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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사랑에 대한 추천 소설 도서 서평
  2. 의식혁명
  3.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4. 꿈을 이루어주는 기적의 노트
  5. 냉정과 열정사이 Blu
  6. 무심
  7. 깨달음이 있는 경영 : 경영의 본질에 관한 5가지 통찰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사랑에 대한 추천 소설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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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중간정도 읽다가 끊겼다...-_-;;
그녀가 시아버지곁을 떠나려고 하자.. 시아버지가 그녀와의 첫만남을 생생하게 들려주는데 까지.. 나머지는 조만간...

처음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고, 왠지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좋아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암튼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흥미로워지고.. 그들의 고민, 사랑에 대해 들으면서 공감하면서 흐뭇하면서도 알수없는 슬픔같은것이 느껴졌다.
결론이 약간은 애매모호하지만.. 오히려 더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시아버지의 사랑이야기를 들으면서 어찌나 나와 하는짓이나 생각하는것이 비슷한지.. 홀딱 빠져들어서 읽고, 공감했다.
아~ 사랑... 참.. 어려우면서도 쉽고,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여~
내가 며느리라면, 내가 아들이라면, 내가 아버지라면... 각각의 다른 시각에서 다시 한번씩 읽어봐야겠다.

실연을 한 사람... 또는 실연을 한 친구에서 선물해주면 좋을듯한 책

<도서 정보>제   목 :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저   자 : 안나 가발다 저/이세욱 역
출판사 : 문학세계사
출판일 : 2002년 11월
책정보 : ISBN : 8970752684 | 페이지 : 224 | 358g
구매처 : 오디오북/Yes24
구매일 : 2006/7/21
일   독 : 2006/7/25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어느날 등을 돌리고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한다. 그 사람, 여행가방을 챙겨들고 울듯 말듯한 표정으로 도망가듯 그렇게. 열에 들떠 내 귀에 사랑을 속삭이던 그 입술로, 다시 영원을 속삭이겠지. 그 흔한 불륜에 관한 이야기다. 젊은 여자를 좇아 자신을 떠난 남편과, 가정을 지켰으나 그리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는 시아버지. 작가는 두 사람의 대비를 통해, 사랑의 찰나와 영원에 대한 강박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어렸을 때 나의 대고모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구나. 러시아인이었던 그분은 나한테 종종 이렇게 말씀하셨어. "넌 네 아비를 닮았구나. 산들을 그리워하는 걸 모니 말이야.' '제가 무슨 산들을 그리워한다는 거예요?' 하고 내가 물으면, 그분은 '네가 가보지 않은 산들이지.' 하고 대답하셨어."--- pp 189~190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국내도서
저자 : 안나가발다 / 이세욱역
출판 : 문학세계사 20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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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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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황당하다 싶은 실험을 통해서 온 인류가 아니 삼라만상을 통털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서 답을 찾는다는 이야기...
혹자는 말도 안된다고 비판할수도 있고, 믿을수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접해와서 그런지 신선하다거나, 획기적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이였다.
내용이 좀 어렵고, 방대해 보이고,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기본적인 어떤 틀.. 마음의 힘이라고 할까.. 긍정적인 생각의 파워라고 할까.. 그런것에 의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면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물론 미국적인 시각도 있고,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마음의 힘.. 보이지 않는 모든것이 하나로 통한다는 데이터베이스의 힘.. 사람은 단말기와 같이 언제나 그것을 이용할수 있다라는것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 힘의 막연한것을 어느정도 더 믿을수 있을것이다.
거기에 왠 알콜중독자에 대한 사례를 다양하게 들면서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지에대한 이야기도 괜찮았다. 조만간 이 책의 후속판인 나의 눈도 탐독을 해야겠다.

<도서 정보>제   목 : 의식혁명
저   자 : 데이비드 호킨스 저/이종수 역
출판사 : 한문화
출판일 : 2000년 12월
책정보 : ISBN : 8956990417 | 페이지 : 331
구매처 : 알라딘
구매일 : 2006/7/10
일   독 : 2006/7/20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데이비드 호킨스 (David Hawkins) - 인간 정신의 진화에 대한 전문가이자 강의자. 1952년부터 정신요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정신치료협회의 종신회원이다. 1973년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과 <음식을 통한 정신 치료>를 공동 저작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의식혁명> 등이 있다.

'신성이나 불성이 인간에게 이미 깃들여 있다'는 색다른 명제에서 시작하는 책. 저자는 근육 반응 시험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얼마든지 표면화시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표면의식에서는 모른다고 생각되는 것도 인간의 깊은 잠재의식에서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결국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이 시험을 활용해 줄 것을 제안한다.


<줄거리>



<책속으로>
1. 앎의 도약
2. 역사의 방법론
3. 의식수준의 사회적 분포
4. 삶의 자세와 잠재력의 패턴
5. 사회의 잠재력과 삶이라는 경우
6. 의식의 데이터베이스
7. 순수 의식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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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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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의 책이고.. 다른 사람의 서평에서
젊음이란 그런거야.
젊음은 몸이 얼마나 버텨낼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한계를 설정하지.
하지만 몸은 언제나 버텨내!
라는 문구를 보고 사서 읽었다.

자살을 결심하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병원에 들어갔다가 다시 살고자 하는 베로니카와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
책의 겉지에도 멋진 말이 붙어 있다.
난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나는 뭐라고 답을 할수 있을까?

다만 너무도 많은 외국지명과 외국사람들의 이름에 누가누구인지 헷갈리는것이 좀 답답했다...

베로니카는 왜 살기로 결심했을까?

<도서 정보>제   목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저   자 : 파울로 코엘료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03년 10월
책정보 : ISBN : 8982817425 | 페이지 : 303 | 392g
구매처 : 알라딘
구매일 : 2006/7/16
일   독 : 2006/7/2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세계적 밀리언셀러 작가, '소설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소설. 매마른 일상에 빠져 인생의 꿈을 잃어버린 베로니카는 삶을 버리고자 결심한다. 그러나 네 병의 수면제를 들이키고 다시 눈을 뜬 곳은 정신병원 '빌레트'. 그곳에서 그녀는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일주일 남짓한 생의 시간 속에서,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죽음과 선택치 않은 죽음 사이에서 사랑을 알게 되고, 생을 빛으로 채우기 시작하는데.. 명성에 걸맞는 열정이 깃든 시적인 문체로 생의 드라마을 이끄는,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자살에 대하여
제목 그대로 우리의 주인공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했다. 평범한 하루하루, 더 나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미래, 좌절된 꿈 때문이다. 그녀는 수면제를 선택했다. 공감이 가지 않는 바도 아니다. 누구나 그럴 때가 있으니까. 수많은 소설에서 주인공들이 어떻게 '쿨'하고 '멜랑콜리'하게 목숨을 끊는지 보아왔으니까.

그럼 그런 낭만적인 죽음이 베로니카에게 있을까? 천만에! 파울로 코엘료에게는 그런 '멜랑콜리'한 자살을 성공시켜줄 생각이 애당초 없는 것을.

오히려 베로니카는 코엘료로부터 벌을 받게 될 뿐이다. 그것은 애써 살아난 뒤에, 그러니까 베로니카가 '이제 다시 살아볼까'하고 마음먹을 무렵에, 그녀에게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것이다. 그토록 죽으려고 애썼던 베로니카지만 10일 후로 못박혀 정해진 죽음을 똑딱이는 시계나 쳐다보며 기다린다는 것은 무리다. 두렵다.

이제 '평범하고 놀라울 것도 없어' 행하는 자살은 우스꽝스러워보일 뿐이다. 코엘료는 베로니카에게 시시각각 엄습해오는 냉혈한 죽음의 두려움을 가르쳐주기로 했다. 더욱 살게 하기 위해서.

광기에 대하여
그래서, 별 수 없이 베로니카는 정신병원에 갇혀 생의 마지막 10일을 보내게 되었다. 처음에 그녀는 우글대는 '미친' 사람들 사이에서 '정상적인' 사람으로 있는다는 것의 어려움을 절감한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미친 사람들이 사실은 얼마나 정상적인지, 바깥 세상의 저 정상적이라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 부류일 수도 있음을. '광기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테두리 바깥으로 나간 사람들에게 악의적으로 붙인 명찰'일 뿐이라는, 그런 말이다.

자 그럼, 코엘료는 베로니카로 하여금 그 미친 사람들을 이해하여 정신병원의 담장을 없애려고 하는 것일까? 천만에! 코엘료의 눈에 문제는 '미친' 사람들이 아니라, '미치지 못하여' 혹은 '미치면 안된다는 강박증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들인 것을.

알고 보면 베로니카의 삶이 앞으로도 주욱 평범하리라는 것은, 그녀가 자기 속의 욕망과 광기를 한번도 끄집어내본 적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들은 그때문에 우울증과 자폐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래서 코엘료는 이렇게 충고한다. "광기를 발산해라, 한마디로 미쳐라, 그리고, 그렇게 살아라."


<줄거리>



<책속으로>
젊음이란 그런거야. 젊음은 몸이 얼마나 버텨낼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한계를 설정하지. 하지만 몸은 언제나 버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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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어주는 기적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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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책에 굵직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의 내용이 어찌 바인더를 사라고 꼬시는듯도 하지만, 나는 저자가 하라는 내용을 내 홈페이지와 A4용지에 옮기도록 해야겠다.
나와있는 내용의 대부분은 다 들어본 이야기이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실천에 힘이 들어하는것이 사실이다. 이 꿈을 이루어주는 기적의 노트로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


<도서 정보>제   목 : 꿈을 이루어주는 기적의 노트(한손바닥총서-02)
저   자 : 강규형
출판사 : 한국방송출판
출판일 : 2005년 11월
책정보 : ISBN : 8972002119 | 118g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6/7/21
일   독 : 2006/7/27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2005년 현재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공공기관, 청소년, 교회 등을 대상으로 바인더를 활용한 목표관리·시간관리·지식관리·기록관리·마인드 맵 등 자기관리 분야와 성공 Mind, 독서경영 등 강의와 세미나, 컨설팅을 하는 3P 인터내셔널 대표를 맡고 있다.

우리가 새해마다 새로운 다짐으로 장만하는 다이어리 또는 노트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노트의 활용법으로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자신의 인생의 목표와 꿈을 이루는 데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줄거리>



<책속으로>
Ⅰ. 나를 변화시킨 자기관리의 첫 시작
Ⅱ. 나의 시간을 기록하고 관리하라
Ⅲ. 스스로 성취하는 목표를 만들어 관리하라
Ⅳ. 시간을 지배하면 성과가 보인다
Ⅴ. 新자기경영-퍼스널 지식 관리를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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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B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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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사랑후에 오는것들의 남자저자가 이런책의 효시격으로 쓴 책이자.. 영화로 먼저 접한 내용의 책...
영화와 내용이 거의 유사하고, 영화도 이 책처럼 대부분 남자의 관점에서 바라본것이였다.
준세이의 독백이나 생각들을 들으면서 어쩌면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고 하는 꼬라지가 나와 비슷한지...-_-;;
헤메고, 방황하고, 자리를 못잡고... 다른 사랑에 눈을 돌리지 못하고...
만약에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결말이였으면 나에게 힘이 되었을텐데.. 해피엔딩 비스무리하게 끝났지만 진한여운과 아쉬움이 남는다.
책을 보는 내내.. 아오이와 준세이같은 사랑... 멍청하고, 우습고, 애들같지만... 젊었을때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 너무도 부러웠다.
이제는 늦어버린 순수한 사랑의 시간인가? 아직 늦지 않았는가?

<도서 정보>제   목 : 냉정과 열정사이 Blu
저   자 : 츠지 히토나리 저/양억관 역
출판사 : 소담출판사
출판일 : 2000년 11월
책정보 : ISBN : 8973813706 | 페이지 : 263 | 384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7/28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한 소설을 두 명의 작가를 통해서 읽는다? 하나의 사랑, 하나의 제목 그리고 두명의 남녀 주인공, 남녀 작가, 그리고 부부 번역가가 만들어 낸 독특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 2년 여에 걸쳐 실제로 연애하듯 두 작가는 릴레이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냈다. 한 이야기지만 Blu와 Rosso를 통해 전달되는 두 가지의 느낌은 두 권의 소설을 읽는 것보다 더한 감동과 흥분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Blu에서는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시선을 통해 우리들 마음 속에 푸른 靑 아오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아쿠다가와상 수상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로 평가받는 <에쿠니 가오리>가 2년 여에 걸쳐 실제로 연애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릴레이 러브스토리.

어느 날 '하나의 소설을 번갈아 가며 함께 쓰기'로 한 두 사람의 작가. 주제는 영원한 테마인 사랑이다. 물론 남자 작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여자작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그러나 소설판 '오 수정!'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같은 상황에 대해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뒤 재회를 가슴에 묻어둔 채 ..
추천평
에쿠니 가오리 : 냉정과 열정의 중간이란 건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이죠. 아오이처럼 냉정하려 해도 열정에 이끌리고, 반대로 열정적으로 살아가야지 하면서도 냉정이 윙윙대는 파리처럼 떠도는 거죠. 누군가를 잊을 수 없다는 것도 그래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만남이 있겠지만, 잊을 수 없는 것은 잊을 수가 없죠.

츠지 히토나리 :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지만, 잊으려고 절대 하지 않아요. 나는 카타르시스라는 말을 무척 싫어하는데, 순간적으로 위로받거나 정화되지 못한 일로 치부해버리는 것 같아서 싫어하죠. 전부 있었던 일로 기억해두고 싶어요. 대부분의 연애에서 항상 행복하다는 사람은 극소수로, 대개의 사람들은 그렇게 냉정과 열정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살고 있죠. 쥰세이도 아오이도, 그리고 내 소설도 최후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런 식으로 자신과 싸우죠. 냉정이 이길지, 열정이 이길지,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요. 쓰는 사람 입장에서 아무래도 마지막 순간에는 냉정이 이기게 하고 싶지 않고, 열정이 이기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죠. 그렇다고 열정이 대승을 거둘 수도 없어요. 열정만이 아닌, 냉정만이 아닌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격정의 이동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츠지 히토나리 : 사람은 누구나 다 돌아가고픈 사람을 찾고 있고, 그것이 연애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연애소설이란 게 끝도 없이 이어지겠지만, 우리들이 쓰려고 한 것은 돌아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만나고 싶었다고 말을 하기 위해 계속 방황하는 사람들의 소설이 아닐까요? 그리고 사랑이나 연애라는 것도 어느 선까지 가면 믿기 힘든 커다란 벽에 부딪히게 되고, 그것으로 그 벽을 몇 번씩 넘어가지만, 그 넘어가려 하는 힘은 열정과 냉정의 사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 --- 월간 <다빈치>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대담 중에서, 일본

<책속으로>
1. 인형의 다리
2. 5월
3. 조용한 호흡
4. 가을 바람
5. 회색 그림자
6. 인생이란
7. 과거의 목소리, 미래의 목소리
8. 엷은 핑크 빛 기억
9. 인연의 사슬
10. 푸른 그림자
11. 3월
12. 석양
13. 새로운 백년

왜......, 뭔가가 머리 속을 가로질렀다. 그렇다, 왜, 왜 아오이는 이 곳으로 왔을까. 나는 가슴속에서 작은 열정 하나가 반격에 나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순간, 과거도 미래도 퇴색하고 현재만이 빛을 발한다. 시원스런 바람이 광장을 불어 가고, 나는 바람의 흐름에 눈길을 고정시킨다. 사방팔방에서 두오모로 몰려드는 사람들의 긴 그림자가 돌 길 위에서 흔들리고 있다. 과거도 미래도 현재를 이길 수 없다.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지금이라는 일순간이며, 그것은 열정이 부딪쳐 일으키는 스파크 그 자체다.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현재는 점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어 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내 가슴을 때렸다. 나는 과거를 되살리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현재를 울려퍼지게 해야 한다.--- p.254
-약속할 수 있니?
-무슨?
-내 서른살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 위에서 만나기로, 어때?
-피렌체의 두오모? 왜 그런 곳에서? 밀라노의 두오모는 안되니?
-밀라노 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오모이고, 피렌체 쪽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두오모라고 페데리카가 말했어.
-또 페데리카로구나.
-땀을 흘리며 몇백 계단을 필사적으로 오르면, 거기에 기다리고 있을 피렌체의 아름다운 중세 거리 풍경에는 연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는 미덕이 있다고 했어.
-그렇다고 딱히 거기서 만날 약속은 안해도 되잖아. 서른살 네 생일때 우리 같이 가도록 해.
-응, 우리가 헤어지지 않는다면.--- p.98-99
아오이가 개찰구를 바져 나가 플랫폼 저편으로 사라진 후, 나의 시야 속으로 다시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시간이 흘러가기 시작햇다. 다시 소리가 들려 오고, 빛이 비치고, 바람이 불어갔다 -247-

다시 전화 벨이 울렸다. 수기를 들고 에, 아가타입니다, 하고 말했다. 대답이 없엇다. 마음속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심장은 심하게 고동 치고 있었다.

'죄송해요, 전화를 잘못 걸었어요.'

수 초의 공백이후 상대는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공백을 떠올리는 순간 번갯불이 번쩍했다.

'아오이!' -177---- p.177
숨을 죽이고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하늘이 밝아 오자 비둘기 떼가 둥근 지붕 위에서 하늘로 날아 올랐다. 두오모 앞 광장에는 집시 부자가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잠들어 있었다. 나는 광장 한 복판 돌 바닥에 앉았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다.--- p.227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고, 난 믿고 있다.
아오이가 그 날 밤의 일을 완전히 잊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그녀를 만날 수 없을지 모른다 해도 …--- p.5
사람의 마음이란 이렇게 번잡하다. 마음이라는 부분이 육체의 어디에 붙어 있는지 모르는 탓도 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지만, 어깨나 발목의 아픔과는 달리 어떻게 처리할 길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 본다. 나는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아픔을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두고 있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흘러가는 시간이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과거를 잊게 해 주리라 기원하면서...--- p.142
-모르잖니 미래일은, 그러니까 오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약속해줘. 오늘의 이 마음을 언제까지고 간지가고 싶으니까 약곡하는거야. 내 서른 살의 생일날, 쿠폴라에서 기다려 주는거야.
-네가 먼저 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아니, 영원히 날 마음에 간직한다면 자기가 먼저 기다려줘야해
-서른 살. 앞으로 10년 후의 일인데....--- p.99
메미의 지금 나이가 옛날 아오이의 나이와 같은 탓에, 나는 마치 학생 시절처럼 아오이와 걸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입을 다물고 있는 메미는 점점 아오이에 접근해 간다. 아오이는 필요한 말 이외는 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결말이 나 버린 것일까...... 그 때 그녀의 기분을, 지금이라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요 때문에 입을 열어야 할 일은 사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이 거리에는 늘 비처럼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p.25
나의 광장
예전에 그렇게 부르며 사랑하던 여인이 있었다. 세상에 녹아들지 못하고 혼자 떠돌며 살아가던 내게 있어 그녀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도시의 광장처럼 시원스런 존재였다. 별다른 용건도 없이 나는 시간이 남아도는 노인처럼 매일 그곳을 찾아갔다.

과거밖에 없는 인생도 있다. 잊을 수 없는 시간만을 소중히 간직한 채 살아가는 것이 서글픈 일이라고만은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뒤쫓는 인생이라고 쓸데없는 인생은 아니다. 다들 미래만을 소리 높여 외치지만, 나는 과거를 그냥 물처럼 흘려 보낼 수 없다. 그래서, 그 날이 그리워, 라는 애절한 멜로디의 일본 팝송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것이다.--- p.178,206
나는 과거를 쫓아가도 좋은건지, 또한 미래를 믿어도 되는건지 알 수 없었다. 나만이 기억하고 있는 약속. 그 주술적인 올가미에 묶여있는 나 자신. 그것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줄 알면서도, 과거에 발이 묶인채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미래에도 과거가 기다리고 있다. 서른살 생일날, 5월25일......--- p.100
나는 가슴속에서 작은 열정하나가 반격에 나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순간, 과거도 미래도 퇴색하고, 현재만이 빛을 발한다. 시원스런 바람이 광장을 불어가고, 나느 바람의 흐름에 눈길을 고정시킨다. 사방팔방에서 두오모로 몰려드는 사람들의 긴 그림자가 돌 길 위에 흔들리고 있다. 과거도 미래도 현재를 이길 순 없다.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지금이라는 일순간이며, 그것은 열정이 부딪혀 일으키는 스파크 그 자체다.--- p.254, ---pp6-12
나가려는 메미를 불러세웠다.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광기를 일으켰던 낮의 후유증 때문이진 가슴에 통증이 일었다. 메미는 문을 열고 우뚝 멈춰 서더니 뒤를 돌아보았다. 복도에서 흘러들어오는 빛 때문에 그녀는 선 채로 그림자가 되어 있었다. 여태 나에게 있어 그녀는 하나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존재였을까. 그럴 리가 없다. 그러나 그것을 부정할 만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도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볼 수도, 판단할 수도 없었다.

'나는 아오이가 없는 공간을 메워 주려고 쥰세이를 사랑한 게 아냐. 쥰세이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난 이렇게 살 수 없어. 더 이상 모욕당하기 싫단 말이야.'--- p.167
그로부터 5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 잊으려하면 할수록 아오이는 기억속에서, 이를테면 횡단보도를 건너갈때, 지각하지 않으려고 마구 달릴때 심한 경우는 메미를 바라보고 있을때. 망령처럼 불쑥 모습을 드러내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그녀를 잊을 수 있을까..--- p.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현재는 점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어 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내 가슴을 때렸다. 나는 과거를 되살리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현재를 울려퍼지게 해야한다.--- p.254
과거밖에 없는 인생도 있다. 잊을 수 없는 시간만을 소중히 간직힌 채 살아가는 것이 서글픈 일이라고만은 생각지 않는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뒤쫓는 인생이라고 쓸데없는 인생은 아니다. 다들 미래만을 소리 높여 외치지만, 나는 과거를 그냥 물처럼 흘려 보낼 수 없다. 그래서, 그 날이 그리워, 라는 애절한 멜로디의 일본 팝송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것이다.--- p.206
격한감정으로 그녀를 질책하고,그녀가 놓여있는 고통스런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고,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하지 않았던가,아마도 그녀는 그 때의 기분을 잊지 못하고 ,어린애 장난같은 그런 약속 따위는 아무 관심도 없을것 이다. 그렇지만 나는 나의 행위에 대한 죄값을 갚는 의미에서도 설령 나혼자 오르는 길이라 해도,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대성당의 좁은 긴 계단을 걸어 오를 생각이었다. 거기에는 우리의 젊음에 희생당한 한 생명에 대한 사죄의 뜻도 포함되어 있다.--- p.213
개찰구를 뚫고 들어서자, 국제특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 햇살을 받아 강철의 차체는 둔탁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유럽 횡단철도의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나는 레일 앞쪽을 바라보았다. 이 열차가 나를 데리고 가는 그곳에서 조용히 나를 기다리고 있을 새로운 백 년을 살아갈 것을 맹세하면서.
'새로운 백 년.'
크게 심호흡을 하고 유럽 국제특급의 트랩에 오른발을 올렸다.---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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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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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전에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고, 울적했는데... 이 책 덕분에 생각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였고, 기분도 좋아졌다.
무심이라... 마음을 비우라는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것, 쓸데없는 것을 담지말고, 지금 당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 그렇게 받아들였는데... 참 사람을 마음편하게 해주었다.
막판에는 솔직히 좀 꼴통아냐...-_-;;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누라보고 좋은 사람있으면 만나라느니.. 뭐 그런 이야기에 황당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힘을 솟게 해준다.
나중에 책을 구매해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


<도서 정보>제   목 : 무심 : 사람은 어떻게 자유로워지나
저   자 : 문화영 저
출판사 : 수선재
출판일 : 2004년 5월
책정보 : ISBN : 898915023X | 페이지 : 236 | 329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7/30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문화영
방송작가이며, 아루이 명상 지도자이다. 충북 진천의 명상마을 '명상아루이 수선대'에서 별과 바람과 더불어 자연인으로 살고 있으며, 그곳에 명상을 배우러 찾아오는 사람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책은 주로 주말에 이루어지는 '직장인 명상캠프'에서의 강의내용과 실질적인 체험을 엮은 것이다
일찍이 대한민국 국회와 대한적십자사에서 근무하였고 한국 여성개발원 창립멤버이자 국제협력 책임연구원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커리어 우먼의 길을 걸었으나, 우연히 시작한 '호흡과 명상' 속에서 사회적 명성과 비교되지 않는 영원의 가치를 발견하여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버리고 명상으로 정진했다.
한편 명상과 더불어 문학을 동반자로 선택하여 희곡작가로 등단(현대문학)하였으며, KBS라디오 'KBS무대'를 통해 방송작가로 데뷔하여 '다큐멘터리 홍범도', '한국외교비사'를 집필하는 등 A급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 활약하였다.
저서로는 <선계에 가고 싶다>, <한국의 선인들>, <소설 선>, <여유> 등이 있다.

행복해지려면 무심해지자! 저자가 충청도의 명상마을에서 직장인 명상캠프를 운영하면서 겪은 실질적인 체험을 엮은 명상서. 이 책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와 가정문제, 인간관계의 애환 등을 예로 들면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뭐든지 ‘무심(無心)’으로 하면 전혀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에너지가 솟아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책속으로>
1) 무심_자유로운 삶의 방식
자신의 인생을 ‘살지’ 않고 늘 준비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 지금 당장이라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목표를 뚜렷이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여기서 무심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줄이고 현재에 만족하게 해주는 처방이다.

2) 무심_한 번에 한 가지만
무심이란 흔히 생각하듯 아무것도 없는 텅빈 상태가 아니다. 밥 먹을 때는 맛있게 먹고, 일할 때는 열중해서 하고, 명상을 할 때는 몰입해서 누가 불러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이 무심이다. 감정은 섞지 않고 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함으로써 최대한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처방, 무심.

3) 무심_바다 같은 사람
바다란 나에게 오는 모든 강물을 탓하지 않고 다 받아들이고, 파도와 해일로 정화시킨다. 마음이 열린 사람은 그와 같이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다. 내 기준으로 남을 옳다 그르다 하지 않고 바다같이 받아들이는 마음, 무심.

4) 무심_갈등이 있을 때
마찰이 생기는 이유는 감정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굳이 남의 자존심을 건드려야 직성이 풀린다. 다른 사람의 부족한 면을 발견하면 소리 없이 채워주는 것이 큰 사람이다. 또한 내가 갖추어져 있으면 누가 뭐라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다. 나를 갖춤으로써 갈등을 없애는 방법, 무심.

5) 무심_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나쁘지만, 받는 것은 더 나쁘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 제일 좋은 것은 무심으로 일이나 명상에 몰두하는 것이다. 자신의 일에 빠져서 무심으로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비결.

6) 무심_행복의 비결
행복이란 상대적인 것이다. 불행한 것은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살아서 숨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생각한다면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무심의 한 실천법으로, 자신을 해와 달에 비유하여 행복해지는 비결을 제시한다.

7) 무심_자유로운 가족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 나의 뜻대로 좌지우지할 수는 없는 독립된 개체이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부모 마음대로 길을 정해준다거나 남편이나 아내에게 부당하게 내 뜻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랑이란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하게 해주는 것. 무심은 자유로운 사랑법이기도 하다.
8) 무심_자신의 일을 찾아야
사람으로 태어나서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살아간다. 우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이왕이면 창조적인 일이 가치 있다. 다른 사람 핑계를 대지 말고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개척하는 처방, 무심.

9) 무심_용서와 열정
21세기 지구의 우주화를 이루는 키워드는 두 가지, 용서와 열정이다. 가장 용서하는 차원이 바로 무심. 용서할 수 있으면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가 없어 무심이 되고, 거기에서 열정이 싹튼다. 자신의 삶에 열정을 지피고 인류에 기여하는 방법, 무심.

10) 무심_사람은 어떻게 자유로워지나
현대인들은 무언가에 길들여져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점점 사회통념을 뛰어넘어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선 수치심을 버리면 자유로워진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삶, 무심.

11) 무심_행복한 웰빙
이미 유럽에서는 20~30년 전부터 시작된 웰빙, 어느새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웰빙의 참뜻은 인간답게 사는 것을 말한다. 국가, 사회, 가정 등에 매여 자유롭지 않은 삶을 인간 본연의 삶으로 되돌리고 모두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것. 결국 우리가 돌아가야 할 거대한 흐름이 웰빙이다. 비결은 무심이라는데...

매사에 그렇습니다. 뭐가 마음에 걸리면 일단 내가 왜 그게 걸리는가를 찾아보십시오. 반드시 이유가 나옵니다. 이유 없는 건 없습니다. 그 이유에 솔직해져야 됩니다.
마음에 걸린 이유에 대해 시인하고 그것을 해소하도록 행동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입니다.--- p.106
아는 한의사가 계신데, 하루에 백 명 이상 진맥하고 약 짓고 해도 저녁에 만나면 쌩쌩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물어봤더니 자기는 무심으로 한다고 그러더군요.
왜 지치고 피곤한가? 저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돈이 많은 사람인지,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삐질지, 비싼 약 지으라고 하면 화낼지, 이러면서 머리가 복잡하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피곤해서 못합니다. 열 명만 상대하면 그냥 나가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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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 있는 경영 : 경영의 본질에 관한 5가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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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유명 경영학자 및 경영인에 대한 분석과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다룬 책...
존경하며 요즘 많이 접하고 있는 피터드러커 내가 내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단순하지만 가격이나 서비스 혹은 제품으로 비교우위를 차지하라는 포터아저씨,
꿀벌과 게릴라의 게리하멜은 내가 가장 잘하는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라고 하고,
주장하는 바는 절대 공감하고, 그의 책에서는 힘을 느끼지만 왠지 사이비교주같은 톰피터스,
요즘 정신못차리고 있는 나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 결정하고, 행동하라는 잭웨치...
위 다섯분의 이야기들... 많이 듣고 배웠다.
그들의 질책, 그들이 던진 질문, 화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해야 겠다.


<도서 정보>제   목 : 깨달음이 있는 경영 : 경영의 본질에 관한 5가지 통찰
저   자 : 이동현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일 : 2003년 7월
책정보 : ISBN : 8955612001 | 페이지 : 207 | 382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7/3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이동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로 있으며 산업정책연구원 e-Business 연구센터장, 한국전략경영학회 이사, 한국산업정보화전략연구원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디지털 혁명과 기업의 e-Business 전략』『강한 기업의 지식경영과 지배구조』『경쟁전략의 이해와 실천방법』등이 있고 역서로『잭 웰치 : 끝없는 도전과 용기』『꿀벌과 게릴라』『e마이더스의 손』등이 있다.

'백 가지 거창한 기법보다 한가지 소박한 깨달음이 위기에 빠진 기업을 살린다 '

이런 관점을 가지고 소박하고 든든하게 늘 식탁을 지키는 밥과 같이 가장 근본적인 5가지 경영 기법을 위대한 경영 구루 5명을 통해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다운사이징, 아웃소싱, 전사적 품질경영, 리엔지니어링, 지식관리, 전사적 자원관리, 고객관계관리 등 수많은 최신경영 기법이 엄청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도 껍데기만 억지로 우리 기업에 적용하여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별로 되지 못했다고 꼬집는다. 결국 국내외 기업의 흥망과 경영 트렌드를 지켜본 경영학자로서 저자가 내린 결론은 가장 기본적인 경영 본질에 충실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피터 드러커, 마이클 포터, 게리 하멜, 톰 피터스, 잭 웰치라는 5명의 경영 구루들이 일생을 연구했던 5가지 기업 경영의 핵심 원리를 살펴본다. 그것은 경영, 경쟁, 핵심 역량, 우수성, 리더십이다.


<줄거리>
1장 경영이란 무엇인가 -- 피터 드러커
기업의 목적은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다
기업의 존재이유는 오직 고객에 있다

2장 경쟁이란 무엇인가 -- 마이클 포터
경쟁에서 비교우위는 남들과 어떻게 다를것인가에 있다
차별화에 대한 비젼이 없으면 경쟁에서 도태될수밖에 없다

3장 핵심역량이란 무엇인가 -- 게리 하멜
스스로를 차갑게 돌아보라
무엇을 잘하는지, 잘해야 하는지, 핵심역량을 파악하라

4장 우수성이란 무엇인가 -- 톰 피터스
경쟁자와 비교해 특별한 무엇을 달성하라
작은 실험을 계속하고 실패를 장려하라
권한 위양과 동기부여로 분권화를 실현하라

5장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 잭 웰치
리더십의 요체는 간단하다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 결정을하고 행동하는것이다
기업의 핵심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길러진다


<책속으로>
서문 - 작은 깨달음 큰 경영

1장 경영이란 무엇인가 management 피터드러커
2장 경쟁이란 무엇인가 competition 마이클 포터
3장 핵심 역량이란 무엇인가? core competence 게리 하멜
4장 우수성이란 무엇인가? excellence 톰 피터스
5장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leadership 잭 웰치

이처럼 깨달음의 외양은 휘향찬란하지 않다. 올곧게 남북만을 가리키는 나침반처럼, 지극히 단순하고 간명한 법이다. 어머니의 잔소리 대신, 스티븐 코비가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보자.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에서 발견한 성공의 덕목이란 정직, 성실, 이해 같은 것이었다. 삼시 세끼 밥처럼 너무도 당연한 덕목들이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공짜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떠한가? 기업의 경영에는 어떤 깨달음이 있을까? 화려한 광고 문구를 앞세운 영양제 같은 경영 기업은 말고, 늘 소박하고 든든하게 식탁을 지켜주는 밥과 같은 경영 원리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이런 화두에 평생을 매달렸던 다섯 명의 구루를 통해 깨달음의 경영을 돌아보고자 한다.

웰치가 즐겨 쓰는 용어 중에 관료주의와 밀접한 단어로, 번역이 좀 생경하게 들리지만,'피상적 일체감'이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서로 친밀하지고 아무런 갈등도 없는 척하지만 그 이면엔 불신과 불만이 가득 찬 모습,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잇는데도 그러한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겉으로 해결하는 척하는 책임자의 모습 등이 피상적 일체 감이 예들이다. 요컨대 '현실'을 왜곡하는 그럴 듯한 겉모습을 피상적인 일체감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웰티' 피상적 일체감'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라고 주장했다.

드러커의 글은 우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 잭 웰치
깨달음의 외양은 휘황찬란하지 않다.
어느 노래가사처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공짜다.

어떻게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의 우수성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당신 회사는 비전을 실천하는 진정한 우량
기업이 되지 못할 것이다

기업의 존재목적은 무엇인가? 드러커가 말하는 기업의 목적은 오직 하나, 시장을 창
조하는것이다. 즉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음으로써 새로운 시장
을 만들어내는 데 기업의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웰치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비전을 어떤 경영자보다도 강조했다. 웰치가
은퇴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 지난 20년간 세계 최고 기업의 CEO로서 가장 많은 시간
을 할애한 부분이 무엇입니까"라는 물음에 그는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 우리
가 만든 비전을 전 종업원에게 주지시키틑 일에 대부분을 할애했다"고

우리가 만약 이것을 채택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이것을 채택해야 하는가"
" 실패하지 않은것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것이고
헛디디지 않는것은 걷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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