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이발관 (バ-バ-吉野) - 보수와 진보의 한판대결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 전통인지, 미신인지 귀신이 남자아이들을 잡아갈수 있다고, 모든 아이들의 머미를 요시노가리 일명 바가지 머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불만을 품거나, 반항을 하지도 않고, 그냥 전통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전학을 온 학생이 멋진 머리를 하고 오자, 여자아이들이 좋아하고, 내심 그동안 쌓여있던 불만이 하나씩 나오고, 결국에는 마을 축제일에 도망을 쳤다가 각자 자신만의 머리를 만들어서 나타나는데.... 보수와 진보와의 대결이라고 할까? 전통을 믿는 기득권층과 개혁을 외치는 서민과의 대결이라고 할까? 기존의 가치관에 정면 대응하고, 싸워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잘 그렸고, 어떤것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 자신이 믿는것을 향해 투쟁(?)하는 아이들이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당돌하게..
2009.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