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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영화, 애니 1164

밀리언 달러 베이비 - 쓰디쓴 고통, 그리고 절망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등 굴직한부분만을 수상해서 대단한 기대를 가지고 보았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던 영화... 포스터를 보고서 멋진 성공담이나 승리의 애야기를 기대했었는데, 영화가 사람을 상당히 우울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이다. 내가 좋아하는 성공드라마를 보다보면 장애인들이 많이 나온다. 그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거나 우수한 실적을 일구어내는 인간승리의 휴먼스토리를 좋아한다. 근데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아무것도 못하는 장애인, 숨도 자기 스스로는 못쉬고 기계에 의존해서 살아가야 하는 장애인이 있다면, 뭐라고 위로를 하고 뭐라고 말을 해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는게 죄다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장애자가 된 딸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만 하는 가족을 보.. 2008. 8. 10.
Sideways - 사랑하고 싶어... 비슷한 영화라면 델마와 루이스, 비포선셋, 비포선라이즈의 느낌을 풍기는 영화...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영화내내 나는 나를 보는것 같아서 아주 재미있었다... 친구가 결혼을 하지 전에 같이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은 영어선생님이자 실패한 소설가, 친구는 배우이자 성우... 주인공은 나와 아주 비슷한것 같고, 친구는 내 주위사람을 찾아보자면 까라나 영성이와 비슷한... 암튼 정말 바보같은 주인공의 행동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다... 참.. 정신 못차리고, 우유부단하고, 소심하고, 쪼잔하고, 어리석은 사람이여...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해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나고,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잘 볼수 있었던 영화... 이런류의 영화가 .. 2008. 8. 10.
Friday Night Lights - 지금 이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우리에게는 익숙하지않은 미국의 풋볼영화 텍사스에 위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텍사스주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 부모들과의 관계, 감독과의 관계 등에 대한 영화... 솔직히 좀 지루하다... 풋볼의 규칙도 잘 모르고... 하지만 스포츠영화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그들이 느끼는 몸의 고통이 나에게도 전해오고, 부모와의 갈등도 느껴진다. 마지막 주챔피원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감독의 설교는 죽여주었다. 지금 나가서 주챔피언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 자신에게, 네 가족들에게, 옆에 있는 동료들에게 평생 후회가 남지 않을 경기를 하라는것이다.. 경기는 예상대로 처음에 지고 있다가 점점 점수차를 좁혀가고, 종료 몇초전에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여기서 나는 역전을 하겠구나 라고 .. 2008. 8. 10.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이 영화가 속편이 나오리라고는 생각 못했었다. 거기다가 휴그랜트가 나온다니...-_-;; 얼마전에 읽은 매콩의 슬픈 그림자라는 책에서 소개된 마약으로 토핑된 피자와 같은 음식이 나와서 생각이 났었고, 연인간에 갈등을 재미있게 잘 표현하는것이 요즘 읽고 있는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의 내용과 비슷해서 더욱 흥미로웠다. 암튼 감동보다는 남녀간의 심리싸움과 사랑싸움의 전개인 이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메디류의 영화가 나를 즐겁게 해줬다. 시놉시스 드디어 사랑을 찾은 우리의 브리짓 존스! 이제, 사랑스러운 그녀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이 시작된다! 그녀의 두 번째 다이어리가 열리는 ! 드디어 애인이 생긴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이제 연애를 시작한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바로 꿈 속에서나 나의 애인이.. 2008. 8. 10.
콘스탄틴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구~ Constantine [knstntìn|knstntàin] n. 1 콘스탄틴 ((남자 이름)) 2 콘스탄티누스 대제 ~ the Great (280?-337) 얼마전에 이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때를 놓쳐서 포기하고 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 이거보면 담배가 징그러워 진다고...-_-;; 잘됬다는 생각에 주말에 인터넷에서 받아서 봤다. 시작부분부터 블레이드처럼 악을 무찌르는 콘스탄틴이 폐암말기 진단을 받고 담배를 보면서 이런 대사를 한다. "여태껏 다른 사람들은 들어본적도 없는 수많은 악령들을 처치해 왔건만... 이젠 이 따위 것에게 당하는 구만..." 영화내에서 천주교에서는 자살을 하면 무조건 지옥에 떨어진다는 식의 진행이 흐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굳이 이은주처럼 목을 메고, 팔을 긋는것만이 자살일까?.. 2008. 8. 10.
뉴 폴리스 스토리 - 다시 일어나세요! 오래간만에 본 성룡의 액션영화... 미국에 진출하면서 많이 실망했었는데, 예전 방식으로 많이 돌아온듯하다... 얼마전에 안 이야기지만 성룡에게는 난독증이라는 병이 있어서 글을 못 읽는단다... (물론 변명일수도 있다...-_-;; 톰크루즈, 아인슈타인, 피카소도 같은병인데 어렸을때 고쳤다고 한다.) 그래서 옆에서 읽어주는 대본을 듣고 그대로 연기를 한다는...-_-;; "무슨 말인지 알겠어 하지만 난 내 자신을 용서 못하겠어..." "왜 술에 의지하는 거죠? 당신은 자기 스스로를 파멸시키며 사회에 불만만 갖고 있을 뿐이잖아요 그래서 결국, 자기자신만 파괴되는거죠. 그러니 당신은 다시 일어나서 그놈들을 잡아내야지요. 그러지 않으면 부하들에게 할 말이 뭐가 있겠어요? 제가 일하는 걸 도와드릴게요." 암튼 신.. 200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