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 행복해지는 법 1편, 대한민국은 행복한가?
SBS 스페셜 다큐 - 내가 도시를 떠난 이유
MBC 스페셜 - 공지영, 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
최근에 베스트셀러이기도한 공지영씨의 지리산 행복 학교와 같은 책과 위의 방송을 보고나서, 사람이 꽉찬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다보면, 정말 내가 도시에서 뭐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귀농의 삶은 만만한 삶이 절대 아닐것입니다. 얻는것도 많겠지만, 또 그만큼 포기하고, 버려야 하는것도 많은것이 시골 농촌의 삶이 아닐까요?
이번 인간극장에서는 시골에서 반평생 결혼생활을 하는 노부부와 그들과 함께 사는 아들, 손자, 손녀 등 3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방송으로, 쇠죽을 끓여 소를 키우고, 장작으로 나무보일러를 가동하고, 가마솥을 쓰지만, 한편으로는 현대화식으로 개조한 집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애환과 고충도 분명히 있지만, 또 나름대로의 행복과 소박한 즐거움속에서 살아가는 3대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삶은 어떤 삶일까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한번 본다면 참 좋을듯한 잔잔하면서도, 정겨운 시골의 풍경속에서의 소박한 삶을 보여주는 방송...
방송 일시: 2011년 4월 11일(월)~4월 15일(금)
강원도 정선군 가수리 마을의 외딴 집에는 동강을 벗 삼고, 백운산을 이웃삼아 유유자적 살아가는 전종성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살고 있다.
열일곱, 열여덟 어린 나이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온 53년. 여섯 아들을 낳고, 한 아들을 가슴에 묻으며 기쁨도 한도 많았던 세월동안 전종성(70) 할아버지와 이순자(69) 할머니는 한결같이 서로를 아끼고 보듬으며 살아왔다. 다음 생에 태어나도 또다시 결혼해 함께 살고 싶다는 금슬 좋은 부부다.
마을을 오가는 버스가 하루에 고작 4번, 정선의 어린이집까지 가려면 30분이나 버스를 타야하는 산간마을 생활에 3살, 4살 유현이와 예림이 남매를 키우는 아들내외 전재호(44), 조순여(34) 씨는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동강을 따라 밀려오는 가수리 마을의 외딴 집! 도시에 비해서는 한없이 느리고 불편하기만 한 일상이지만 늘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가수리 3대 가족의 봄날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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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을 벗 삼고,
백운산을 이웃삼아 살다
# 함께한 53년...
그대는 여전히 나의 사랑
# 젊은 부부의 고민
# 봄이면 생각나는 사람...
노부부의 아픈 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