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공부의 왕도 - 공부, 재미를 찾아라, 백솔지 (사진보기)
  2. 시사매거진 2580 - 21세기 퇴마사 (사진보기)
  3. EBS 공부의 왕도-공고생, 엉덩이 공부법으로 서울대 가다,정원석 학생의 비법은? 2
  4. KBS 다큐멘터리 3일-교생일기, 산청초등학교 교육실습 마지막 3일
  5. 그것이 알고 싶다 -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사진보기)
  6. 그것이 알고 싶다-모든 것을 기억한다? 놀라운 기억력의 진실 (사진보기)
  7. EBS 다큐 10 - 시간의 한계 (사진보기)

공부의 왕도 - 공부, 재미를 찾아라, 백솔지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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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고2인 백솔지양.. 이전에 방송한 공고생, 엉덩이 공부법으로 서울대 가다,정원석와 같이 다른 학생에 비해서 커다란 성적향상을 거둔것은 아니지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다가,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를 하는 방법,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시간등 자신에 대해서 점점 알아가면서 능률을 향상 시켜가면서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고 있는 백솔지양...
같은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하냐에 따라서 그 대상이 완전히 달라보일수도 있고, 그렇게만 된다면 그것을 즐길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슬럼프당시에 수학과 같은 과목에 매진하면서 집중력을 키우기도 하는 등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며 슬럼프에 빠졌을때 보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학생의 사례이자 귀감이였던 방송...

<공부의 왕도> 제 13회
 
공부, 재미를 찾아라
 
- 백솔지(부산 중앙 여고 2)
 
방송 일시: 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저녁 10:40 ~ 11:10
채 널: EBS
프로듀서 : 채수영
제작 연출: 미디어 소풍/ 연출: 정진권 글.구성: 정영미
 
 
 
 
공부도 재미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재미있는 방법을 찾아 즐겁게 공부한다는
 
부산 중앙여고 2학년 백솔지 양!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막상 즐겁게 하기는 어려운 공부
 
 
백솔지 양은 어떻게
 
재미있는 공부를 하고 있을까?
 
 
지루한 공부는 참을 수 없다!
 
내신에서도, 모의고사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얻고 있는 백솔지 양. 지금은 전교 일등을 놓치지 않고 있지만 1학년 때까지만 해도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느라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공부를 취미생활처럼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백솔지 양. 그때부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나만의 즐거운 공부법을 만들다!
 
백솔지 양은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특히 영어와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의고사에서 100에서 99%의 백분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영어의 경우 원어민 못지않은 회화 실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찾아낸 재미있는 방법으로 공부했기 때문이었다. 친구들과 공부 모임 만들기부터 자막 없이 영화보기까지, 솔지 양이 찾아낸 재미있는 공부를 함께해보자.
 

 
백솔지 양이 전하는 공부 Tip!
 
영어, 즐겁게 접근하라!
 
평소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자막 없이 보거나 소설책을 읽는 것으로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한다는 백솔지 양. 교내 동아리 친구들과는 아예 영어로만 이야기를 나눈다. 문제 하나를 더 푸는 것보다 이렇게 영어를 생활화하는 것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실력 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단순히 영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권 국가 사람들의 생활모습 자체에 익숙해지다 보니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백솔지 양은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언어라는 것을 강조한다. 모국어를 배우듯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누군가와 소통을 위해 공부하는 것, 그것이 영어 실력 향상의 열쇠이다.
 
수학, 풀리는 재미를 지속시켜라!
 
백솔지 양은 중학교 때까지 수학을 싫어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제에 끈질기게 도전해 풀어내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고, 그때부터 수학을 좋아하게 됐다. 백솔지 양은 이렇게 느낀 재미를 지속시키기 위해 여러 공부법을 만들었다. 우선 학기 중에는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다. 수업에서 느낄 수 있는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개념서와 중간 난이도, 그리고 고난이도의 문제집을 각각 마련해 순차적으로 풀어 수준에 맞지 않는 문제를 푸느라 흥미를 잃게 되지 않도록 주의했다. 또한 반 친구들과 모임을 만들어 문제집 하나를 정해 함께 풀기 시작했다. 약속한 부분을 안 풀어오거나 틀린 개수대로 벌금을 내는 등의 내기를 통해 친목도 다지고 승부욕도 자극해 좀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재미를 지속시키면서 공부한 결과 1학년까지 72점 정도였던 수학 점수를 최상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찾아라!
 
이른 오전 시간에 가장 집중이 잘 되기 때문에 평소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공부를 한다는 백솔지 양. 재미있는 공부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집중력과 재미가 서로 상승작용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공부라도 졸리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시간에 하게 되면 당연히 하기 싫어지고 더불어 재미도 떨어진다는 것. 그래서 백솔지 양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가장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시간대를 찾아냈다. 이렇게 찾아낸 시간대에 공부를 하면 집중이 잘 돼서 한결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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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 21세기 퇴마사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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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라는 현상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고 하지만, 이런현상은 수천년동안 있었지만, 이러것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접근은 21c에 와서 불과 몇십년...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사람들은 예전의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는데,
빙의가 되었다고, 귀신을 떼어준다고하고 돈을 받고는 1분만에 끝났다고 하고 아무런 변화도 없는 피해자들...
세상이 혼란스러우니 퇴마사를 가장한 사기꾼들이 속출하고 있는듯한데, 요새는 부채와 방울만 들면 죄다 무속인이라고 하는등 퇴마사들이 쳐단해야할 가짜 퇴마사들이 많이 생겨난듯한것이 씁쓸하다...

뭐 솔직히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거나, 아주 용한 무속인을 찾아가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는 좀 미흡했고, 아쉬움이 남기도 한 방송....


논란의 줄기세포 주사
15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줄기세포 주사를 맞은 후 암이 발생하거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다. 업체 측은 줄기세포주사가 전혀 부작용이 없다고 하는데... 국내에선 아직 정식 허가받지 못한 줄기세포 치료, 안전성 논란을 취재한다.

성남시청은 아방궁?
수입 대리석과 고급 화강암으로 지어진 로비, 관공서 최초로 에스컬레이터까지 갖 춘 호텔 같은 성남시청을 두고 ‘호화청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 건설 중 인 서울시청보다 9백억이 더 들어가 건설비용만 무려 3천 2백억, 성남시청을 들여다 본다.

21세기 퇴마
탤런트 출신 퇴마사 황인혁씨 등 최근 공개적인 활동에 나서는 퇴마사들이 늘고 있 다. ‘빙의’로 인해 심각한 고통에 시달린다는 사람들은 이들을 통해 귀신을 쫓는다고 한다. 체면과 우주의 기를 통해 퇴마치료를 행하는 등 갖가지 퇴마현장을 찾아 빙의 와 퇴마,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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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공부의 왕도-공고생, 엉덩이 공부법으로 서울대 가다,정원석 학생의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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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까지 말썽만 일으키고 성적도 최하위권인 학생이 공고에 진학을 한후에, 대학에 가보겠다고 마음을 잡은후에 도전을 해서 서울대에 입학한 사건(?)을 잘 보여준 방송....

손주은(손사탐) 쓴소리 - 동영상 & 오디오북
메가스터디 손주은 - 공부 혁명 이렇게 하라(사진보기)


손주은씨가 강연에서 말했던 엉덩이 공부법을 정말 현실적으로 잘보여주었다는... 공부법은 영어단어에 대한 이야기만 잠깐 언급되고, 나머지는 주로 공부를 하기위해서 방안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나오지 않고, 앉아서 엉덩이로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어떠한 방법론, 어떠한 과외선생, 어떠한 강좌가 아니라.. 노력과 시간투자로 스스로 공부하는것의 중요성을 정말 제대로 느낄수 있었던 멋진 방송...
아마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을 잘보여주었는데, 비단 이러한 마음가짐이 공부뿐만은 아닐것이다...

바닥에서 정상으로!
서울대에 간 공고생 정원석! 
제대로 공부해 본 적도 없고 
공부하는 방법도 몰랐던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정원석!
  
아무 것도 없었던 그가
  엉덩이를 붙이고 공부해
서울대에 간 비법은?
문제아 공고생, 서울대 가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정원석 군이 전하는 공부 Tip! 
 
주위에 도움을 청하라!
  
일단 엉덩이를 붙여라!
   
무식하게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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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멘터리 3일-교생일기, 산청초등학교 교육실습 마지막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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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과정 이수때문에 대학교 4학년때 근명여상에 한달간 교생실습을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행복감, 추억들이 아련하게 떠올랐던 방송... 초등학교에 가서 귀여운 아이들과 보낸 교생생활을 보여주는데, 어찌나 가슴이 뭉클하고, 푸근해지던지...



물론 평생을 업으로 가는 사람들과 한달동안이라는 짧은 시간을 경험하는 교생과 같을 수는 없고, 실제로 학교에서는 의무적으로 하기야 하지만, 학교 분위기는 많이 흐틀어 진다고...-_-;;
그래도 젊은이들에게 교직의 소중함, 보람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시간이고,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암튼 또 그때가 너무 그립고... 그 아이들이 생각난다...

 

 지난 10월, 예비 교사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대생과 사범대생들의 목소리를 높였던 2009년 가을.

3주간의 동맹휴업으로 늦어진 교육실습, 이른바 교생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 시골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44명의 교생선생님들이 ‘학생’의 신분을 잠시 잊고 ‘선생님’의 이름으로 서게 되는 2주일.

마지막 3일간의 수업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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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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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술문화에 대해서 얼마나 관대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돌아본 방송....
성폭행 가해자들이 엄청난 감형을 받고, 심지어는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도 많다는데, 왜 이러한 일이 생겨날까?
방송에서 실험을 했는데,
1. 술먹고 자동차를 부수는 사람
2. 자동차의 주인
3. 그걸 지켜본 제삼자
이런 경우에 누가 가장 관대하게 볼까... 당연히 1, 3, 2 의 순서로 생각을 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제삼자가 가장 관대하게 느낀다고....-_-;;
자동차주인이야 열받는거야 당연하지만, 자동차를 부순 사람은 수치심을 느끼기때문에 조금은 엄격하지만, 제삼자는 일회성으로 느끼고, 수치심이 없기때문에 아주 관대하게 보고, 법원 판결도 이러한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우리의 대표적인 술자리 문화인 수작(잔돌리기)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고, 강권하는 분위기로 더욱 이러한 병폐를 가지고 있고, 외국인들은 더욱 이해를 할수 없어 한다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문화를 용인하고, 처벌을 낮추는것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 더욱 이런 문화를 부추기므로,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임을 감안해서 술로 인한 실수에 대해서 관대하게 대하지 말고, 사회가 제도적으로 술로 인한 실수에 수치심을 줄수 있는 더욱 강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방송을 보면서 어느정도 왜 이러한 문화가 생겼는지 이해가 가기도 하고,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는 공감이 가지만, 참 쉽지 않은 문제일듯하고... 또 연말이다...-_-;;
우선은 나부터, 내 주위부터 조금씩 바꾸어보는것은 어떨까?


그것이 알고 싶다(739회) 2009-11-21

우리는 왜 술을 용서하는가?
방송 : 2009년 11월21일(토) 밤 11시 20분

분노... 유기징역 12년형
지난 2008년 12월 11일 아침, 한 남자가 등교하는 8살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아이에게 마구 폭행을 가했다. 성폭행으로 인해 조그마한 8살 아이는 항문은 물론 대장까지 잃었다. 이 끔찍한 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바로 올해 57세의 조두순. 검찰은 아동성폭행범 조두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유기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조두순은 술을 마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 인정되어 감형을 받았다. 조두순 사건과 그의 형량이 세상에 알려지자 온 국민은 분노했다. 정말 술은 죄를 용서하는가?

조두순을 추적하다- 그는 정말 술 때문에 죄를 지었나?
우리는 피해 아이의 아빠를 만났다. 아이의 아빠 김우진(가명)씨는 법원에서 처음 선고를 듣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고 한다. 재판 내내 한 번도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아빠의 좌절감은 더 컸다. 조두순은 체포되어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내내 자신의 범죄를 부인했다. 재판과정에서도 술을 핑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그는 정말 술을 마셔 정신이 없는 상태였을까? 사실, 그는 전과 18범의 기록을 갖고 있다. 그 전과에는 강간치상, 상해치사 등의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 그 사건들을 통해 ‘술 때문에’라는 그의 말이 납득할 수 있는 것인지 추적해 본다.


술은 최고의 변호사... “술을 먹인다?”
술로 인해 죄인이 형량 감경을 받는 일은 비단 조두순 사건만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 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다룬 성폭력 범죄 판결문을 분석한 이경환 변호사에 따르면 술로 인한 21건의 성폭력사건 중, 놀랍게도 20건의 사건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라는 핑계가 받아들여져 감형이 이뤄졌다.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용철 교수는 조두순 사건만의 문제가 아니라 법원이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감경을 기계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법조인들 사이에는 ‘술을 먹인다’라는 은어가 있다. 어렵게 변호하기보다 피고인을 음주자로 만들어 쉽게 감형을 얻어낼 때 쓰는 말이다. 재판에서 술은 최고의 변호인이 되어 있는 것이다.

술이 죄지 사람은 죄가 아니다? - 술 권하는 사회, 술 봐주는 사회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윤성 소장은 법이 술에 관대한 이유는 단 하나, 사회가 술에 관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법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서울 시내 한 복판의 한 지구대, 밤이 되면 지구대의 주요 업무는 주취자 처리이다. 술에 취해 택시비를 내지 않는 승객부터,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하고 싸우는 사람까지 술 때문에 벌어지는 모든 일이 지구대로 신고 된다. 술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에게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술이 깨기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술이 죄지 사람이 죄는 아니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다. 우리 사회는 왜, 언제부터 술에 관대해진 것일까?

대한민국에서의 음주, 그 만취의 매커니즘
‘술의 사회학’을 쓴 인태정 교수는 한국의 음주는 사회문화적으로 ‘절제의 메커니즘’보다는 ‘만취의 메커니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태원 거리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만취할 때 까지는 마시는 한국인들을 보고 놀랐다는 얘기를 전해주었다. 과거에도 마찬가지, 1898년 한국을 방문하고 여행기를 쓴 영국인 비숍여사는 ‘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이성을 잃을 정도로 곡주를 마신다 하더라도 누구도 그를 짐승처럼 여기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음주만취의 전통은 오랜 기간 그것이 관행이 되어 술자리의 웬만한 실수나 주정은 다 이해하고 덮어두는 경향을 만들어 냈다. 우리는 음주만취의 메커니즘 때문에 술로 인한 실수를 쉽게 눈감아주는 공범자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술 때문에...’- 누구를, 무엇을 위한 관용인가?
가장 엄정해야 할 재판정에서도 정확한 확인없이 기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술때문에’라는 핑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승윤 교수는 기준 없고, 관행적인 음주감경으로 인해 우리 국민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피해자가 되었을 때 억울한 만큼 법의 판단과 심판을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만취를 서로 권장하고, 취중실수를 용서하는 그 관대함이 우리에게 더 큰 상처로 되돌아올 수 있다. 술에 관대한 문화는 이대로 방치해도 문제가 없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두순 사건을 통해 문제가 된 주취감경 관행에 대해 취재하고, 그 관행을 가능하게한 관대한 술 문화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 사회가 되짚어 봐야 할 문제는 없는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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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모든 것을 기억한다? 놀라운 기억력의 진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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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기억하는 사람들, 원주율 만자리를 외우는 사람들...
뭐 이런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뇌의 문제가 있거나 병이로 인해서 이들은 또 나름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비범하게 기억력이 좋은 여자분의 일상을 쫓아다니면서 그녀의 기억력은 타고난것도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반대로 기억력에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것때문에 생활에도 애로사항이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찾아가다보니...
한번에 너무 많은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더 기억력을 떨어트리고, 주의력을 떨어트린다고...
뇌가 한번에 할수 있는 처리양은 일정하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3가지를 기억하려고 한다면, 간단한것이 아닌이상 그 정보는 1/3로 감소가 되어 저장이 되므로, 하나의 일에 집중을 하고, 주의를 기울이는것이 가장중요하다고...
무엇보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많은것을 기억하고, 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떤것을 기억하고, 행동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로 마무리...

이런 기억과 분야에서 문제가 심각한 경우 과잉기억증후군, 갑상선 항진증과 같은 병인 경우도 많고 치료도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느니, 정신이 없어서 그려녀니 하지말고 치료도 꼭 받아보고,
너무 기록이나 디지털기기에만 의지하려고 하지말고, 다시금 아날로그도 활용을 해야 할듯...

암튼 무엇보다, 중요한것과 중요하지 않은것을 나눌줄 알고, 중요한것을 선택해서 반복해야 하는 당연한 진리가 우리의 뇌에게도 적용된다는것 하나만은 잊지 말도록 하자!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 - 기억력을 높여 드립니다 (사진보기)
다큐프라임 - 기억력의 비밀 - 잠자는 뇌를 깨워라 (사진보기)
EBS 다큐프라임 - 기억력의 비밀 - 슈퍼 기억력을 찾아서 (사진보기)
스펀지 -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식품포장의 비밀, 원목가구 흠집 살리기 (사진보기)
KBS스페셜 - 뇌의 선물, 경이로운 천재들의 이야기 (사진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 당신의 기억력은 무사합니까? (사진보기)
스펀지 - 워킹메모리, 문자의 기술


그것이 알고 싶다(738회) 2009-11-14
모든 것을 기억한다? - 놀라운 기억력의 진실
방송 : 2009년 11월14일(토) 밤 11시 20분

인생 전부를 기억하는 남자, 밥 페트렐라 씨.
유독 날짜를 잘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 LA 한 방송국에서 PD로 일하는 58세 밥 페트렐라 씨는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최고다. 그는 50여 년간 있었던 일을 모두 기억하는 ‘슈퍼 기억력의 사나이’로 미국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초능력과도 같은 그의 기억력은 자신이 살아온 나날 모두를 기억하는 것만 같다.
Q. 존 레넌이 암살당한 날은?
- 1980년의 12월 8일 월요일. 미식축구 시청 중에 아나운서인 하워드 코셀이 대국민 발표를 했어요
Q. LA 한인타운 폭동 기억나세요?
-1992년 4월 28일의 일이었어요. 4월 30일은 더 무서웠죠. 화재와 약탈이 더 심해졌거든요.

8살 이후 50년간의 날짜, 요일, 날씨는 물론 그날 일어난 사건과 스포츠 경기 결과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인간 달력’ 밥 페트렐라. 인간 기억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다른 것은 몰라도 숫자 만큼은... 모든 숫자를 기억하는 여자 이정희 씨.
기억력, 타고나는 것일까?

올해 48세인 주부 이정희 씨. 평범한 모습과는 달리 숫자에 있어서만큼은 놀라운 기억력을 갖고 있다. 간판, 메뉴판, 자동차 번호판 등 숫자가 있는 곳이라면 한 번 더 눈여겨보곤 한다는 그녀. 그녀의 휴대전화엔 전화번호가 딱 7개만 저장돼있다. 자주 거는 전화번호를 단축번호로 저장해놓은 것 뿐..주위 사람과 손님들의 번호 수백 개를 모두 외우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전혀 메모를 하지 않는다는 이정희 씨. 한 달 뒤의 약속이나 수십 년 된 친구의 생일, 바뀐 휴대전화 번호까지… 4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기억력을 보이는 비밀은 무엇인가? 기억력 테스트, 뇌 MRI 촬영, 모리 아키오 교수(니혼대)와의 EEG 실험등 과학적 접근으로 놀라운 기억력의 비밀을 풀어본다. 이정희 씨의 기억력은 타고난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원주율을 10만자리까지 외우는 할아버지 하라구치 씨.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인가?

이 정희 씨와 함께 모리 아키오 교수의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일본인인 하라구치 씨. 65세의 하라구치 씨는 원주율 외우기 비공식 세계 기네스 기록 보유자다. 그는 2004년 원주율 6만 8천 자를 외운 뒤, 이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기록 경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에는 비공식 기록인 원주율 10만 자리를 넘어서기 위해 연습 중이라는데... 환갑을 넘은 하라구치 씨가 힘주어 강조하는 점은 ‘기억력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것. 두꺼운 책 한 권 분량의 원주율이 모두 머릿속에 있다는 하라구치 씨. 그가 밝히는 자신만의 기억법은 무엇일까?

전국의 읍, 면, 동 이름을 모두 외우는 78세 남기준 할아버지
뇌와 기억력의 상관관계는?

“장성군, 장성읍, 삼서면. 삼계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
우 편번호부를 보며 전국의 읍,면 지명을 외웠다는 78세 남기준 할아버지. 수천 자의 한자는 물론 수백 개나 되는 우리나라 성씨도 모두 외우고 있다고 한다. 기억력이 좋으면 뇌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움직일까? 할아버지의 뇌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던 ‘기억력’의 정체는 무엇이며,
기억력이 좋다는 사람들에게는 대체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모든 것을 기억한다? - 놀라운 기억력의 진실”편에서는 이른바 ‘슈퍼 기억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소개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그 비밀을 밝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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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10 - 시간의 한계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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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용이 좀 어렵기는 했지만, 시간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는 좋았던 방송인듯....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집중이나 몰입을 했을때 시간이 생각보다 천천히 가면서 평소에 비해서 수많은 일을 처리했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초고속카메라나 영화에 등장하는 시간개념부터 그레고리력, 메톤주기, 밀란코비치 주기 등 시간에 다양한 면에 대해서 조명을 해본 방송...
앞으로 과학이 더욱더 발전한다면 시간에 대해서 우리의 인식이 얼마나 새로워질지 기대가 될뿐이다...
근데 시간이 뭐지...??


<다큐 10 - 과학>
시간의 한계
원제 : Time Limits (오스트리아, ORF 2007)
방영일 : 7월 10일 (목)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인식의 문을 정화하면 모든 사물이 있는 그대로의 무한한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 윌리엄 블레이크 (1757-1827) <영국의 화가이자 시인>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대해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은 매우 모호한 개념이다. 과연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존재하긴 하는 걸까? 시간이 무엇이든 간에, 시간에 대한 인식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이다. 세상 일이 우리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차례 차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혼돈에 빠질 것이다. 즉,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가지는 시간에 대한 인식은 도구적, 편의적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인식으로 인해,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을 제한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세상에는 눈 깜빡할 사이에 끝나는 일과 너무 느려서 변화가 거의 없어 보이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초고속 카메라나 저속도 촬영 사진과 같은 것을 이용하면 시간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작업을 통해 우리가 가지는 시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에 대한 인식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이 프로그램에서는 현대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아, 그 동안 시간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의 새롭고 놀라운 모습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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