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골든벨에서 나온 퀴즈인데, 그냥 설마 순대인가 했더니 정말 순대라고...^^
돼지 꼬리 잡고 순대 달란다는 말은 무슨 일이든 이루기 위해서는 일정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거치지 않고 성급히 요구한다라는 의미라는데, 우물가에서 슝늉 내놓으라고 한다라는 속담과 비슷한 의미인듯...
북한속담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돼지꼬리 잡고 순대 먹자 한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성미가 급한 사람을 풍자하여 이르는 말
이외의 돼지 관련 속담들
돼지 값은 칠푼이요, 나무 값은 서돈이다(주된 것보다 부차적인 것이 오히려 규모가 더 클 수 있다).
돼지 꼬리 잡고 순대 달란다(일정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성급히 요구한다).
돼지 멱 감은 물(돼지고기 넣고 끓인 국에 돼지고기는 있으나 마나 하고 국물뿐인 경우).
돼지 밥을 잇는 것이 네 옷을 대기보다 낫다(장난이 심한 사내아이 옷이 쉬 못 입게 됨을 이르는 말).
돼지 오줌통 몰아 놓은 이 같다(두툼하게 생긴 얼굴이 허여멀겋고 아름답지 못함을 조롱하는 말).
돼지 왼 발톱(상궤에 벗어난 일을 하거나 남과 다른 행동을 한다).
돼지가 깃을 물어들이면 비가 온다(둔하고 미련한 사람의 직감이 들어맞음을 비유하는 말).
돼지는 흐린 물을 좋아한다(더러운 것은 더러운 것과 사귀기를 좋아한다).
돼지를 그려 붙이겠다(진귀한 음식을 혼자 먹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