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어머니가 강원도 동해로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사온 자연산 광어...
뭐 하도 속이는 집들이 많아서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회집이 아니라,
대호항인가의 공판장에서 바로 구입을 하셨다니 믿을수 밖에요...^^
이렇게 얼음을 넣은 아이스박스 포장을~
회는 다 썰어 놓아서 팩에 넣어 놓았네요~
이런 팩이 모두 3개나~
한치회인가를 서비스로 주었다고 하네요~
나중에 매운탕을 끓여먹으려고 챙겨온 뼈들~
총 3마리인데 5명이서 먹었는데, 아주 푸짐합니다~
광어로 만든 초밥...
시도는 좋았지만, 역시나 제대로 된 초밥맛은 아니네요...-_-;;
드디어 본격적인 광어회를 먹었는데, 한꺼번에 짤라놓는것이 아니라,
참치집처럼 먹을때마다 몇개씩 짤라 먹으니 맛이 더 괜찮네요~
자연산이거니 하면서 먹으니 왠지 더 쫄깃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집에서 생선회를 먹게되면 보통 다 짤라놓은 회를 그냥 집어먹기만 하는데,
회를 포로 떠와서 직접 이렇게 도마에 올려놓고 썰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얼마전에 동생이 집에서 광어회를 시켜다가 먹었는데,
먹은 사람들과 함께 밤새 설사와 구토를 했다고 하더군요...-_-;;
확증은 없지만, 아마도 손님들이 먹다가 남은 부분을 모아서 보낸건 아닌가 싶은데,
만약 주문을 할때 이렇게 포로 썰어달라고 하면, 그런 일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집이나 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주문 할때 이런식으로 떠달라고 하면 떠주기도 하니,
한번 집에서 가족들과 이렇게 드셔보시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