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 '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SBS 스페셜 - 부모가 야생의 아이들을 만들 수 있다
  2. MBC 세계를 뒤흔든 순간 - 러시아 혁명 5부작
  3. 그것이 알고 싶다 - 가족해체를 부르는 조기유학 ‘올인’
  4. 불만제로 - 정비업체, 참치캔, 양은냄비
  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을 거부하는 아이들(사이버 중독)
  6. sbs 세상에 이런 일이 - 두발로 비즈공예하는 여인
  7. EBS 교육이 미래다 - 두뇌전쟁의 비밀, 손(手)

SBS 스페셜 - 부모가 야생의 아이들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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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슨 인간탐구이야기인줄 알았다. 사람과 격리되어서 살다가 사람과의 삶에 적응을 못하는 아이들...
하지만 문제는 평범한 가정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맞벌이에 가정불화를 겪은 집의 아이의 아주 심각한 정서불안...
그리고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애들을 거의 방치하고 살아서 애가 상당히 문제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 아주 충격적이였다.
제대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어릴때의 가정교육, 같이 놀아주는것 등이 정말 아주 중요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가끔 놀러오는 다정이와 기성이를 그냥 만화나 보라고 방치해주는것이 큰 잘못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잠깐을 놀아주더라도 진심과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라는 말... 꼭 자녀교육뿐만이 아닐것이다. 명심하자.

'부모가 야생의 아이들을 만들 수 있다.'

현대판 정글북 스토리. 그곳에 야생아이가 살고 있다.
1991년. 8세의 옥사나(우크라이나)는 가족의 품이 아닌
들개들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3세 때 알코올 중독인 엄마에게 버려져 5년간 야생 들개들과 생활했던 것이다.
사람들에게 발견되었을 당시의 그녀는 개처럼 짖거나 네발로 뛰어다니는
야생의 습성을 보여주었다.

사회로 돌아온 지 15년.
23세가 된 옥사나는 어느 정도 인간의 모습을 되찾은 듯 보였다.
하지만 글이라고는 자신의 이름밖에 쓸 줄 모르고 간단한 계산능력조차 없다.
하루 종일 음악을 듣거나 춤을 추고, 가끔 사람들 눈을 피해 네발로
뛰고 짖는 등의 개의 습성을 보이는 그녀는 아직 인간세계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였다.

러시아 야생소년 이반 역시 2세 때 친 할머니에 의해
2년간 개집에 묶여 개들과 생활하였다.
현재는 특수학교에 다니며 말도 배우고 공부하는 법도 배운
이반은 12세가 되었고 옥사나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인간으로써의 생활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이들은 영·유아기때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돌봄조차 받지 못했던
대표적인 반응성 애착장애 아이들이지만,
현재의 두 사람 모습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반응성 애착장애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지 못해 언어나 학습,
정서조절 등의 문제를 보이는 것으로, 심한 경우 자폐나 정신지체까지
발전할 수 있는 소아 질환이다.
현대 사회의 높은 이혼율이나 맞벌이,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결코 예외 일 수 없는 현실이다.

애착장애. 도시 아이들도 위험하다.
말을 잃은 아이 은지(가명)는 쓰레기더미 속에서 발견된 도심 속 또 다른 형태의 야생아이다.
이혼으로 우울증을 앓게 된 엄마는 8개월간 아이를 방치했고,
그 결과 은지는 울음소리조차 낼 수 없는 아이가 된 것이다.
숨이 차 힘들다며 울면서 축구를 한다는 성민(가명)이는 일하는 엄마 대신
수많은 양육자를 거치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었다.
화가 나면 아빠 얼굴에 장난감을 던져버리는 난폭한 행동에도 서슴없다.
4세의 영훈(가명)이 또한 말을 배울 시기 하루 종일 TV만 보며,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 모든 것을 “이불~” 이란 말로 대신한다.
언제나 엄마가 곁에 있었지만 엄마와의 감정교류가 단절된
정서적 방치상태였던 것이다.

부모가 야생 아이를 만들 수도 있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
2006년 12월 10일 SBS 스페셜 “부모가 야생 아이를 만들 수 있다” 에서는
부모와 아동사이의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아동성장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국내외 사례와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다시 한 번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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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계를 뒤흔든 순간 - 러시아 혁명 5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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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작중에 4부까지 보았다. 내일 저녁에 하는 5부도 꼭 보아야겠다.
러시아 혁명.. 사회주의.. 공산주의.. 레닌.. 스탈린.. 노동자, 농민, 군인, 개혁가, 지주, 자본가.. 그들간에 얽힌 이야기들...
한마디로 무섭다.. 사람이 자신의 이념, 신념을 위해서 저토록 많은 사람들이 신음하고, 죽어간다는것이...
과연 레닌이나 스탈린이 소련이나 국민을 위해서 저런 일들을 추진했을까? 개인의 안위와 권력에 대한 욕심때문일까?
이미 지난일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또 펼쳐질 일이기도 하다.
레닌은 마르크스사상에 어긋나게 급격한 사회주의를 시도했고, 스탈린은 어거지로 산업사회를 만들려고 시도했다.
기근으로 750만명이 죽고, 인육을 먹던 시절에도 이런 사실을 숨기고, 곡물을 수출하던 실태...
마르크스가 생각한 사회주의는 발전된 자본주의하에서 벌어진다고 주장했는데, 사람들의 욕심인지.. 욕망인지.. 눈앞에 이익만을 보고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토사구팽당하고...
자기의 소신과 꿈도 권력을 위해서는 헌신짝처럼 버리는 모습...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는 단어만 빼버린다면 현대사회와 전혀 다를바가 없는 20세기초의 소련의 현실...
참.. 정치라는것이 무섭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이라는것을 새삼느끼게 된다.

5부작까지 모두 봄... 사람이 이렇게 무섭고, 치졸하다라는것을 느낀다...
스탈린의 폭정, 학살, 의심... 정말 어의가 없을정도이다... 이런것을 역사라고 하는지... 왜 이런일이 자꾸만 반복이 되는지...
많은것을 보고 배웠지만... 그 씁쓸한 뒷맛이 너무나도 찝찝하다...

20세기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러시아 혁명’
이었다.
러시아 혁명은 한편으로는 20세기 현대사
이해의 열쇠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른 한
편으로는 현대 한국 사회가 떠안고 있는
‘이념 갈등’과 ‘분단’이라는 난제를 반추해
볼 기회 를 제공하고 나아가 문제의 해법
을 암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연출자 인터뷰
기자시사회 현장스케치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농민으로 이루어진 농업국가, 러시아.
19세기 후반부터 급격히 늘어난 농촌인구로 인해 농민들이 소유할 수 있는 토지의 양은 턱없이 부족했다. 또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혹독한 노동조건을 견뎌야했던 노동자들의 원성은 날로 높아만 갔다.

1917년 폭설로 인해 막힌 철도는 도시의 식량사정을 더욱 악화 시키고 견디다 못한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여성노동자들에 의해 시작된 시위는 시 전체로 확산되고 처음의 경제적 요구는 곧바로 ‘전 제정 타도’라는 구호로 바뀌었다. 사태수습을 위한 황제의 시위진압 명령은 무고한 시민들까지 죽음으로 몰고 갔고, 이는 병사들의 반란으로 이어지고 만다.

결국 이러한 상황은 제정 러시아가 무너지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20세기 초반부터 1917년 2월 혁명에 이르기까지 당시 러시아의 시대상, 그리고 1차 대전을 겪으며 어버이로 추앙받던 황제가 무너지고 제정 러시아가 붕괴의 위기를 맞기까지... 그 과정과 원인을 다양한 실황자료와 재연 등을 통해 분석해 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Ⅰ

이보다 더 똑같을 순 없다! - 완벽한 재연


하나. 마리아 스피리도노바의 주지사 암살계획!
농민 반란을 잔인하게 진압하던 탐보프 지역의 주지사 ‘루제놉스키’.
탐보프 지역에 살던 ‘마리아 스피리도노바’는 그를 암살하기 위해 기차역에 잠입해 있었다.
1906년 1월 16일. 드디어 기차역에 도착한 ‘루제놉스키’에게 5발의 총알이 발사됐다.
스무 살의 테러리스트 ‘마리아 스피리도노바’! 그녀의 주지사 암살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둘! 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진 바리케이드 전!
모스크바의 길 한복판에 바리케이드가 쳐졌다.
뒤이은 총성과 함께 2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노동자 무장 봉기.
무자비하게 진압된 이 사건은 노동자가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러시아 민주노동당을 볼셰비키(다수파)와 멘셰비키(소수파)를 분열시키는 원인이 됐다.
그 날의 사건! 그 생생한 현장이 그대로 펼쳐진다.

그밖에...
계속되는 식량부족으로 거리로 나가게 된 여성 노동자들과 무고한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으로 화가 난 병사들의 반란, 그리고 레닌 암살미수 사건 등등
그동안 역사 책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이 완벽한 재연을 통해 국내 최초로 ‘러시아 혁명’에서 선보인다.





1917년 2월 혁명의 성공 이후, 사람들은 새로운 체제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일종의 자치 기구이자 대의 기구인 소비에트의 결성으로 연결됐다. 소비에트에 파견되는 대표는 자신들이 일하는 작업장과 병영의 동료들이 직접 선출했기 때문에 구성원의 의견이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2월 혁명이 성공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전쟁 중이었다. 혁명만 성공한다면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병사들은 끝나지 않는 전쟁에 분노했고, 혁명 이후 국민들의 생활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무렵 레닌이 이끄는 소수 정파인 볼셰비키는 농민과 병사, 그리고 노동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표현함으로써 인기를 얻는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러시아 내의 권력을 서서히 장악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1917년 10월 25일, 레닌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이 러시아에서 성공했음을 선언했다.

2월 혁명 이후 혼란에 빠진 러시아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하기까지의 과정을 역사적 상황과 재연을 통해 살펴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Ⅱ

이런 경험 처음이야!! - 다양한 실황자료


갑판 위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로마노프 왕조의 공주들.
‘자유와 빵’ 이라는 구호를 손에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1차 대전 당시의 전시 상황과 굶주림에 죽어가는 비참한 러시아인들.
그리고 레닌을 비롯한 트로츠키, 스탈린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실제 모습과 육성 연설까지~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는 진귀한 자료들!
전문가들도 구해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영상과 자료들이 모두 모였다!
실제 상황이 주는 또 다른 감동이 브라운관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후,
러시아는 영토의 3분의 1을 독일에게 넘겨야하는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강화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군을 전선에 묶어두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끊임없는 간섭을 받는다. 결국 볼셰비키는 외국의 간섭국은 물론 러시아 내의 다른 세력들과 처절한 내전을 벌이고, 계속되는 내전은 러시아에 혼란을 가져온다.

내전으로 인한 엄청난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러시아 경제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볼셰비키의 선택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뒤섞인 NEP(신 경제정책)라는 혼합 경제 정책에 이르게 되는데...

10월 혁명 이후 국내외의 적들과 내전을 벌였던 볼셰비키들의 생존 과정, 그리고 혼합 경제 정책을 통해 체제를 유지해 나갔던 1920년대의 러시아를 들여다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Ⅲ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코민테른과 대한민국


1920년 2차 코민테른 대회의 사진에서 태극기가 발견됐다!!
태극기를 흔들던 이들은 과연 누구였을까?

20세기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코민테른 대회.
‘민족 자결’을 주장하는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들이 참가하고 있었다.
그 중 박진순은 레닌과 함께 소위원회 활동을 하며 코민테른의 최고위직에도 올랐다.
뿐만 아니라 3.1운동 직후 대한민국의 상황을 알리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받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데...
레닌과 함께 활동하던 박진순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코민테른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독립 운동가들의 사진!
그리고...
국내의 러시아 전문가들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그날의 태극기!!
그 생생한 동영상을 세계최초로 ‘러시아 혁명’에서 공개한다.


혁명과 내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구체제가 무너졌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삶의 방식, 그리고 사상과 문화의 실험이 시도되었다.
레닌의 죽음 이후, 새롭게 권력을 장악한 사람은 바로 스탈린이었다. 그는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농업 집단화’를 실시하면서 농촌을 완전히 통제했다.
또 농업국가 러시아를 산업국가로 탈바꿈하기위해 ‘스탈린 혁명’이라고 불리는 정책을 강행한다. 이러한 정책은 유럽 사회가 수세기에 걸쳐 이룬 것을 단숨에 달성하는 엄청난 성과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 국민들은 대기근과 생활수준 하락이라는 끔찍한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1917년 혁명을 뛰어 넘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격변을 초래했던 ‘스탈린의 혁명’은 농민과 노동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그리고 그들은 스탈린과 그 시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스탈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그 현장을 통해 알아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Ⅳ

추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 & 그러나 그리운 시절


어느 날 갑자기 부농으로 몰려 재산을 몰수당하고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던 사람들.
그들에게 스탈린 시대는 악몽과도 같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
하지만... 그 시대를 추억하며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도대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탈린.
스탈린 시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937년과 38년.
2년 동안 68만 명의 사람들을 처형하며 대테러를 감행한 스탈린.
그의 행동은 군대와 문화를 약화 시키며 러시아 사회에 큰 재앙을 가져왔다.
권력에 대한 모든 위협을 없애려고 했던 편집증적인 의심이 강했던 스탈린.
그의 성격은 대숙청의 원인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탈린이 벌인 행동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대테러의 그림자는 한국인도 피해갈 수 없었다. ‘스탈린 대숙청’은 당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던 한국인 구철석의 목숨까지 앗아갔던 것이다.
아버지 구철석을 회고하는 구 스베뜰라나와 당시 처형된 한국인들의 모습.
그리고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탈린 대숙청’의 근본적 이유와 그것이 러시아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스탈린주의로’ 마무리되는 러시아 혁명의 본질과 그것이 전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ⅴ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35살에 생을 마감한 사람에 대해서...
        -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딸의 회고


“아무 이유 없이 쳐들어 와서 체포해 가고 처형시켰다.
모든 가정에 그런 일이 있었고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저 십년 후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만 했다.”

1937년 블라디보스톡에서 구 스베뜰라나의 아버지는 처형되었다.
‘스탈린 시대’를 살며 대숙청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다름 아닌 한국인 구철석이었다.
고문서들을 통해 증거를 찾고, 그 증거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실들을 증명하고 있는 구 스베뜰라나. 한국인뿐만 아니라 당시 러시아에 살던 사람들은 어떤 민족들 막론하고 정치탄압을 당했다고 털어놓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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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가족해체를 부르는 조기유학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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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의 폐해를 보여준 다큐...
정말 답답할 정도이다... 유학을 보내면 최소한 영어라도 잘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망가지는 가정과 아이들...
최소한 한국에서 어느정도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유학을 보내는것이지.. 이건뭐하는 돈 지랄이고.. 자해인지...
거기에 이것을 악용하는 업자들까지...
다시 한번 유학이라는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내가 본 사람중에서 유학을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도 생각해본다. 대부분이 자신의 의지로 유학을 시도하고, 노력을 한 사람들인듯하다...
유학만 보내놓으면 모든것이 잘될것이라는 생각에 망가지는 가족들을 보며 자기결정의 원칙을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그것이 알고 싶다(407회) 방영일 : 2006-12-09

가족해체를 부르는 조기유학 ‘올인’

담당PD: 오기현 작가: 김미수

조기유학 ‘올인’. 조기 유학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 까지 조기유학을 위해 한국을 떠난 아이들은 모두 20,400명. 중국에 이어 미국의 외국유학생 중에서도 한국인이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조기유학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한 반에서 10여명이 빠져나간 초등학교학급도 있다.
너도나도 나가다보니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학생들의 학습부적응과 문화적인 충격으로 인한 갈등은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러나 더 더욱 중요한 것은 조기유학으로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 깨진다는 사실이다. 무리한 유학비용 부담으로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가족의 해체로 인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는다. 멀리 보낸 자녀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만으로 부모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자녀들은 부모들이 ‘말썽꾸러기’ 자식들을 외국으로 내 몰았다고 여긴다. 또 한국의 부모들은 유학비용 지원을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여기며 자신들의 희생을 부각시키지만, 자녀들은 오히려 부담스러워만 할 뿐이다. 부모들의 지나친 기대 앞에 자녀들은 좌절하고 방황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복귀학생에 대한 프로그램은 거의 준비되어 있지 않다. 부모동반 유학을 제외하고는 초중등학생의 해외유학은 모두 불법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국 커리큘럼과 한국의 그것이 달라서 아이들은 복귀 후에도 학습장애에 시달린다. 외국에 한 가지 공부에만 매달리고 온 아이들에게 한국친구들의 학습 진도는 너무 멀어져 있다. 외국어 한 가지만 잘해도 경쟁력이 있다던 시대는 지났다. 그래서 상당수의 유학생들은 대학졸업 뒤에 취업을 못해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취업난민이 된다. 그래도 한국의 부모는 여전히 조기유학을 꿈꾼다. 극소수의 성공자들을 모델로 삼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인가, 환상을 좇는 부모들의 무모한 선택인가? 조기유학에 ‘올인’하는 우리시대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살펴보고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1. 부모의 당연한 사랑인가, 과욕이 빚은 상처인가?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인으로 일하는 A씨. 7년 전 유럽의 유명음대에 딸을 유학을 보낸 후 1년 뒤 부인마저 딸에게 떠나자,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며 혼자 외롭게 살고 있다. 얼마 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뒤에는 주머니에 항상 가족의 연락처를 지니고 다닌다. 혹시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가족에게 연락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나 그는 딸만 생각하면 부쩍부쩍 힘이 난다. 유학 간 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기 때문이다.

2. 조기유학을 선택한 이유 있는 ‘항변’
안산에 사는 B씨는 두 딸을 호주로 유학 보내며 3년간 1억 2천만 원의 비용을 들였지만 아깝지 않다. 아이들을 학원에 묶어두는 한국의 교육현실이 싫은데다가 조기유학이 자녀들의 장래를 보장해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남대문에서 액세서리 장사를 하는 C씨는 자녀 둘을 미국으로 보낸 뒤 자신도 곧 투자이민 형태로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재산을 담보로 은행대출도 받았다. 월 70만원 하는 한국의 영어학원비를 내는 것 보다는 미국이민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3. 가족의 행복과 맞바꾼 조기유학
성폭행혐의로 긴급구속 된 분당의 학원강사 D씨, 그런데 놀랍게도 피해자는 자신의 친딸. 2002년 아내와 함께 세 딸을 캐나다로 보낸 최씨는, 수년간 가족의 뒷바라지로 매달 8백만 원씩을 송금했다. 자신의 월수입 5백만 원을 훨씬 넘어선 비용. 수년간 외로운 기러기 아빠 처지에다가 가족들의 호화로운 생활 소문에 배신감을 느끼던 중 유학에 적응하지 못해 귀국한 큰 딸을 성폭행하기에 이른다. 안경사 E씨는 4개월 전 아내와 자녀를 모두 유학 보냈다. 가족이 떠난 빈자리를 메울 수 없어, 조씨는 지금 심한 우울증에 빠져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 심야에 장난전화를 하거나 채팅으로 밤을 새우기도 한다. 조기유학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가족의 해체라는 극단적인 희생이 따르기도 한다.

4. 조기유학 ‘올인’, 그 효과를 낙관할 수 있는가?
11월 30일 김포공항에는 멀리 인도로 유학 갔던 아이 둘이 7개월 만에 남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유학원의 말만 믿고‘ IT강국 인도’의 꿈을 좇아 보냈는데 아이들이 퇴학처분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기숙사에서 아이들의 사소한 소란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교 측의 과잉처분을 받았다.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수개월이 지나도록 교과서를 지급 받지 못하였다. 분당에 사는 F씨는 2년 반 동안 2억 5천만원을 들여 아이들 셋을 캐나다로 유학 보냈다. 첫째 아이는 한국에서 전교 일등을 하던 아이였으나 귀국 후 첫 시험에서 수학 5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첫째 아이는 학교를 자퇴하고 지금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다. 부모가 동행하지 않은 조기유학은 위험이 상존한다.

5. 나홀로 유학, 위험한 도박
나홀로 유학은 아이들의 학업성취는 고사하고 정서적 피폐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중국의 한국유학생 유치목적은 경제적 수입이다. 그래서 한국아이들은 말로만 ‘국제부’ 수업을 받으며 현지 학생들의 10배 가까운 수업료를 지급한다. 현지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러운 문화체험을 하기는 불가능하다. 미국 청소년에게 가장 위험한 적은 마약. 정서적 갈등을 이기지 못한 우리 유학생 중 마약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부모들의 환상과 책임방기가 가져온 아이들만의 ‘나홀로 유학’은 성공확률이 거의 없는 위험한 도박이다.

6. 조기유학, 미래는 보장되는가?
‘외국어 하나’만을 위해 유학에 올인 하던 시기는 지났다. 중국유학생 G씨, 3년 전 대학을 졸업했지만 중국어 하나 만이 무기였던 그에게 중국이나 한국이나 취업의 문은 너무 좁았다. 통역관 H씨, 미국에서 대학을 나왔지만 현지에서 직장을 잡기란 너무 어려웠다. 한국 대기업에 취업을 했으나 문화적 차이로 적응하기 힘들어 현재 프리랜서 통역관으로 일한다. 유학의 성공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미국 명문 텍사스 주립대 졸업생 687명의 진로를 통해 확인해 본다.

7. 자녀의 행복을 위한 신중한 선택
세계화 국제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유학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조기유학의 장점도 있다. 그러나 조기유학의 성과는 정확한 목표의식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서 달성될 수 있다. 특히 자녀의 올바른 성장은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조기유학을 통해 얻을 것과 잃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 신중한 판단을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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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정비업체, 참치캔, 양은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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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체들의 바가지 요금에 대한 실상... 플러그 하나만 빼놓았는데.. 심한경우에는 몇백만원까지 청구하는 사람들... 참.. 어이가 없어도 너무 하더구만.... 모르면 당한다는 생각에 배워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와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그나마 50%는 그냥 플러그만 꼽아서 보내주는 모습에 아직은 아직은 하는 위안을 가져보기도 한다.
우리가 자주 먹는 참치캔이 얼마나 위험한 흉기가 될수 있는지.. 그리고 업체들이 돈때문에 그런것들을 방관하는 모습에 씁쓸했던 참치캔의 실태... 우선은 조심해야겠고.. 사회적으로도 충분히 문제를 삼아야 할 문제인듯하다...
라면을 먹을때 자주 사용하는 양은 냄비의 위험성... 박박문데지 말고, 코딩이 벗겨지면 가급적 사용을 하지 말고, 산 종류의 화학물질이 들어가면 크게 위험하다는것을 조심해야 할것이다.

[제로맨이 간다]

정비 업체, 게 섰거라!

자동차 정비 업체의 실태 조사에 나선 불만제로팀!
우선 자동차 정비 최고의 명장에게 자동차 정비 상태를 점검받고, 점화 플러그만 뽑
아 달라고 부탁했다.
점화 플러그만 꽂아주면 되는 자동차, 과연 정비소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까?

제 멋대로 수리비?

제작진이 찾아다닌 44개의 정비소 중 정확하게 플러그만 꽂아 준 곳은 불과 22곳 뿐.
과잉 정비를 받아야 한다며 38만원 5천원까지 부른 곳도 있었다.
게다가 초보 여성 운전자가 가면 최대 130만원까지 불렀고, 차가 언제 멈춰 설지 모
른다며..겁을 주기도 했는데..
사고가 난 차를 정비하기 위해 정비 업체를 찾은 정모씨(여) 
그 곳에서 처음 부른 견적비는 450만원! 그러나 지인을 통해 알아본 결과 250만원에
서 수리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수리된 차를 견적서와 함께 자동차 정비 전문가 감
정을 받아본 결과 정비사가 체크한 내용 53개 중 작업한 부분은 23개 뿐이었다. 많
이 받는다고 해도 120이상 나오면 안된다는 전문가의 감정 결과에 정모씨는 열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또한 제작진은 바가지 요금 뿐만 아니라 불량 부품에 의한 피해와 불량 정비 피해까
지 알아보았는데..소비자는 정비 업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정비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은 없는 것인지..불만제로에서 확인하십시오


[실험카메라]

참치캔이 위험하다!

참치캔이 우리네 식탁에 오른 지..24년! 지금까지 한국인이 먹은 참치캔을 한 줄로 
세워보면 30억캔을 넘고 그 양은 지구 열 바퀴를 돌 수 있는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당당히 국민 식품이 된 참치캔.
그러나 날카로운 참치캔 뚜껑 때문에 참치캔이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
다
거리 인터뷰 결과 110명 중 66명이 손을 베인 경험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김모씨
(26,회사원)는 참치캔에 의해 인대와 신경이 절단되어서, 1년이 지난 지금도 손가락
을 완전히 펴지 못한고 있는데..
참치캔 피해자들에 대해 회사는 잘못이 없는 것일까?
물론 참치캔에는 주위 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있지만 변호사 말에 의하면 대체품이 
있다면 회사측에도 잘못이 있다고 한다.
제작진이 확인해 본 결과 대체품은 있었다! 
알루미늄 호일을 뚜껑으로 활용한 안전한 용기가 있었던 것이다
유럽에서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캔의 용기가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우리나라 참
치캔도 이제는 변해야 하지 않을까?


[불만 리포트]

양은냄비는 유해한가?

서양에서 들어온 은빛 나는 냄비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양은냄비.
양은냄비의 재료는 납도 구리도 아닌 순도 99.7%의 알루미늄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양은냄비의 주재료인 알루미늄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알츠하이머, 중품에 걸린 사람들의 모발 검사를 해 본 결과 알루미늄 수치가 높으니 
양은냄비 사용을 자제하라고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아니다..양은냄비에 먹어야 제 맛이다! 상관없다! 꼭 양은냄비를 써야한다
라고 말하는 양은냄비 마니아들..
양은냄비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고..
이에 불만제로팀은 헌 냄비, 새 냄비, 2 종류의 양은냄비에 증류수를 끓여 알루미늄
의 농도를 측정해 보았는데..과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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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을 거부하는 아이들(사이버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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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의 심각성과 폐해, 원인, 해결책등을 보여주는 다큐...
나부터도 조심을 해야겠지만, 특히 어린아이들은 한번 중독에 빠지면 헤어나오기도 힘들고, 거의 폐인이 되버리는것 같다.
꿈도 희망도 없다. 다만 게임 아이템과 게임방에 갈 돈이 필요할뿐이라는...
정말 한숨만 나오는 장면들이 한둘이 아니다...

원인과 해결책을 본다면...
게임업체쪽에도 분명한 잘못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큰것은 부모의 잘못이라는것이다.
다큐중간중간에도 부모가 오냐오냐 하고, 그래 이번 한번만 봐주지.. 라는
원칙없는 행동이 애들을 인터넷중독에서 구하지 못하는것 같고,
맛벌이 시대에 자식들에게 거의 신경을 안쓰다보니 남는 시간에 인터넷에 빠져들게 된다.

매형집에 한번 간적이 있는데 매형도 너그러울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정해놓은 원칙을 어긴다면 그자리에서 불호령이 떨어진다.
조카들은 하루에 딱 한 시간씩만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그래놓고 본인은 몇시간씩 고스톱을 치고 놀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이나는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리고 콩이나 팥고 씨만 뿌려놓는다고 스스로 자라는것은 아닐것이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물도 주고, 햇빛도 쬐주어야 제대로 클수 있을것이다.

결론, 자녀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것이며, 우선 자신이 솔선 수범을 하고, 원칙을 가지고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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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1월 5일(토) 밤 10:55~11:55

진행 : 정진영연출 : 박상욱(제작본부 2113-3762)

어머니의 제보를 받고 제작팀이 형철(가명)이를 만나러 집으로 찾아갔을 때 형철이는 자신의 방 밖으로 나오려 하지도 않았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인 형철이는 한창 밖에서 뛰어 놀 나이지만 세상에 전혀 섞이고 싶어하지 않는 다고 한다. 관심 있는 것은 오직하나 인터넷 게임.

초등학교 4학년때 인터넷 게임에 빠진 형철이는 6학년때는 정도가 심해져 방학 두 달 동안 씻지도 않고 방에만 틀어박혀 게임을 했다고 한다.

외출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먹을 것도 방에서 해결하며 게임에 매달렸다는 것이다.

형철이도 처음에는 태권도를 좋아하고 수학을 잘하는 보통의 초등학생이었다.

그러나, 혼자만 있는 시간이 많은 환경속에서, 인터넷 게임 결제비용으로 한달에 수십 원의 요금이 청구되고 아이가 게임안에서 아이템을 뺏기거나 게임 캐릭터가 죽거나 하면 머리를 쥐어박고 벽을 찢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땐, 어머니가 인터넷을 못하게 하려고 해봤지만 이미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결국 형철이는 지난 겨울 3개월간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퇴원하였고 지금도 약물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역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상황이다.

하고 싶은 일? 없음. 생활목표? 아무렇게나 노트에 써 놓은 형철이의 글.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지금 형철이에겐, 꿈도 목표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점은 형철이 뿐 아니라 취재과정에서 만난 채팅등 여타 사이버세상에 중독된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아이들의 경우, 인터넷은 과거의 본드보다 더 아이들의 정신을 멍들게 하고 있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인터넷 이용을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사이 청소년 특히 상대적으로 여가시간이 많은 초등학생 중독자가 늘어가고 있다. 세계최고 수준의 인터넷 기반을 달성한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 앞서 아이들의 인터넷 중독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폐해의 심각성은 우리나라가 제일 먼저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늘어가고 있는 초등, 중학생의 인터넷중독 실태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촉구하려고 한다. 아울러 보통의 가정에서 인터넷 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한 현실적 방법 제시와 함께 형철이의 경우처럼 부모가 늘 옆에서 지도할 수 없는 가정의 경우 치료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충격...안타까움...안도...’

8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를 본 시청자들이 털어놓은 감정들이다. 이날 방송은 열 살 아이의 충격적인 폭력 장면으로 시작됐다.

지방의 한 공부방에서 공부하던 김상준(10, 가명)이라는 아이는 화가 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난동을 부렸다. 주먹과 발로 공부방 교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책상을 뒤집어엎는데다 주위 물건을 마구 집어던졌다. 말리면 아이가 더 흥분한다는 걸 알고 있는 교사들은 망연자실하게 지켜볼 뿐이었다.

함께 공부하던 아이들은 겁에 질려 다른 방으로 피해있었다. 상준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 흥분해 아이들이 피신해 있던 공부방에 들어가기 위해 책상으로 문을 부수려 했다. 교사들이 말렸지만 막무가내였다.

상준이가 더욱 흥분해 상황이 악화되자 교사들은 보호자인 할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할머니가 곧 올거라는 소식에 상준이는 믿을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내가 죽어야지 할머니가 고생을 안하지...”

그 후 도로 한 가운데로 나가 “내가 죽어야 돼”라는 말을 반복하며 울부짖었다. 할머니가 왔지만 상준이는 “할머니도 나 키우기 싫다며...키우기 싫다는데 왜 키워”라며 소리쳤다. 열살 아이는 그렇게 분노를 토해내고 있었다.

상황이 겨우 정리된 후 취재진은 상준이 집을 찾았다. 상준이는 공부방에서 보인 난동을 부린 아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줍음이 많고 조용했다. 상준이가 취재진에 밝힌 난동 이유는 단순히 한자 공부가 하기 싫어서였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취재 결과 상준이가 다섯 살 때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는 집을 나간 후 아들에 무관심한 채 지내고 있었다. 여기다 아버지는 알콜 중독과 폭력으로 상준이에게 쉽게 잊혀지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 애정결핍이 어린 아이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분노를 안겨준 것이다.

제작진은 상준이의 아버지를 만나 아들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들의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그저 그런 아이들끼리의 싸움으로 인식하고 무관심하게 제작진을 대했다. 그런 아버지가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들의 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고 난 후였다. 한참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다. 그는 아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상준이의 심각성을 깨달은 아버지는 “진짜 상황이 이런 줄 몰랐다”며 “도와달라”고 제작진에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먼저 술을 끊겠다고 결심했고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아들을 설득했다.

가족 치료가 시작되면서 상준이의 또 다른 상처가 드러났다. 아이는 5년 전 죽은 엄마를 늘 가슴에 품고 살았다. 아버지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내의 죽음 이후 그는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족들은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것이다.

본격적인 상담 치료가 시작되면서 상준이 가족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버지는 술을 자제하려고 노력했고 아들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상준이를 진단한 의사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상준이가 다시 공부방을 찾은 날, 상준이는 더 이상 무서운 존재가 아니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웃고 장난치는 평범한 아이로 돌아가고 있었다.

초반 난동 장면에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던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상준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밝혔다.

한 네티즌(djsgm123)은 "처음엔 아이가 왜 저럴까 했는데 속내를 알아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끝까지 치료를 잘해 밝은 아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디가 ‘bloodapril’인 네티즌은 “아이의 행동은 상황이 만든 것이다”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많은 시청자들이 상준이에게 주변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소외된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작 의도는 좋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장면이 많았다며 신중한 편집을 당부하기도 했다.[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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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상에 이런 일이 - 두발로 비즈공예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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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인에다가 양손을 못쓰고, 한쪽 발도 불편한 상황에서 혼자서 머리감고, 밥먹고, 외출하고, 그 몸으로 비즈공예를 해서 거의 한쪽 발로 목걸이를 만드는 소녀의 눈물 겨운 이야기... 그녀가 안되보이고, 불쌍하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고,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갖는다. 그런 환경속에서도 슬퍼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밝은 마음과 미소로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사지 말짱한 나는 뭐하고 있는지라는... 그녀 보기 미안하고, 쪽팔린 생각이 든다... 반성해라.. 정호야!!!!
그리고 초등학생 형제가 친구들이 하는 게임이나 TV는 안보고 둘이서 나무젓가락으로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어서 노는 모습에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그들의 창조력을 보며 깜짝 놀라게 된다.. 난 그나이에 뭐했는지 뭘라...
그리고 625때 사고로 코가 없어진 할머니.. 결국에는 수술을 받으셔서 이제야 조금이나마 편하게 살고 계셔서 다행이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424회) 방영일 : 2006-12-28

두발로 비즈공예하는 여인,2006년 결산, 그들을 다시 만난다 4,지하철역 전통춤 할아버지,젓가락 쌍둥이

[두발로 비즈공예하는 여인] - 경남 거창군
손이 아닌, 발가락으로 구슬을 꿴다???
두 발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여인의 놀라운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석이 있다???
얼마나 귀한 것 이길래 주인공 집을 찾은 제작진.
겉모습은 평범한 액세서리일 따름인데........ 아니, 그때~!!
손이 아닌, 발가락으로??
실을 들어서 모래 알갱이처럼 작고 수많은 구슬을 차곡차곡 꿰는데~
두 발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여인~ 31세 김수미씨.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그녀는 팔이 아닌 두발로만 생활하는 법을 익혀야 했다고. 불편한 몸이지만 발로 뭐든 하려고 노력했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비즈공예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랜 노력 끝에 이제는 능숙한 발놀림으로 구슬을 꿸 수 있게 된 수미씨!
두 발로 하는 비즈공예는 그녀에게 세상을 놀라게 한 특별한 능력이 되었는데~!
장애를 딛고, 두 발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여인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2006년 결산, 그들을 다시 만난다 4 - 코 없는 할머니]
2006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지난 1년 동안 놀랍고 유쾌한 이야기, 그리고 진한 감동의 사연들!
방송 후 달라진 그들이 궁금하다? 많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우리의 주인공들을 2006년의 끝자락에 다시 만나본다!


코 없는 할머니 - 2006.11.02. 416회 방송
코가 없이 일그러진 얼굴....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민선죽 할머니(77세).
1950년 6.25전쟁 때 폭탄을 맞아 꽃다운 나이에 코와 입천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그로인해 할머니는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지 못하고, 숨 한번 제대로 쉴 수 없었다.
그래도 집안 살림과 농사일을 하며 5남매를 훌륭히 키워낸 할머니.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으며 그렇게 50년의 세월을 보냈는데...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 된 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진심어린 격려가 쏟아졌고, 할머니의 코 수술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았다.
방송 후, 할머니는 치료를 위해 정확한 병원검사를 받았고, 현재 1차 수술까지 진행 된 상태. 할머니는 잃어버렸던 코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인지...
2006년 다시 보고 싶은 얼굴, 웃음이 아름다웠던 민선죽 할머니를 만나본다!


[지하철역 전통춤 할아버지] - 서울
덩실덩실~ 요것이 지하철 전~~ 통 춤이여~!!
출근길 활력소! 지하철역 댄스 할아버지!
어두운 새벽거리,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요~~ 상한 일이 일어난다는데..
새벽마다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남자는 복장도, 행동도 특이하다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 제작진.
바로 그때!!
멀리서 보이는 심상치 않은 복장의 할아버지를 발견하였으니!!
덩~~ 실, 덩~~실 춤을 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출근하는 사람들은 물론, 매표소 직원들도 눈을 떼지 못하는데~
매일 이 자리에서 전통 복장을 갖추어 입고서 춤을 춘다는 박진규 할아버지.
음악을 틀수 있는 작은 카세트에 녹음 테입, 그리고 완벽한 복장과 춤 도구들!
사람들과 함께 느끼고 즐기고 싶어 공공장소에서 춤을 춘다는데.
양복 수선 일을 하는 할아버지가 대체 춤에 빠지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출근길 활력소! 지하철역 댄스 할아버지~~!!


[젓가락 쌍둥이] - 경북 구미
컴퓨터 게임은 가라~ 젓가락 장난감이 납신다!
나무젓가락 장난감으로 전쟁놀이를 즐기는 쌍둥이 형제의 별난 취미 속으로.


요즘 시대, 아이들의 인기 놀이는 단연 컴퓨터 게임!
헌데... 장난감을 만들어 노는 것에 푹 빠져 사는 특별한 아이들이 있다?!
100% 핸드메이드! 손수 장난감을 만든다는데... 그 재료는 다름 아닌 나무젓가락!?
젓가락만 있으면 만사 OK! 종진이, 종철이 쌍둥이 형제!!!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으면 즉석에서 만든다는 형제. 모든 장난감을 젓가락으로 해결한다고.
창, 칼, 방패, 갑옷, 당구대 등 그 종류와 크기, 모두 다양한 쌍둥이표 젓가락 장난감. 초등학생 아이들이 작은 젓가락으로 큰 규모의 장난감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형제는 젓가락만 잡았다하면 장난감 만드는 일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데.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사는 여느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
쌍둥이 형제는 어쩌다가 젓가락으로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을까?
젓가락 장난감으로 전쟁놀이를 즐기는 종진이, 종철이! 그 쌍둥이 형제의 별난 취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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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이 미래다 - 두뇌전쟁의 비밀, 손(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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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손을 쓰지 않게되는 현대사회.. 그리고 손을 쓰는것이 인간발달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준 방송...
우선 나부터도 그렇다... 간만에 펜으로 글씨를 쓰려고하면 낯설고, 개발세발이 된다...-_-;;
문명의 발달이 어찌보면 인간을 퇴화시키고 있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쏜 쓰면 집중력·창의력 좋아져요”

손과 두뇌 연관성 과학적 조명

황우석 교수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실험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한국인의 쇠젓가락 문화를 언급해 전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 교수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쇠젓가락을 사용해 식사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연구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생명공학의 발전에 손재주가 큰 구실을 했다는 주장에 별다른 이견을 내놓지 않는다. 그렇다면 손과 두뇌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교육방송>은 17일 밤 10시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두뇌전쟁의 비밀, 손(手)>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손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과 손을 통한 교육 및 체험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인천 주안초등학교는 매달 젓가락 기능장을 뽑는다. 교사들은 젓가락 체험이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나무젓가락ㆍ포크ㆍ쇠젓가락을 사용할 때의 집중력을 알아보기 위해 이 학교 1학년생 4명의 뇌파 변화를 실험한 결과 쇠젓가락을 사용할 때 기억력과 정서를 담당하는 측두엽이 30~50% 더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단어 맞추기 능력,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발표 수업을 비교한다. 피아노를 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그림 퍼즐 맞추기 비교에서, 피아노를 친 아이들이 그림 퍼즐 맞추기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분교의 연구결과도 소개한다.

이밖에 바느질 수업을 진행하는 과천의 한 공동육아조합 어린이집과, 손을 이용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군자초등학교 등의 사례를 통해 손이 집중력·창의력 발달과 큰 관련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이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EBS기획 ‘두뇌 전쟁의 비밀, 손’



이쑤시개로 작은 점을 찌르는 놀이를 하는 어린이의 고사리 손. EBS ‘교육이 미래다-두뇌 전쟁의 비밀, 손’에서는 손동작이 정교할수록 사고력도 비례해서 높아진다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사진 제공 EBS
포크를 쓰는 민족보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민족이 머리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다면 젓가락으로 콩자반을 집어 먹는 한국인의 두뇌는?

EBS는 17일 밤 10시 손놀림과 두뇌활동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두뇌 전쟁의 비밀, 손(手)’(연출 오훈식)을 방영한다. 지난해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胚芽)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인을 제외하고 누가 쇠젓가락으로 콩을 집을 수 있겠는가”라며 한국인의 손재주를 자랑했다. 난자에서 핵을 집어내는 작업은 섬세한 손재주가 없으면 어려운 일이기 때문.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약 15억 명이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손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과 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했다. 제작진을 이를 밝히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생 4명에게 나무젓가락, 포크, 쇠젓가락을 사용하게 한 후 뇌파를 조사했다. 실험 결과 쇠젓가락을 사용할 때 집중력이 가장 높았고 기억력과 정서를 담당하는 측두엽이 30∼50% 이상 활성화되는 것이 포착됐다.

그림 퍼즐 맞추기 능력, 발표 능력에서 피아노 연주 등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40% 정도 더 뛰어나다는 능력을 보였다는 연구결과도 소개한다. 젓가락을 쓰려면 손과 관련된 수십 개의 근육과 관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포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자극을 대뇌에 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젓가락을 사용하면 뇌 활동이 촉진되고 머리도 좋아진다는 것.

취재진은 또 수업 중에 바느질을 가르쳐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경기 과천시 공동육아조합의 ‘열리는 어린이집’과 종이접기, 공기놀이, 십자수 등으로 사고력을 높이는 서울 군자초등학교의 클럽활동, 젓가락 기능장을 뽑는 인천 주안초등학교 등 학생들의 정교한 손놀림 동작을 키우기 위해 별도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현장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오훈식 PD는 “전 세계 지능지수(IQ) 테스트에서 한국이 2등을 차지했고 1∼5위까지가 젓가락을 사용하는 아시아 국가에서 배출됐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손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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