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와 경상도에 걸쳐 위치한 지리산(智異山)이라는 이름은 지혜가 다른 산이라는 의미로, 세상에서 느낄수 없는 다른 지혜를 얻을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 방송은 눈 내린 겨울의 지리산을 2박 3일의 코스로 공무원 산악회에서 오르면서 멋진 설경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363회 겨울날의 수묵화, 지리산 종주 ◆ 방 송 : 2013년 2월 17일 (일. 오전 7시 40분) ch. KBS 2 TV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이 방송을 보고나니 꼭 한번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에서 소개된 종주코스는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노도단 -> 삼도봉->벽소령 대피소->세석평전->장터목->천왕봉 정상을 거쳐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화면마다 펼쳐지는 장면이 모두 한편의 예술작품 사진이나 수묵화같은 느낌이 드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시는 분이라면 눈이 내릴때나 눈이 내린 직후에 북한산에 찾아가보시면 지리산만은 못하겠지만, 꽤 멋진 설경을 볼수 있으니 북한산 국립공원도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단 지리산처럼 고도가 높지 않아서 눈이 그친후에 해가 뜨면 금새 녹아버리니 참고하세요)
서울 폭설후에 북한산 등산기, 아름다운 설경의 모습과 서울시의 전경 파노라마 사진
폭설이 내리는 북한산 둘레길에 잠시 다녀온 산행기 (미끄러워 위험하니 등산장비를 챙겨서 다녀오세요)
폭설의 눈 내리는 북한산으로 겨울 눈맞이 산행 출발합니다!
멀리 보이는 노고단, 삼도봉, 형제봉의 모습들... 지리산은 다른 산에 비해서 규모가 상당해서 유명한 능선이나 코스만으로 돌아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한데, 언젠나 천왕봉에 올라가볼지...^^
칸투칸(kantukan)의 지리산 천왕봉과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위한 도전과 사투의 등반 현장
지리산 둘레길 - 1박2일에서 소개된 여행 명소 탐방로
KBS 인간극장 - 지리산 대성골, 그 산속엔 그들이 산다
일박을 하기 위해서 들린 벽소령 대피소를 보니 설악산의 중청 대피소가 떠오르는데, 생긴것도 비슷하고, 내부의 시설이나 저녁에 등산객들이 모여서 함께 저녁을 만들어 먹는 모습도 같던데, 겨울철에는 물이 없어서 생수를 사서 요리를 하거나 눈을 녹여서 음식을 해먹어야 하는데, 또 언제나 대피소에서 저녁을 해먹을지...^^
겨울철에 눈 덮힌 산을 힘들게 걸어서 대피소에 도착해서 먹는 따뜻한 음식의 맛은 정말 먹어본 분들이나 아실텐데..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방송에서 간단한 코스도 소개를 해주는데, 당일코스도 있고, 이 방송처럼 몇일씩 걸리는 코스도 있는데, 물론 겨울철에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면 산행 시간이 상당히 늘어나고 위험한데, 혼자서 겨울산행을 하기에는 무리이고, 초행길은 특히나 위험하고, 경험자나 전문가와 그룹을 이루엇 등산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방송에서는 2박3일간의 등산중에 다양한 명소와 전설이 있는 장소등을 소개해 주는데, 방송을 보면서 겨울 산행을 다시금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데, 전문적인 산행 가이드나 지리산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없지만, 겨울산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듯 합니다.
요즘 날이 많이 풀려서 아이젠을 넣어둘까했는데, 다시금 꺼내서 북한산에 눈이 내리길 기도하고, 몸 좀 만들어서 지리산이나 설악산 겨울 산행에 다시금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