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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를 팝니다
  2. 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
  3.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4. 작심후 삼일
  5. 고독의 발명
  6. 청소부 밥 1
  7. 미스터 Q

아빠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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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직장에서 잘나간다고 생각하는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처럼 살기 싫다고 성공학 서적을 읽어대는 어린 아들... 그러다가 어느날 아버지가 회사에서 짤리고, 아들은 아버지의 트레이닝에 들어간다. 물론 성공한 사람이 뒤에서 알려주고 있고, 암튼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다가 포기를 하다가 다시 시작을 해서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전해주는 책...
메세지는 간단하다. 성공하려면 성공한것처럼 입고 다녀라, 작은성공을 거두어서 성공의 습관과 자신감을 키워라 등등...
뭐 별내용없다는...-_-;;

<도서 정보>
제   목
: 아빠를 팝니다 : 무능한 아빠를 부자로 만든 열네 살 샘의 부자 트레이닝
저   자 : 한스 위르겐 게에제 저/우상수
출판사 : 비전코리아
출판일 : 2007년 11월
책정보 : 페이지 204 / 428g  ISBN-13 : 9788987224831
구매일 : 2008/1/9
일   독 :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무능한 아빠를 트레이닝시켜 비싸게 팔아먹자! 열네 살 샘이 제안하는 부자 트레이닝
이 책은 무능하고, 게으르고, 고집만 센 이 시대 아빠들을 위한 부자 트레이닝 우화이다. 부자가 되고 싶고, 성공을 하고 싶다면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우리 시대 아빠들은 어떠한가? 매일 늦게 귀가하고, 야근에만 목매고 상사에게 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집에서는 허풍만 떨지는 않은가.

이 책은 무능하고 나약한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면서, 절망적인 상황에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부자, 그런 부자가 될 수 있는‘부자 마인드’에 대해 알려준다. 샘의 눈을 통해 무능하고 게으른 자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부자 마인드를 가르쳐주고 있다. 아빠를 팔아먹는다는 얼토당토않은 아들 샘의 아이디어는 섬뜩하면서 꽤 재미있다. 샘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무능한’아빠를‘유능한’아빠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트레이닝을 제시한다.

그것은 성공하고 싶은 분야의 전공서적을 읽는 아빠, 몸짱은 되지 않더라도 운동을 계획적으로 하는 아빠 그리고 무엇보다 외모의 변화를 주어 내면의 모습까지 변하는 아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베풀 줄 아는 아빠, 무엇보다 항상 성공할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아빠로 말이다. 과연 실직한 아빠를 트레이닝 시켜 팔아먹는 이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 : 한스 위르겐 게에제 Hans-Juergen Geese
마케팅 전문가. 독일의 그로나우에서 태어나 미국 텍사스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 한스 위르겐 게에제는 자녀들에게 자신이 겪은 실패와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성공담을 우화적으로 들려주기 위해《아빠를 팝니다》를 썼다. 현재 마케팅 분야의 뛰어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으며 저서로는《상어 타고 달리기》가 있다.

열네 살 샘이 제안하는 부자 트레이닝!

1. 외모의 변화는 내면의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외모관리는 곧 내면관리이다. 자신의 외모적인 단점을 커버해 상대로 하여금 호감을 갖게 만들어라. 자신감이 당신을 적극적으로 만든다.

2. 진짜 성공한 부자는 미래의 비전을 읽는다!
->고집불통 부자는 없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인정받는, 그리고 비전 있는 삶을 내다보고 또한 개척하려는 마인드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3. 건강한 몸과 정신이 최고의 트레이닝이다!
-> 무능함은 게으름에서 시작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은 부자 트레이닝의 기본이다. 그리고 철저한 운동 계획과 함께 꾸준히 트레이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한 달에 한 번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꼭 읽어라!
-> 최소한 한 달에 책 한 권은 꼭 읽어라. 혹시 관심 있는 분야의 책조차도 읽지 않는다면 성공한 부자가 되기엔 아직 멀었다.

5. 나만의 부자 주문을 만들어라.
->누구에게나 바라는 바가 있을 때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입으로 말하고 항상 의식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나만의 주문을 만들어 외워라!

부자 트레이닝을 통해 아들이 아빠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작은 성공의 경험이었다!

우리는 언제나‘작은’것들을 소홀히 한다. 그것은 아들이 한 작은‘말’일 수도 있고, 우연히 다가온 작은‘행복’일 수도 있다. 언제나‘작은’것들을 당연한 듯 으레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기 일쑤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정말 아들이 아빠에게 주고 싶었던 선물은, 작은 성공의 경험이다. 무능하고 고지식한 아빠에게, 부자 트레이닝을 통한 작은‘성공’을 선물해준 것이다. 그래서 그 작은 성공이 필히 나중에 큰 성공을 불러온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열네 살 샘이 아빠를 위해 제안하는 부자 트레이닝 십계명!

1. 성공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 서적을 탐독하라.
2.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하라.
3. 먼저 배려하고 먼저 베풀어라.
4. 비전 있는 삶에 대한 목표의식을 정확히 하라.
5. 인맥관리가 곧 돈 관리임을 명심하라.
6. 물질적인 투자를 해서라도 외모는 꼭 관리하라.
7. 의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져라.
8. 부자의 지름길은 체력관리임을 명심하라.
9. 작은 것이라도 성공일기를 써라.
10. 부자친구를 만들어라.


<줄거리>



<책속으로>
1. 내가 포르노를 본다구요?
2. 아빠, 회사생활 이것밖에 못 해요?
3. 내가 아빠를 바꿀 거야
4. 아빠! 부자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
5. 제가 아빠를 부자로 만들어 드릴게요
6. 정말 우리 아빠 맞아?
7. 우리 아빠는 너무 비겁해요
8. 드디어 아빠가 팔렸어요
9. 쉿! 트레이닝의 비밀

추천글 - 아빠를 팔 생각을 한 샘은 나보다 고수였다(개그맨 전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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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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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나 했는데, 일반적인 성공학도서의 느낌이지만, 약간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
뭐 이런책의 내용이 뻔하기는 하지만, 가끔 이렇게 성공뽕을 맞아주는것도 괜찮은 느낌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소식을 하라는 이야기에서 음식생각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것은 힘들고, 어렵다. 음식에 대한 생각을 끊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에 매진을 하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금연, 금주를 한다고 하면서 술, 담배에 대한 생각, 끊겠다는 다짐같은것들이 어찌보면 내가 계속해서 이것들을 반복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닌라고 생각되는것은 아예 그것에 대한 생각자체를 비우도록 해보자!


<도서 정보>제   목 : 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
저   자 : 바바라 버거 저/강주헌 역
출판사 : 나무생각
출판일 : 2004년 2월
책정보 : 페이지 253 / 418g  ISBN-10 : 8988344774
구매일 :
일   독 : 2008/1/22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나의 삶을 다스리고, 내가 바라는 삶을 만들어 가고 싶지 않은가? 이 책은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를 둘러싼 외부 세계를 바꿔보려고 우리는 얼마나 힘을 들여 아등바등하며 살아가는가? 저자 바바라 버거는 “힘의 실질적인 중심은 우리의 내면 세계에 있다.”고 말한다. 외부 세계가 우리 뜻대로 돌아가도록 강요할 수는 없고 오직 내 말과 생각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는 것이다. 이 주장을 기본으로 긍정, 방임, ‘아니오’, 시각화, 알파파, 집중, 비밀, 돈, 베풂, 사랑, 침묵, 자연, 소식(小食), 운동, 칭찬과 축복, 친구의 힘에 대해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사실들을 소개하고, 그 힘을 우리 생활에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저자 : 바바라 버거
바바라 버거는 10여 권의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쓴 미국인 저술가로 스칸디나비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녀는 메릴랜드 주 베세스다 지방에서 성장하며 사라 로렌스 칼리지를 다녔다. 격동의 청소년기를 보내고 여러 해의 세계여행을 한 후에 덴마크 사람과 결혼하여 코펜하겐에 정착했다. 남편과 함께 시내에서 건강센터를 운영하다가 1980년대 중반에 이혼을 한 바바라는 낯선 외국 땅에서 한창 자라날 나이인 세 아들을 부양해야 할 처지에 직면하게 되었다. 먹고 살 이렇다 할 재산도 없었지만 『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활용하여 그녀는 자신의 삶을 역전시키기에 이르렀다.
현재 그녀는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바바라 버거 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5년에는 빔팀북스(BeamTeam Books)라는 출판사를 열어 서적과 테이프, 음반 등을 내놓고 있다. 주 활동 무대는 코펜하겐이지만 세계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며 영적인 지혜와 실용적인 정신 응용과학을 결합한 독특한 강연을 하고 있다.



<줄거리>



<책속으로>
1. 힘에 이르는 길
힘의 실질적인 중심은 우리의 내면 세계에 있다.

2. 힘의 위력
인생은 패배자가 없는 게임이다.

3. 긍정의 힘
사람들은 자신들이 세상을 향해 내뱉은 말 그대로의 삶을 산다.

4. 방임의 힘
그냥 놓아두라!

5. ‘아니오’의 힘
아니야, 아냐. 절대 아니야. 이렇게 행동하거나 생각해서는 안 돼!

6. 시각화의 힘
지금 원하는 상황을 가능한 한 자세하게 상상하라.

7. 알파파의 힘
알파파 상태에서는 긴장이 풀리고 몸의 기능이 안정된다.

8. 집중의 힘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것, 또한 그것을 얻는 방법을 안다는 것은 집중의 문제다.

9. 비밀의 힘
드러내어 함께 나누고 내보이면 에너지가 분산된다.

10. 돈의 힘
다른 사람들이 부를 누리고 있다면 당신도 부를 누릴 수 있다.

11. 베풂의 힘
베풂으로써 또다시 길이 열린다.

12. 사랑의 힘
화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3. 침묵의 힘
침묵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신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14. 자연의 힘
대자연에는 생명력이 요동친다.

15. 소식의 힘
덜 먹으면 강해진다.

16. 운동의 힘
격렬한 몸짓은 마음속 잡념을 떨쳐 내게 한다.

17. 칭찬과 축복의 힘
당신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애정 어린 눈으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18. 친구의 힘
친구는 나에게 확고한 의지를 심어 줄 수 있다.

19. 영혼을 위한 패스트푸드의 힘
담대하라. 용기를 가지라. 운명의 주인이 되라.

매일 하루에 한 번 바쁜 활동을 멈추고 침묵 연습을 위한 10분을 마련하라.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그렇게 할 수 있다. 마음만 굳게 먹으면 된다.
단지 가만히 앉아서 입을 다물고 있으면 된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어떤 특별한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라. 몇 분 동안 문을 닫고 전화선 코드를 빼 놓는다. 고요의 오아시스를 만들어 놓고 침묵을 지키며 특별한 일에 대해 마음을 쓰지 말라. 마음이 가는 대로 그냥 놔두라.
10분 뒤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당신은 그 효과에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특히 규칙적으로 침묵의 짧은 순간을 연습한다면 말이다. 당신은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향상된 것을 발견할 것이며, 힘을 덜 들이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p.181~182
당신 마음의 주인은 바로 당신이다. 지금부터라도 당신은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이나 글로 쓰는 말을 조절하여 당신 운명을 다스릴 수 있다. (중략)
말의 힘을 깨닫는 순간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삶이 어째서 현재의 상태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사람들의 대화를 유심히 들어 보라. 그들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항상 불평만 해대는 사람, 불운을 염려하는 사람, 삶이 고달프다고 한탄하며 투덜대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세상을 향해 내뱉은 말 그대로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p.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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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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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알았던 책인데, 무슨 재미위주나 독특한 발상에 관한 책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 많이 보이는 위대한 사람들의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거기에 대한 주석을 달아준 내용의 책
중간중간에 낙서는 기발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판의 소개된 사람소개는 뭐야...-_-;;


<도서 정보>제   목 :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저   자 : 막시무스
출판사 : 갤리온
출판일 : 2006년 7월
책정보 : 페이지 239 / 439g  ISBN-10 : 8901059029
구매일 :
일   독 : 2008/1/2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유쾌한 지구인 막시무스가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 사랑, 결혼, 거짓말, 믿음, 실패, 성공, 불안, 죽음 등 풀리지 않는 인생의 의문들에 대한 현명한 답 모음집.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되어 네티즌의 찬사를 받은 화제의 글을 엮었다. 부당한 비난에 웃으며 대처하는 법, 불안을 잠재우는 기막힌 방법, 감옥에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친구에게 돈을 꿔 주지 말아야 하는 까닭 등을 읽다보면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현명한 답은 있으며, 현명한 답을 아는 사람들에게 인생은 축제가 된다”라고 믿는 저자의 날카롭지만 따뜻하고 경쾌한 삶의 성찰이 엿보인다.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사랑, 이기주의자, 웰빙, 환상, 웃음, 상식, 평등, 여행 등 70여 개의 단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농담사전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어우러져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읽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고 무겁게만 여겨지던 삶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

저자 : 막시무스
그가 지구에서 태어나 지금껏 살면서 가장 잘한 일로 손꼽는 것은 딸아이를 낳는 일이다. 두 번째는 영국에 있을 때, 해마다 수십만 명의 한국 사람들이 방문하는 런던 대영박물관에 그때까지는 없었던 공식 한국어 안내서를 낸 일이다. 대영박물관에서는 경비를 지원할 여력이 없었다. 결국 그는 한국의 한 기업에서 제작비를 후원받아 안내서를 만들었다. 내친 김에 로마 교황청을 설득하여 바티칸의 한국어 안내서도 펴냈다. 로마 교황청이 외부 후원을 받아 어떤 일을 한 것은 시스틴 성당의 개보수 작업 이후 처음이었다고 한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에섹스(Essex) 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과 문화 철학, 문화 사회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마치고 영국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한국인 친구만큼이나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케이블 방송국 GTV에서 외화 편성을 담당하는 일을 시작으로 인터넷 방송사 REAL TV 대표,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 경영실장을 거쳤다. 현재는 「프레시안」의 문화회사인 프레시안 플러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유쾌한 삶을 살고 싶은 그는 ‘현명한 답을 알면 알수록 인생이 유쾌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전 세계 인생 고수들이 어려운 삶의 문제에 대해 내린 현명한 답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가운데 요즘에는 넥타이 매지 않기, 날마다 은퇴해서 글쓰기, 일 년에 한두 주제를 골라 관련된 책 몰아 읽기(얼마 전까지의 주제는 ‘거짓말’이었고 최근의 주제는 ‘생각의 역사’다), 밥은 제때 챙겨 먹기, 비행기에 타서는 비행기 폭파범이 등장하는 소설 읽기, 마음에 있는 그대로 말하기, 날마다 조금씩 더 부드러워지기 등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농담』 『편견』 『변명』 등이 있으며,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30분에 읽는 프로이트』 등을 번역했다.



<줄거리>



<책속으로>
1.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우다
부당한 비난에 웃으며 대처하는 법
인간을 사랑하는 법
최선의 선택을 하는 법
거절에 좌절하지 않기 위한 훈련법
감옥에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인정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남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불안을 잠재우는 기막힌 방법
죽는 날까지 장담하면 안 되는 것
집요한 인생의 시련을 담담하게 넘기는 법
국회의원들에게 보수를 줘야 하는 이유
결혼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
친구에게 돈을 꿔 주지 말아야 하는 까닭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법
품위를 지키는 법
사소한 일에 목숨 걸어야 하는 이유
살면서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나쁜 습관을 만들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
나 아닌 남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법
실패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
경계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막시무스 농담사전 1
사랑 | 남자1 | 남자2 | 여자1 | 여자2 | 결혼 | 은퇴 | 친밀함 | 진실 | 웰빙 | 전통 | 독서 |
적 | 연상 | 평등 | 웃음 | 담배 | 잡초 |환상 | 시간 | 상대성 | 약속 | 영생 | 이기주의자 |
최선 | 여행 | 커피 | 상식 | 돈 | 충고 | 청년, 중년, 노년 | 길 | 의견 | 세상

2.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남들이 이상하다고 말할 때까지 사랑해 보라
인생에 문제될 일은 없다
부디 친절하게 살아라
흠이 없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이제 그만 ‘눈에는 눈’이라는 법칙에서 벗어나라
과거에 매달리지 마라
비밀 없는 사람이 되지 마라
큰 나무의 그늘을 좋아하지 마라
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만 하라
자신을 세상에 맞추는 바보가 되지 마라
가르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
엉뚱하고 무모한 짓을 벌일 때 주의할 점
박수받을 때 주의할 점
웃을 일이 정말 없을까?
죽어도 충고를 해야겠다면
하고 나면 후회할 말실수를 줄이는 법
쓸데없는 두려움으로 삶을 망치지 않는 법
곤경에 빠진 친구를 돕는 법
아는 체하기 전에 꼭 해 봐야 할 것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아도 좋을 것
내게 불필요한 것들을 알아내는 법
가장 큰 재산인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법

집이 좁아서 손님을 초대하지 못하고 있다면
영광스런 가문을 만드는 법

막시무스 농담사전 2
농담 | 명품 | 총각 | 천사 | 나이 | 우표 | 중독자 | 죄 | 악마 | 과거 | 관심 | 속도 | 권력자 |
정치 | 분류법 | 드라이브 |만남 | 이혼 | 인생 | 이웃 | 소크라테스 | 지식 | 로또 | 전원 |
텔레비전 | 중용 | 현실 | 부자 | 미래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정상인 | 원칙 |
막상막하 | 정답 | 계급 | 발전 | 실패 | 죽음 | 정보 | 유언

3. 오늘은 내게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
인생이란 무엇인가
노벨상 뒤에 숨어 있는 삶의 비밀
당신은 당신의 모습에 만족하는가
당신은 오늘 무슨 일을 시작하는가
휴가를 내서라도 꼭 해야 할 일
천재적 재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법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법
맘에 안 드는 세상을 바꾸는 법
살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바보의 용서법 vs 현자의 용서법
놀이공원이 존재하는 이유
행복의 기본 조건
지금 바로 행복하는 법 1
지금 바로 행복하는 법 2
꿈은 결코 낮추지 마라
모두 버려도 이것만은 버리지 마라
기회를 잡는 유일한 방법
당신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라
‘명성’이라는 늪에 빠지지 않는 법
살면서 필요한 넥타이의 개수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유쾌한 삶을 방해하는 인생의 여러 문제에 대해 자기만의 답을 제시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과 「신곡」을 쓴 단테,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한 소크라테스,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 수상 처칠, 러시아의 대표 작가 고리키처럼 잘 알려진 사람들도 있고, 로마의 정치가 카토와 영국의 탐험가 오츠, 프랑스의 동물학자 퀴비에처럼 조금 생소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살던 시대와 장소가 다르고 살던 방식 또한 모두 다르지만 그들이 공통적으로 보여 주는 것은 지구에 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실패, 불안, 거짓말, 가난, 곤경, 비난, 어긋난 우정, 죽음 등에 대처하는 방법들입니다.
물론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이 제시한 방법이 꼭 유쾌한 삶을 보장하는 ‘정답’은 아닙니다. 아
무리 유명하고 똑똑한 사람들이라도 인생의 정답을 알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정답을 찾는 퀴즈 대회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 답을 얻게 되는 재치문답 같은 것이고, 그들도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인생이라는 재치문답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새겨 볼 점이 있습니다. 그들이 제시한 답은 조금 더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인생의 시련을 기회로, 실패를 성공으로, 비극을 희극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자칫 괴롭고 지루한 시간의 연속일 수도 있는 인생이 유쾌하고 즐겁게 바뀔 것입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현명한 답은 있으며, 현명한 답을 아는 사람에게 인생은 웃으면서 즐길 만한 축제가 될 테니까요.
톨스토이나 헬렌 니어링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톨스토이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앞서 산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삶의 문제들에 대해 보다 현명한 답을 갖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인생독본』을 펴냈습니다. 헬렌 니어링도 수많은 책 속에 숨어 있는 인생의 길잡이가 될 만한 글들을 정리하고 실천하면서 『지혜의 말들』을 엮어 냈습니다. 저 또한 언젠가부터 현명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유쾌하게 사는 저만의 방법들이 날마다 조금씩 늘어납니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얻어진 하나의 결실입니다.
물론 당신이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답이나 저의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일 이유는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톨스토이나 헬렌 니어링처럼 누구나 자기 인생에서 부딪힌 문제들에 대한 현명한 답을 모은 자기만의 ‘지혜의 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부디 살아가면서 당신이 만들어가는 ‘지혜의 책’ 가운데 몇 쪽을 차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의 인생이 현명함으로 빛나는 유쾌한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서문중에서
사랑 : 인간은 참 이상한 동물이다. 휴대폰에 찍힌 번호가 처음 보는 번호면 받지 않는다. 집에 사람이 찾아와도 인터폰으로 슬쩍 보고 모르는 사람이면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돈을 꿔 주는 인간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처음 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그것도 보통은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는 동안에만…

여자 : 여자는 멍청하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자보다 더 멍청한 남자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멍청한 남자를 상대하기 위해 굳이 똑똑할 필요가 없다는 소극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멍청한 남자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고 같이 살기 위해서는 멍청함이 필수적이라는 적극적인 이유에서다. 미인이 대부분 보통 여자들보다 더 멍청하다는 불가사의한 사실도 이런 맥락에서 보면 쉽게 이해된다. 미인은 보통 여자보다 더 많은 남자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은퇴 : 30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날마다 은퇴하라. 방법은 간단하다. 일정한 시간에 휴대폰을 끄고 퇴근하라. 퇴근한 뒤에는 아무도 만나지 말고 집 전화도 받지 마라. 그렇게 아무도 당신을 방해하지 않는 온전한 시간을 만든 다음 은퇴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책을 보든, 농사를 짓든, 그림을 그리든, 아무 일도 하지 않든 당신의 자유다. 당신은 이미 은퇴한 사람이니까. 수십 억이 없어도 할 수 있고 나이 먹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으며 30년이라는 시간에 따라붙는 불확실성 때문에 떨 필요도 없다. 당신은 당장 오늘부터 날마다 은퇴할 수 있다. 선택은 전적으로 당신의 것이다.

적 : 적은 당신에게 끊임없는 변화를 강요하며 당신의 신경을 단련시키고 당신의 숨은 능력을 드러나게 한다. 그래서 적은 당신의 인생 도우미다. 만약 당신에게 적이 없다면 당신의 인생은 지금보다 개선될 여지가 거의 없다. 따라서 당신에게는 당신이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당신의 적이 더 소중하다.

환상 : 우리 사회의 수많은 진실 판매상들은 부정하겠지만 환상은 진실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 진실 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환상 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또 진실을 얻어 행복해진 사람보다는 환상을 통해 행복해진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기주의자 : 우리는 웬만해선 우리에게 착취할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우리보다 자기 자신에게 더 관심이 있는 인간을 따로 불러 이기주의자라고 부른다.

상식 : 상식이란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편견이다. 따라서 어느 집단이 당신을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인정한다면 당신은 그 집단의 편견을 잘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에 불과하다.

웰빙 : 담배를 끊고 술을 마시지 마라. 채식을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라. 뱃살을 빼고 근육을 늘려라. 그리하여 실제로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다. 죽을 때까지 살아 봐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산다면 죽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한 가지는 분명할 것이다. 너무 지루해서 무척 오래 사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

독서 : 원래부터 좋은 책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좋은 책이 좋은 사람을 만들지도 않는다. 좋은 책은 좋은 당신이 그렇게 읽을 때만 존재하는, 그러니까 당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책에서 성자의 말을 읽어 냈다면 그것은 당신 마음속에 성자가 앉아 있기 때문이다. --- 농담사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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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후 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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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내가 취해야 할 내용도 많으나, 내용상 주관적인 개입이 너무 많고, 본인이 겪어보지도 않은 일에 대한 계획까지는 너무 오바가 아닌지... 암튼 우물井 기법만이라도 내것으로 만들어보자

작심후 3일이라는 제목과는 약간 다르게 계획을 세우고 시간관리를 하는 등의 자기개발도서입니다.
이런류의 책의 내용이 대부분 비슷한것과는 달리 꽤 독특한 관점에서 접근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다이어리나 플레너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이 편한데로, 편한방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기록도 중요하지만 기록하는데 집착하지 말고 왜 내가 이 기록을 하고, 계획을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하다라는것에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또 제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느꼈고, 고치려고 합니다.
수많은 방식의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무엇보다도 그의 계획에 근간을 이루는 우물정(井) 방식의 계획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간혹 계획을 세운다고 종이한장을 꺼내놓으면 막막했었던 적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 방법을 많이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어찌보면 마인드맵과도 상통하는 부분인데, 원을 그리고, 선을 그리는 등의 계획이 본인과 잘 맞지 않는 분들은 꼭 한번 사용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마음에 않들었던 부분은 처음부터 중반까지는 객관적인 시각과 어느 틀에 메이지 않았던 내용이 중후반에 가면서 너무 틀에 꽉 잡힌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나 금연, 다이어트, 노후대책 등은 본인의 성공담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해야한다 등등이 좀 그렇더군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느 틀에 메이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목적, 목표를 명확하게하고 그곳으로 가기 위한 수단과 헷갈리지 말라는 이야기에서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시중에 나가면 지천에 깔리 자기개발, 시간관리 도서들이 있는데, 어느 책 하나라도 자기 자신에게 딱 맞는 그런 방법은 없을것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분야는 많은 책을 보시기보다는 이런 책을 읽어보시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기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자기관리를 하는것이 왕도가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그래야만이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작심3일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서 정보>제   목 : 작심후 3일 : 바쁠수록 계획하라
저   자 : 김일희
출판사 : 다우
출판일 : 2007년 12월
책정보 : 페이지 206 / 422g  ISBN-13 : 9788988964378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7/12/27
일   독 :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작심삼일을 예방해주는 ‘계획 가이드’
이 책은‘계획’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여,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에 기반한 ‘계획하는 힘, 계획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의지력이나 실행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결심이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형태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며,“작심삼일의 주범은 무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장 쉽고 가장 간편하며,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계획 법칙(계획의 프로세스, 시간 관리, 기록 방법 등)을 제안한다. 비싼 다이어리 없이도, 포스트잇 한 장이나 껌 종이만 가지고 자신의 일상과 인생까지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저자 : 김일희
멀티형 기획자. 그리고 계획 인간으로 살고 있는 사람. 인터넷이 태동하여 벤처 붐이 일기 시작하던 90년대 중반부터 기획 전선에 뛰어 든 이래, 사업기획/전략기획/시스템기획/프로세스기획/출판기획에 이르는 다양한 전략 업무를 수행하며 30대를 관통하였다. 김영사, 와우북, 중앙M&B, 랜덤하우스중앙, 위즈덤하우스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출판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기획사 대북공작소를 운영 중이다.
<작심후3일>은 저자가 오랜 기획 및 전략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에 관한 원칙과 노하우를 엮은 것이다. 특히 목표/계획/시간 관리/실행/우선순위 등 주요한 자기 관리 개념을 '계획 잘하기'의 관점에서 종합했다. 딱딱한 표현을 피하고 재미있는 비유로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

작심삼일을 예방해주는 ‘계획 가이드’
- 비밀은 ‘작심후3일’ 동안 계획 세우기에 있다!


왜 우리는 연말연초마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는가? 뭔가 해보겠다는 결심은 왜 항상 수포로 돌아가는가? 왜 우리는 늘 ‘결심만 하는 바보’로 살아가고 있는가? 신간 <작심후3일 - 바쁠수록 계획하라>의 저자는 그 이유가 ‘단순한 작심’에 있다고 말한다.
자칭 타칭 ‘계획 인간’으로 살고 있는 저자는 사람들의 결심이 그저 결심(그것도 3일을 못 넘기는)으로만 그치는 것은 “그 결심이 계획이라는 구체적인 형태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작심삼일의 주범은 무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바꿔 말해, “계획만 제대로 세운다면 그 계획은 당연히 ‘실천’을 이끌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계획’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여,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에 기반한 ‘계획하는 힘, 계획하는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그동안 아예 계획이란 걸 하지 않고 살았거나, 계획을 잘못 세워 목표를 실천하지 못하고 결심과 좌절만 되풀이했던 사람들을 위한 ‘작심삼일 예방용 계획 가이드’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장 쉽고 가장 간편하며,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계획 법칙(계획의 프로세스, 시간 관리, 기록 방법 등)을 제안한다. 비싼 다이어리가 없어도, 그냥 포스트잇 한 장이나 껌 종이만 있어도 자신의 일상과 인생까지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천을 이끄는 계획’, 어떻게 세울 것인가?
- 계획, 중요하지만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계획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곧, '결국은 실행이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실행은 중요하다. 그러나 계획 없이는 실행도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2007 프로야구를 제패한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자신의 성공학 특강에서 말했듯이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는 반드시 철저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김성근 감독은 성공의 5단계를 ‘목적’, ‘계획’, ‘실행’, ‘계승’, ‘반성과 연구’로 잡았다).

그러나 계획이 전문가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계획이란 철저히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작업이다. 그러면서도 체계적이고 좋은 계획을 세우기란 일반인에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계획에 대한 쉬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계획을 그 종류와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 각각의 계획이 필요한 이유를 밝히는 한편, 계획을 세울 때의 원칙, 마음가짐, 실질적인 계획 수립 매뉴얼 예시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이 모든 계획을 세우기 위해 가장 기초적으로 필요한 계획법, 혹은 기록법을 소개한다.

고기능 다이어리 소지자가 아니라 ‘계획 인간’이 되자
- 좋은 계획을 세우기 위해 굳이 비싼 다이어리가 필요한 건 아니다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고기능 통합형 시스템 다이어리(상품명 : 프랭클린 데이 플래너)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구를 이용한 계획 세우기에 대한 일종의 환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고기능 다이어리는 유용한 면을 갖고 있지만, 모두에게 잘 맞는 방식은 될 수 없다. 전 국민이 이 무겁고 비싼 다이어리의 소지자가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복잡한 업무나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실용적이고 간단한 계획 도구만으로도 좋은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는 그런 도구에 기대거나 얽매이지 않고도 품질 좋은 계획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특히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동기 부여 할 수 있게 하는 메시지가 도움이 될 것이다.

간단한 메모법으로 각종 계획을 술술 풀어나간다
- 계획 인간이 되기 위한 쉽고 편리한 기록법 제안


‘계획 세우기’란 복잡한 양식을 만들고 채워나가는 공작놀이가 아니다. 목표 실행을 위한 발상을 기록으로 이어나갈 수만 있으면 누구라도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러므로 연말마다 넘쳐나는 각종 양식, 다이어리들의 하수인이 될 필요는 없다.

이 책이 제시하는 우물 정(井)자 기록 방식은 복잡함을 걷어내고 생각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1차 계획법이다. 저자는 주변에 뒹구는 이면지나 영수증 뒷면, 심지어는 껌 종이조차 ‘우물 정자 기록’을 활용하면 훌륭한 계획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포스트잇을 활용, 단순하게 계획을 정리할 수 있는 <멀티플래닝 시트>도 부록으로 제공한다. 시트 뒷면에 있는 연간 목표 캘린더도 유용하다.


<줄거리>



<책속으로>
작심삼일이여, 안녕!

1. 작심후3일을 시작하기 위한 기본기
작심삼일을 끝내고 작심후3일을 시작하라
계획의 힘을 믿어라
'성공 삼원색' 원리에 따라 계획하라
목표다운 목표가 좋은 계획을 만든다
주어진 시간의 2%는 계획하는 데 투자하라
계획은 지상 최고의 매니저
계획 인간으로 부활하라

2. 작심후3일을 다지는 계획 세우기
생애 계획은 끝을 보는 계획이다
10년 단위로 표현하는 인생 계획
5년이면 뭐든지 한다, 장기 계획
내비게이션의 원리로 구성되는 2~3년 중간 계획
느슨할수록 힘이 생기는 연간 계획
월간 계획은 한 달짜리 계획이 아니다
주간 계획, 7일 사고를 뛰어넘어라
시간을 정복하는 마법의 일일 계획
기간으로 쪼갤 수 없는 생활 계획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기간으로 쪼갤 수 없는 자기계발 계획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기간으로 쪼갤 수 없는 장래 계획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3. 시간 관리도 작심후3일 안에 잡는다
인생은 길고 시간은 없다
뭉치 시간을 확보하는 자가 이긴다
시간 가계부, 딱 3일만 써보면 살림밑천 확실히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라
멀티태스킹, 절대로 하지 마라

4. 기록이 없으면 작심후3일도 작심삼일 된다
기록하고 통합하고 휴대하라
계획 인간을 위한 기록 도구들
디지털 도구로 당신의 계획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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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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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꿉는 타자기의 폴 오스터의 책인데.. 그때의 느낌과 비슷한 분위기의 우울하고, 암울한듯한 느낌의 책...
처음에는 갑자기 죽은 아버지를 회상하면서 그 아버지의 과거와 감정이입이 조금은 색다르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
뒷부분의 기억의 서는 무슨 이야기인지 몽환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왜 이리도 이해가 안가고, 귀에 안들어 오던지...
고독의 발명이라는 제목은 기억의 서중에 한부분이고, 아라비안나이트의 천일야화이야기도 색다른 느낌으로 나온다는...

<도서 정보>제   목 : 고독의 발명
저   자 : 폴 오스터 저/황보석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일 : 2001년 7월
책정보 : 페이지 307 / 400g  ISBN-10 : 8932903905
구매일 :
일   독 : 2008/2/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고독의 발명』(1982)은 작가가 30대 초반에 쓴 초기작으로 그의 실험정신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남자의 초상화>와 <기억의 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자는 가족사에 대한 전기라고 할 수 있고, 후자는 작가의 자유로운 사색이 담긴 글이다.

작가는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의 죽음을 맞으면서 그의 뇌리 속에 투명 인간 같은 존재로 남아있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정리해서 붙들어 두어야 한다는 의무감과 그것을 언어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보이지 않는 남자의 초상화>에서 그는 아버지의 행동들과 괴벽들을 회상하고 이런 기억의 파편과 인상들을 재구성한다.

두 번째 <기억의 서>는 작가가 고독, 기억, 현재, 운명, 아버지, 아들, 글쓰기, 침묵 등에 대해 자유로이 사색한 글이다. 현대 프랑스 문학의 실험적인 경향이 느껴지는 이 글을 읽다보면 작가의 연상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일기를 훔쳐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저 : 폴 오스터

yes24서평

정혜윤 PD의 그들은? | 임순례 - 어떤 인물도 딱히 무엇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

<줄거리>



<책속으로>
보이지 않는 남자의 초상화
기억의 서

한 무더기의 흩어진 사진들로부터 1940년대에 애틀래틱 시티의 어느 스튜디오에서 찍은 속임수를 쓴 사진 한장. 그 사진에는 테이블 주위로 그가 서넛 앉아 있는데, 하나하나의 모습이 다른 각도로 찍혀서 처음에는 몇사람의 다른 남자들로 이루어진 집단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과 완전히 멎은 듯한 포즈때문에 그 사진은 마치 강신회를 하려고 거기에 모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음에는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동안 그 남자들이 모두 같은 남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그 강신회는 진짜 강신회가 되고 그는 단지 자신을 불러내기 휘애 죽은자들로부터 자신을 도로데려오기 위해 거기로 온 것처럼. 그리고 자신을 복제함으로써 뜻하지 않게도 자신을 사라지게 한 것처럼 보인다. 거기에는 다섯명의 그가 있고 속임수를 쓴 사진술의 특성상 여러 자신 사이에 눈길이 마주칠 가능성을 배제되어 있다. 그 하나하나의 모습은 계속해서 허공을 응시하도록 운명 지워져 있지만 마치 다른 사람들의 눈길아래에 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있고 절대로 어느것도 볼수 없다. 그것은 죽음의 사진 , 보이지 않는 남자의 초상화이다--- p.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글이 저절로, 무아지경 같은 감정의 분출로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쓰겠다는 욕망이 너무 강해서 글이 저절로 씌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단어들이 아주 천천히 떠올라서 일이 아주 잘 풀리는 날에도 한두페이지 이상은 쓸수 없었다.---p.63

상처가 있었고 이제 나는 그 상처가 매우 깊다는 것을 실감한다.내가 그러리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글을 쓰는 행위는 나를 치유해 주는 대신 그 상처를 계속 벌려 놓았다.때때로 나는 그 상처의 고통이 내 오른손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느끼기까지 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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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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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몰린 회사 CEO가 회사의 청소부인 밥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사업이 다시 제자리를 잡아가지만, 밥은 결국 죽고 마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텔링...
밥이 6가지의 지침을 알려주는데, 지쳤을때 재충전을 하라라는 것외에는 그다지 다가오지 않았다는...
그리고 재충전을 하라는것은 쉬어라, 자라..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약간의 휴식시간을 보내라는 이야기... 저녁에 술자리같은것이 아니라.. 안락한 침대에서의 독서같은것이라고 할까?

6가지 전략 - 감추기

“바쁜 일상에 쫓겨 무엇 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살지는 않는가? 소중해야 할 가족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가? 그럴 대 필요한 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다. 이 책과의 만남은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의 말이다.

<청소부 밥>은 피곤과 고독에 절어 있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특히 고된 업무로 자신의 생활 패턴을 잃어가고, 처음 세웠던 초심(初心)을 잃어갈 때 인생을 새로 설계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게 한다. 또한 자신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게 할 뿐만 아니라 해야 할 일, 미뤄야 할 일을 구별할 수 있는 혜안도 열어준다.

이 책의 주인공이며 트리플에이사(社)의 젊은 사장인 ‘로저 킴브로우’는 행운처럼 인생의 대선배 격인 청소부 ‘밥 티드웰’ 아저씨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보석 같은 교훈을 얻게 된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건 원대한 계획이나 삶의 투지가 아니라 사랑과 배려이며, 이해와 관용 속에 ‘실천하는 용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뉴스한국

사회 CEO 로저 킴브로우, 청소부 ‘밥’ 아저씨 만나다
트리플에이사(社)의 젊은 사장인 로저 킴브로우는 어느 월요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흥얼흥얼 부르는 청소부 ‘밥 티드웰’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밥 아저씨는 과거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도 여러 개 받고 탄탄한 사업도 일군 성공한 사업가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내 앨리스의 죽음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도전하는 최고경영자(CEO)의 삶보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인생을 가꾸는 ‘청소부’의 일을 선택한 사람이다.

그런 밥 아저씨는 항상 오렌지색 스프링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앨리스의 6가지 지침>를 보안하고 수정하며, 필요한 사람에게 지혜를 나눠주려고 노력한다. 그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는 이날 복잡한 일처리를 골머리를 앓는 로저 사장의 귓전을 울린다. “어느 누구도 잠들 수 없네, 어느 누구도 잠들 수 없네 … 공주, 그대 또한 그대의 차가운 보금자리에서 사랑과 희망으로 전율하는 별들을 바라볼 것이오.’

로저 사장은 청소 일을 하며 그와 같은 낭만과 여유를 가진 밥 아저씨에게 매력을 느끼게된다. 그는 밥 아저씨에게 쓴맛 나는 녹차를 대접받고, 이어 오렌지색 수첩 속에 적힌 <앨리스의 6가지 지침>를 듣게 된다. 로저 사장은 그동안 심각한 위기와 고민에 빠져 있었다.

젊은 나이에 회사 CEO가 되었지만 잦은 일처리와 밤늦은 귀가로 아내에게 이혼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고, 두 딸에게는 결핍을 느끼게 하는 존재가 돼 있었다. 자녀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양육 문제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으므로 그는 항상 아내의 핀잔과 외면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더욱 문제인 것은 그가 가족의 생계를 핑계로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밥 아저씨를 만나고 난 어느 날, 로저 사장은 밤늦게 부엌으로 연결된 뒷문을 통해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선다. 아내와 아이들은 이미 잠들었고, 식탁 위에는 랩으로 싸인 큰 접시에 구운 닭고기와 옥수수, 시금치 요리가 담겨 있었다. 그는 언제나처럼 혼자 식사를 마친 후 자신이 사용한 식기를 세척기에 아무렇게나 던져 넣었다.

순간 이미 깨끗하게 정돈된 다른 접시들과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더러운 그릇’이 눈에 들어온다. 그를 통해 불현듯 자신이 가족 구성원 사이에 불쑥 끼어든 이방인이 아닐까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함께 섞일 수 없는 이방인이라는 자각이 그의 의식을 일깨운다.



그는 언제나처럼 혼자 식사를 마친 후 자신이 사용한 식기를 세척기에 아무렇게나 던져 넣었다. 순간 이미 깨끗하게 정돈된 다른 접시들과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더러운 그릇’이 눈에 들어온다. 그를 통해 불현듯 자신이 가족 구성원 사이에 불쑥 끼어든 이방인이 아닐까는 생각을 하게 된다. ⓒ뉴스한국

삶에 지쳤을 때는 재충전을 하라
로저는 월요일 아침 드디어 청소부 ‘밥’ 아저씨를 통해 <앨리스의 6가지 지침>을 듣게 된다. 밥 아저씨의 실제 경험담과 함께 그가 듣게 된 첫째 지침은 ‘삶에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는 것이다. 밥 아저씨가 젊었을 때 로저 사장과 같이 회사 일에 골몰해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때가 있다는 것을 들려준다. 그 때 자신은 아내 앨리스가 권해준 ‘새장 만들기’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로저 사장도 새로운 취미를 통해 스스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법을 배우라는 충고다.
“차에서 기름이 떨어지면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에너지가 떨어지면 멈춰버린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나에게 맞는 재충전 방법을 찾았습니다. 퇴근 후나 근무 중에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책, 잡지 등을 읽으면서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거였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활동들이 하루하루 반복되면서 마치 밥을 먹거나 옷을 입는 것 같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갔고, 저는 매일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스스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로저 사장은 밥 아저씨와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 가장 먼저 아이들의 침실에 들른다. 그는 아내 ‘달린’ 대신 두 딸이 잠들 때까지 동화책을 읽어준다. 그리고 부엌으로 내려가 설거지를 끝낸 아내와 대화를 나눈다. 아내는 그에게 데운 피자 2조각과 토스트 샐러드를 내밀고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는 아내를 향해 “잠깐 같이 있어줄래?”하고 말한다. 잠시 망설이던 아내는 “집에 오면 늘 혼자 있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피해주려고 한 건데…”라는 대답을 남긴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큰딸 세라가 소프트볼 경기에 열중해 있지만 종종 악몽을 꾼다는 것과 둘째 베카(레베카)가 상상의 친구 ‘척’을 달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것이 아내의 신경을 자극한다는 내용을 듣는다. 그러나 로저 사장은 아직 아내의 고민과 외로움, 양육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감지하지 못해 또 다시 핀잔을 듣는 것으로 상황은 종결된다.
아내와 소원해진 로저 사장은 잠들기 전,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쓴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는다. 그리고 다음날 ‘손님이 하룻밤 신세를 지고는 미안한 마음에 몰래 집을 빠져나가듯 조심스레 사무실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두 딸아이를 차에 태워 등교를 시킨다. 자신의 행동에 뿌듯함을 느끼며 사무실에 도착한 로저 사장은 매우 힘들어 하던 어제와 다르게 즐겁고 경쾌한 가운데 빠른 속도로 모든 일을 진행했다. 비로소 그의 삶에도 서서히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로저 사장은 청소 일을 하며 그와 같은 낭만과 여유를 가진 밥 아저씨에게 매력을 느끼게된다. 그는 밥 아저씨에게 쓴맛 나는 녹차를 대접받고, 이어 오렌지색 수첩 속에 적힌 <앨리스의 6가지 지침>를 듣게 된다. ⓒ뉴스한국

인생의 최고 축복은 가족이다
다음 월요일 밥 아저씨는 로저에게 <앨리스의 6가지 지침>이 실상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지침은 지속적인 실천과 노력을 통해서만 서서히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는 것이다. 밥 아저씨는 “요즘 사람들은 빠른 결과만을 원하는 인스턴트식 사고에 익숙해져 있지요. 반면 인생이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긴 호흡으로 인생을 살다보면 단기적으로는 안 좋은 일 같아도 결국에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있는 법이죠”라고 들려준다.

이어 밥 아저씨는 로저에게 둘째 지침으로,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는 교훈을 일러준다. 그리고 인생이란 오래 담가둘수록 깊을 맛이 우러나는 차와 같아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천천히 깊은 맛을 우려내기를 당부했다. 밥 아저씨 역시 실제 경험 속에 직장생활을 하는 자신이 마치 ‘돈 버는 기계’와 같아 가족을 부담스럽게 생각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가족이란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는 사실에 화를 냈다는 것이다. 가족이란 진짜 자신이 책임져야 할 짐인가.

“가족은 짐이 아닌 축복으로 생각하기로 한 거야. 그렇게 생각을 바꾸었더니 식구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졌고, 편안한 마음으로 활기차게 일할 수 있게 됐다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었으니까. 일을 하는 진짜 목적도 찾을 수 있었지”라고 말한다.

로저 사장은 밥 아저씨와 헤어진 후 갑자기 찾아온 가족을 대한다.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만회할 생각으로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그는 둘째 지침을 실천할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먹는다. 식사 중 대화가 무르익는 동안 큰딸 세라가 소프트볼에서 투수를 맡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게다가 다음 주 목요일에 시합을 치룰 것이며 경기장에 아빠가 와 줄 수 있는가를 묻는다. 로저 사장은 세라와 흔쾌히 약속을 한다.

그러나 약속한 목요일, 로저 사장에게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그가 맡고 있는 트리플에이사(社)의 최대 고객인 크로킷스틸사(社)에서 납품한 의뢰한 제품의 품질감사를 신청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고객사 바튼 우즈 회장의 전화를 받으며 매우 난감해한다. 가장으로서 아이와 건 약속을 지킬 것인가. 사주로서 고객의 부름에 응할 것인가. 결국 그는 고심 끝에 소프트볼 경기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세라의 코치는 ‘그동안 두 번이나 선발에서 탈락했음에도 혼자 피나는 연습해 기어이 투수 자리를 따낸 세라’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저 사장은 자신의 관심이 부족했음과 혼자 실망감을 감당했을 딸아이를 생각하며 또 다시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그는 고심 끝에 소프트볼 경기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세라의 코치는 ‘그동안 두 번이나 선발에서 탈락했음에도 혼자 피나는 연습해 기어이 투수 자리를 따낸 세라’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저 사장은 자신의 관심이 부족했음과 혼자 실망감을 감당했을 딸아이를 생각하며 또 다시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뉴스한국

불평하기 전에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다음 날 가족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객을 져버린 로저는 최고의 대가를 치룰 최악의 위기를 맡는다. 크로킷스틸사(社)에서 그동안 사용한 제품의 가격을 최저로 낮추자는 제안을 해 온 것이다. 그는 요구의 부당함을 느끼면서도 자사의 최대 고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에 괴로움을 느낀다.
그때 밥 아저씨는 로저에게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한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 자네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그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걸세. 회사 문제나 가정 문제 모두 마찬가지지. 문제의 근본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네. … 그러니 제일 먼저 필요한 건 문제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는 거라네”라고 들려준다. 그리고 밥 아저씨는 먼저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기도를 한다. 로저 사장도 그를 따라 기도를 시작한다.
그는 다음날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세차장에 들려 휴식을 취하는 로저 사장의 시야에 그동안 관심 밖으로 여기던 거리의 풍경이 포착됐다. 로저 사장은 그곳 작은 서점을 바라보며 ‘책을 팔아 과연 임대료나 제대로 낼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좁은 거리에서 경제적 부침(浮沈)의 세월을 보낸 상점과 점주들이 뇌리를 스쳐갔다. 그는 불현듯 자신의 회사와 크로킷스틸사를 비교하며 그동안 거래를 통해 얼마나 이윤과 수익을 남겼는지 생각한다. 또한 직원들이 모두 행복하게 일했을까를 생각한다.
그는 회사로 돌아와 전직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중역 간부들과 회의를 통해 ‘최저가 제품에 관한 거래를 지속할 것인지’를 토론한다. 결과는 자사에 수익을 가져다 준 것은 확실하지만 그들이 상대 회사 직원을 존중하지 않고, 항상 재촉했으며, 가격을 낮춰서 상품의 질을 떨어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한 남의 회사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관료적 형식주의에 빠져 피곤하게 한다는 것이다.
로저 사장은 결정을 유보한 채 곰곰 해결책을 고안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는 밥 아저씨가 알려준 대로 수시로 기도를 하며,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혜안을 구한다. 그러는 동안 로저 사장의 자녀에게도 조그만 변화가 일어났다. 둘째 딸 베카는 이제 더 이상 상상의 친구를 곁에 두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를 멀리 친척집으로 떠나보낸 용기를 보였다. 또한 아내는 영화를 보며 즐거워했고, 오랜만에 가진 행복으로 흡족해 했다.
이를 통해 로저 사장은 회사 직원들도 자신의 가족처럼 서로 행복을 느끼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는 곧 크로킷스틸사와 거래를 끊고 새로운 중소기업을 찾아 나설 것을 결심한다. 로저 사장의 중대 결정에 밥 아저씨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귀중한 유물인 앨리스의 ‘시계’를 선물한다. 그리고 그에게 넷째 지침으로 ‘배운 것을 전달하라’고 귀띔한다.
그는 이웃에 사는 중소기업 사장 앤드류를 만나 밥 아저씨한테 받은 정성을 실천하고자 결심한다. 그리고 그에게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영원히 잡아두는 방법은 내가 깨달은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 시계를 통해 깨닫게 되었죠”라고 들려주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 그로써 로저 사장은 ‘사람들은 남을 가르칠 때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가족은 짐이 아닌 축복으로 생각하기로 한 거야. 그렇게 생각을 바꾸었더니 식구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졌고, 편안한 마음으로 활기차게 일할 수 있게 됐다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었으니까. 일을 하는 진짜 목적도 찾을 수 있었지” ⓒ뉴스한국

윈윈전략,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고민 많은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며 초연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저녁식사 시간에 크로킷스틸사의 바튼 우즈 회장이 직접 방문을 한다. 우즈 회장은 그동안 성실하게 거래하며 믿음을 지켜준 트리플에이사의 공로를 치하하며, 앞으로 다시 거래를 계속 연장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미안한 마음과 함께 로저 사장을 변화시킨 ‘청소부 밥’ 아저씨를 만나고 싶다는 언지를 보인다.

로저 사장 주변에 옆집 자영업자 앤드류와 크로킷스틸사 바튼 우즈 회장이 <앨리스의 6가지 지침>을 따라 실천할 수혜자가 된다. 이로써 그는 넷째 지침인 ‘배운 것을 전달하라’와 다섯째 지침인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이룬다. 그러는 사이 밥 아저씨는 로저 사장에게 간단한 정기검진과 치료를 받을 요양으로 병원에 잠시 입원한다는 사실을 귀띔한다.

대수롭지 않게 그의 말을 들은 로저 사장은 그러나 그 다음 주 월요일, 밥 아저씨의 부재(不在)를 몸소 절감하며 그의 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밥 아저씨는 여섯째 지침인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는 교훈을 남긴다. 그리고 밥 아저씨의 쾌유를 비는 로저 사장에게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네. 다만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일세”라는 말을 남긴다.

로저 사장은 좋고 아름다운 지침과 실천을 후대에 물려주는 삶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자신 역시 그렇게 살고자 결심하게 된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마치고 나면, 마치 신나게 놀다 녹초가 된 어느 저녁처럼 몸은 피곤하지만 더없이 충만한 느낌으로 행복하게 잠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로저 사장의 중대 결정에 밥 아저씨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귀중한 유물인 앨리스의 ‘시계’를 선물한다. 그리고 그에게 넷째 지침으로 ‘배운 것을 전달하라’고 귀띔한다.  ⓒ뉴스한국

현대사회, ‘청소부 밥 아저씨’의 가치 발견
이 책의 모티브는 서문에서 밝혔듯이 수년간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성장 등을 주제로 진행한 ‘토드 홉킨스(Todd Hopkins)’와 ‘레리 힐버트(Ray Hillbert)’의 경연에서 기인한다. 그들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기업 경영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재구성된 일종의 경영 철학 같은 것이다.

이들 작가는 현재 전문청소업체 ‘오피스 프라이드’를 설립하고, 10개 주(州) 2천여 개의 건물에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험을 통해 사업가의 생존전략과 성공적인 세일즈 기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제로 강연한 그들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직장인을 위해 <앨리스의 6가지 지침>이라는 주제를 내놓았다. 그들이 강연을 듣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새롭게 변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현대사회에서 청소용역은 3D(difficult 어렵고, dangerous 위험하고, dirty 더러운) 업종으로 인기가 별로 높지 않다. 그런데도 서점가에서 <청소부 밥>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것은 일단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자성(自省)과 실천적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학지리 류의 인문서가 아니라 대중적이고 읽기에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바쁜 일상 속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하게 술술 읽히는 탓에 두뇌 회전을 많이 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권학 좋다.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고관이 녹아있어 독자에게 불쾌감이나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들은 <청소부 밥> 아저씨를 통해 ‘흔하지만 결코 싫지 않은 잔소리 듣기’를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어차피 독서를 하는 것은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일을 들음으로써 자신의 간접 체험과 자산(資産)을 쌓는다는 데 있다. 때문에 삶은 미지수고, 끝없는 도전이라 생각하는 사회에서 <앨리스의 6가지 지침>을 실천하려 노력하며 사는 주인공 로저 사장에 동일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청소부 밥>은 영업 철학서를 재가공했기에 읽기에 다소 지루하거나 따분하거나 고루한 맛이 있다. 원제 ‘The Janitor: 최고경영자와 동료에게 예상 못한 친교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How an Unexpected Friendship Transformed a CEO and Company)’에서 보듯 이 책은 다분히 기업경영에 관한 마인드, 혹은 지침서에 가깝다. 일종의 경영 철학서인 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우화집이나 교훈, 잠언집 형식으로 출간된 <성자가 된 청소부>를 비롯해 < 행복한 청소부> <철학과 굴뚝청소부> <청소대장 올키 > 등의 책자가 ‘청소부 ’ 시리즈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청소부 밥>도 도서 현실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성인독서회에 참여한 김정은(40대 초반·분당) 씨는 “새삼 버려야 할 책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청소를 하면 단정하고 깨끗해질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게도 밥 아저씨가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다. 또한 자영업을 하는 김진준(남·40대 후반) 씨도 “흔한 얘기지만 잔잔한 스토리가 있다”고 덧붙인다.

<청소부 밥>은 이렇게 변화와 혁신을 강요하는 우화형 자기계발서로서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성공은 없다’고 몰아세우는 세상에서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또한 경쟁 관계에 있는 동료와 이웃을 보다 따뜻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긍정적 사고관’을 확립게 한다. 사람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라서 좋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영원히 잡아두는 방법은 내가 깨달은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 시계를 통해 깨닫게 되었죠” ⓒ뉴스한국
그 다음 주 월요일, 밥 아저씨의 부재(不在)를 몸소 절감하며 그의 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밥 아저씨는 여섯째 지침인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는 교훈을 남긴다. 그리고 밥 아저씨의 쾌유를 비는 로저 사장에게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네. 다만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일세”라는 말을 남긴다.  ⓒ뉴스한국
Tip 앨리스의 6가지 지침

첫째, 지쳤을 때 재충전하라.
둘째,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셋째,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넷째, 배운 것을 전달하라.
다섯째,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여섯째,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도서 정보>제   목 : 청소부 밥 (원제 The Janitor : How an Unexpected Friendship Transformed a CEO and His Company )
저   자 : 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공저/신윤경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 2006년 11월
책정보 : 페이지 220 / 460g  ISBN-10 : 898931397x / ISBN-13 : 9788989313977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8년 1월 24일
일   독 : 2008/2/10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놓치고 있던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아주는 밥 아저씨와의 만남
고된 업무에 쫓겨 그 일을 시작할 때의 첫 마음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가? 가장 소중해야 할 가족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가? 바쁜 일상에 묻혀서, 경쟁관계에 있는 동료 때문에, 성공지향적인 사회 분위기에 떠밀려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잊고 살지는 않는가?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건 원대한 계획이나 투지가 아니라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따뜻한 격려다.

이 책은 변화와 혁신을 강요하는 우화형 자기계발서들이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성공은 없다’며 몰아세우는 속에서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을 보여줄 뿐이다. 그러나 『청소부 밥』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첫 출근 하던 날의 설렘, 내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 열심히 일하고 개선장군처럼 귀가하던 어느 저녁날 느꼈던 충만함 등 우리가 잊어가던, 잃어가던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게 될 것이다.

저자 : 토드 홉킨스(Todd Hopkins)
이 책의 모티브를 제공한 전문청소업체 오피스 프라이드를 설립, 현재 10개 주 2천여 개의 건물에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미 곳곳에서 사업가의 생존전략, 성공적인 세일즈 기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주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40세 이하의 40인’에 선정되었으며,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 CBMC(기독실업인회) 회장으로 있다.

저자 : 레이 힐버트(Ray Hilbert)
재치 있고 열정적인 강연으로 이름난 리더십 강연자로, ‘레거시 리더십 코칭 시스템’을 개발하여 리더십 있는 경영자를 육성하는 여러 그룹에서 활용하고 있다. 남성 선교사역단체인 프로미스 키퍼스의 지부장이며, 인디애나폴리스의 비영리단체인 트루스 앳 워크(TRUTH@WORK)의 공동설립자이자 현 회장으로 있다
로저 킴브로우는 젊은 나이에 CEO가 되었지만 회사는 경영 위기에 처해 있고, 아내와는 이혼당할까 두려울 정도로 소원해진 상태이다. 은퇴한 사업가 밥 티드웰은 2년 전 사랑하는 아내 앨리스를 떠나보내고 소일 삼아 로저의 사무실을 청소하고 있다. 어느 월요일 저녁 두 사람은 직원 휴게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게 되고,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에 지쳐 있는 로저의 모습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린 밥은 그를 돕기로 한다.

밥은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던 ‘앨리스의 여섯 가지 지침’을 로저에게 들려주기로 하고, 매주 월요일 직원 휴게실에서 만나 녹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로저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현재 자신의 고민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밥의 경험담을 들으며 마음을 열게 된다.

밥이 들려주는 지침과 이야기들은 로저의 삶을 점차 변화시킨다. 로저는 가족의 소중함, 즐겁게 일하는 법 등 놓치고 있던 인생의 가치들을 되찾아가며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를 조화롭게 이끌게 된다.

현명한 아내 앨리스의 지혜(여섯 가지 지침: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배운 것을 전달하라/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청소부 밥이 행한 지혜의 전수, 로저의 실천과 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일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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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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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방영한게 이건가?

암튼 역시 허영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마요일, 샐러리맨, 살라망가르, 타짜, 짜장면, 겨울로 가는 복서, 벽...

그냥 심심풀이로 보게되는 만화이지만,

그 속에는 한편의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나 책보다도, 더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다...

물론 사람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 만화도 샐러리맨들이 살아가면서 격는 많은 일들에 대해서...

샐러리맨만을 위한다기보다는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질문을 던져준다...

위의 만화도 그렇다...

인생관...

요즘 유행어처럼...

"그때 그때 달라요..." 참 쌩뚱맏는 이야기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만의 인생간,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근데... 쉽지 않은 길이겠지...

하지만 평생 남들에게 치어살면서 왔다갔다하느니...

자신의 확고한 인생관, 가치관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산다면...

봉급쟁이를하든... 사업을 하든...

그게 진정한 성공이고...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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