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이라는 그룹이 있는것은 알았지만, 그들의 음악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최훈의 MLB카툰중에 스타플레이어의 추락을 보다가 한번 찾아보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배경음악을 구입하고, mp3를 다운로드받아서 듣고 다닌다는.... 3집 꿈의 팝송 수록곡...
음악을 들으려면 아래 플레이어의 Play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대략 바닥으로 떨어진 한때 잘나던 사람의 노래의 가사인데, 가요에도 이런 노래는 많다... 윤도현의 나는 나비, Can-희망가, 신해철(Next)의 민물장어의 꿈 등등... 인생의 바닥을 노래하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노래는 참 많은듯한데, 이 노래는 그저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괴, 좌절뿐이고, 희망을 노래하지는 않는 독특한 가사이고, 또한 그것이 이 노래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마 메이저리그나 야구의 팬일 경우, 아래 만화를 보면 더욱 공감이 될듯하다는...^^
그대 잊었나 그대 어떤 사람인가
한때는 잘 나갔지 거의 적수가 없을 만큼
내일은 비 나는 듣지 않았었지
그때는 몰랐어요 나의 미래가 이럴 줄은
꿈 같은 세월 그처럼 마셔버리고
태양이 지네 별들이 사라지네
난 싫어 내 이런 모습 식어버린 태양 같은 나의 두 눈
그립단 말은 아직은 일러
그립단 말 대신에 어제를 외쳐보네
그리움이 앞을 가려오네 제길
그때는 몰랐어요 나의 미래가 이럴 줄은
매일 잊지 않고 적들을 갈아 마시며
태양을 향해 별들을 불러보네
난 싫어 내 이런 모습 식어버린 태양 같은 나의 두 눈
그립단 말 대신에 어제를 외쳐보네
그리움이 결국 다가오네 제길
그때는 몰랐어요 나의 미래가 이럴 줄은
에릭 가니에.. LA다저스 시절 마무리로 엄청난 활약을 해서 한때 사이영상까지 수상을 했지만, 결국에는 방출되고, 그가 나가면 이기고 있는 게임도 뒤집히기 쉽상인 최고의 불장난꾼으로 전락....
똑같은 그림인데, 다만 가니에의 모자 마크가 다저스에서 밀워키로 바뀌었는데,
예전에는 밀워키 홈경기에서 가니에가 다저스 마무리로 나오면 이젠 밀워키가 졌다라고 외쳤지만,
이후에는 밀워키 홈경기에서 가니에가 밀워키 마무리로 나오면 이제도 밀워키가 졌다는 기발한 센스의 카툰~
베리지토... 오클랜드에서 영건 3인방으로 이름을 날리다가 자유계약 선수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막대한 연봉으로 이적을 했지만, 입단 초기부터 엄청난 먹튀가 됬다는...
그나마 요즘에는 선전을 하고 있기는 하다...
카툰을 보면 역시나 사람은 본업이 잘되야지, 본업이 안되는 상황에서 부업이 잘되면 욕먹는다는...-_-++
정말 엄청난 포스에 치기만 하면 홈런으로 넘어갈것 같던 베리본즈...
약물파동으로 결국에는 은퇴식도 가지지 못하고,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그때는 몰랐어요...
나의 미래가 이럴 줄을...
언니네 이발관 홈페이지 - http://www.shakeyourbodymoveyourbod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