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다가 상사의 책상위를 보면, 수많은 이력서들이 쌓여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지원을 했나 싶어서 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원하고, 야근, 밤샘 문제없음이라는 글귀 들을 보면서 얼마나 간절한지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또 막상 취업을 하고나면 사람의 마음이라는것이 또 초심처럼 굳건하지도 못하거니와 취업을 하게만 해준다면 뭐든지 할것같던 마음들은 스물스물 원래의 자기의 모습대로 돌아가는것이 꽤 많은듯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제대로 직장생활을 할수 있고, 어떻게 해야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제몫을 해낼수 있을까요?
아마 정답은 다들 알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최소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하나씩의 모범답안은 가지고 계실것이고, 또한 몇몇 사람들을 보면서, 최소한 저렇게하면 안된다는것을 잘 알수 있을겁니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인 직장생활 1-3년차들에게 미래를 보장하는 열두가지 전략을 소개한 책으로, 일반적으로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이 환상을 가지고 남들처럼 스팩쌓기에 열중하는것이나, 다양한 자기개발 서적에 말하는 보편적이거나 독특한 직장생활의 비법과는 달리, 저자 자신의 경험과 구로, 멘토 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사회초년생에게 진정으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청운의 꿈을 안고, 대기업이나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면 장미빛 미래나 새로운 삶이 펼쳐질것 같지만, 막상 또하나의 새로운 문으로 들어갔을 뿐이지, 그 안에서 수많은 장벽들을 만나게 됩니다.
허드렛일부터, 부딪치고, 깨지고, 좌절하는 수많은 과정속에서 그동안의 군대, 학창시절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다는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과정속에서 사회초년병들에게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떻게 직장생활을 하며, 어떻게 직장과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자리를 잡아갈수 있는지를 잘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최근에 스펙쌓기에 열중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직장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성실, 인내, 인간성이라는 내용으로 시작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그런면을 어떻게 알고 사람을 뽑겠냐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뽑아놓고, 한두달만 일을 해보면 이러한면이 어느정도 다 드러나게 되어 있고,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일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잘못 찍히게 된다면 뭐... 미래는....-_-++
중요한것은 이 부분은 정말 변하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자기계발 책을 탐독하고, 성공학 강연을 듣는다고 바뀌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자신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하는 부분인데, 바뀌겠다는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 바뀔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시작해서, 쫓겨나는 시나리오를 써라, 무대뽀를 위한 무대는 없다 등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참 멋진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뭐 물론 대부분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떡이고, 예전 시절이 생각이 나지만,
막상 실제 회사생활에서 이 책의 내용처럼 제대로 직장생활을 하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욕심이 나서, 과욕을 부리기도 하고, 귀찮음과 나태에 게을러지기도 하고, 내가 생각했던 직장생활은 이게 아닌데...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1년만 버틴다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드리고 싶은 말은,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12가지를 완벽히 지킬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입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하거나, 고쳐야 할부분들을 벤자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처럼
한주에 하나씩 꾸준히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해간다면,
아마 직장 생활의 문제는 커녕, 직장의 없어서는 안될 인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막 직장생활을 하시는 사회초년생들이나,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를 생각해볼수 있게 만들어 주는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비단 직장생활 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 행동들은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계에도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