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ight Lights - 지금 이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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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익숙하지않은 미국의 풋볼영화

텍사스에 위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텍사스주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 부모들과의 관계, 감독과의 관계 등에 대한 영화...

솔직히 좀 지루하다... 풋볼의 규칙도 잘 모르고...

하지만 스포츠영화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그들이 느끼는 몸의 고통이 나에게도 전해오고, 부모와의 갈등도 느껴진다.

마지막 주챔피원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감독의 설교는 죽여주었다.

지금 나가서 주챔피언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 자신에게, 네 가족들에게, 옆에 있는 동료들에게 평생 후회가 남지 않을 경기를 하라는것이다..

경기는 예상대로 처음에 지고 있다가 점점 점수차를 좁혀가고, 종료 몇초전에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여기서 나는 역전을 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외로 30cm정도 차이로 터치다운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난다....

근데 영화에서 졌지만 아주 멋지게 마무리를 한다.



특히 부모와 가장 트러블이 많았던 마이크가 울고 있을때 예전에 주챔피언이였던 아버지가 자신의 주챔피언의 반지를 아들에게 끼워주었을때는 졸라 감동이였다...

암튼 그다지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였고, 우리나라에서 상영되기도 힘들것 같지만,

스포츠영화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주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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