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정신적으로 거의 바닥에 다다른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마구 끄적여 본다.
몇년동안 많이 불어난 체중, 정신적 자신감 상실, 일에 대한 도피, 주위의 압박...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극복하고, 예전의 나, 나다운 나로 돌아갈수 있을까?
아무래도 우선은 몸을 움직여야 할것이다.
예전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에도 다니고, 줄넘기도 하면서 우선 몸을 움직여서 몸이 깨어나게 해야 할것같다.
체중도 줄여가면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체력도 확보를 하는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땀으로 만든 어느정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에 조금씩 접근을 해가면서 일에 대해서도 다시금 자신감을 붙도록 하고,
독서나 다양한 지식의 축적으로 하는 일 전반에 걸쳐서 도움을 받아야 할것이다.
그렇게 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자.
문제는 시작이다.
내일부터 다음주부터가 아니라 지금부터...
저녁에 술을 한잔하거나 담배를 피우면서 종종 그런 생각을 하고는 한다.
내일부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출근도 일찍하고, 담배도 안피우고, 일도 열심히 하고, 술도 안마시고, 충만한 하루를 보내자고...
하지만 그런 마법같은 날은 내 생애에 한번도 온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한 날은 오지 않을것이다.
그런날은 인내과 끈기, 노력과 땀 속에서 조금씩 그런 날에 다가가도록 해야지,
로또에 당첨되기를 기다리듯이 내일은.. 내일부터는 하는 생각이 어쩌면 나를 점점 더 바닥으로 이끌고 온것이 아닐까...
예전에 읽었던 요시카피셔의 나는 달린다의 원칙이 떠오른다.
나를 몰아 붙이며 나 자신을 깨고 나가자.
첫째, 내가 나를 강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혹독하면서도 강제성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성 있는, 즉 도달 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세워야만 했다.
둘째, 그런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정해야만 했다.
셋째, 내가 철저하게 지킬 수 있는 원칙과 기본 수칙을 만들어야만 했다. 내가 계속 지키려면 당연히 그러해야만 했다.
기본원칙
1. 과감한 결단
2. 끈기 있게 지속할 능력
3. 철저히 현실에서 출발할 것
4. 인내
기본수칙
너 자신을 결코 기만하지 말라!
항상 너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일은 피하라!
결코 포기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