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트렌드란 무엇이고, 한국과 세계에서는 어떠한 흐름을 가지고 변화를 하고 있는지 아주 쉬운 예를 통해서 쉽게 전달해주고, 2009년의 트렌드를 짚어 본 내용의 강연...
아주 쉬우면서도 귀에 쏙쏙들어오는 내용의 강연이였지만, 결국에는 그가 제시한 트렌드에서 개개인이 자신의 일에 맞도록 트렌즈를 뽑아내야 할것이고, 마지막의 말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것에 대한 대처까지도 해야 만 할것이다.
강연을 들으면서 같은것을 보면서도 나는 그저 이쁘네, 멋있네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이들은 왜 이쁘게 보이고, 왜 이런것을 좋아할까하고 분석하고, 연구를 하시는데, 나도 좀 더 만물에 관심을 가지고 분석적으로 접근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비자와 트렌드에 대한 내용의 강연이였지만, 듣고나니 경영, 마케팅 등 회사 전반에 꼭 필요한 내용인듯 한데, 미래나 트렌드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듯하다.
http://bbs5.kbs.co.kr/ezboard.cgi?db=1Rsuneconomyno&action=read&dbf=410&page=0&depth=1
▷ 주 제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흐름'
[주요내용]
초인기 그룹인 소녀시대는 '캔디컬러'로 불리는, 현란하고 화려한 색깔의 스키니진 유행을 선도했다. 그러더니 보라색 노트북과 주황색 자동차까지 등장했다. 불황이 아니었다면 이런 원색은 용납되지 않았을 것이다. 소비트렌드를 잘만 알아내고 예측하면 대박상품도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화두를 놓치지 않아야만 소비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닌텐도 신화를 창조한 요코이 군페이는 '훌륭한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훌륭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기능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과거에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했다. 하지만 세상은 이제 바뀌었다.
자동차를 '만드는 것'보다 '판매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마케팅의 발달은 사람들의 욕망을 한없이 부풀려 놓았다. 기업간 경쟁도 치열해졌는데, 한 우물만 강조하다간 도태되기 쉽다.
휴브리스(성공체험의 우상화)를 극복해야 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10년 후에 무엇으로 먹고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백하지 않았는가. 급변하는 소비자의 취향, 소비자 선택의 능동성 증대, 인터넷의 등장과 다방향 소통 등 트렌드 환경의 변화를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트렌드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일정 범위의 소비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동조하는 변화된 소비가치에 대한 열망'을 뜻한다. 다시 말해 트렌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여러 사람이 동조할 때 성립된다. 트렌드에는 몇 가지 유형도 있다. 우선 소수가 1년을 지속하면 패드(Fad), 상당히 많은 사람이 5년 이상 지속하면 트렌드(Trend), 이것이 10년 동안 지속되면 메가트렌드(Megatrend), 30년 이상 지속되면 문화(Culture)가 된다.
이어서 김 교수는 2008년 10월 발표한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 'BIG CASH COW'를 소개했다. 이 10개의 알파벳 이니셜은 각각 (1)더 나은 나-스펙을 높여라 (2)내가 최고 (3)신(新)집으로 (4)인터넷의 범용화 (5)터프한 엄마와 자상한 아빠 (6)단순하고 소박한 행복 (7)취미에 빠지다 (8)클래식의 대중화 (9)무심한 듯 시크하게 (10)스타가 되고 싶어요를 의미한다.
"앞에서 열거한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한 단어로 요약하라면, 나는 '자아(自我)'라고 말하겠다. 이 자아는 '불황형 실존주의'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정치, 경제, 사회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고, 구조적 경제불황에 따른 사회적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아버지로 상징되는 사회적 권위도 추락하고 있는데, 신뢰의 근원으로 남은 것은 이제 자신뿐이거니와, 실존적 자아 찾기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나아가 자아 찾기 노력과 더불어 휴브리스(Hubris, 인간의 오만) 극복의 자세도 요구된다. 트렌드의 변화를 읽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혁신하지 않는 사람과 기업은 언제든지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서울대 법학과 졸업 ▲ 서울대 행정학 석사 ▲ 美 서던캘리포니아대 행정학 박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빙연구원 ▲ 서울대 소비자학과 학과장, 학부장, 호암교수회관 관장, 생활과학연구소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장 ▲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 소비자정책포럼 간사 ▲ 조선일보 아침논단,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노트’ 고정 칼럼니스트 <상훈> 한국정책학회 학술상, 서울대 교육상,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정진기언론문화상 外 <저서> 사치의 나라-럭셔리 코리아, 트렌드 코리아 2009,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도입과 휴먼라이프 예측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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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는 불황을 이겨내는 불황형 소비가 뜬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 TRENDERS'날'의 연구 결과물이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이미 2005년부터 트렌드 예측을 시도하였고, 2007년부터는 '올해의 트렌드 예측'을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의 1부에서는 2008년 소비의 키워드 MICKEY MOUSE를 중심으로 한 해를 살펴봄으로써 트렌드 예측의 정확성을 점검하고 기존 트렌드의 향후 전망을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2009년을 BIG CASH COW라는 키워드로 전망하고 있다. 3부에서는 과학적 트렌드 예측의 방법론적 설명을 덧붙였고, 김난도 교수의 칼럼 5편이 책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
2009 소비트렌드 키워드 : BIG CASH COW
2009 년은 금융위기의 여파가 실물경제에까지 미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이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 TRENDERS'날'은 2009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BIG CASH COW를 선정하였다. 캐시 카우(Cash Cow)란 낙농업에 꾸준한 현금수입을 보장하는 소로써 경영학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부문을 말한다. 불황의 시기에는 맞는 '불황형 소비'를 이 책은 제시하였다. 자아를 찾아가는 소비, 가족에 위안을 주는 소비, 즐거움을 찾아가는 소박한 소비 등이다. 행복은 자기 내면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더욱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저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보다 과학적인 트렌드 예측 방법론을 개발하고 축적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연구 결과물인 『트렌드 코리아 2009』는 여러 트렌드 가운데서도 특히 소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 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이미 2005년부터 트렌드 예측을 시도하여 2007년부터는 ‘올해의 트렌드 예측’을 연초 주요 일간지에 게재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서는 제1부에서 2008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였던 MICKEY MOUSE를 중심으로 한 해를 회고함으로써 트렌드 예측의 정확성을 점검하고 기존 트렌드의 향후 전망을 제시한다. 이어서 제2부에서는 BIG CASH COW의 해인 2009년을 전망하고, 제3부에서는 과학적 트렌드 예측의 방법론적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소비트렌드에 관한 최고 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칼럼 5편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틈틈이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소비, 소비자, 소비트렌드 관련 문제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이 책은 매우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정보가 될 것이다.
2009 소비트렌드 키워드 : B I G C A S H C O W
2008 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실물경제에까지 미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2009년이다. 캐시 카우(Cash Cow)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부문을 말한다. 건강한 젖소는 정기적으로 우유를 생산하여 낙농농가에 꾸준한 현금수입을 보장한다. 불확실성으로 전 국민이 신음하는 이때, 범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기업과 소비자, 공공부문이 힘을 합쳐 커다란 캐시 카우를 만들어내는 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2009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의 첫 글자를 모으면 BIG CASH COW가 되도록 운율을 맞췄다.
2009, 「불황형 소비」가 뜬다
나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위안추구형 소비에 주목하라.
2009년에는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대대적인 불황이 예견된 대내외 환경 속에서, 2009년 대한민국 소비트렌드는 어디를 향하게 될 것인가?
불 경기라고 무조건 매출이 줄어들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떠오르고 소비자들의 소비가치와 기준이 바뀐다. 삶이 계속되는 한, 소비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센터의 김난도 교수는 내년 한국 사회의 소비트렌드가 ‘불황형 실존주의’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측한다.
소비자들이 극심한 경기침체의 불안감 속에서 실존의 근원인 ‘자아’를 찾아가는 소비를 보인다는 것이다. 실존적 자아 찾기는 ▲ 급변하는 세계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자아를 적응시키려는 노력으로, ▲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타인과 차별화하려는 노력으로, ▲ 자기 내면으로 침잠함으로써 상황적 불안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
먼 저 우리 소비자들은 변화된 환경에 자아를 적응시키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도 바쁘게 노력할 것이다. 필사적으로 능력을 계발하고 (Better Me), 보다 강력한 정보력을 손에 쥐려 하며 (Cross-Internetization), 달라진 역할요구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Alpha-Mom, Beta-Dad) 우리 소비자의 한결 더 분주해진 세상살이를 주목해야 한다.
또 한 소비자들은 자기만의 개성을 찾아 즐기면서 유일자(唯一子)로서의 자아를 확인하는 데 더욱 몰입할 것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 앞에서도 초라해지지 않기 위해 취향을 더욱 고급화하고 (Casual Classics), 가장 평범한 순간에도 평범하기를 거부하며(Off-Air Attitude), 나도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즐기게(Wanna-be-star, Wanna-be-mass)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끊임없이 확인하려는 나르시스트적 노력의(I'm So Hot) 연장선상에 있다. 대한민국 소비자의 일과에서 다양한 자아확인적 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질 것이다.
마지막 시도는 자신의 내면으로 침잠하고 불안을 털어내는 것이다. 집처럼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을 즐기고 (Gotta be Cocooned), 고된 삶의 한가운데서도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면서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Simply, Humbly, Happily), 활력과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Hobby-Holic) 소비자들로, 우리 삶의 현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무색할 정도로 삶에 대한 열정이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으며 자기 내면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더욱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삶이 계속되는 한, 소비도 계속된다."
2009 10대 키워드 BIG CASH COW
B Better me : 스펙을 높여라
I I'm so hot : 난 너무 멋져
G Gotta be cocooned : 다시 집으로
C Cross-Internetization : 생각대로 인터넷
A Alpha-Mom, Beta Dad : 아빠 같은 엄마, 엄마 같은 아빠
S Simply Humbly Happily : 소박한 행복찾기
H Hobby-holic : 취미 대한민국
C Casual Classics : 클래식, 일상 속으로
O Off-air Attitude : 무심한 듯 시크하게
W Wanna-be-star, Wanna-be-mass : 스타와 대중, 자리 바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