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보았지만, 올해본 최고의 영화중에 하나...
골프에 대한 스포츠영화인데, 한 남자의 도약, 잠적, 재도약, 몰락, 다시 신화로 등장하는 전형적인 스포츠영화의 전개이고, 항상 스포츠영화에 등장하는 멋진 감독이나 멘토처럼 등장한 캐디 윌스미스의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의 열정과 초심을 자극하게 해주었던 영화...
2008년 하는 일이 잘 안되고, 방황을 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2009년에 희망과 초심으로 돌아가게 힘을 가진 영화...
너무 오랜시간이였어라는 말에
아니야 순간이야... 라는 그녀와 윌스미스의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다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나날들이 오래동안 지속된다고 해도 어찌보면 그건 찰나의 순간이였을지도...
그리고 그 뒤에 있을 우리들의 영광이 날이 기다릴지도...
아마 지나온 날들은 순간이였고, 다가올 날들이 영광의 영원한 시간은 아닐까?
개봉 2001년 03월 10일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출연 윌 스미스(배가 번스), 맷 데이먼(래널프 주너), 샤를리즈 테론(아델), 브루스 맥길(월터)
장르 드라마
제작년도 2000년
진정한 그의 승리는 위대한 사랑이었다!!!
미국 남부도시 사바나의 최고 갑부의 딸인 아델(샤를리즈 테론 분)과 스포츠 영웅 래널프 주너(맷 데이먼 분)는 약혼한 연인 사이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에 젖어있다. 그러던 중 1차 세계 대전이 발발 두 연인 사이에는 먹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다. 1차 대전의 포화 속에서 주너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정신적 황폐를 경험하고 사랑도 포기한 채 잠적해 버린다.
사랑하는 약혼자와의 이별은 물론 아버지의 사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아델은 아버지의 유업인 골프장을 재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아델이 골프장 홍보를 위해 짜낸 묘안은 당대 최고의 프로 골퍼를 사바나로 초청 시범 경기대회를 여는 것. 사바나 출신 선수도 출전시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아델은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옛연인 주너를 찾아내 대회출전을 종용한다.
아델에 대한 애증 섞인 회한속에 대회에 참가한 주너앞에 베가번스(윌 스미스 분)라는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난다. 오랜 삶의 공백으로 모든 삶의 의욕과 사랑을 잃어버린 주너에게 베가번스는 모든 것이 자연과 정신의 조화에 달렸다는 조언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
http://www.foxkorea.co.kr/main/movie/baggermain.html
♣ The Legend of Bagger Vance 관련 홈페이지 ♣
http://www.cannery.com/thelegendofbaggervance/
1930 년대 미국 남부 도시 사바나, 백반장자의 외동딸 아델(Adele Invergordon: 샤를리즈 테론 분)과
사바나의 골프 영웅 래널프 주너(Rannulph Junuh: 맷 데이먼 분)는 약혼한 연인 사이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에 젖어있다.
그러던 중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주너는 전쟁에 참전해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다. 전장의 포화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정신적
황폐감을 경험한 주너는 귀국한 후에도 아델과의 사랑도 포기한 채, 술과 도박으로 세월을 보내게 된다.
아 델은 사랑하는 약혼자의
타락과 무력감에 상심하고, 아버지의 사망으로 더욱 힘들어 지지만 현실의 아픔을 딛고 아버지의 평생 유업이었던 골프장을 재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골프장 홍보를 위해 당대 최고의 프로 골퍼들인 월터 하겐(Walter Hagen: 브루스 맥길 분)과 바비 존스(Bobby
Jones: 조엘 그레치 분)을 사바나로 초청하여 1대1 대결 골프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사바나 출신 선수도 출전 시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아델은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하지만 아직도 마음에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옛연인 주너를 찾아내 대회에 출전할 것을
설득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델에 대한 애정은 물론 현실과 이상에서 혼란해 하던 주너 앞에 베가 번스(Bagger Vance: 윌
스미스 분)라는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난다. 베가번스는 오랜 시간의 방황으로 삶의 의욕과 사랑을 잃어버린 주너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모든
것은 자연과 정신의 조화에 달렸다며 자신만의 고유한 스윙을 찾아볼 것을 주너에게 조언하고 어딘론가 사라져 버린다. 드디어 대회가 시작되고,
주너와 아델은 운명적인 사랑은?
1995년에 발표한 스티븐 프레스필드(Steven Pressfield)의 원작을 바탕으로 골프
선수와 신비한 흑인 캐디간의 이야기를 그린 로버트 레드포드의 6번째 연출작. 레드포드 감독은 "자신과 영혼을 단절함으로써 어둠 속에서 헤매야
했던 한 영웅이 정신적 조언자의 도움으로 빛을 향해 돌아오는 고전적인 여정을 그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7천만 달러의 제작비 중 절반은 윌
스미스, 매트 데이먼, 샬리즈 시론 등 주연급들의 출연료에 할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년의 아마츄어 골프 천재 래눌프 주너가 1차
대전의 상흔을 안은 채 10년만에 귀향한다. 공황을 맞아 파산 위기에 몰린 부호의 딸이자 래눌프의 옛 애인인 아델은 골프장의 부흥을 위해 골프
대회를 이 지역에 유치할 것을 계획하고, 사바나 출신도 참가해야 한다는 여론에 래눌프를 추천하지만 그에게 더 이상 골프에 대한 매력과 능력은
남아있지 않다. 이때 나타난 것이 신비로운 캐디 배거 번스. 래눌프는 이 천사표 캐디의 도움으로 예전의 골프 감각을 되찾아 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캐디는 실제 천사처럼 느껴진다.
미 국 개봉시 흥행면에서 큰 수익을 내지는 못했는데, 평론가들의 반응도 뚜렷이
양분되었다. 먼저 이 영화에 강한 불만을 표한 평론가군의 대표격으로서 워싱턴 포스트의 리타 켐리는 "너무 시시하고, 불성실한 각본이
캐릭터들로부터 그들의 역사를, 배우들로부터는 서브텍스트를 빼앗아가버렸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뉴욕타임즈의 A. 스코트도 윌 스미스가 연기한
흑인 캐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베가 번스가 어떠한 역사적인 배경도 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인물인데, 전년도 개봉작 <그린 마일> 속의 흑인 사형수처럼 "21세기에 들어서도 흑인을 현실적인 존재로
그려내지 못하는 대표적인 영화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깎아내렸다. 반면,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를 선두로 한 일련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극찬을 보냈는데, 별 3개반을 메긴 에버트는 "마이클 볼하우스의 촬영은 웅대한 골프 코스를 무한의 슬픈 녹색 공간으로 그려내었는데, 마치
모든 샷들은 낙하하게 되어있고, 모든 게임은 종말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하다. 그리고 모든 완벽한 여름날의 마지막이 그러하듯 가슴 벅찬
황혼이 존재한다."며 찬사의 심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한편, 이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동시 개봉한 <미녀 삼총사>의 반응과 대조를 이루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였다. 즉 <미녀
삼총사>에 호평을 보낸 평론가는 이 영화에 혹평을 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