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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 디테일의 힘
  3. 11분
  4.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5. 블링크
  6. Creative Thinking
  7. 질문의 7가지 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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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강간을 당한후에 세월을 허비하면 자살을 몇번이나 살아가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여자와...
사랑받지 못하고, 세상에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살인강간을 저질러서 사형수가 되었지만,
수녀와 그녀와의 만남에 감화를 느끼고 새롭게 태어난는 그남자...
그리고 한번도 말한적은 없지만.. 마음속으로 느끼던 그들의 사랑...

얼마전 엽기적인 살인마의 출현으로 논란이 되었던 사형제도...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냥 나쁜놈은 죽여버리면 되지 뭘 그런걸 가지고 난리야.. 라는 생각정도...
물론 그렇다고 이 책을 읽고나서 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이런 사형제도가 왜 생겼는지... 왜 범죄자가 계속 나오는지.. 그 근본에는 사랑이라는것이 주범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사랑받지 못하고, 무관심하게 방치되어서 자라온 아이들은 범죄자가 되고, 그렇게 될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점점 삭막해져가는 세상... 범죄자들이 잘못을 저지른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고, 방치한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아무튼 사랑, 생명, 세상에 대해서 진진하게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아주 괜찮은 책이였다.

출판사리뷰

<도서 정보>제   목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저   자 : 공지영
출판사 : 푸른숲
출판일 : 2005년 04월
책정보 : ISBN : 8971844299 | 482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4/2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영화 물랑루즈의 한장면이 떠오른다. 남자가 무대에서 여자에게 창녀라고 돈을 주고 떠나는데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때 광대가 뛰어내리면서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건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거야"라고 외치던 장면이...
내가 내일 죽는다면 또는 죽어 가면서.. 가장 아쉬운것.. 가장 후회되는것이 무엇일까?
사랑하자.. 그리고 사랑받자... 다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미디어 리뷰>
저자 : 공지영
1988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가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나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진정으로 참회하고 새로 태어난 사람들, 삶과 상처를 딛고 차마, 아무도 하지 못하는 용서를 하려는 사람들... 그분들과 함께 나는 감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나를 많이도 울렸으며, 인간에게는 누구나 공통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며 실은, 다정한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 그 이외의 것은 모두가 분노로 뒤틀린 소음에 불과하다는 것, 그게 진짜라는 것, 을 가르쳐주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등어』『봉순이 언니』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이 7년만에 신작 장편을 가지고 돌아왔다.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남자, 세 번이나 자신을 살해하려 한 여자.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를 깊이 있게 묘사한 소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짜 이야기'들을 나누며, 애써 외면해왔던 자기 안의 상처를 들추고 치유해나가는 둘의 모습이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소설 속에서 작가는 각기 다른 여러 인물의 시각에서 신산한 세상살이와 삶의 상처들을 들여다본다. 겉으로는 아주 화려하고 가진 게 많은 듯 보이지만, 어린 시절에 겪었던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가족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냉소적인 삶을 살아가며 여러 번 자살기도를 했던 서른 살의 대학교수 문유정. 그리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세상의 밑바닥으로만 떠돌다가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스물일곱의 정윤수. 그 둘은 처음의 만남에서부터 마치 자신을 보는 듯 닮아 있는 서로의 모습을 ‘알아본’다.

그 둘이 보내온 시간은 겉으로는 그저 무심하게,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는 시간이지만, 두 사람에게는 사는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생생하게 살아 있는 시간으로, “때로는 서로가 빛이 되고 때로는 어둠이 되어 화석처럼 굳어 있는 고뇌의 심층에서 찬란한 빛의 조각들을 캐”(신영복)내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사랑, 용서, 진정한 인간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

<책속으로>
술에 취한 아버지가깨어나면 눈에 보이는 대로, 그것이 몽둥이든 빗자루든 집어들고 동생을 두들겨 팰 집으로 그애를 보내야 하는 나도 마음은 아팠습니다. 그러나 빗줄기는 너무 거세었고 나는 싫다는 은수의 멱살을 붙들고 그애를 집 쪽으로 끌고 갔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 그애를 두고 돌아서는데 동생은 나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돌아가 그애의 멱살을 잡아 다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돌아서 뛰어가다 보니 또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달려가 동생을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마치 거역이라고는 모르는 순종의 별에서 온 바보처럼, 은수는 맞으면서 내 윗도리 자락을 움겨쥐고 있었습니다. 나는 미친 듯이 그애를 두둘겨 팼습니다. 그애의 코에서 터져나온 피가 내 옷자락 위로 빗물과 함께 스며들었습니다.
"너 내 말 잘 들어. 너 지금 집에 가지 않으면 형아도 도망간다. 너 놔두고 도망간다. 가서 다시는 오지 않는다!"
울던 은수가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 그애가 힘없이 내 옷자락을 놓았습니다. 그건 그 아이에게는 사형선고보다 끔찍한 일이었겠지요. 은수는 원망스러운 듯 나를 한번 바라보더니 집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것이 내가 좀 그 아이의 마지막 눈동자 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은수가 본 나의 마지막 또렷한 모습이었습니다…….---p.19~20
고모가 마지막 말을 했을 때, 그가 얼핏 웃었다. 비웃음이었다. 사람을 죽였고 이제 그 죄과로 인해 내일이라도 형장에 매달려 죽을 사람에게, 귀중한 사람 어쩌구 하니까 어이가 없다는 듯했다. 그러나 감정의 동요가 심한 자 특유의 불안한 기운이 그의 얼굴 위로 파도치듯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이상하게도 그를 이해할 수 있는 기분이었다. 식구들과 지긋지긋하게 싸움을 하고 난 후, 고모의 전화를 받을 때, 그때 고모가 마치 지금 그에게 하듯 저런 목소리로 내게 말하면 나는 갑자기 화가 치말어 올랐다. 말하자면 그건 내 감정 속으로 수혈되는 다른 피에 대한 거부 반응 같은 것이었다. 삶이든 감정이든 한 가지 혈액형일 때 우리는 편안함을 느낀다. 그게 옳든 그르든 악당은 악하고 반항아는 반항적인 것이 편안한 상태인 것이다.
"저한테 이러지 마십시오. 이렇게 하시면 저는 편히 죽을 수가 없습니다.....그래요 제가 수녀님을 만나러 오고 천주교 미사에 나가고 교도관들이 좋아하게 고분고분 말이란 말을 다 듣고....그리고 찬송가 부르고 무릎 꿇고 앉아 기도하고 , 그렇게 천사처럼 변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수녀님께서 저를 살려주시기라도 할 거란 말입니까?"
뜻밖의 말이었다. 그는 짐승처럼 흰 이를 드러내며 마지막 단어를 뱉었다. 모니카 고모의 얼굴이 일순 해쓱해졌다.
"그러니 그냥, 제발 이제 저를 찾아오지 마세요."---p.50~51
"위선을 행하다는 것은 적어도 선한 게 뭔지 감은 잡고 있는 거야. 깊은 내면에서 그들은 자기들이 보여지는 것만큼 훌륭하지 못하다는 걸 알아. 의식하든 안하든 말이야. 그래서 고모는 그런 사람들 안 싫어해. 죽는 날까지 자기 자신 이외에 아무에게도 자기가 위선자라는 걸 들키지 않으면 그건 성공한 인생이라고도 생각해. 고모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은 위악을 떠는 사람들이야. 그들은 남에게 악한 짓을 하면서 실은 자기네들이 어느 정도는 선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위악을 떠는 그 순간에도 남들이 실은 자기들의 속마음이 착하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래. 그 사람들은 실은 위선자들보다 더 교만하고 더 가엷어… 그리고 고모가 그것보다 더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아무 기준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남들은 남들이고 나는 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물론 그럴 때도 많지만 한가지만은 안돼. 사람의 생명은 소중한 거라는 걸, 그걸 놓치면 우리 모두 함께 죽어. 그리고 그게 뭐라도 죽음은 좋지 않은 거야… 살고자 하는 건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에 새겨진 어쩔 수 없는 본능과 같은 건데,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그러고 보니 그녀가 신문에 나든 그렇지 않든 나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았다. 알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외삼촌이 슬픈 어조로 내게 충고했듯이 깨달으려면 아파야 하는데, 그게 남이든 자기 자신이든 아프려면 바라봐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해해야 했다. 그러고 보면 깨달음이 바탕이 되는 진정한 삶은 연민 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연민은 이해 없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는 관심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관심이다. ... 그러므로 모른다, 라는 말은 어쩌면 면죄의 말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정의의 반대말이리도 하고 연민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이해의 반대말이기도 하며 인간들이 서로 가져야 할 모든 진정한 연대의식의 반대말이기도 한 것이다.

기도해주거라. 기도해. 사형수들 위해서도 말고, 죄인들을 위해서도 말고, 자기가 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나는 안다고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 위해서 언제나 기도해라

"모른다" 라는 말은 어쩌면 면죄의 말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정의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연민의 반댓말이기도 하고, 이해의 반댓말이기도
하며 인간들이 서로 가져야 할 모든 진정한 연대의식의 반댓말이기도 한 것이다.
...........................................정말로 모른다는 말처럼 무책임하며 무관심의 표현도
없는듯 합니다.

"착한거. 그거 바보 같은거 아니야.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거 무른 거 아니야.
남 때문에 우는 거. 자기가 잘못한 거 생각하면서 가슴 아픈 거. 그게 설사 감상이든. 뭐든. 그거 예쁘고 좋은 거야. 열심히 마음 주다가 상처받는거. 그거 창피한거 아니야.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하는 법이야."

사형제도는 그 벌을 당하는 자들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있으나 마나 한 제도이다. 정신적으로 수개월 내지 수년 동안 육체적으로 생명이 다하지 않은 제 몸뚱이가 둘로 잘리는 절망적이고도 잔인한 시간 동안 그 형벌을 당하는 사형수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다른 품위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오직 진실이라는 품위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이 형벌을 제 이름으로 불러서 그것이 본질적으로 어떤지 인정하자. 사형의 본질은 복수라는 것을.
-알베르 카뮈 <단두대에 대한 성찰>-

" 살려만 주자는 거지, 석방하라는 게 아니야. 어차피 죽잖아. 그래봤자, 살려놓아봤자. 기껏 오십년도 안돼서 다 죽잖아...... 오빠는 사는게 그렇게 좋아? 그래서 살려주는게 그렇게 배 아파?
오빠, 나 그 자식 죽이고 싶었어!
그래, 알아. 죽이는거 나쁜거야. 그래서 못 했어. 그럴 용기는 없었고 기회도 없었어......
그런데 만약 내가 그랬으면 어땠을까. 내가 그 자식은 인간쓰레기니까,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그 자식 목을 매달아놓으면, 그건 살인이고, 그렇게 살인한 나를 데려다, 살인자라고 목을 매달면 그건 정의인가? 똑같이 인간이 인간을 죽어 마땅하다고 판단하고 똑같이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데, 그래 오빠 말대로 하나는 살인이 되고, 하나는 집행이 되고, 하나는 살인자가 되어 그 죄값으로 죽고, 하나는 승진을 하는 거......
그게 정의인가? "

그게 남이든 자기 자신이든 아프려면 바라봐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해해야 했다.
그러고 보면 깨달음이 바탕이 되는 진정한 삶은 연민 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연민은 이해없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는 관심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관심이다.

누구도, 극악무도한 인간이라 해도, 설사 악마의 화신이라 해도 그를 포기할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지요. 우리는 모두 전적으로 선하지 않으니까, 우리는 누구도 결백하지만은 않으니까, 우리는 다만 조금 더 착하고 조금 더 악하니까, 산다는 것이 속죄를 하든 더 죄를 짓든 그 기회를 주는 것인데 그래서 우리한테는 그걸 막을 권리가 없는 거니까....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나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소설이 아니었다면 '모른다' 는 말로 지나치고 말았을, 몰라서는 안 되는 우리 사회의 일면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진정으로 참회하고 새로 태어난 사람들, 삶과 상처를 딛고 차마, 아무도 하지 못하는 용서를 하려는 사람들, 남을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 자신의 처지에서 선을 행하려고 하는 사람들, 그분들과 함께 나는 감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비록 거기를 떠나 집으로 돌아오면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분재된 내 삶의 잔해들을 치우며 비참하기도 했지만, 그들도 나와 만나면서 조금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기를 기도할 수 있었다.

유정이 누님, 나 생각했는데 ... 처음으로 살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 수갑 찬 손으로라도 아이들한테 편지쓰고, 나 수갑찬 몸으로라도 여기서 있는 힘껏 사람들에게 내가 받았던 사람 전하면서... 평생 그렇게 피해자들 위해 기도하고 속죄하면서... 여길 수도원처럼 생각하면서 살면... 나 그렇게라도 살아있으면 혹시 안 될까, 염치없지만, 정말 염치 없지만 나 처음 그런 생각했어요...
그것이 내가 윤수를 본 마지막이었다. (268pg)

우리가 예측할 수 있고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이 세상의 유일한 죽음인 처형을 ... 그러나 우리는 막을 수가 없었다 (276pg)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내 입으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말, 을 꼭 하고 싶었다고 ...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만나던 그 시간, 우리가 마셨던 인스턴트 커피,
우리가 나누었던 작은 빵,
일주일에 그 몇시간으로 인해 저는 어떤 모욕도 참아낼 수 있었고, 어떤 고통도 견딜 수 있었으며,
원수를 용서할 수 있었고, 저 자신의 죄를 신께 뉘우치며 참회했다고 말입니다.
당신으로 인해 진정 귀중하고 또 따뜻하고 ..........
행복한 시간을 가졌었다고,
혹여 허락하신다면,
말하고 싶다고.......
당신의 당처받은 영혼을 내 목숨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내입으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 말,
을 꼭 하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윤수의 블루노트 중.

내 눈에서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거의 십오 년 만에 울어보는 울음 때문에 목이 많이 아팠다. 목이 졸려오는 것처럼 아팠다.

"용서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야. 하지만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어. 나도 한 가지쯤은 희생을 바쳐야 할지도 모른다고.... 내가 제일 하기 어려운 걸로, 내가 죽기보다 싫다고 행각하는 걸로....그게 엄마야!"
용서....... 하려고 왔던 거야. 나는 고집스레 말했다.

"내일 집행이 있대. 죽일 거라구! 혹시 내가 안 하던 짓을 하면 혹시 내가..... 바보 같은 생각인 줄 알지만,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 혹시 하느님이 계신다면, 제가 이러는거, 이게 나한테는 죽는 거보다 더 힘든 일이라는 거 알 테니까, 날 이쁘게 봐서 혹시라도, 무슨 기적을..... 일으켜줄까바....오빠, 나 이해할 수 있어?
오빠가 길게 한 숨을 내쉬었다.
"죽을 줄 알았던 신부님도 살아 오셨다는데.....이거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아니면 우리는 눈을 뜨고.....오빠 내가 무엇을 해야지? 이건 공평하지 않았아. 몇번이나 죽으려고 했던 나를 데려가시는 게 맞잖아. 죄라면 나도 못지 않잖아."
"내가...... 사랑해보려고 했었단 말이야. 살아만 있으면."
"내 입으로 누구한테도 그런 말을......해본적이 없었어 오빠."
나는 고개를 떨구었다. 또 실패였다. 그랬다. 바보같은 짓이었다.

"....아니에요, 저 사형수 누나 아니에요!"
이주임이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각 그는 고개를 떨구고 시선을 피했다. 그의 눈은 몹시 충혈되어 있었다. 갑자기, 내가, 저사형수 누나 아니에요, 했다는 생각이 났다. 나는 구치소 담 밑에 서서 울었다. 세번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한 베드로처럼 울었다. 시간은 열 시였다.

가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울컥, 하고 올라왔다.
나는 아직도 그 울컥, 의 내용을 다 언어로 표현할 수는 없다.
그냥 내가 행복이라고 믿었던 행복이 정말 행복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분노와 회한이 버무려지면서
끔찍한 기분이었다. 창밖을 보니까
강물이 검은 머리를 길게 길게
풀어내리고 있는 거 같았다.
모든 것이 결국은 기적이 아닐까.


-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


* 오랫동안 책을 펼쳐 보지도 못했다.
바쁘다는 핑계와 '귀차니즘'에 빠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머릿속이 녹스는지도 모르고....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데,
가끔 경종을 울리는 글귀를 보거나 경험했을 때
한번쯤 삶의 뒤안길에서 서성거린다.
촉촉하게 젖어드는 눈가를 의식하면서
누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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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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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법칙, 단순한 원칙하나가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라는 책과 거의 유사한 내용이지만... 질적으로 레벨이 틀리다.
중국의 기업가라고 하는데, 이 책으로 인해서 짝퉁천국에 대충대충의 중국이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막연하게 작은 분야에 신경쓰라고하고, 구체적이거나 실증적이 예가 없는 책과 달리.. 꼼꼼하게 분석해서 보여준다. 커다란 성공뒤에서 세심하면서 디테일한 작업들의 성과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고.. 사람들은 남들의 커다란 성공을 부러워 할뿐.. 왜 그들이 어떻게 성공을 했고, 얼마나 디테일하고 일을 해왔는지는 안본다는 이야기는 너무 공감이 갔다.
중국인 저자가 쓴 개발서적은 처음인데.. 일본의 매뉴얼과 같은 내용에 비해서 아주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나도 내 일, 내 인생, 내 생활을 정말 디테일한 면에서 다시 돌아보고, 하나하나 한걸음한걸음 처리해 나가면서 앞으로 나가야 겠다!

SERI 한근태 리뷰

공병호 정리

<도서 정보>제   목 : 디테일의 힘 : 작지만 강력한
저   자 : 왕중추 저/허유영
출판사 : 올림
출판일 : 2005년 11월
책정보 : ISBN : 899517045x | 페이지 : 304 | 464g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6/4/23
일   독 : 2006/4/27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모든것은 아무리 크던지 작던지 간에 디테일로 세분화되고, 큰 성공이나 작은 성공이라고 해서 디테일의 힘없이는 이루어 질수 없다.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자. 내가 지금 하는 하나하나가 언젠가 이룰 큰 성공의 밑걸음이고 초석이다.


<미디어 리뷰>
저자 : 왕중추
1992년 봄, 덩샤오핑의 개혁 추진 의지에 감명을 받아 경제계에 투신.
홍콩의 헝야恒亞그룹, 칭화퉁팡淸潢方, 타이하오커지泰豪科技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는 동안 말단 영업사원부터 시작하여 대표이사의 자리에 오름. 10여 년간 27개 도시를 돌며 무려 2000건이 넘는 계약과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치정奇正컨설팅의 마케팅관리 수석고문으로 활동 중.
영업사원으로 일하게 된 첫날부터 1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고 기업관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집필.
기업의 CEO로 있으면서 마케팅에서 기업관리로 시야를 돌렸고,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과 노하우를 바탕으로『디테일의 힘』집필.
중국 사회 각계각층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현재 전국 순회강연을 통해 ‘디테일 전도사’로 맹활약 중.

‘디테일’이 개인과 기업, 국가의 경쟁력에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풍부한 예화와 생생한 실천사례들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빨리빨리’ 문화 속에서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작지만 치명적인 디테일의 위력을 체감하고, 왜 지금 우리에게 디테일이 절실한 문제인지, 디테일에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와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작은 전기를 발견하게 해주는 책으로 일독할 가치가 충분하다. 책의 부록에 실린 ‘경영자가 꼭 해야 할 일’도 팀장이나 CEO에게 유익한 참고자료다.


<책속으로>

천의 말 디테일, 나와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2판 서문 디테일로 무장하라
초판 서문 디테일이 성패를 좌우한다

1장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부른다
-디테일을 무시한 엄청난 대가
1. 이력서 하나도 제대로 못 챙기는 사람이...
2. 한순간에 무너진 공룡은행 베어링스
3. 50억분의 1 때문에 좌절된 수출
4. 에릭슨을 몰락시킨 T28 핸드폰
5. 한 끼 식사가 몰아낸 거액의 투자
6. 줄을 잇는 민간기업들의 실패 원인

2장 낮게 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디테일의 위력
1. 쌀가게에서 이룬 기적 -디테일은 일종의 창조다
2. 찻물 따르는 노인 -디테일에도 내공이 필요하다
3. 그는 어떻게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을까 -실력은 디테일에서 드러난다
4. GE 승진시험의 셰익스피어 문제 -디테일은 예술이다
5. 섬세함의 마력 -기회는 디테일 속에 있다
6. 기계가 멈춰도 돈은 벌 수 있다 -고효율은 디테일 속에 있다
7. 판매왕 조 지라드의 생일 꽃다발 -디테일이 판매를 좌우한다

3장 파산하는 업종은 없다. 파산하는 기업이 있을 뿐!
-사활을 결정짓는 디테일의 차이
1. 지하철 2호선과 1호선의 차이
2. 룽화지가 KFC에 밀린 이유
3. 월마트의 성공과 케이마트의 파산
4. 미국 자동차를 따돌린 일본 자동차

4장 중요한 것은 담력이 아니라 뇌력腦力이다
-시장이 요구하는 디테일
1. 시장은 갈수록 세분화한다 -살길은 전문화뿐
2. 팔아도 남는 게 없다? -박리다매 시대의 성공 비결
3. 남들도 금방 따라온다 -동질화에는 인성화로 대처하라
4.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디테일에 목숨을 걸어라

5장 제아무리 큰일도 디테일에서 시작된다
-먼저 마인드를 바꿔라
1. 총리 노릇이 이장 노릇보다 쉬울까
2. 닭을 잡을 때에도 소 잡는 칼을 써라
3.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다
4. 일은 세심하게 생각은 대범하게
5. 개인의 자질이 높아져야 전체의 수준이 향상된다
6. 전략은 디테일로 시작해서 디테일로 끝난다

6장 디테일한 것이 모여 위대한 성과를 이룬다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1. 목표는 경쟁업체가 아니라 고객이다 -목표의 디테일
2. 문제는 언제나 디테일에서 비롯된다 -정책결정의 디테일
3. 디테일을 한없이 사랑하라 -리더십의 디테일
4. 1분 1초를 통제하라 -실행의 디테일
5. 모든 관리를 데이터화하라 -관리의 디테일
6.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안정기의 디테일

7장 관리는 물고기를 요리하듯
-공공관리에 지나친 것은 없다
1. 안전관리에 사소한 것은 없다 -예고된 대형사고
2. 중복투자 도대체 언제까지? -정부 정책결정의 디테일
3. 정부는 과연 변화했는가 -디테일에서 서비스의 질이 나타난다
4. 투자자의 눈은 어디를 향하는가 -도시 경쟁력을 키워라
5. 국력은 올라가는데 경쟁력은 떨어진다? -소홀히 할 수 없는 디테일들

부록
1. 경영자가 꼭 해야 할 일
2. 네티즌과의 대화

저자후기 디테일을 화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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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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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자히르에 이어서 읽는 세번째 책.. 정말 대단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엘료가 39살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니까.. 나도 이제 시작하면 되겠지...
이상을 꿈꾸던 브라질의 한 소녀가 갑자기 스위스에 초청받아 무희로 시작해서 창녀가 되고, 돈을 모아서 브라질로 돌아 가려다가 자신의 참모습을 알아주는 남자를 만나서 사랑을 알게되고, 변태적인 남자를 만나지만 성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는 뭐.. 약간은 맬랑콜리한 이야기... 하지만 섹스에 대해서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았고, 인생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성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발견해 나가고, 찾아가는 여정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였다.
나도 이제 내 삶, 인생, 성, 사랑을 찾아 떠나가자!

관련자료

<도서 정보>제   목 : 11분(원제 Eleven Minutes)
저   자 : 파울로 코엘료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04년 5월
책정보 : ISBN : 8982818227 | 페이지 : 352 | 460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4/27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나의 삶을 찾아 떠나자!


<미디어 리뷰>
저 : 파울로 코엘료
1947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출생.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25세 때 연극연출가 겸 TV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대중음악의 작곡·작사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1987년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의 대성공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의 자리에 올랐다. 이 작품은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지금까지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브리다』(1990)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노라』(1994)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1998)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가히 코엘료 신드롬이라 할 만한 현상을 낳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쌓아놓고 원없이 읽는 것”을 꼽았을 만큼 광범위한 독자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연금술사』『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으로 전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파울로 코엘료의 최신작.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주제와 스타일을 표방한 이 책은, 성행위의 평균 지속시간을 뜻한다는 제목부터가 벌써 의미심장하다. 젊은 시절 창녀로 일한 바 있는 한 여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쓰여졌다고 하며, 성과 사랑이 억압과 표준을 넘어설 때, 그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지는 힘과 의미를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인 문장 안에 담아냈다.

브라질의 한 시골도시에서 자란 마리아는 10대 시절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긴 뒤, 사랑이란 고통만 줄 뿐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 훗날 그녀는 직물 가게 점원으로 일하다가 짧은 휴가여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연예인으로 성공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부와 모험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난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일은 몸을 파는 일이었고, 마리아는 새로운 세계 앞에서 비틀거리는 대신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서 자신을 지켜나가며 자신이 깨달은 것을 기록해나가기 시작한다. 몇 개월 후, 어느 카페에서 그녀에게서 빛을 보았다는 한 화가를 만나게 되는데….

인간에게 사랑과 성이 지니는 의미를 내밀하게 그려낸 책으로, 성에 성스러움이 담길 수 있는지, 또한 그 성스러움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물음을 던지고 있다. 2003년 유럽과 남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다.

<줄거리>



<책속으로>
완전히 세속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우리를 채워주는 섹스에 관하여

“제 책은 53개 언어로 번역되고 120여 나라에서 읽힙니다. 그 독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책을 쓰면서 독자들의 반응을 아주 걱정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전작들과는 너무나 다른 주제이고 어쩌면 이슬람권 국가 같은 보수적인 나라에 번역 출간될 때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교사들로부터 항의 편지를 받을 수도 있고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때처럼 말이지요.”

“『11분』은 매춘이나 성에 대한 탐구가 아닙니다. 오늘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억압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성에 대해 대놓고 이야기하면서도 삶의 한 부분인 성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 11분은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기도 하죠. 그러므로 생각해볼 것은 성이 과연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것이죠. 우리는 성을 너무 과대평가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중심주제를 우리 인생에서 성이 가지는 힘으로 잡은 것입니다.”

“『11분』은 자유에 대한 훈련의 필요와 우리의 성적 개요를 발견하려는 시도에 대한 책입니다. 그 주제를 어떻게 다룰까를 두고 많은 세월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제네바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한 창녀를 만났습니다. 우린 3일 동안 성이 있는 삶, 사랑이 없는 삶이 과연 무엇인지 토론했습니다. 가장 세속적인 성을 경험하고, 가장 성스러운 성을 경험해 보아야만 한다고요. 『11분』이 출간된 후에 수많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주부나 어린 소녀들이 보낸 것이 많았습니다. 창녀 마리아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마리아와 자신을 동일시했다는 내용이었죠.”--- 작가의 말 중에서
생각해보면, 그것은 어느 누구도 그 문제에 진정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남자들은 집요하게 새로운 것을 추구했다. 남자는 여전히 생식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동굴에 거주하며 사냥을 다니는 원시인이었다. 그럼 여자는? 하이디의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배우자와 함께 쾌락을 즐기고자 하는 욕망은 결혼 후 단 몇 년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관계의 빈도는 차츰 줄어들었다. 여자들은 모두 자기만 그런거라고 생각하고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러고는 매일 밤 성관계를 요구하는 남편의 욕망을 견딜 수 없는 척하며 다른 여자들을 불안에 빠트렸다.---p. 317
"잘 자요."
내가 말했다.
그가 날 끌어당겨 내 머리를 자기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고는 한참 동안 날 쓰다듬은 후에야 대답했다.
"당신도 잘 자요."
"이웃들이 다 들었겠어요."
내가 말했다. 그도 알고 있었겠지만 그 순간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었고, 달리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 아래로 찬바람이 들어와요. 부엌으로 갑시다"
'정말 좋았소'라고 외치는 대신 그가 말했다.
우리는 일어났다. 나는 그가 바지조차 벗지 않았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는 옷을 모두 입고 있었고, 성기만 밖으로 나와 있었다. 나는 웃옷을 걸쳤고, 우리는 부엌으로 갔다. 그가 커피를 준비하면서 담배 두 개비를 피웠다. 나는 한 개비만. 그가 식탁에 앉아 눈으로 '고맙소'라고 말했고, 나는 '나 역시 감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우리의 입은 굳게 닫혀 있었다.
마침내 그가 용기를 내어 그 가방들은 뭐냐고 물었다.
"나, 내일 정오에 브라질로 돌아가요."
어떤 남자가 자기에게 중요할 때 여자는 직감적으로 그것을 느낀다. 남자들 역시 그런 직감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사랑해요" "여기서 당신과 함께 지내고 싶어요" "가지 말라고 붙잡아줘요"라고 말해야 했을까?
"가지 말아요."
그랬다, 그는 자신이 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p. 327

인간 존재의 목표는 절대적인 사랑을 이해하는 것이고, 사랑은 타인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속에 있다. 그것을 일깨우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하지만 그것을 일깨우기 위해 우리는 타인을 필요로 한다. 우리 옆에 우리의 감정을 함께 나눌 누군가가 있을 때에야 우주는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

지금, 나는 너무 외로워 사랑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점차 나아질 거라고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게 될 거라고, 내가 여기 있는 것은 내가 이 운명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나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롤러코스터, 그게 내 삶이다. 삶은 격렬하고 정신없는 놀이다. 삶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것, 위험을 감수하는 것,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그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도 같다. 자기 자신의 정상에 오르고자 하고, 그곳에 도달하지 못하면 불만과 불안 속에서 허덕이는 것... 중략 ... 하지만 그 롤러코스터의 궤도가 내 운명이라는 확신, 신이 그 롤러코스터를 운전하고 있다는 확신만 가진다면, 악몽은 흥분으로 변할 것이다. 롤러코스터는 그냥 그것 자체, 종착지가 있는 안전하고 믿을 만한 놀이로 변할 것이다. 어쨌든 여행이 지속되는 동안은, 주변 경치를 바라보고 스릴을 즐기며 소리를 질러대야 하리라

열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평화롭게 먹고, 자고, 일할 수 없다. 열정은 과거에 속하는 것들을 모두 파괴해버린다. 사람들이 열정을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인간은, 갈증은 일 주일을, 허기는 이 주일을 참을 수 있고, 집 없이 몇 년을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외로움은 참아낼 수 없다. 그것은 최악의 고문, 최악의 고통이다. 그 남자들, 그리고 그 녀와 함께 지내고자 했던 다른 모든 남자들도 그녀처럼 파괴적인 감정, 자신이 이 땅 위에 사는 어느 누구에게도 중요하지 않다는 느낌에 시달리고 있었다.

남자가 말했다. "이번 돌밭을 걸으면서 무엇을 느꼈소?"
여자 : "고통이 여자의 친구라는 것?"
남자 : "그것이 바로 위험한 생각이오"
여자 : "고통에도 끝이 있다는 것"
남자 : "그렇소, 바로 거기에 구원이 있소, 그걸 잊지 마시오"

"내가 바로 그래. 아니, 내가 바로 그랬어. 여태껏 침묵 속에 숨어 마치 모든 것을 아는 척하며 살아왔어. 어제는 그 아랍인이 워낙 신경을 건드리는 바람에 발끈해ㅓ 내가 아는 거라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다르다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그가 충격을 받았을까? 그렇다고 그가 날 달리 봤을까? 전혀! 내 솔직함을 아주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긴 했지. 나는 실제의 나보다 더 똑똑하게 보이려다 늘 손해를 봤어. 이제 그런 바보짓은 그만둘 거야."

옛날 옛적에, 번쩍이는 깃털로 뒤덮인, 멋진 색깔의 완벽한 날개 한 쌍을 가진 새 한 마리가 있었다. 그 새는 마치 하늘을 자유롭게 나아올라, 보는 이들을 더없이 즐겁게 해주기 위해 태어난 존재 같았다.

어느날, 한 여인이 그 새를 보고는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녀는 감탄으로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마구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감동으로 두 눈을 반짝이며 그 새가 나는 것을 바라보았다. 새는 자기를 따라오라고 그녀를 초대했다. 그들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함께 비행했다. 그녀는 그 새를 너무나 사랑했고 숭배했고 찬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인은 문득 ‘ 혹시 저 새가 머나먼 산으로 훌쩍 날아가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덜컥 겁이 났다. 다른 새에게는 더 이상 그런 애정을 느낄 수 없을 까봐 두려웠다. 그녀는 하늘을 나는 새의 능력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외로웠다. 그녀는 생각했다.
‘새를 함정에 빠뜨려야겠어. 다음번에 나타나면 두 번 다시 날 떠날 수 없을 거야’
역시 여인에게 반해 있던 새가 이튿날 그녀를 만나러 왔다. 새는 함정에 걸려 새장 속에 갇히고 말았다.

여인은 매일 새를 바라보았다. 그 새는 그녀가 불태우는 열정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새를 보여주었고, 친구들은 “넌 정말 좋겠구나!” 하며 부러워했다. 그런데 아주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새가 그녀의 것이 되어 더 이상 그것을 정복할 필요가 없게 되자, 새에 대한 여인의 애정이 점점 식어갔다. 더 이상 날지 못해 자기 삶의 의미를 표현할 수 없게 된 새는 점점 쇠약해져갔다. 새는 빛을 잃고, 보기 싫게 변해갔다. 여인은 먹이를 주고 새장을 청소할 때를 빼고는 새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새가 죽고 말았다. 그녀는 깊이 상심했고 그때부터 끊임없이 그 새만을 생각했다. 그녀는 새장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구름만큼이나 높이 날며 행복해하는 그 새를 처음 본 그날만을 떠올렸다.

그녀가 자기 자신을 조금만 더 세심히 관찰했더라면, 그녀에게 그토록 깊은 감동을 준 것은 새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눈부신 자유로움, 끊임없이 퍼덕이는 그 날개의 에너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새가 죽고 나자, 그녀의 삶 역시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다. 죽음이 찾아와 그녀의 문을 두드렸다.
“왜 날 찾아왔나요?” 여인이 죽음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 새와 함께 다시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 죽음이 대답했다.
“그 새를 자유롭게 놔뒀더라면, 당신은 그 새를 훨씬 더 많이 사랑하고 숭배했을 거요. 하지만 이제 당신은 내가 없이는 그를 다시 만날 수 없소.”

그리고 깨달았다. 유혹,감정,계약서를 가지고는 장난을 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첫째 생각하는 것을 말하지 못하는 한 결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이곳 말을 배워야 한다.
둘째 모두 똑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는 동료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
그녀는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 그가 거기 있음을 아는 것, 그것이 관계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 행동했다.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 나는 모든 것을 얻었다. 나 자신이기를 그만두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찾았다.
어떤 것들은 나누어 가질 수 없다. 우리가 좋아서 뛰어든 대양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서로 사랑하자 그러나 소유하려 들지는 말자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피로 얼룩진 허벅지를 보고 자신이 죽을병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어떤 것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멀리’라고 불리는 곳이 존재한다는 것, 세상은 넓고 그녀가 사는 도시는 깨알만큼 작다는 것, 마음에 드는 존재들은 결국에는 늘 떠나고 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은 넓고, 사랑은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모 마리아가 계시는 하늘나라는 너무나 멀어서 아이들의 소원이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사랑은 상대의 존재보다는 부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와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 사랑은 증폭되었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 온 우주가 그 사랑을 위해 공모하는 것 같다. 하지만 뭔가 하나만 잘못되어도 모든 것이 무너져 사라진다! 노을 속을 나는 왜가리,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소리, 달콤한 그의 입술, 그 모든 것. 몇 분 전만 해도 분명히 거기 있었던 아름다움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사라질 수 있었을까? 삶은 아주 빠르다. 삶은 우리를 천국에서 지옥으로 데려다 놓는다. 단 몇 초 사이에.
내 영혼에 와 닿은 사람들은 내 육체를 일깨우지 못했고, 내 육체를 탐닉한 사람들은 내 영혼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자기 옷장 속 사정을 털어놓는 것 보다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쉬운 게 여자들이다.
실수 역시 앞으로 나아가는 한 방식 아닌가. 세상은 나에게 뭘 원하는 걸까? 위험을 무릅쓰지 말라고? 삶에게 용기 있게 ‘그래’라고 말 한 번 못 해보고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라고?
깨달았다. 때로 두번째 기회란 아예 없기도 하다는 것, 세상이 주는 선물을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이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을. 물론 위험하다. 누군가에게 또는 무언가에 충실하려면, 우선 나 자신에게 충실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면, 내가 했던 보잘것없는 사랑들과 먼저 결별해야 할 것이다.
내가 여기 있는 것은 내가 이 운명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나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롤러코스터, 그게 내 삶이다. 삶은 격렬하고 정신 없는 놀이다. 삶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것, 위험을 감수하는 것,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그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도 같다. 자기 자신의 정상을 오르고자 하고, 그곳에 도달하지 못하면 불만과 불안 속에서 허덕이는 것. 삶은 늘 위기상황이 되어서야 탈출구를 열어주는 것 같다.
인간은, 갈증은 일 주일을, 허기는 이 주일을 참을 수 있고, 집 없이 몇 년을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외로움은 참아낼 수 없다. 그것은 최악의 고문, 최악의 고통이다

사랑은 상대의 존재보다는 부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와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 사랑은 증폭되었다.

내 영혼에 와 닿은 사람들은 내 육체를 일깨우지 못했고, 내 육체를 탐닉한 사람들은 내 영혼에 도달하지 못했다.

"사랑을 이해하고 싶긴 하지만 그리고 내 마음을 앗아간 남자들 때문에 고통스러워한 적도 있지만 나는 이제 깨달는다. 내 영혼에 와 닿은 사람들은 내 육체를 일깨우지 못했고 내 육체를 탐닉한 사람들은 내 영혼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아무래도 내가 옳지 못한 결정을 내리려는 것 같다. 하지만 실수 역시 앞으로 나아가는 한 방식 아닌가? 세상은 나에게 뭘 원하는 걸까? 위험을 무릅쓰지 말라고? 삶에게 용기 있게 ''그래''라고 말 한번 못 해보고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라고?.......중략....... 내가 종종 겪었던 것처럼 확실히 자기 것이라고 여겼던 뭔가를 잃은 사람은 결국 깨달게 된다. 진실로 자신에게 속하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나에게 속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나에게 속하지 않는 그것들에 대해 구태여 걱정할 필요가 뭐 있는가. 오늘이 내 존재의 첫날이거나 마지막 날인 양 사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은가."

"롤러코스터에 오르는 사람들은 스릴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일단 그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겁에 질려 멈춰달라고 내리게 해 달라고 사정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들은 뭘 원하는 걸까? 모험을 선택했다면 끝까지 갈 각오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아니면 정신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보다는 안전한 회전목마나 타는 게 낫다고 뒤늦게 생각한 것일까?"

"물론 내 운명이 다른 사람들의 운명에 비해 더럽고 음습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길에서 우리는 모두 동등하다. 음악가가 되고자 했던 은행간부, 작가가 되고 싶었던 치과의사,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슈퍼마켓 계산대에 서 있는 아가씨, 모델이 되기를 꿈꾸었던 청소부.... 우리들 중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자가 왜 여자를 사는지 알 것 같다.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오르가즘만을 위해 천 프랑을 지불하지는 않는다. 행복해지고 싶어서다. 나 역시 그렇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아무도 행복에 도달하지 못한다.....중략.....명예, 긍지, 나 자신에 대한 존중.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도 가진 적이 없다. 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사랑 받는 데에도 성공하지 못했고 늘 옳지 않은 결정만 내려왔다. 이제 나는 삶이 나대신 결정을 내리도록 내버려둘 것이다."

"열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과 그것에 맹목적으로 뛰어드는 것, 둘 중 어느 것이 덜 파괴적인 태도일까?"

"깊은 욕망, 가장 실제적인 욕망, 그것은 누군가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욕망이다. 거기에서부터 반응이 일어나고, 남자와 여자의 게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이끌림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순수 상태의 욕망이다. 욕망이 아직 이 순수 상태에 머물러 있을 때, 남자와 여자는 삶에 대해 열광하고, 다음번 축복의 순간을 기다리며 매 순간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것을 아는 사람들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중략..... 그들은 매 순간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망설이거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어떠한 마술적 순간도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어떤 시선으로 내 삶을 바라볼 것인지에 달려있다.
죽기 전에 삶을 위해 싸워보고 싶다. 혼자 걸을 수 있을 때,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것이다.
당신이 갖고 싶어할 물건을 사주는 대신, 나에게, 진짜 나에게 속하는 물건을 당신께 드리는 거예요. 선물이죠.
우린 인간들이오. 우린 죄책감을 가지고 태어나오. 행복이 가까이 오면 두려움에 빠져들고, 우리 자신이 늘 무기력하고 부당한 취급을 받고, 불행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타인을 벌하길 원하며 죽어가오.
아픔과 고통이, 오로지 기쁨만을 가져다 주어야 마땅한 사랑의 증거가 되는거요.
잘못 살 사치를 부리기에는 삶은 너무 짧거나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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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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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뻔한 이야기아냐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심리학자 답게..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를 바탕으로 해서 어떻게 하면 좀더 낳은 사람이 되고, 잘못을 보완할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이민규씨의 기존의 심리학도서에 비해서 많이 쉬워졌고,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쉽게 설명해놓았다.
근데 책을 읽으면서 과연 저자는 얼마나 실천을 잘하고 살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근데.. 역시나 책을 마치면서 뭐.. 내용이야 다 뻔하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실천하는것이다라는 당연하지만, 의미심장한 말로 끝을 맺는다. 아침형인간이라는 책에서도 이러더구만...-_-;; 암튼 아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실천.. Action!!!

도서요약본

북코칭리뷰

<도서 정보>제   목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저   자 : 이민규
출판사 : 더난출판사
출판일 : 2005년 11월
책정보 : ISBN : 8984053228 | 페이지 : 257 | 476g
구매처 : 선물받음(북스조선이벤트당첨)
구매일 : 2006/3/20
일   독 : 2006/4/29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이민규
심리학 박사, 임상심리 전문가. 단국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에서 장병선발과 심리검사 담당 장교로 복무한 후 서울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카운슬러로 일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부설 아주심리상담센터 소장으로 있으며 ‘상담 및 심리치료’ ‘이상심리학’ ‘정신건강’ ‘동기와 정서’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2001년도 제1회 아주대 강의우수교수(Best Teacher)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생각을 바꾸면 공부가 즐겁다》,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심리장애의 인지?행동적 접근》 등이 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자신과 상대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야 한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주제로 쓴 이 책은 성공하는 인간관계를 위한 인간관계 개선 프로젝트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자신을 원하고,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의 관계 패턴을 돌아보고 보다 효과적인 대안들을 모색해 실천해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뛰어난 점은 ‘~해라’라고 강요하는 처세서가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돌아보게 하고 끌리는 사람과 등을 돌리게 하는 사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또한 각각의 주제 끝부분에 마련된 ‘Stop & Think’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다양한 대안들을 찾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속으로>
프롤로그 _ 모든 일 뒤에는 관계가 있다

1.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다 _ 첫 만남 Starting Relationship

1. 첫인상, 관리하기 나름이다
2.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다
3. 신은 마음을, 사람은 겉모습을 먼저 본다
4.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편
5. 자주 보면 정이 들고 만나다 보면 좋아진다
6. 칭찬 방법을 바꾸면 관계가 달라진다
7. 웃는 사람 주위에 사람이 모이는 이유
8. 보디랭귀지를 놓치면 사람을 잃는다

2장. 끌림을 유지하는 1%의 차이 _ 관계의 발전 Developing Relationship

1. 나는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2. 다름을 인정하면 공감이 쉬워진다
3.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간단한 법칙 1:2:3
4. 작은 빈틈이 마음을 열게 한다
5.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라
6. 뒷담화, 만족은 짧고 후회는 길다
7. “나는 당신이 좋아요”
8.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되라

3장. 끌리는 사람은 이렇게 관계를 유지한다 _ 지속되는 만남 Staying Relationship

1. 관계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 되라
2. 콤플렉스를 건드리면 돌부처도 돌아선다
3. 위대한 사람에겐 그를 믿어준 사람이 있다
4. 뜻밖의 작은 배려가 친밀감을 더해준다
5.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6. 사과 먼저, 변명은 나중에
7. 당연한 일에서도 감사할 일을 찾아보라
8. 퍼주고 망한 장사 없다
9.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이다

에필로그 _ ‘아는 것’이 ‘힘’은 아니다


<정호의 정리>
‘내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이미 다 배웠다’
는 로버트 풀검의 말처럼
인간관계나 비즈니스 관계의 기본 원리는
너무나 단순하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다.
그래서
세상에는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2005, 258쪽-

사람들은 누구나 끌리는 사람을 선택하고, 끌리지 않는 사람은 내칩니다. 모든 선택 뒤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는 것입니다(33쪽).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른 1%의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성공의 원리는 아주 잘 알고 있지만 1%만 성공할 뿐입니다.

“성공하기 위한 노하우가 분명한 데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공하는 것은 간단하다. 책을 통해 배우는 지식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99퍼센트나 된다”(간다 마사노리, 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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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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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았던 티핑포인트의 말콤 글래드웰의 새로운 저서.. 순간적인 판단의 중요성, 위험함 등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티핑포인트와 같은 마케팅분야인줄 알았는데.. 약간은 심오한 심리학적인 이야기라고 할까?
단순히 이렇다 저렇다가 아니라 많은 실험사례와 저자의 통찰력이 책에 잘 반영되어 있다.
다만 독자를 설득하기 위해서 쓴 예가.. 너무 방대하고, 그에 대한 답은 약간은 간단하고.. 결과적으로 블링크를 키우기 위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기 보다는 전문가가 되고, 편견에 유의하라는 충고성으로 끝나는듯한게 약간은 아쉽지만.. 많은 사례와 블링크에 대해서 많은 공감과 생각을 이끌어 준다.

도서요약본

출판사리뷰

<도서 정보>제   목 : 블링크 : 첫 2초의 힘(원제 Blink: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
저   자 : 말콤 글래드웰 저/이무열 역/황상민 감수/공병호 해제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일 : 2005년 11월
책정보 : ISBN : 895090800x | 페이지 : 352 | 528g
구매처 : Yes24
구매일 :
일   독 : 2006/5/2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말콤 글래드웰
1996년부터《뉴요커》의 기고 작가로 일해왔다.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 포페일Ron Popeil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탔다. 2005년에는《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저서 《티핑포인트》(2000)와 《블링크-첫 2초의 힘》(2005)은 모두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 ? 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현재는 뉴욕 시에 살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복잡한 일을 맞닥뜨리거나, 긴박한 상황에서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솟아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갖게 된다. 그 순간은 2초 정도로, 아주 짧지만 강력하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에서 2초 동안 무의식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적 판단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생각 체계를 조직화하여 의사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말콤 글래드웰이 천부적인 이야기꾼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된다.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들을 적절히, 그리고 재치 있게 엮어낸다. 마흔한 발의 총을 맞고 사망한 아마도 디알로 사건, 코카콜라의 뉴코크, 대규모 군사게임 밀레니엄 챌린지 등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러 사건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읽는 이를 책 속으로 빨아들인다. 말콤 글래드웰과 함께 그동안 감춰져 있던 무의식의 영역으로의 흥미진진한 탐험을 떠나보자.


<책속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2초의 힘
신속하고 간결하게
몸속의 컴퓨터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1장 한 조각 지식으로 천리 내다보기
얇게 조각내기
결혼생활과 모스부호(패턴을 포착하라)
경멸은 이별의 신호
침실의 비밀
고소당할 의사 알아내는 법
일견의 힘

2장 순간적인 판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사전 주입된 행동
조목조목 설명할 수 없는 것들

3장 우리는 왜 키 크고 잘생긴 남자에게 반하는가
얇게 조각내기의 어두운 면
무의식적 연상 테스트
고객을 소중히 대하라
애송이 점찍기
킹 박사를 생각하라

4장 생각하기 위해 멈춰 서지 말라
페르시아 만의 어느 아침
즉흥극을 이끄는 규칙
반추의 위험성(섬광같은 통찰력이 필요할 때)
진짜 환자 알아내기
적은 것이 더 나을 때
밀레니엄 챌린지, 제2부

5장 케나의 딜레마: 원하는 것을 묻는 올바른 방법
시장조사는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펩시의 도전
장님을 인도하는 장님
‘죽음의 의자’
전문지식과 훈련된 기준
“레코드 회사들은 당신에게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어요”

6장 브롱크스의 7초 : 여백을 두고 마음을 읽어라
세 가지 치명적인 실수
마음 읽기론
얼굴에 답이 있다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전등 스위치
마음의 눈을 멀게 하는 것
여백의 부족
“마음 속 무언가가 아직 쏘지 말라고 말했다”
휠러가의 비극

7장 편견의 눈을 감으면 세상이 바뀐다
클래식 음악의 혁명
순수한 2초를 포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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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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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내용의 책이다. 생각에 대해서 다시 한번 구체적이고 논리적이면서 창조적으로 사고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읽는것도 아주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수 있다.
왜 이런 좋은 책을 진작에 사다가 놓고, 이제서야 다 읽었는지...
당분간 이 책은 옆에 끼고서 많은 생각을 해고, 창조해 내고, 실천에 옮기는 좋은 계기로 만들도록 해야 겠다.

<도서 정보>제   목 : Creative Thinking : 생각의 혁명 (원제 A Whack on the Side of the Head)
저   자 : 로저 본 외흐
출판사 : 에코리브르
출판일 : 2002년 5월
책정보 : ISBN : 8990048036 | 페이지 : 212 | 402g
구매처 : Yes24
구매일 :
일   독 : 2006/5/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로저 본 외흐 (Roger von Oech)
로저 본 외흐 박사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 'Creative Think(http://creativethink.com)'의 설립자이자 사장이다. 197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세미나·상담·회의·제품 등을 통해서 창조력을 자극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강연과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창조력을 자극해온 그는, 디즈니, 인텔, NBC, MTV, 코카콜라,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포드, IBM, 까르띠에, CBS, 시티뱅크, 프록터&갬블, 미국올림픽위원회 등 세계적인 유수 기업들과 함께 일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그는, 당시 대통령 장학금과 학술·운동 장학금을 모두 받았다. 그 뒤 스탠포드 대학에서 학제 연구 프래그램으로 사상사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때때로 정신을 퇴비더미로 생각한다는 그는, 자신의 퇴비더미에 있는 많은 것들은 창조력 컨설턴트라는 자신의 직업과 다양한 경험들의 축적이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시절 교정을 한 바퀴 도는 일이나, 수영 따위의 일상을 비롯해서 엄지손가락 하나로 5년 동안 3만 마일을 여행한 경험들은 그의 퇴비더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작은 경험과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발상들까지도 소홀히 넘기지 않는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우리는 모두 창조적인 능력과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는 사실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코카콜라, 디즈니, 인텔, MTV 등 세계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창조력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Creative Thinking사의 대표이기도 한 로저 본 외흐 박사가 제안하는 창조적 생각을 위한 워크북.

저자는 이 책에서 '고양이와 냉장고의 공통점은?'과 같이 창조적 사고를 자극하는 많은 질문과 그림을 곁들인 테스트, 재미있는 실례를 들어가며 생각을 옭아매는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먼저 우리가 창조적이지 못한 사고를 하게 되는 원인을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 기존의 교육방식과 규칙을 준수하는 사고방식 등이라고 진단하면서 창조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생각의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창조적인 사고를 했던 사람들의 번뜩이는 예시와 우리의 창조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창조적 사고로 인도하는 구체적인 조언을 해준다.

저자가 던지는 많은 질문에 답해보고 재미있는 사례를 보는 것 자체로 우리의 창조적 사고를 자극해줄 수 있는 책으로 카피라이터, 프로그래머, 개그맨과 같이 특별한 일을 사람만이 아니라 가정이나 학교와 같은 기본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책속으로>
00. 머리의 한쪽을 회초리로 쳐라
정신의 섹스
창조적 사고란 무엇인가
정신적 감옥
정신적 감옥에서 탈출하기
회초리 맞기
요약

01. 정확한 답
사고하는 법 배우기
중요성
또 다른 정답
질문을 바꿔라
요약

02. 그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유연한 사고와 냉철한 사고
창조의 과정
그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낯선 것 익숙하게 만들기
삶의 의미
요약

03. 규칙을 준수하라
패턴 : 게임의 규칙
규칙에 도전하기
규칙을 준수하라
아슬란 현상
신성한 소를 죽여라

04. 실용적이 되라
상상력의 온상
만약에? 라고 질문하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당신이 그 아이디어라고 상상하라
디딤돌
실용적이 되라
요약

05. 놀이는 하찮은 것이다
발상의 순간
웃어라
즐겨라
정십이면체 장난감
요약

06. 그것은 내 분야가 아니다
태양 전지
그것은 내 분야가 아니다
교배
탐험가라 되라
요약

07. 중의성을 피하라
중의적으로 생각하기
역설
계시를 받아라
꿈에 귀기울여라
헤라클리투스
요약

08.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마라
남들처럼 하기
따라하기의 이점
집단적 사고
어릿광대의 조언을 들어라
어릿광재의 모자를 써라
관점을 전환하라
어릿광대와 규칙
요약

09. 실수는 나쁜 것이다
성공과 실패
다른 논리학
실패는 나쁜 것인가?
성공은 좋은 것인가?
위험 금육을 강화시켜라
요약

10. 나는 창조적이지 않다
자기 암시적 예언
스스로에게 창조의 자유를 주어라
요약

11. 머리의 다른 쪽을 회초리로 쳐라
창조력 선생님에게 돌아간 학생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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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7가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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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읽었을때는 왠지 좀 그랬는데.. 다시 보니 대단한 힘이 느껴진다.. 다시 또 읽고 정리하자.

<도서 정보>
제   목
: 질문의 7가지 힘
저   자 : 도로시 리즈 저/노혜숙 역
출판사 : 더난출판사
출판일 : 2002년 10월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3/02/09
일   독 : 2006/5/4
재   독 :
정   리 :


<미디어 리뷰>
저자 : 도로시 리즈 (Dorothy Leeds)
콜롬비아대학교를 졸업한 도로시 리즈는 토박이 뉴요커이며, 인기 있는 동기 부여 강사이다.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서 ITT, 머크 사, 메릴 린치, IBM을 포함한 수많은 대기업 간부들을 교육시켰다. 『현명한 질문 : 성공하는 경영자들을 위한 필수 전략』외에도 비즈니스에서의 설득과 말하기 기술에 관한 책들을 썼다. <뉴욕타임즈> <포브즈> <비즈니스위크> <머니매거진>에 기사를 쓰고, 투데이쇼, 굿모닝 아메리카, 스마트 머니, 머니 토크 등에 자주 출연한다. 갑작스런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질문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완치했고, 그 과정에서 질문의 힘을 깨달았다고 한다. 도로시는 이 세상 누구보다 질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왜 사진은 금방 볼 수 없는가?"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물건을 팔까"라는 질문이 수많은 마케팅 이론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적절하게 던지는 질문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뒤바꿔놓을 수 있는지 질문의 7가지 힘을 설명하면서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질문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에 따르면 질문을 통해 생각할 기회를 갖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며, 생각을 자극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자칫 감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를 통제해주며 의식적, 의도적으로 질문을 반복하다보면 더 나은 해결책을 마련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화술, 듣기, 논리적 사고방식에 대한 책은 많으나 질문에 관해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없었는데 이 책은 대인관계, 화술, 문제해결 등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 질문에 대해 자세하게 다룸으로써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책속으로>
1. 왜 질문이 중요한가
2. 첫 번째 힘 ―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3. 두 번째 힘 ―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4. 세 번째 힘 ―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5. 네 번째 힘 ―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6. 다섯 번째 힘 ―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7. 여섯 번째 힘 ―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8. 일곱 번째 힘 ―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9. 팔기, 이끌기, 생각하기 ― 질문은 조직을 변화시킨다
10.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질문
11. 질문의 재발견 : 호기심 되찾기
12. 50가지 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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