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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 서울시립미술관
  2. 마포 구이구이집 이전
  3. KBS 스페셜 - 끝나지 않은 도전, 텔슨 회생기 (사진보기)
  4.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유혹’ 특별전 전시회 정보
  5. 자동차를 파는 스파이더맨
  6. KBS 경제세미나 - 그린오션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7. 1박2일 - 복불복(福不福)이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온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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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다가 갑자기 나타난 서울 시립 미술관...
여기를 학교로 쓰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금잔디와 윤지후가 휴관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람을 한다는...
그리고 윤지후 뒤편에 나오는 퐁피뚜 센터 네온사인까지...

프랑스 국립 퐁피두 센터 특별전 - 화가들의 천국!

아~ 이 전시회 3월에 끝나기 전에 가봐야 하는데....-_-;;


시청근처 덕수궁 옆길로 가다보면 나오는 서울 시립 미술관
시립미술관을 올라가는 멋진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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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구이구이집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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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집으로 꽤 유명했던 마포구이구이집이 사라지고 모퉁이 돼지 숯불갈비라는 집으로 바뀌었네요...-_-;;
그리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한달에 한두번씩 가고는 했는데, 얼마전부터 공사를 하길래 확장공사를 하나 했는데, 기존집은 사라져버리고 숯불갈비집으로...
할아버지가 앉아서 구워주시던 삼치구이가 참 좋았었는데, 젊은이들의 입맛에 안맞는건지.. 저녁에 술먹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인지 안타까울뿐입니다....

하고 글을 쓰다가 설마 이런집이 그냥 사라졌을까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근처의 앞집으로 이사를 갔다고 하네요...-_-;;;
역시나.. 맛과 전통이 있는 집인데.. 그냥 사라질리가...



http://blog.naver.com/bw_0079/140058382316

위 블로그의 사진을 보니까.. 대각선방향에 있던 (한의원뒷편) 횟집이 사라지고 구이구이집이 생긴듯합니다...
골목을 들어가다가 이집이 바뀐것만 보고, 뒤편은 보지도 않았다는...-_-;;




사무실에서 3분만 걸어가면 있는집... 꿀꺽...


마포 일대에서는 마포 구이구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난 생선구이 전문점. 식당 입구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은 화덕에서 삼치, 고등어, 꽁치가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다.

적당하게 잘 익은 생선의 머리와 꼬리를 잡아 가지런히 정리해 놓은 꽁치는 군침이 돌 정도로 먹음직스럽고 삼치와 고등어는 토막내서 구워 감칠맛이 더한다.

이곳 생선의 특별한 맛에는 화덕에 앉아 정성스럽게 구워주는 아저씨의 정성도 한몫을 한다. 잘 구워진 생선살에 밥 한 술 뜨면 어느 새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질 정도로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생선과 함께 나오는 구수한 된장찌개도 맛있다. 매일 아침 노련한 눈썰미를 지닌 주방 아주머니가 싱싱한 생선을 직접 사오며, 오후 4시가 되면 어김없이 생선을 손질한다. 손질한 생선에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맞추면서 동시에 칼집을 내는데, 그래야 생선을 구울 때 생선 속까지 간이 골고루 스며든다.





생선구이 외에 삼겹살과 주꾸미도 구워먹을 수 있으며 소박하게 술 한잔 기울이기에도 그만이다. 깔끔한 밑반찬과 생선을 함께 곁들여 먹거나 김치에 쌈을 싸 먹으면 달아난 입맛도 다시 살아날 정도다.
서울 음식 명가가 많은 마포 일대에서 소문난 맛집이라는 별칭을 얻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마포 구이구이는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장들도 생선이 먹고 싶은 날은 이 집을 찾는다고 한다.

담백한 생선 맛과 더불어 친절한 서비스에 다시 오고 싶어지는 마포 구이구이. 주인의 인심처럼 연탄불에 은근히 살아나는 맛이 일품이다.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에서 소문 듣고 찾아온 일본인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어 한참 동안 기다리게 되니 오후 3시 이후에 가도록 하자.


* 맛있게 굽는 비법
1 생선 표면에 칼집을 넣어 구우면 간이 잘 배고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2 간이 골고루 배게 하려면 센 불에서 구운 뒤 불 조절을 하면서 약한 불에 구워야 노릇하게 구워진다.

data 02-703-9292 10:00∼22:00 삼치구이 5000원, 고등어·꽁치구이 4500원, 삼겹살 6000원, 주꾸미 5000원(신용카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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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끝나지 않은 도전, 텔슨 회생기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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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삐삐로 유명했던 텔슨전자... 핸드폰제조에 까지 참여를 하면서 승승장구를하다가, 중국에 진출을 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생겨난 사스와 노키아와의 제휴가 폐지되면서 갑자기 어려워지다가 부도를 내고, 파산신고를 낸것이 4년전...
하지만 남아있는 직원들끼리 똘똘뭉쳐서 4년간 노력을 하여서 다시금 재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다큐...
헝그리정신과 애사심, 할수있다라는 자신감으로 해낸 멋진 성과인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충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때문에 부도가 난것에 대해서 더욱더 직원들이 뭉치고 단결을 한것이 아닐까 싶다...
흔히들 망해가는 회사를 보면 잘나가는 직원들부터 하나둘씩 떠나가게 되고, 결국에는 점점 동력이 떨어지면서 파산을 맞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텔슨과 같은 경우는 흑자부도나 전략적인 부도와는 상관은 없지만, 남아있던 직원들로써는 눈앞에 닥친 현실은 암담했지만, 미래에 대한 꿈은 뚜렸하지 않았나 싶다....

세상을 살다가보면 이러한 성공담을 가진 멋진 기업들도 나타나지만, 아마도 텔슨보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무너진 기업도 부지기수일것이다.
텔슨의 회생기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과연 나라면, 과연 내 가족이 저런한 상황에 빠졌을때 의리와 애사심, 자신감만으로 할수있다라고 다독거릴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암튼 무엇보다도 남들은 믿지 않아도 자신들이 믿는것을 현실로 만들고, 오르지 못할 나무도 쳐다보고 노력하는 자세만큼은 배울만하고, 나 또한 그러한 자세와 마음가짐은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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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도전, 텔슨 회생기


◎ 방송일시 : 20093월 1일 (일) 밤 8시, KBS 1TV
◎ 연출 : 나원식 PD / 글 : 이수현


2005 년 최악의 부도, 파산 선고를 받고
그 후 4년,
신뢰와 믿음, 진심어린 협력으로 똘똘 뭉쳐
당당히 재기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작은 영웅, 텔슨!

지혜로운 중소기업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텔슨의 기적 같은 감동 회생기를 따라가 본다.

2005 년 3월 21일
휴대폰의 강자 중소기업 텔슨전자 파산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1990년 말 무선 호출기로 급성장 한 후, 연 500만대의 휴대폰 생산을 통해 연간 4천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텔슨전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기업, 모토로라, 노키아와 차례로 사업 파트너를 맺으면서 휴대폰 업계의 기린아로 우뚝 섰다. 그러나 그 기대도 잠시. 세계 1위의 휴대폰업체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노키아가 한국 시장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전격 철수 결정. 3년 만의 일이었다. 노키아와의 결별 후 감행한 중국진출도 2003년의 사스 충격으로 중도에 포기해야만 했다. 그것이 결국 굴지의 중소기업을 거꾸러뜨렸다.



부도의 충격은 컸다. 이미 직원 대다수가 부도 6개월 전부터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직원들은 일손을 놓아버렸고, 불안을 견디지 못한 몇몇은 자신이 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선택했다. 회사 안에서는 직원들이 퇴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밖에서는 거래처 직원들이 몰려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 와중에도 직원들은 인수합병에 기대를 걸고 법정 관리가 될 날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고 마침내 전 직원은 해고 통지서를 받게 됐다.


법인설립을 위한 최후의 구조조정, 그리고
뼈아픈 임금포기 각서를 쓰기까지

"회사를 살리는 것이 곧 가족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파산재단에서 이우승 변호사가 공장을 찾아왔다.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있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자재창고가 봉인되고 공장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기계가 멈췄다. 하지만 텔슨 전자 청원공장 직원들은 파산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장병권 당시 공장장은 공장의 시설, 보유하고 있던 생산 기술력, 장비 등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 없겠다는 판단 하에 1차적으로 공장 직원들을 규합해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아직도 근무하던 인원 중 최소한의 인력을 선별해야 하는 제일 어려운 일을 감행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50여명의 직원들이 남았고, 새로운 법인을 만들기 위한 창립 자금 5천만원이 모였다.



법원의 허가를 받는 것이 급선무였다. 회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절박한 염원을 법원과 파산재단에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텔슨 전자가 다시 일어나는 날을 염원하며 임금 포기 각서를 썼다. 4달치 임금과 퇴직금을 최악의 경우에 포기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직원들 뿐 아니라 가족들의 사연과 눈물을 담은 각서가 파산 관재인 이우승 변호사에게 전달됐다. 이우승 변호사는 파산 관재인의 역할은 잠시 미루고 법원에 임대차 계약 허가를 요청했고, 법원은 이례적으로 이를 허락했다. 임금, 퇴직금 담보가 결정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 결국 파산한 회사의 영업 허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드디어 2005년 4월 21일 새로운 법인, 텔슨 TNT가 창립식을 가졌다.


부활의 그날까지
텔슨 TNT 식구들이 흘린 고된 눈물

“아무리 힘들더라도 우리가 화합하면 회사는 충분히 살릴 수 있다.”


어렵게 회사의 문을 열었지만 생각만큼 영업 한경이 뒤따라 주지 않았다. 영업을 빨리 재개하고 싶었지만 누구도 부도난 회사에게 비싼 자재를 주면서 생산을 맡기려고 하지도 않았다. 직접 찾아다니면서 구걸하다시피 하기도 했다. 임원진에서 평사원까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일단 영업에 매달렸다. 거래처를 다니면서 힘든 일이 많았다. 거절과 냉대, 상처도 많이 받았다. 고정적인 사업 파트너가 없었기 때문에 텔슨 TNT의 공장은 늘 24시간 대기 중이었고, 각 부서 직원들은 자기일 남의 일 할 것 없이 혼자서 3,4 명의 몫을 해내야 했다.



결국 2005 년 34억의 매출. 2006년도에는 124억의 매출을 이뤘다. 2007년도에는 143억이 넘었다. 새롭게 손잡은 아이지 시스템하고의 거래는 텔슨 TNT의 성장을 도왔다. 장병권 대표를 신뢰한 앤젤 투자자 조성배 사장의 과감한 투자도 한 몫 했다. 이렇게 모인 자본금으로 파산 재단에 묶여 있던 기계를 사들이고, 6개월 시한부 임대 허가도 풀었다. 최근에는 옛 텔슨 전자의 상표권, 공장 부지까지 모두 매입했다. 회사를 떠난 직원들도 하나 둘씩 다시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텔슨전자를 떠났지만 같은 업종에 몸담고 있으면서 물심양면 텔슨의 재기를 도왔던 그들이었다.


절망을 딛고 일어선 텔슨
차세대 3D 영상기술로 새로운 도약을!

“오르지 못할 나무도 쳐다봐야 합니다!”


3D 입체 영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DC와 인수합병 후, 기존에 IT 기기 단순 생산 라인으로만 움직이던 텔슨에게는 3D 입체 영상이라는 새로운 기술 분야가 생겼다. 회사로서는 그야말로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한해를 마감하며 또 하나의 큰 결실을 맺었다. 국내 최고의 내비게이션 전문 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3D 기술은 국내 S사와 텔슨만이 보유하고 있다. 파산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연구기술을 사고 싶다는 바이어가 찾아왔다. 연구하고 노력한 텔슨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어떤 이들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했고, 어떤 이들은 그만 포기하라며 충고했다. 그러나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옛 텔슨 전자 직원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 회사를 믿고 끝까지 함께한 직원들, 파산한 회사의 장래성을 봐 준 고마운 투자자와 거래처 사람들, 이례적으로 영업 허가를 내어준 법원까지. 텔슨 직원들은 오늘의 성공을 4박자의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입을 모아 말한다. 세계를 강타한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는 아직 최악의 상황을 지나지 않았고 바로 우리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이제 남은 건 절망뿐인가? 그렇지 않다. 희망을 꿈꾸는 한 환희의 순간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더 큰 희망과 더 큰 가능성을 안고 환희의 순간을 향해 도전하는 텔슨이 우리에게 증명해주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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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유혹’ 특별전 전시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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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보게된 클림트의 전시회 포스터~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고~
대표작중에 하나인 유디트 등은 온다고 하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의 명작인 키스나 희망등은 빠져있는듯...
가격은 무려 16,000원이라고...-_-;;

프랑스 국립 퐁피두 센터 특별전 - 화가들의 천국!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하는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도 초대권을 받았는데 아직 못갔는데, 이건 또 언제가 가볼까~
어디 또 초대권 주는데 없나...-_-++

전시는 5월 15일까지(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어른 1만6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 02-334-4254

http://www.klimtkorea.co.kr 

http://windshoes.new21.org/art-klimt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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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파는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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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동차를 파는 영업사원입니다.

작년 이 맘 때쯤 자전거로 출근을 하던 아침에 그와 처음 마주쳤습니다. 그는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사람과 차가 수없이 지나다니는 백화점 앞 사거리에 서 있었습니다. 키가 큰 그는 가슴에 자신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크게 써넣은 팻말을 안고 서서 지나가는 행인들과 차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습니다. 조금은 어색하고 부끄러운 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상쾌한 목소리가 아침 공기를 시원스레 갈랐습니다. ‘먹고 살기 참 어렵구나.’ 하는 안쓰러움과 동시에 ‘얼마나 가겠어?’ 하는 의구심이 일었습니다. 그는 그냥 조금 우스운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육 개월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중간에 동료로 보이는 늘씬한 아가씨가 원더우먼 옷을 입고 며칠 함께 나오는가 싶더니 이내 사라졌습니다. 그녀는 이것이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스파이더맨은 가면이 있지만 원더우먼은 얼굴이 팔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하루씩 빠질 법도 한데 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오른손에는 자신과 똑 같은 모습을 한 작은 인형도 들려있었습니다. 제법 능숙하게 손을 흔들며 리드미컬하게 인사를 날리는 그의 모습이 아주 경쾌해졌습니다.

그렇게 그에 대해 조금씩 궁금한 마음이 들 무렵 저는 자전거 출퇴근을 멈췄습니다. 그리고는 대략 육 개월 정도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했습니다. 겨울이라서 날이 추웠고, 바빠진 회사일과 번역 마감에 쫓겨서 피곤했습니다. 이유가 생겨서 안탄 건지 아니면 안타겠다고 마음 먹으니 핑계가 생긴 건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사실 타야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습니다. 잘되지 않았을 뿐이지요. 덕분에 한번 멈추면 다시 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은 불어난 체중 때문에 더는 버틸 수가 없어서 자전거를 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사거리 신호등에 걸려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드는 순간 저 건너편에 서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슴이 쿵! 소리를 내며 내려앉았습니다. 제가 온갖 핑계를 남발하며 주저앉아있던 시간에도 그는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추운 아침 칼바람을 견디려고 목도리를 했는지 그 언저리가 불룩합니다. 놀라움과 반가움 그리고 고마움이 교차하는 찰나에 저 너머로부터 그의 밝은 목소리가 날아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전거에서 내려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명함을 한 장 달라 했습니다. 아직 차를 바꿀 때는 아니지만 바꿔야 한다면 그에게 연락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쉽지만은 않았을 그의 일 년이 처음에는 그를 우습게 생각했던 제 마음마저 통째로 녹여버렸습니다. 평범한 일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은 빼어남이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진리를 오늘 새삼 깨닫습니다. 가진 것은 끈기뿐이라던 누군가의 너스레가 세상을 다 가졌다는 자랑처럼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그가 참으로 고맙습니다.


http://www.bhgoo.com/fluzboard.php?s=view&id=mailing&no=1253&page=1&mode=&userque=&field=

나도 그저 부끄러워 질뿐이다...
뭔가 부지런지 꾸준히 즐겁게 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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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제세미나 - 그린오션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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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화두로 등장한 녹생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강연...
2012년경에는 우리나라도 탄소배출 제한국가에 포함이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것 같기도 한데, 녹색성장이 신성장 동력이 되야한다고 정부측에서 주장을 하던데, 과연 녹색성장으로 어떻게 성장을 할것인가?
구체적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봤으면 좋았을텐데, 업체의 대표가 나와서 주로 자신의 회사가 이룬 성과를 위주로 이야기... 환경을 위해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지구온난화를 위해서 이바지한 구체적인 사례보다는 주로 나온 이야기는 탄소배출권 사업에 관련한 이야기... 그것도 그것이 환경에 얼마나 이바지를 했나라기보다는 얼마나 돈이 된다는 이야기 위주로 한것이 꽤 아쉬웠다는...
우리나라에서 현재는 포스코같은곳에서 탄소배출권을 다른 나라에 팔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기보다는 페널티부과에 대한 권리를 양도하면서 돈을 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탄소배출권을 팔기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자구책이나 개발이 있어야 겠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부족한듯...

좀 시원하게 녹색성장은 이러이러한 분야이고,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해야 한다등의 자세한 자료는 없이, 그저 선진국에서 하니 우리도 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글쎄...
뭐 물론 삼척동자도 다 알면 그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수도 없겠지만...-_-;;

동영상보기

* 세미나 주요내용

제목 : 그린오션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연사 :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대표이사)
주관 : IMI 국제경영원
일시 : 2009.2.19
-국내 최초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을 따낸 중견기업인 에코프론티어(주) 정해봉 대표이사는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고, 부수적으로 탄소배출권을 파는 부대사업을 벌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환경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석삼조의 비즈니스라고 강조한다. 그린오션비즈니스는 태양광·풍력의 청정에너지 사업, 폐수처리 등 친환경 자원관리 사업과 같은 환경서비스 분야라고 설명하며 해외 선진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함. 미국의 GE는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을 슬로건으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제품·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에코선(Econcern)社도 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급성장한 케이스라고 전한다. 2020년경에는 세계탄소시장이 약 3.1조 달러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석유 자원의 고갈, 지구온난화, 글로벌 경기 침체….

21 세기 들어 인류가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그린오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열린 그린오션포럼 2008 두 번째 세션 좌장으로 나선 김영민 LG경제연구원 상무는 이론과 상식 수준이었던 위기론이 현실로 나타나 전 세계를 압박 중이라고 문제를 던졌다. 글로벌 위기를 푸는 공통 열쇠로 ‘친환경(Green)’ 기술이 떠오르고 있지만 △기술 개발의 어려움 △비싼 생산 단가 △고착화한 소비자 습관은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장애로 등장하고 있다. 인류의 숙제를 풀고 그린오션 시대를 여는 성공 조건은 무엇일까.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동오 시스코코리아 수석은 시스코가 클린턴재단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인터넷기술 기반 저탄소 그린도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김 수석은 차세대 영상회의 기술인 ‘텔레프레즌스’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 중인 암스테르담의 동료와 새너제이의 동료를 무대로 초대했다.

비록 영상이었지만 동료들은 마치 한국 회의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각종 프로젝트들을 설명했다. 비행기 출장을 줄이는 IT가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시간대를 달리하는 동료들을 한 번에 만난 김 수석은 점심 인사와 저녁 인사를 동시에 했다.

◇그린오션으로 가는 성공의 조건들=환경 문제가 그린오션이라는 기회로 탈바꿈하려면 여러 가지 조건과 노력이 필요하다. 발제자들은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공공의 역할을 꼽았다. 초기 시장을 육성하고 각종 법규와 표준의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현우 동양제철화학 부회장은 “유럽은 각국의 지원 정책에 유럽연합(EU)의 신재생에너지법까지 더해 강력한 태양광 발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고 한국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차액 지원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조건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다.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의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도요타를 포함한 일본 자동차 업계의 핵심 부품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임태원 현대자동차 이사는 “현대자동차는 엔진·변속기·모터·DC/DC 컨버터·배터리·연비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잇따라 성공했다”면서 “부품 국산화는 곧 가격 및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데 2010년이면 미국·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틀을 깨는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정정만 에코프론티어 부사장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탄소배출권을 사고파는 것이 일상화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말레이시아의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사업을 예로 들며 “틀에 박히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새로운 시도 및 문제 해결을 향한 도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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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 복불복(福不福)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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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을 보다가 복불복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무슨 말인가 찾아봤는데...
뭐 처음에는 복종불복종 뭐 이런뜻인줄로 짐작을 했는데, 대략 운, 운빨정도로 해석을 하면 될듯...
근데 기왕이면 복불복보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단어가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좀 단어가 긴가...^^
그래도 기왕이면 좀 더 의미있고, 노력은 할수 있는만큼 하고, 그 다음을 하늘에 맞긴다는 의미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어제 방송을 보면서도 해수욕장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가진 돈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복불복보다는 진인사대천명이 더 좋아보이는듯... 다만 내가 생각해도 단어가 길고, 어감은 좀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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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福不福)
복분(福分)의 좋고 좋지 않음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운수를 이르는 말


복어 라는 물고기는 참으로 이상한 놈 이지요
적을 만나면 공기를 들이 마셔 배를 부풀려서 겁을 주기도 하고요
물고기 중에 유일하게 통이빨이 있어서 사람의 손가락 정도는 단번에 잘라 버리지요
어린 시절 낚시 하다 복어를 잡으면 막대기로 툭툭 쳐서 물에 띄워 놓고 깔깔 대기도 했지요

그런데 요 놈이 아주 웃기는 놈 이예요
무드를 아는 놈 이지요
부슬비가 내리는 날이면 저 혼자서 배를 부풀리고 물 위에 둥둥 떠 다니지요
제 나름 대로 즐기나 봐요
바다에서 나비를 보신 적이 있나요?
어쩌다 바람에 밀려 바다 쪽으로 간 나비는 앉을 곳이 없어서 죽을 지경 이지요
그 때 물 위에 떠서 즐기는 복어를 만나면 나비는 이제는 살았구나 하고 내려 앉겠지요
그러면 복어는 낼름 잡아 먹어요

우리가 보통 알기로 복어알에 독이 있어서 먹으면 죽는다고 하지요
그런데 나비를 잡아 먹은 복어는 알이 아니라 살에 독이 생긴데요
사람이 그걸 먹으면 죽겠지요
그러면 요 놈의 복어가 나비를 먹은 놈 인지 않먹은 놈 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래서 복어 먹고 사느냐 죽느냐는 복불복 이다 라는 말이 생겼데요

-네이버 지식인(근거가 있는지는...^^)



1박 2일

 

삼천리금수강산, 대한민국 방방곡곡 아름다운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강호동, 김C, 은지원, 이수근, MC몽, 이승기 그리고 상근이의 배낭여행기


삼고초려!! 

단 한 번도 1박2일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제주도에 드디어 간다!!

제주도여행은 비싸다? 지금까지의 모든 제주도 여행은 잊어라!!

저렴하게 온몸으로 제주도를 즐긴다!!

제주도 초저가 패키지!!


다시 찾은 김포공항!!

드디어 제주도행 비행기에 탄다!!

봄이 오기 전에 봄을 마중 나간다!! 봄 특집 제주도 초저가 패키지!!

전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는데...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된 복불복!!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여행용 캐리어백' 복불복!!

공항 수화물이 나오는 컨베이어 벨트에 줄지어 나오는 여섯 개의 가방

그 속에 숨겨진 용돈들!!

저가 여행이 될 것이냐!! 무일푼 여행이 될 것이냐!!


에메랄드 빛 해변에 점심이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달려라 달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점심!! 성게국수!!

그러나 그냥 주지~~~ 않습니다!!

제한시간은 세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점심이 기다리는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해야 한다!!

김C의 행보가 수상하다!! 결국 승기를 배신하고 호동의 꼬임에 넘어가는데...

오늘의 동지가 적이 되고 어제의 적이 다시 동지가 된다!!

환상의 섬 제주에서 펼쳐지는 숨 가쁜 레이스!!


제주도여행엔 용두암과 한라산 그리고 일출봉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제주의 속살을 보여드립니다!!

관광지에 내려서 사진 찍고 밥만 먹는 관광이 아닌

온몸으로 체험하는 제주도 초저가패키지!!

같이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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