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가본적이 있는곳으로 갔더니 둘둘치킨은 사라지고,
2층에 생긴 삼성 삼통 치킨...
삼성이라는 이름으로는 상표 등록이 안되어서 30년전통을 삼통으로 바꾸었다고...
닭집이라기 보다는 레스토랑같은 느낌의 꽤 깔끔한 인테리어의 종로점...
손님이 꽉 차있어서 테라스로 나가서 먹었는데, 바람만 시원하게 불면 아주 좋다는...
후라이드 치킨, 양념치킨, 마늘치킨 등 다양한 닭과 안주, 주류가...
가격은 13000원과 14,000원정도로 일반 닭집에 비해서 조금 비싼듯...
우리는 마늘치킨과 한치에 소주를~
테라스에서 본 삼통치킨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고, 닭 맛도 괜찮은듯...
앞으로 종로에 가면 자주 찾지 않을까 싶다...
친구가 핸드폰을 떨어뜨렸는데, 베터리가 분해가 되면서 마루 바닥의 틈새로 빠져버림...
라이타도 안들어가는 좁은 틈새로 빠지다니...
종업원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방법이 없다고...-_-;;
어제는 술김에 됬다고 하고 나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열받네...-_-;;
꼬챙이를 들고와서라도 뽑는 시늉도 안하고...-_-;;
아래 사진은 재훈형과 영하형~
삼성·삼통치킨
1981년부터 고려대 본교와 이공대 사이를 지키고 있다. 최근 일대가 개발되면서 고대생들이 즐겨찾았던 막걸리집이나 식당 등이 모두 업종을 바꾼 사이 28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터줏대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기구이통닭 한 마리에 2000원을 받았던 개업 당시 이름은 삼성통닭. 하지만 2005년 지금의 상호로 바꿨다. 이유는 "삼성"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상표등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25년을 지켜온 간판을 하루에 바꿀 수도 없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김병곤 대표는 밝혔다.
현재 전기구이통닭 외에 프라이드치킨·마늘통닭 등이 판매되고 있다. 통닭 하루 판매량은 약 200마리. 이중 전기구이는 20% 남짓이다. 한때 50%가 넘는 적도 있었지만 치킨을 선호하는 입맛이 변하면서 세력을 잃은 결과다.
전기구이통닭을 먹을 때 약간 짭짤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굽기 전 소금·마늘·생강 등으로 만든 소스를 생닭에 바르고 뱃속에 5~6개의 통마늘을 넣는데, 굽는 과정에서 소스와 마늘 성분이 살에 배들어가기 때문이다.
전 기오븐에서 구워지는 시간은 약 한 시간. 고기를 익히고, 기름을 빼는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기름이 더 빠지면 딱딱하고, 퍽퍽해 맛이 떨어진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식용유에서 한 번 더 튀겨지면 이집만의 전기구이통닭은 완성된다.
이렇게 맛을 낸 전기구이통닭은 고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물론 고려대 출신의 연예인·스포츠스타·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저명인사들도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고 한다. 연예인중에는 성시경·한성주·김아중·박지선 등이 단골이다.
2007 년 "삼성·삼통치킨"이란 이름으로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시내에만 15개의 체인점이 있다. 문어발식 확장이 아니라 지인들에게만 체인점을 내주고, 충분한 교육 과정을 거친 탓에 어디를 가도 같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이다. 한 마리 1만 1000원. 02-927-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