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더로드(The Road)-아들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속에서 희망을 그린 재난 영화
  2. SBS 큐브-초인종 괴담의 진실-대문,현관의 벨 옆에 써있는 이상한 기호 문자의 의미는? 6
  3. 아바타 (Avatar) - 용산CGV 3D IMAX의 환상적인 영상과 멋진 스토리
  4. KBS 스페셜 세계탐구기획 유태인 - 0.2%의 기적, 성공의 미스터리 (사진보기)
  5. HD TV문학관 - 이문열 원작, 사람의 아들 (사진보기)
  6. MBC 네버엔딩스토리 - 아키야마 추성훈 (사진보기)
  7. 엘프 (Elf)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즐거운 영화

더로드(The Road)-아들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속에서 희망을 그린 재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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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벌어진 지구의 원인모를 재앙에 모든 식물들은 죽고, 몇몇 사람들만이 살아남은 세상...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고는 깡통음식들과 인육뿐...
그러한 환경속에서 아내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아내의 당부를 따라 남쪽으로 생존 여정을 떠나는데...

작년에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던 소설 로드를 영화로 만든 작품인데, 담담하면서도 인간의 내면, 참혹함속에서도 느낄수 있는 행복, 희망 등을 잘 보여준 영화...

재난과 관련된 영화라고 나는 전설이다처럼 스펙타클한 블록버스터를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수도 있지만, 처참한 상황속에서도 최소한의 선한마음을 가지며, 가슴속의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인간의 모습과 섬세한 심리묘사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으로 본다면 아주 괜찮은 영화로 느껴질수 있을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아들이 낯선 남자에게 당신은 가슴속에 불씨를 가지고 있냐는 말이 참 가슴뭉클했었다...

영화를 보고 오는 길에 같이 영화를 본 사람과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속에서 인육을 먹는 사람, 자살을 택하는 사람, 최소한의 양심으로 가지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과연 저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에 좋았던 영화...

참고로 15세 관람가인데, 약간은 끔찍한 장면에 가족끼리 오신분들과 몇몇분들이 상영중에 나가기도 하던데, 뭐 초중반의 몇몇장면 외에는 그다지 끔찍한 장면은 없는듯 합니다...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빅토르 E. 프랑클 (산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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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아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빅터 프랭클 (청아출판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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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원작에서 나온 삶에 대한 질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책 두권을 추천합니다.
심리학자 빅토르 프랑클의 책인데, 2차대전 당시 유태인수용소에 끌려가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어떠한 삶의 자세를 택하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책입니다.


개봉 2010년 01월 07일 
감독 존 힐코트
출연 비고 모텐슨 , 샤를리즈 테론 , 가이 피어스 , 로버트 듀발
상영시간 111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스릴러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the-road.co.kr/index.htm  

깨어있어라! 숨어라! 도망쳐라! 살아남은 자들이 살아남은 자들을 공격한다!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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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THE ROAD)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코맥 매카시 (문학동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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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큐브-초인종 괴담의 진실-대문,현관의 벨 옆에 써있는 이상한 기호 문자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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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 SBS 큐브에서 당신이 궁금한 그 이야기에서 방송한 내용.. http://tv.sbs.co.kr/cube/
오피스텔, 아파트등의 집앞 초인종 옆에 알파, 베타, 알파벳, 숫자, 'α' 'β' 'ⅹ' ‘o’, ‘v’, ‘△’, ‘vx3’, ‘ⓧ’  등등 다양한 기호가 써있는데,
빈집털이, 성추행범, 강간범, 도둑놈이라는 다양한 소문이 돌고,
여대생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는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고...
얼마전에 한 택배회사 직원이 이런 표시를 했다가 한 아파트동에서 난리가 일어나기도 했었는데...

방송에서 추적을 해보니...
절도범들은 이런짓을 하지는 않는다고 하고, 음식배달원이나 수도, 전기, 가스등의 검침원도 아니라고...

신문사, 야쿠르트 아줌마, 종교단체들의 방문자들이 써놓은것이라고...-_-;;
조선일보(U), 중앙일보(G), 동아일보(D), 한국일보, 경향신문처럼 신문보급소에서 자신의 신문을 보는 사람을 표시해 놓는데, 업무인수인계등에 사용을 하고,
요구르트 아줌마도 새로운 사람에서 인수할때 요긴하게 사용을 하고(Y, A 등),
여호와의 증인인지, 다른 종교집단인지 종교집단에서 방문을 한후에 다음에 다시 들릴지, 말지를 적어놓기도 한다고...-_-;;

뭐 쓰는 사람은 별생각없이 썼을지 모르겠지만, 알고보니 황당하네요.

이런 경우에 경범죄 처벌법 제1조 제13호에 의해서
다른 사람의 집이나 물건에 허락없이 낙서를 하는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부고할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을 할것은 아니지만, 불쾌하신경우에는 해당 신문사 보급소, 야쿠르트 등에 경고를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현관문에 새겨진 의문의 부호 α β k x o 는 무엇을 뜻하나? 

어느 날 현관문 옆에 새겨진 의문의 표시! " α β k x o J D....." 당신이 이 표시를 보고 가장 먼저 연상된 것은 무엇입니까?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명 '도둑표시' , 또는 '알파벳 괴담' 으로 불리며 절도범이 범행대상의 특성을 새긴 기호라는 분석이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β는 여자 혼자 사는 집, α는 남자도 있는집, k는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는 분석이 퍼지면서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  여대 앞 오피스텔과 서울 시내 및 지방 아파트까지 암호를 추적하다 마침내 이 표시를 직접 하는 사람들을 직접 봤다는 목격자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들은 왜, 어떤 의도로 기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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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Avatar) - 용산CGV 3D IMAX의 환상적인 영상과 멋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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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몇주씩 기다려서 예매를 하시거나, 일반 영화나 일반 3D로 보시는분도 많지만, 당일 예매도 잘만하면 가능하고, 현장예매분도 꽤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맥스로 보시게된다면 맨앞자리가 아주 괜찮은듯합니다.
예매나 자리선정등에 대한 글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바타(Avatar) IMAX 3D 예매하기
디지털 3D 영화와 IMAX DMR 3D 영화 FAQ


뭐 네타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보기는 했지만, 줄거리나 자세한 내용은 보지 않고, 용산CGV에 가서 보았는데, 정말 환상적인 영상으로 손에 잡힐듯한 모습이 입이 딱벌어지더군요.(이건 참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맨앞자리에서 눈에 꽉차는 화면을 보면서 자꾸만 영상을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손을 내밀기도 했답니다...^^)

스토리는 이것저것의 영화에서 짬뽕을 해서 만든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더군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등등의 영화 몇편이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끊임없는 표절논란… 아바타는 ‘짬뽕영화’

뭐 그런것을 떠나서 스토리 자체가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개인적으로도 스토리도 참 마음에 들었고, 권선징악과 있는 자들의 횡포에 대한 분노로 더욱더 영화에 몰입을 하게 만들어 준듯 합니다.

美 보수주의 '아바타'에 반기..왜?

위의 뉴스를 보니 보수주의자들은 이 영화에서 친환경주의, 반전, 가진자들의 횡포에 대한 이야기로 꽤 신경이 거슬리는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참 가슴이 아픈 느낌을 받았습니다. 힘있는 자들이 없는 자들을 자신들의 논리로 억압하고, 몰아내고 죽이려는 그런 작태가 작금의 우리나라 사태와도 크게 다를바가 없고, 더욱 안타까운것은 죽고 죽이는 그들은 지구인이든 외계인이든 힘없는 자들만이 안타깝게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은 뒤에서 조종이나 하고, 이익만을 챙겨가는 더러운 세상~

그러한 세상에 원주민들을 안타까워하며 측음지심을 가지고 이들과 함께 싸우다 죽어가는 양심적인 지구인들도 있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져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싸우는 이들도 있는것을 보면서,
아바타라는 영화속에서 이 세상의 작은 희망을 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바타가 현재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입소문이 정말 장난이 아니게 퍼지고, 몇번씩 다시 보는 분들도 많은듯 하던데... 어디까지 흥행기록을 깨나갈지 기대가 되는 멋진 영화인듯 합니다.


개봉 2009년 12월 17일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딩튼 , 조이 살다나 , 시고니 위버 , 미셀 로드리게스 , 지오바니 리비시 , 조엘 무어 , 스티븐 랭 , CCH 파운더 , 웨스 스투디 , 라즈 알론소
상영시간 162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어드벤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avatar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 행성 판도라!
이 곳을 정복하기 위한 ‘아바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반신 불구의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우주의 미래가 걸린 거대한 운명이 그에게 찾아왔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1977년부터 시작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는 4년 간의 제작 끝에 12년 만에 선보여지는 영화이지만, 이 장대한 프로젝트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7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타워즈>를 본 순간 시작되었다.

당시 트럭 운전사로 일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틈틈이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스토리를 습작으로 남기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스타워즈>를 관람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바로, 그가 꿈꿨던 이야기들이 이미 스크린 위에 펼쳐지고 있었던 것. 그 날의 충격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조지 루카스를 따라 잡기 위해 시나리오 집필부터 특수효과까지 모든 것을 독학으로 연구해,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실제로 실험해 보이면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꾼 꿈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로봇이 미래의 반군 지도자를 잉태할 어머니를 암살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1984년 마침내 그것을 영화화한 <터미네이터>가 세상에 선보여진다.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2> <트루 라이즈> 등 혁신적인 영화들을 탄생시키며, 이들의 성공에 힘입어 애초부터 꿈꿔왔던 별들의 대서사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되새긴다.

그리하여 1995년 탄생한 것이 바로 ‘지구가 황무지로 변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군인이 파란 피부의 토착민이 살고 있는 행성으로 파견되어 자신의 DNA가 주입된 아바타를 통해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였다. 그가 자신의 머릿속에 있던 구상을 시나리오로 옮기는 데에 걸린 시간은 단 2주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나리오 초고가 나온 이후에도 그는 잠시 꿈을 접어둔 채 <타이타닉> 등을 작업하며 <아바타>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술적 뒷받침이 마련되기를 기다렸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으로 오스카상 감독상을 수상,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바타>에 대한 열정을 늦추지 않았다.

마침내, 2002년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 캐릭터를 통해 <아바타>의 실현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그는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한다. 그리하여 모션 캡쳐로 대표되던 영상 기술을 세네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이모션 캡쳐 방식을 창조하고, 3D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개발한 그는 극장 경영자들을 만나 3D 영화 상영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9년,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낙하산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작업’이었던 <아바타>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시간이 다가왔다.


새로운 세계, 판도라의 탄생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지구의 한 남자 ‘제이크(샘 워딩튼)’와 나비(Na’vi)의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을 그린 영화 <아바타>.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판도라는 지구에서 4.4광년 떨어진 행성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지구상에서 찾기 힘든 이색적인 자연과 생명력 넘치는 동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창조된 공간이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운명적 사랑과 스펙터클한 모험,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전쟁이 펼쳐지는 판도라는 자원 고갈로 어려움에 처한 인류에게 꼭 필요한 대체자원 언옵타늄의 최대 매장지다. 때문에 인류는 언옵타늄을 구하기 위해 판도라에 기지를 설치하고, 무분별한 채굴을 시작한다.

판도라는 아마존과 유사한 우림이 대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판도라의 우림은 지구상의 그 어떤 우림보다 몇 배 이상 거대하며 하늘에는 언옵타늄의 자기장 속성으로 인해 공중에 뜬 채 끊임없이 이동하는 할렐루야 산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판도라의 식물과 동물들에게서 육안으로 구별이 가능한 발광 물질이 뿜어져 나와 눈부신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이 곳에서 살아가는 3미터에 가까운 신장, 긴 꼬리와 푸른색 피부를 가지고 있는 판도라의 토착민인 나비(Na’vi)족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지닌 우주의 유일한 종족으로, 자신들만의 언어와 문명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행성과 자연, 동족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간보다 4배 이상의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과 함께 판도라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은 육각류로 6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나비(Na’vi)족의 사냥 수단이자 운송 수단인 다이어호스, 비행 수단인 이크란, 숭배의 대상인 그레이트 리오놉테릭스 등이 판도라를 누비는 동물들이다. 여기에 바이퍼울프와 해머헤드, 태나토어 등 무시무시한 지상 육식 동물들이 존재해 주인공들의 모험을 더욱 스펙터클하게 만든다.

제임스 카메론은 모든 액션과 어드벤처, 로맨스가 펼쳐지는 판도라를 ‘이국적이고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어딘가 낯익은 세계’로 창조해 냈다. 모든 것이 새롭되, 관객들이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는 것들을 창조한 것이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세계 일류의 예술가들을 구성해 영화 속 등장 인물과 생물체, 의상, 무기, 운송수단, 환경 등을 디자인했다. 그들은 인간 주둔 기지 헬 게이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이 만들어 낸 군 문화 및 기업 문화를 비롯해 자연과 공존하는 나비(Na’vi) 족의 사회까지 전혀 상반된 두 가지 문화를 창조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언어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판도라의 토착 종족만을 위한 언어를 만들었다. 언어학자 폴 프롬머는 13개월 만에 나비(Na’vi) 족의 언어를 탄생시켰고, 그것을 담은 책자를 만들어 배우들을 가르쳤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배우들이 처음 익힌 나비(Na’vi) 족의 언어에도 감정을 실어 표현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UC 리버사이드의 식물학부 학과장 조디 홀트를 고용해 판도라의 식물들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부여했다. 즉, 판도라의 식물들이 밤이 되면 왜 형광빛을 띠는지, 어떤 원리로 하늘 위에 산이 떠 있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근거들로 판도라의 생리에 대한 설득력을 더한 것이다.

그 밖에도 천체 물리학자와 음악 전문가, 인류학자들이 힘을 합쳐 판도라의 대기 밀도를 계산하고, 나비(Na’vi) 족들의 음악을 창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판도라의 문화는 오픈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처럼 350페이지에 달하는 ‘판도라피디아’라는 설명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샘 & 조 & 시고니 3인 3색 매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캐스팅 1순위 시고니 위버

<에이리언 2>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시고니 위버. 명실공히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전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액션 여전사 시고니 위버는 <에이리언 2>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취해오며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에 시고니 위버의 별이 올라갈 당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녀를 위해 직접 연설을 해주기도 했다. 그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시고니 위버가 <아바타>를 통해 다시 만났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속 과학자 ‘그레이스’ 역할에 시고니 위버를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어 대본을 전달해 그녀에 대한 믿음과 친분을 증명한 것. 이에 시고니 위버는 ‘그레이스’를 연기하며 감독에 대한 전적인 믿음으로 하루 16시간이 넘는 고된 작업을 훌륭히 소화했다. 시고니 위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 줄 사람이었다. 함께 일하는 순간을 늘 고대했었다. <아바타>의 작업은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캐스팅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로비를 펼친 배우, 샘 워딩튼

샘 워딩튼은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전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선택되었던 배우다. 그의 반항기 넘치는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높이 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4년간 구상해 온 역작 <아바타>의 남자 주인공으로 그를 낙점했던 것.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처음부터 샘 워딩튼을 캐스팅하기 위해 로비를 펼쳤다. 요즘 남자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매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의 목소리와 태도에서 묻어나는 진실성과 남다른 힘을 감지할 수 있었다.”며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하반신이 마비된 해병대원에서 ‘아바타’를 통해 거듭나는 ‘제이크’ 역할은 불구의 몸에도 불구하고 전투력과 강인한 의지만은 살아있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샘 워딩튼에게 안성맞춤이었던 것. 캐스팅 당시 샘 워딩튼의 호주식 억양으로 인해 스탭들의 반대가 강했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대사 코치 및 호된 훈련을 통해 그의 발음을 교정시킨 뒤, 그가 ‘제이크’ 역에 적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 감독과 작업하게 된 샘 워딩튼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그는 나를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다.”며 이번 작업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

제임스 카메론이 발굴한 할리우드의 흑진주, 조 샐다나

어린 시절부터 SF 영화의 광팬이었던 조 샐다나. <아바타> 속 행성 판도라의 나비(Na’vi) 여전사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는 할리우드의 유망주로서 올해 <스타트랙: 더 비기닝>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오디션을 통해 <아바타>의 히로인 ‘네이티리’ 역을 얻게 된 그녀는 “제임스 카메론처럼 뛰어난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또한 ‘네이티리’라는 역할은 지금껏 맡아왔던 배역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라며 <아바타>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역할을 위해 새로운 나비(Na’vi)족의 언어는 물론 승마와 양궁 등을 익혀야 했던 조 샐다나는 발레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네이티리’를 완벽히 소화했다. 그런 그녀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 또한 “조 샐다나는 내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냈다. 정말 훌륭한 배우다.”라며 극찬해 그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숫자로 보는 <아바타>

1977년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대서사시적 영화를 꿈꿔 오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77년 <스타워즈>를 본 후 자신이 상상하던 것이 이미 스크린에 펼쳐져 있던 것에 충격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및 특수효과 연구를 시작한다.

2주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의 각본을 쓰는데 걸린 시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전 이미 많은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두었기 때문에 각본을 쓰는 데에는 단 2주의 시간 밖에 필요하지 않았다.

4년
<아바타>의 순수 제작 기간. 1977년부터 꿈꾸고, 1995년부터 <아바타>를 구체적으로 기획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본격적으로 제작을 시작한 이래 완성까지 걸린 시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제작을 시작한 이후에도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12년
1984년부터 1997년까지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2>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등을 탄생시켜왔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타이타닉> 이후 신작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 12년 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구상하는 역작 <아바타>를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퀄리티로 탄생시키기 위해 극장 내 3D 도입부터 CG 기술 및 카메라 개발까지 전반적인 혁신을 이루어냈다.

100시간
<아바타>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판도라의 우림에 도착하는 장면 1 프레임을 랜더링하는데 걸린 시간. 뉴질랜드의 실제 우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이 장면은 랜더링 시간에 비례할 만큼 헬리콥터로 인한 우림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50대
배우들의 연기가 이루어진 세트 ‘볼륨’에 설치된 카메라의 수. 배우들이 머리에 착용한 초소형 카메라가 그들의 표정 연기를 읽었기 때문에 250대의 카메라는 ‘볼륨’ 곳곳에 설치되어 배우들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포착했다.

1 페타바이트(1천 테라바이트 = 1백만 기가바이트)
<아바타> 속 판도라의 자연을 구현한 CG 저장 용량.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 호의 침몰과 승객 수천명을 창조하는데 필요했던 용량 2 테라바이트의 500배)

30,000 프로세서
웨타 디지털에서 <아바타>의 후반 작업을 위해 사용된 컴퓨터 수는 총 7,500대, 한 대당 4개의 프로세서가 포함되어 있어 한 번에 총 30,000 프로세서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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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세계탐구기획 유태인 - 0.2%의 기적, 성공의 미스터리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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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구의 0.2%라는 유태인이 어떻게 해서 미국과 세계를 움직일수 있는지를 알아본 방송...
탈무드나 가정교육 등이 대단하다는 정도만 알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할을 부인하는 이들이 살아온 환경, 탄압, 박해 등의 역사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되고, 척박한 환경에서 이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한이 어찌보면 지금의 사회에 아주 적합한것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다가 배타적이지 않고, 자신들의 피가 조금이라도 섞이거나, 방송에 나왔듯이 한국인 아이를 입양을 한다고 하더라도 유태인으로 인정하고, 서로 뭉치며 살아가고, 생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교육을 하는것이 아니라, 바른 시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하고, 기부하는 생활이 삶의 기본적으로 적용을 하며 사는 모습 등... 과연 이들이 노벨상을 휩쓸고, 아이비리그의 하버드, 예일대의 30%정도를 차지하는것이 이해가 된다는...
특히나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단기간의 성과를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대로 살기위해서 부단히 교육하고 배우는 모습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아이의 성장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라는것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가족의 화목하고, 함께하며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삼 느끼게 된다...
다만 이러한 민족이 선민사상이나 배타적인것 없이 이 세상에 있다면 더욱더 대단하고 엄청난 민족이 되지는 않았을지하는 생각이 드는데... 암튼 개인적으로나 가족적인 면, 자녀 교육적인 측면에서 참 배울것이 많았던 멋진 방송

2부에서는 유태인들이 미국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움직이는 지를 보여주는데, 소수집단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방송 등 중요부분들을 장악하고 있으면, 애국심 등으로 아주 단결이 잘되어 있는데, 이들이 그만큼 미국의 발전에 기여를 하기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면도 있지만, 반대급부로 너무 잘못되고, 일방적인 방식으로 미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면에 대해서도 자세한 이야기를... 암튼 참 대단하면서도 무서운 민족임에는 틀림없는듯...


세계탐구기획

<2부작 유태인>

● 방송 : 2009년 12월 6일 저녁8시 KBS 1TV
          <1편/
0.2%의 기적, 유태인 성공의 미스터리>
          2009년 12월 13일 저녁8시 KBS 1TV
          <2편/
유태인은 미국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 연출 : 정현모 PD

초강대국 미국을 성장시킨 유태인
1년간의 장기 취재를 통해 전 세계 유태인 성공의 베일을 벗겼다!

역 대 노벨상 수상자의 20%,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25%, 세계 억만장자의 30%.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태인들이 이뤄낸 성과이다. 수천 년간 이어져온 디아스포라(이산)의 역경을 딛고 초강대국 미국의 중심에 서 있는 유태인. 21세기 유태인의 경제, 정치, 문화적 성공 코드를 분석해보고 그 뒤에 감춰진 2000년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본다.

1편 <0.2%의 기적, 유태인 성공의 미스터리>

● 방송: 2009년 12월 6일 저녁8시 KBS 1TV

[최고의 엘리트 양성소 아이비리그의 유태인]
하버드와 예일 대의 유태인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하 버드 재학생 중 유태인은 3분의 1에 이른다. 하버드와 예일 대 등 전국의 유명 대학교에는 유태인 학생들만을 위한 지원 단체가 존재하며 유태교리에 맞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하버드대 힐렐(유태인 학생 단체)에서 만난 유태인 학생들은 유태인 가족과 학교의 교육시스템, 그리고 아이비리그 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고도 흥미로운 토론을 벌인다.


[성공적인 유태인 가정교육은 이렇게 이뤄진다!]

유태인 가정에 입양된 하버드대생 한국인 릴리,
그리고 2009 노벨 화학상 수상자 유태인 아다 요나트

유 태인 가정에 입양된 한국인 하버드대생 릴리의 집을 보면 유태인들만의 독특한 교육방식이 드러난다. 매주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 지키는 안식일, 자녀가 13세가 되는 날 치러주는 성인식, 그리고 일상에서 반복되는 부모님과의 특별한 대화 방식은 유태인 교육철학의 핵심을 보여준다. 뉴욕의 시나고그(유태인 사원)과 유태인 가정의 신년 명절을 경험해보고 유태인 교육의 성공 코드를 밝힌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만난 200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아다 요나트 박사가 들려주는 효과적이고도 실용적인 유태인 교육 방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21세기 유태인 성공 코드]
훌륭한 아이를 만드는 그들만의 교육 비법!

한 국만큼이나 교육열이 뜨거운 유태인.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태교 교리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고등 교육기관인 예시바(yeshiva)를 세워서 교육을 시켜왔다. 아직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예시바 도서관을 찾아가보면 진기한 풍경이 벌어진다. 침묵을 지키고 1인 공부를 하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맞은편에 있는 학우와의 열띤 토론으로 쌍방향 학습을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공부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태인 학생들의 학습 현장을 찾아가보고 유태인의 성공 코드의 핵심을 철저히 분석해본다.


2편 <유태인은 미국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 방송: 2009년 12월 13일 저녁8시 KBS 1TV
아 인슈타인, 조지소로스, 앨런 그린스펀, 스티븐 스필버그, 우디 앨런, 헨리 키신저, 램 임마누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정치, 경제, 문화예술, 학계의 거장들은 바로 미국 유태인이다. 초강대국 미국의 기반을 유태인이 닦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 의회를 움직이는 유태인 최대의 로비 단체 AIPAC 현장]
3박4일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유태인 정치 파워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유 태인은 어떻게 美의회를 움직이는가? 미국 부통령, 상. 하원 의원의 절반이상이 참가하는 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2009 총회현장. 유태인 최대의 로비단체이자 미국 정치를 움직이는 AIPAC 행사의 3박 4일 동행취재를 통해 유태인 정치 파워의 위력을 알아본다.

[세계금융의 중심인 뉴욕의 맨하탄과 월스트리트]
리먼 브라더스家를 통해 유태인 금융 성공신화를 파헤쳐본다!

세 계 금융 자본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하탄과 그 주변의 금융가는 유태계 금융인들의 본거지이다. 유태인은 중세시대 최대 무역항인 베네치아와 제노바에서의 무역을 통해 신용금융업에 눈떴고 19세기 초반부터 현대적인 금융투자업의 초석을 다져왔다. 그 후 유태인은 어떻게 미국의 월스트리트를 장악했을까? 세계 최상급의 투자증권 회사로 명성을 떨쳤던 리먼 브라더스가 취재를 통해 가난했던 유태인 이민 세대에서부터 21세기 월가의 신화에 이르기까지를 추적해본다.

[유태인이 주도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혁명]
유태인 영화제작자가 들려주는 할리우드 성공 스토리!

미 국 영화산업의 대명사로 알려진 메트로 골든 메이어(MGM)을 비롯해서 워너 브라더스, 파라마운트, 유니버셜, 20세기 폭스사 등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 산업은 유태인들의 손에 의해 형성 발전돼왔다. 유태인 영화 제작자 댄 골든은 할리우드 형성기부터 지금의 영화 산업 빅뱅까지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그 외에도 미국의 주요 문화예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공을 이끌어낸 유태인의 성공 코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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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TV문학관 - 이문열 원작, 사람의 아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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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원작의 사람의 아들을 KBS 문학관에서 멋지게 드라마로 만들었는데, 스케일이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영화처럼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에 원작의 인간의 신에 대한 고뇌를 아주 잘 그려낸듯한 작품
종교에 대해서, 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되는 문제를 두남자의 이야기와 변화, 갈등속에서 나 또한 그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결론이라고 하기까지는 뭐하지만 민요섭이 고민하고, 방황하다가 다시 신앞에 무릎을 꿇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참 감동적으로 읽었던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녀도 한때는 민요섭처럼 회의하고, 경멸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신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을 하며 행복을 떠올렸던 모습이...

참 어렵고, 쉽지 않은 문제이고.. 정답도 없는 문제이지만, 방송을 보면서 또 다시 이문제를 떠올려보면서 신과 나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 해준 멋진 방송이였다는...


어려웠던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생활의 방편으로 경찰이 된 지방 소도시 형사계의 남형사.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잡범들 속에서 보낸다. 한때 빛나고 찬란한 미래를 꿈꾸던 적도 있었던 것 같지만 그의 눈앞에 펼쳐지는 일상은 남루하고 구차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살해 동기를 잘 알 수 없는 이상한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민요섭이란 피살자의 신원을 추적하며 그가 왜,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수사를 해가며 점점 예상치 않았던 문제들과 부딪히게 된다.

한때 촉망받던 수재 신학도였던 민요섭이 남긴 유품 노트 속에는 기성 교단이나 신학 체계에 회의하고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민요섭의 노트에 그려진 인물- 아하스 페르츠라는 전설적인 인물의 행적을 그려나가는 민요섭의 생전 자취를 따라가던 남형사는 조동팔이란 인물을 찾게 되는데...

홈페이지 - http://www.kbs.co.kr/drama/hdtv/sonofman/view/index.html


  




사람의 아들 - 10점
이문열 지음/민음사

이문열의 대표적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 개정판이 출간됐다. 출간 25주년이 되는 2004년 6월 15일을 맞아 다시 펴낸 것. <사람의 아들>은 1970년 작가가 군대에 입대할 무렵 쓰기 시작해 1973년에 중편으로 완성, 이후 장편으로 개작한 것이다.

작가 이문열의 문학적 근원이자 회귀점이라고 자평.타평 하듯이, 출간 당시부터 커다란 화제를 모았으며, 많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인구어(印毆語) 번역체의 지나친 만문(漫文)을 스타일이 달라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문으로 바꾸었고, 정리되지 못해 애매했던 관념들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두루뭉실하게 한 덩어리로 였여 있던 글들을 열여섯 장으로 나누어 정리했고, 각주는 후주로 변경.처리하였다.

주인공 민요섭은 예수를 '거짓된 사람의 아들'이라고 보고, 예수와 동시대 인물이면서 사탄으로 비난받았던 아하스 페르츠를 '진정한 사람의 아들'로 만들어 낸다. 그러나 끝내는 기독교로 회귀하면서 제자 조동팔의 분노를 사게 되는데...

첫 번째 책을 펴내는 감격으로 가슴 뭉클했던 게 어제 그제 일 같은데 벌써 <사람의 아들>을 펴낸 지 사반세기가 지났다. 한 책이 출판되어 25년 동안 절판되지 않고 살아남은 것만도 그 작가에게는 참으로 고맙고 기쁜 일이다. 거기다가 3판까지 100여 쇄, 이 책 한 권만으로도 200만 가까운 독자와 만났다는 것은 처음 책을 펴낼 때의 그것에 못지않은 감격이 된다.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무어라 감사해야 할지. 말과 글이 우리 감정을 펼쳐 보이는 데 그리 넉넉하지 못함을 새삼 느낀다.

그 부끄러움과 빚진 느낌이 이 책을 네 번째 개정판으로 만들었다. 쓸데없는 눈치만 늘고 안개 피우는 요령에만 밝아졌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가진 재주와 성의를 다해 손을 보았다.

이전에 개정판을 낼 때는 언제나 당연한 듯 다음 판을 기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왠지 완결을 다음 판에 미루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손을 보았으나, 이같이 자잘한 노력들이 내 부끄러움과 빚진 느낌을 얼마나 덜어 줄지는 실로 의문이다.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의 호의와 관용을 빌 뿐이다. 내 한 살이[日生] 하루로 치면 벌써 넉 점 반인가. 아직 뜨지도 않은 노을이 가슴속에서는 벌써 아스라하다. - 25주년 판에 부쳐

저자 : 이문열
  • 수상 : 1998년 21세기문학상, 1992년 현대문학상, 1987년 이상문학상, 1982년 동인문학상, 1979년 오늘의작가상
  • 최근작 :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 : 떠오르는 태양>,<젊은 날의 초상>,<시인> … 총 215종 (모두보기)
  • 소 개 : 1948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전쟁 당시 그의 아버지가 홀로 월북하였다. 초등학교 졸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검정고시이며, 1970년에는 사법고시를 본다며 서울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중퇴하였다. 그러나 연좌제 등 여러 이유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그의 이런 생활이 기초가 되어 자전적 소설인 <젊은날의 초상>을 쓰게 된다.
    1977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구매일신문」에서 근무하던 중,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새하곡>이 당선되어 전업작가로 나섰다.
    1980년대에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의 소설의 특징은 탄탄한 구성과 문장의 탁월함으로,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다. 또 그의 문학세계는 종교와 예술관, 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 근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를 다루며, 정통적인 리얼리즘의 기법으로부터 역사나 우화의 형식 등 소설 기법도 다채롭다.
    1994년 세종대 정교수로 취임해 강의를 시작했으며, 1998년 부악문원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늘의작가상, 동인문학상, 중앙문화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21세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어둠의 그늘>,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레테의 연가>, <금시조>, <변경>, <아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이 있다. 평역소설에는 <삼국지>와 <수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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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네버엔딩스토리 - 아키야마 추성훈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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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에 나온 추성훈과 김동현의 명언
황금어장 - 무릅팍 도사 - 추성훈편

위 방송을 보고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다보니 알게된 방송...
추성훈을 문지애 아나운서가 일본까지 따라가서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인터뷰한 내용인데, 도전하는 삶, 지루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운동을 밥먹는것처럼 꾸준하게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그의 멋진 삶을 잠시나마 들여다 볼수 있었던 방송....
유도대회에서 패배해서 우는 여고생들을 다독거리며 위로하는모습이 참 인상적이였고,
방송 중에 그의 어록같은 말들이 너무 멋져서 찾아보니 작년에 책도 한권 출간을 했는데, 나도 한권을 구입했다는...

추성훈편 다시보기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neverending/vod/?kind=image&progCode=1000831100011100000&pagesize=5&pagenum=7&cornerFlag=0&ContentTypeID=1&ProgramGroupID=0

두 개의 혼 - 8점
추성훈 지음/위즈덤하우스




승리는...

도전하는 영혼에게 주어지는 기적같은 선물이다.



변하려 하지 않으면 똑같은 오늘만 반복될 뿐이다.



나는 크게 잘난 것도 없고 훌륭한 사람도 아니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세상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UFC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과감히 뛰어드는 것이다.

우 리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그것은 아직 시도하지 않은 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시도하고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미완의 꿈에 대한 변명이나 아쉬움은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추성훈의 리얼 스토리가 한데 모아져 있다.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삶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겪어온 모든 일들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 누구보다 한국 독자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치고 힘든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나도 그랬었다고. 말할 수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이다.

때로는 혼자 고통을 감내하고 때로는 처절하게 맞서 싸우고, 그렇게 조금씩 앞으로 걸음을 내딛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지점으로부터 꽤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싸 우지 않으면 지는 일은 없다. 도전하지 않으면 좌절도 없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는 삶에 무슨 가치가 있을까. 도전하지 않는 인생은 그저 따분할 뿐이다.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을 것이다. 눈앞에 흥미로워 보이는 일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시도하면 된다.

‘재미있을 것 같지만 나는 못할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미 패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바꾸려고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 추성훈,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추성훈 그리고 아키야마

● 추성훈, 야수되다 ?? - 미녀도 몰라보는 추성훈의 열정!!

 완벽한 매너와 배려로 문지애 아나운서의 일본출장을 편안하게 안내해줬던 추성
훈!! 문지애는 "추성훈의 복싱훈련에 매니저로 참여하겠다"며 훈련장인 복싱장을 찾
았다. 촬영에 함께한 제작진들은 "운동에 열중한 눈빛이 무서워서 접근하지를 못하
겠다"며 야수처럼 변신한 추성훈에게 접근 조차 하지 못했고... 문지애 아나운서는
당당하게, 며칠 사이에 쌓은 친분을 과시(?)하며 추성훈에게 다가갔으나, 훈련에 몰
두한 추성훈은 문지애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문지애 아나운서는 뒤로 밀려나는 굴욕
을 당했다.
복싱 훈련이 끝난 후, "눈빛이 굉장히 무서웠다.."고 말하는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추
성훈은 "운동할 때는 조심해야 하니까 정신을 차리고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문지
애 아나운서는 집중하는 모습이 무서우면서도 멋있는 것 같다며 땀을 흘리는 추성훈
의 근육을 보며 다시 한 번 탄성을 자아내기도...


● 추성훈, 문지애 우리말 나들이 - 그리고... 내 이름은 추성훈    

 추성훈이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꼽은 것이 바로‘한글 배우기’
제대로 한글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추성훈을 위해 문지애 아나운서가 일일 한글 교
사로 나섰다. 문지애 아나운서가 직접 구입한 유아용 한글교재를 보여주자"이건 도
대체 몇 살 용이냐?? 한 살용 아니냐??"며 은근히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한 추성훈
~. 그러나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자 추성훈의 한글 실력이 바로 드러났다. 유머감
각을 발휘하며 뛰어난 언변술을 선보인 추성훈 이였지만, 한글의 읽기와 쓰기에서
만큼은 취약했던 것... 며칠 전부터 한글  개인 교습을 시작했다고 말한 추성훈은
"이 유아용 교재가 딱인 것 같다."며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기
도...
제대로 쓸 수 있는 한글말은"추성훈"이름 세 글자 뿐이라고 말한 그는 "호적등본에,
추성훈 이름은 이제 없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추성훈이라고 불러줄 때 정말 좋고
행복감을 느낀다"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 역시, 추성훈의 영문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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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Elf)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즐거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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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가방에 실려서 북극 산타나라에 가서 엘프에게 입양되어 살다가 자신이 인간임을 알고 아버지를 찾아서 뉴욕으로 온 엘프가 벌이는 좌충우돌이자, 사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

주말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을것 같고, 조카들에게 보여주려고 받아놓았는데, 내가 더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보았던 영화...
스토리는 간간히 황당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버지가 어느순간 큰 이유도 없이 맘을 돌리고, 사랑에 빠지는것 등등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꽤 엽기적이면서도 순진한 엘프의 행동과 주위 사람들을 따뜻하게 행복하게 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푸근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고 계신데라는 캐롤이 가슴을 적시는지...
암튼 나도 엘프처럼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것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보자꾸나!

개봉 2004년 12월 15일 
감독 존 파브로
출연 윌 페렛 , 제임스 칸 , 메리 스틴버겐
상영시간 9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 코미디 , 판타지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3년
홈페이지 http://www.elfmovie.co.kr  


가족을 찾기 위해 북극에서 돌아온 엘프!


북극에서 엘프로 성장한 남자가 가족을 찾기 위해 도시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코믹 감동 드라마.

30여 년을 엘프 마을에서 살다가 친아빠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온 버디는 친아빠의 냉대와 너무나 낯선 도시, 삭막한 정서를 지닌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점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다. 바로 용서와 화해, 사랑과 믿음의 가치를 지닌 크리스마스 정신을 인간 세상에 알리는 것!


엘프란?

북유럽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 속의 존재 '엘프'는 숲과 동물을 사랑하고 신에게 사랑받는 존재라고 한다. 특히 화이트 엘프, 하이 엘프는 수명이 길고 힘이 세며 빛을 많이 받아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북유럽에서는 '가정의 신'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영화 <엘프>에 출연하는 신장 60센티미터의 작은 엘프는 산타클로스를 도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착하고 손재주 많은 순수한 존재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크리스마스 요정?!

가족이란 너무나 가까운 존재이기에 익숙하고 친근하지만 어느 순간 서로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가 쉽다. 여기 오래전 산타클로스의 선물보따리에 실려 인간 세계를 떠났던 한 남자가 가족을 찾기 위해 도시로 돌아온다. 처음 밟아본 도시에서 낯설고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하지만 세상은 재미있는 일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다. 영화 <엘프>의 주인공인 버디는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이다. 30여 년을 북극 마을에서 엘프로 자란 버디는 어느날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낳아준 친아빠 월터가 살고 있는 뉴욕으로 향한다. 기쁜 마음에 한걸음에 도착한 도시. 하지만 그를 만난 아빠 월터는 냉랭하기만 하다.

산타 할배의 '나쁜 어른'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일중독자 월터는 성공과 처세만이 인생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월터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이상한 차림새의 버디를 전혀 믿지 않는다. 월터가 믿는 것은 오직 결론이 확실한 것들뿐이다. 버디는 또 새엄마와 열 살짜리 이복동생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 역시 크리스마스든 엘프든 아무것도 믿지 않기는 월터와 마찬가지! 이제 버디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진다. 그의 가족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과 믿음'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요정 버디는 자신의 존재조차 모르고 지냈던 무정한 가족을 기꺼이 용서하고 가족이 있음에 오히려 뛸 듯이 기뻐한다. 9살 어린 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용서와 화해, 사랑과 신뢰의 크리스마스를 '몸소' 보여 주는 요정 버디는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전세계 어디서나 가족이 해체되어 가고 있는 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영화 <엘프>는 메마른 감성으로 가족의 의미조차 잊고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빌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마법 같은 영화이다. <아이엠 샘>과 <반지의 제왕>에 이어 세계 흥행가를 놀라게 한 뉴라인 시네마의 보석같은 영화 <엘프>는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장장 20주 동안 2억불이 넘는 흔치않는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뉴욕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눈에 보는 재미와 그 속에 담겨진 커다란 감동은 건조하고 메마른 가슴에 은혜와 축복으로 다가온다. 2004년 겨울, 꺽다리 엘프 버디와 함께 우리들 모두 마음 속에 숨어버린 스스로의 엘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004년 겨울, 믿지못할 기적의 영화가 찾아온다!!
톰 크루즈가 주연? 제작비 수 억원의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엘프>는 한국에 알려진 유명한 배우나 스타감독도 없고 CG나 특수효과가 화려빵빵하게 펼쳐지는 영화가 아니다. 그렇다고 심오한 주제를 품고 있어서 두 세번 곱씹게 만드는 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한 고아 아기가 우연히 엘프 마을에 갔다가 어른이 된 뒤 친아빠를 찾기 위해 다시 인간 세계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준다는 소박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 첫주 <매트릭스 3>와 대적해 2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2주째는 오히려 1위로 등극하는 기적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이후 무려 20주간을 박스 오피스 1위부터 10위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총 2억 1천만달러(역 2,500억원)를 벌어들이고야 만다. 이런 믿지못할 흥행 성적 덕분에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는 한 달 뒤 개봉한 <반지의 제왕 3>의 스크린수를 어찌해야 할지 즐거운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엘프>는 2003년 세계 흥행 순위 7위에 랭크되었고 감독과 배우는 지난 1년간 가장 바쁜 헐리우드 유명인사가 되었다.


변치 않는 진실인 '신뢰'와 '사랑'을 말하는 영화 <엘프>

어느 시대에나 변치 않는 진실한 가치가 있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보살피고 가까운 사람들을 신뢰하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그것이다. 삶에 찌들고 지쳐서 스스로조차 보살피지 못할 정도로 현대인들은 각박해져 간다. 마치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활 시위처럼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튕겨나간다. 사랑과 행복이라는 것은 오히려 거창하게만 느껴진다. 하루하루 치솟는 물가로 살기는 힘들어지고 어디선가 테러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 요즈음이다. 영화 <엘프>는 크리스마스라는 배경을 기회삼아 우리에게 변치않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새삼 알려주고 있다. 오랫동안 잊혀져 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누군가를 기쁘게 할 선물을 고르면서 사람들은 하찮은 것들을 잊고 용서하며 이웃들 심지어는 적까지 사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영화 <엘프>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일년 내내 가질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버디가 주는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다. 간단하고 편리해져가는 21세기지만 영화 <엘프>가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은 이런 복고적이고 아날로그적인 하지만 절대 변치않는 진실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마법과도 같은 영화 <엘프>가 이제 우리 앞에도 성큼성큼 다가온다.


새롭게 창조된 사랑스러운 캐릭터 '버디'

산타의 선물 보따리에 들어갔다가 북극까지 가게 된 꼬마 버디는 산타 마을에서 제일 존경받는 600살이 넘은 노총각 엘프에게 입양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60센티미터 밖에 안 되는 다른 엘프보다 3배도 넘게 키가 껑충해지자 버디는 좌절하게 된다. 결국 파파 엘프는 버디의 출생에 관해 이야기 해준다.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맨하탄에 살고 있다는 것! 결국 버디는 친아빠를 찾기로 결심한다. 산타의 마법 울타리 밖으로 단 한걸음도 나가보지 않은 버디지만 실제 세계의 뉴욕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버디 역을 맡은 윌 패럴은 NBC의 전설적인 시리즈 에서 일년 반 동안 수많은 캐릭터들을 만든 코미디 배우이자 영화 <올드 스쿨>의 주연이었던 배우이다. 30살이 훌쩍 넘어 버렸지만 어린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어이가 없다가도, 지하철 난간에 붙어 있는 껌을 떼어 먹거나 백화점에서 산타가 온다는 얘기를 듣고 기뻐서 펄쩍펄쩍 뛰는 장면을 보게 되면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게 된다. 버디의 이런 모습들은 진짜 크리스마스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보여 주는 것이다.


최고의 배경, 뉴욕에서의 촬영기

크리스마스 풍경을 가장 멋지게 낼 수 있는 곳이자 크리스마스 시기에 촬영장소로 세계에서 가장 최악인 곳을 선택했다면 그곳은 아마도 뉴욕 도심일 것이다. 쵤영 스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욕의 한 복판에서 굉장히 용감한 시도를 하였다. 센트럴 파크에서 엄청난 인파들을 헤집으며 "실례합니다. 길을 비켜주세요. 여러분 모두 조용히 해주세요. 잠시만 쇼핑을 멈춰주세요!" 를 외치며 막바지 촬영을 하였던 것이다. 반면 버디가 단독으로 나오는 부분을 촬영할 때는 오히려 192센티미터나 되는 거대한 초록 엘프가 거리를 돌아다녀도 뉴욕사람들은 "그래서 뭐?"라며 신경도 안쓴다. 웬만한 구경거리에는 눈길도 안주는 모습은 뉴욕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뉴욕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에게 '나눔'과 '기쁨'이라는 크리스마스 의미를 전파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충분하다.


완벽하고 멋진 배우들의 앙상블

버디 역할을 맡은 윌 페럴의 천방지축 연기는 결코 혼자서는 빛날 수 없었다. 그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조연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가 아니였다면 이 영화는 이만큼 훌륭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버디의 친아빠로 분한 월터역의 제임스 칸은 말이 필요없는 대배우이다. <대부>를 비롯해서 대부분 선 굵은 연기만을 해온 제임스 칸은 <엘프>의 시나리오를 보고는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그간 출연했던 70여 편의 영화 중 단 한편도 산타가 등장하는 영화는 찍은 적이 없었을 뿐더러 95% 이상의 작품에서 누군가를 때리거나 죽이는 역할만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결국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재미있는 소재 때문에 성공이 가족과 낭만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매정한 버디의 친아빠 역을 맡게 되었다.

감독과 윌 패럴은 산타와 파파 엘프를 선정하기 전에 엉뚱한 산타를 등장시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미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에드워드 애스너를 산타역에, 15년간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쇼 프로를 이어왔던 밥 뉴하트를 파파 엘프로 선정했다. 두 명의 전설적인 입담가 덕분에 자칫 너무 동화스럽기만 할 뻔했던 크리스마스 헤프닝은 기쁨과 나눔의 의미를 부드럽게 소화할 수 있었다.

영화 <엘프>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될 또 하나의 인물은 바로 조비 역의 주이 드샤넬이다. 주인공 버디를 단숨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조비는 주인공 버디와는 완전히 반대의 캐릭터이다. 하루 하루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그녀에게 삶은 지루하고 그다지 특별한 것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지만 같이 기뻐할 사람도 없고 흥도 나지 않는다. 오로지 먹고 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는 아가씨에게 사심없고 바보스럽기까지 한 버디는 딱 어울리는 짝인 것이다. 조비 역을 맡은 주이는 무성 영화배우들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눈과 얼굴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노래를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마지막 장면에서 캐롤을 부르는 역할로는 제격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엘프>의 막강 진영은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할 나위없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갓난 아기 때 자신의 집을 방문한 산타의 선물 주머니에 들어가는 바람에 작은 요정(엘프)들이 사는 북극 세계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부모를 찾아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흐뭇한 성탄절용 가족 코미디물. <올드 스쿨>의 코믹 스타 윌 파렐이 덩치 큰 북극 요정(엘프)을 연기하고, 그가 인간세계로 와서 찾은 부모 역으로는 <대부>의 명배우 제임스 칸과 <백 투 더 퓨처 3>의 메리 스틴버겐이 출연하고 있으며, 배우 출신의 존 파브로우가 연출을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평론가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막강한 흥행작 <매트릭스 3 - 레볼루션>과 동시에 개봉하여 3,337개 개봉관으로부터 3,111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는 선전으로 2위에 올랐다.

 아 기인 버디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보따리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바람에 북극마을까지 가게 된다. 그곳에서 버디는 요정, 즉 ‘엘프’로 자라지만, 시간이 흘러 인간인 자신의 신체 사이즈가 진짜 엘프 가족들보다 세 배이상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자신의 근원을 찾아 고향 뉴욕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곳에서 만난 자신의 진짜 가족들은 스크루지 같은 아빠와 새엄마 및 산타를 믿지 않는 시니컬한 10살짜리 의붓형제 마이클로 그들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랜 사람들이었다. 버디는 이제 엘프 특유의 방법을 동원하여 이들을 일깨우고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동시에,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고자 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일제히 호감을 나타내었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낸시 처닌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의 첫 번째 매력적 선물.”이라고 평했으며, 아틀란타-저널 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그린치’도 사랑할 만한 할리데이 선물.”이라고 애정을 나타내었고, 뉴스데이의 존 앤더슨은 “매우 영리하고 쉴틈없이 재미있다.”고 호감을 표했다. 또, 시카고 트리뷴의 로버트 K. 엘더는 “다소 정형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영화.”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두통과 소화불량, 설탕 쇼크(너무 달콤한 이야기만 늘어놓음에 따른) 대신 진짜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이고, 순수한 가족용 크리스마스 영화.”라고 치켜세웠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상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족용 오락물.”이라고 평하는 등, 거의 모든 평론가들은 합격점을 부여하였다. (장재일 분석)

 극중 주인공과 꼬마 여자 아이와의 대화. “크리스마스에 뭘 갖고 싶니? / 말 많은 인형 / 내가 말을 많이 넣어 놓을게”, “난 엘프야, 사실은 인간이지만.. 엘프가 키웠어... / 난 인간이 키운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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