좋은 부모가 되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나는 남편에게는 좋은 친구입니다. 얼굴을 내밀고 귀담아 듣고 웃으려고 노력하지요. 나는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이고 그들도 내게 좋은 친구입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목석같은 인간이었을 겁니다. 이 이상 멋진 이력서가 있을 수 있을까.



정호의 정리

당신이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동안 그대에게 일어나는 일이 곧 인생이다.

인생을 제데로 살아라...

작은 순간을 다 써버려라.
곧 그것은 사라질 테니.
쓰레기든 금이든
다시는 같은 겉모양으로
오지 않는다.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을 사랑해야 한다는것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리허설이 아니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오늘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들판의 백합화를 봐라.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봐라. 뒷마당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어라.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라. 인생을 곧 막이 내릴 무대로 여겨라. 그러면 기쁨과 열정을 품고 인생을 살게 될테니까. 그런 마음으로 살면 사는 것처럼 살게 될 테니까.

저 풍경을 봐라... 아가씨... 저 풍경을 보라구요...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
name : 김정호    hits :21    / date : 2001.11.22 00:29:00  

몇일전 아침에 신문에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이라는 책의 독서 평이 하나 실렸다...

"삶의 여백을 만들고, 그걸 사랑하고 사는 법, 진짜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음... 이 한줄과 삽화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리...

곧장 책방에 가서 책을 봤는데...

20분이면 다 읽겠더구만...

서점에서 다 읽고나서, 꼭 한권 가지고 있고 싶어서 한권 샀는데...

암튼 판단은 너희들이 할 문제이고...

서점에 가서 한번씩들 읽어보길... 상당히 좋구만...

시간이 되면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이라는 책도...

그럼 느~~으~~ㄹ~~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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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인생은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긴 회색 시멘트 바닥 위에 반짝이는 작은 조각이 놓여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알게 되면 좋겠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바쁘게 사는 생활에서는 그것을 저절로 알 수 없습니다. 삶의 여백을 만들고, 그걸 사랑하고, 사는 법, 진짜로 사는 법을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리허설이 아니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오늘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생을 너무 낙관적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할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나는 말합니다. 들판의 백합화를 봐라.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봐라. 뒷마당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어라.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라.


::: 출판사 서평 :::

저자는 19살에 맞이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삶을 바꾸었다. 삶의 여백을 만들고, 그걸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인생은 리허설이 아니기에”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을 사랑해야 하며,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오늘뿐이라는 것을.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A Short Guide to a Happy Life)」은 출간 직후 인터넷 서점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TOP 3위에 올랐으며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출판 전문지 『Publisher's Weekly』에 1여 년 간 비소설 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던 이 책은 출간한 지 두 달여 만에 50만 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잠시 빛나다 사라지는 것들이 주는 소중하고 따뜻한 깨달음
죽기 직전 존 레논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동안 그대에게 일어나는 일이 곧 인생이다." 저자는 말한다. "인생은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긴 회색 시멘트 바닥 위에 반짝이는 작은 조각이 놓여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걸어가는 긴 시멘트 보도블록 속에서 잠시 빛나다 사라지는 그런 것들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어느 봄밤에 문득 맡은 라일락 향기, 가을 햇살에 빛난 친구의 얼굴, 스탠드 아래 책을 읽는 남편의 눈빛, 포실하게 닿는 내 아이의 엉덩이. 저자는 긴 말을 하지 않는다. 인생은 짧다. 짧기에 눈부시다. 그 아름다움을 왜 긴 말로 '설명'하는가? 잠시 잊고 지나쳤던 소중한 오늘 하루가 흑백의 사진에 담겨 책 속에서 빛난다. 저자의 짧은 속삭임과 함께 아름다운 순간을 길게 음미하는 것, 그리고 살짝 웃어보는 것. 그것이 이 아름다운 책을 읽는 방법 아닐까?

신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
우리가 죽게 될 것을 안다는 사실은 신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퀸들런은 쓰고 있다. 왜냐하면 시간이 흘러간다는 걸 모른다면 우린 쉽게 우리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낭비해 버릴 테니까.
퀸들런의 엄마는 그녀가 19살에 죽었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그녀의 인생이 전과 후로 나누어졌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녀가 후의 삶을 어떻게 살기 시작했는지 이야기한다.

"그것은 세상을 흑백으로 보는 시각과 다양한 색으로 보는 시각 사이에 그어진 선입니다. 상상할 수 없이 까만 어둠 속에서 빛줄기가 비춰들었습니다. 저는 그 일을 통해 인생은 너무나 짧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매우 경이로운 깨달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이런 명상을 통해 어떻게 당신의 삶에 용기를 불어넣고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을까.이 책은 담백한 맛의 글과 불쑥 말을 걸 것 같은 흑백 사진을 통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고 삶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깨닫게 함으로 삶에 활력을 줄 것이다.

책에서 꺼내온 애너의 고백들
"혼자가 아닌 삶을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사랑은 한가한 도락이 아니라, 일임을 염두에 두십시오. 졸업장을 볼 때마다, 아직도 내가 학생이라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매일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는 학생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살기 바랍니다. 고개를 돌려 봄에 철쭉이 별모양의 꽃망울을 톡 터뜨리는 것을 바라봅시다. 추운 밤, 칠흑 같은 하늘에 은빛으로 빛나는 보름달을 봅시다. 그리고 삶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임을 깨달읍시다. 인생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맙시다.”

“자, 우리 솔직해집시다. 우린 풍요를 누리면서도 심란해합니다. 인생은 좋은 것인데도 말입니다. 우주의 원리를 꿰뚫는 대단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나는 인생을 작고 소박하게 느낍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수선화, 내 아이와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는 느낌, 남편이 램프를 켜놓고 책을 읽는 표정,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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