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빙어 축제, 구제역으로 취소됬지만 비공식 행사는 여전히
위 축제장에 갔더니 빙어 1Kg에 만원에 판매를 하더군요.(2011년도의 글입니다)
만원에 이정도의 양입니다~
산소도 주입을 해주는데, 10시간정도도 빙어가 싱싱하게 살아있다고...
집에 오는 길에 눈때문에 차가 많이 막혀서 5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죽은 빙어는 몇마리 밖에 안되더군요~
조카가 살아있는 물고기를 이렇게 직접 보는것은 처음이라서 무진장 좋아하네요~
우선은 빙어회로 시작을 했습니다.
사진처럼 먹은것이 아니라, 대접에 물과 함께 담아서, 종이컵에 초장을 넣어서 찍어먹으면 최고입니다~
물론 처음보시는 분들은 상당히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빙어의 또 하나의 별미는 바로 빙어튀김입니다.
음식점에서 파는것은 아무래도 주로 냉동된것을 튀기는것인데,
이것은 살아있는것에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뭍쳐서 먹기때문에
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조금만 뭍쳐서 기름에 쌀짝만 튀겨서 먹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대충 막 튀겨도 정말 맛있는 빙어회 요리가 탄생합니다~
가족 5명과 친척분 3명이서 먹었는데도 양이 꽤 많이 남더군요~
남은것은 냉동을 시켰다가 다시 튀겨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튀김으로 미리 튀겨놓고, 나중에 생각날때 다시 튀겨서 드셔도 좋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런 가격에 구입해서 드시기가 힘들텐데, 구제역때문에 빙어축제는 취소가 되었지만,
혹시 강원도에 갔다가 오시는 길이라면 인제 빙어축제나 춘천빙어축제장 행사 예정 부근에서 이렇게 판매를 하는곳도 많고, 서울에서도 간혹 차량으로 와서 판매를 하는곳도 간혹 보이기도 하더군요.
기회가 되면 집에서 아주 저렴하세, 싱싱한 빙어회, 빙어튀김 파티를 펼쳐보시는건 어떨까요?
한 50여마리가 남아서 냉동을 시켜놓았다가, 한달이 넘게 둔것을 찾아서 해동후에 튀겨먹었는데,
바로 튀겨먹는것만은 못하지만, 꽤 괜찮더군요~
빙어가 남게되면 참고하세요.
KBS 소비자고발 - 중국집, 빙어, 튀김유 후속 (사진보기)
한편으로는 이러한 측면도 있으니 참고는 하셔야 할듯 합니다.
한마디로 청정지역이 아닌 오염된곳에서 잡아다가 파는 파렴치한도 있다고 하더라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