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12941건

  1. 성경 목록가 (MS Word, Hwp, PDF A4 출력 용지)
  2. 경제세미나 - 김영한, 닌텐도와 다윈이 만나는 생각의 진화론
  3. 경제세미나 - 변대규, 휴멕스 혁신의 경험
  4. 최면의 과학적 진실 - 최면은 자기최면이다 (사진보기)
  5. 리진 - 신경숙 장편소설 - 오디오북 듣기
  6. 황금들녘을 따라 강화도 자전거 여행하기
  7. 인터넷 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 - urlmon.dll 오류 해결 방법 10

성경 목록가 (MS Word, Hwp, PDF A4 출력 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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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필요하다고 해서 A4용지 출력용으로 만들어 봤는데,
혹 필요한 분이 있을까해서 공유합니다...
워드로 만들어서 doc, pdf로 출력은 깔끔한데, 아래아한글은 조금 편집을 해야 할듯 하네요...


이것을 찬송가 278장의 곡에 맞춰서 불러 주시면 됩니다~


성경 목록가

1. (율법서)
창세기는 만물시작 출애굽기 선민구원 레위기는 제사예법 민수기는 광야시련
신명기는 율법재론 다섯가지 모세오경 여호수아 복지점령 사사기는 사사정치

2. (역사서)
룻기서는 신앙효성 삼엘상하 왕국건설 열왕상하 열왕정치 역대상하 종교정치
에스라는 성전재건 느헤미야 성곽재건 에스더는 애국왕후 열두권의 역사성서

3. (시가서)
욥기서는 고난인내 시편서는 신앙찬송 잠언서는 지혜금언 전도서는 인생철학
아가서는 부부애정 다섯가지 시가서와 (예언)예레미야 애가서는 애국선지 눈물시라

4. (예언서)
이사야는 경책복음 예레미야 멸망경고 에스겔은 심판예언 다니엘은 말세예언
호세아는 음행책망 요엘서는 성령허락 아모스는 죄악책망 오바댜는 에돔멸망

5. (예언서)
요나서는 회개구원 미가서는 회개부흥 나훔서는 원수멸망 하박국은 신앙부흥
스바냐는 열국심판 학개서는 재건부흥 스가랴는 묵시예언 말라기는 심판부흥

6. (복음서)
마태복음 메시아왕 마가복음 섬기는종 누가복음 인자예수 요한복음 독생성자
네가지의 복음서는 주님행적 기록하고 (역사)사도행전 복음전파 초대교회 부흥역사

7. (서신서)
로마서는 신앙구원 고린도전 십자통일 고린도후 환난위로 갈라디아 신앙복음
에베소는 교회통일 빌립보는 신앙희락 골로새는 은혜풍성 빌레몬은 용서하라

8. (서신서)
데살로전 주의재림 데살로후 이단심판 디모데전 교회정치 디모데후 충성하라
디도서는 교회치리 히브리는 대제사장 열세권의 바울서신 기독교의 진주로다

9. (서신서)
야고보는 신앙행위 베드로전 고난인내 베드로후 이단조심 요한일서 사랑계명
요한이서 위사조심 요한삼서 손님대접 유다서는 신앙자립 (예언)계시록은 재림구원

10. (성경 66권 분류)
모세오경 다섯권과 역사서는 열두권에 시가서는 다섯권과 예언서는 열일곱권(구약)
복음서는 네권이요 교회역사 한권이요 서신서는 스물한권 예언서는 한권이라(신약)

11. (성경 구성)
구약성경 삼십구권 사천여년 기록이요 메시야를 허락하신 그옛날의 약속이요
신약성경 이십칠권 말세까지 기록이니 믿음으로 구원받는 새로우신 약속이라

12. (성경 내용)
신구약의 모든성경 예수중심 기록이요 천국가는 노정기며 내심령의 양식이라
성령받아 기록한책 성령받아 연구하여 이목숨이 다하도록 말씀대로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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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미나 - 김영한, 닌텐도와 다윈이 만나는 생각의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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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씨는 마케팅, 경영혁신 등의 강연을 주로 하시는 분인듯한데, 영업맨 최진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씨 등을 분석해서 책도 여러권 내셨던데, 이번에는 화투를 만들고, 슈퍼마리오, 게임기, 최근에는 ds, wii  등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낸 닌텐도를 분석한 내용의 강연...

닌텐도의 역사를 시작으로 해서, 새로운 회장의 취임후에 위임을 통한 전면적인 개혁으로 창조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닌텐도의 창의력, 창조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에도 이러한 창의력을 가진 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다윈의 진화론의 설명을 곁들여서 생각의 진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도...

뭐 결말이 뻔한 창의력 강조라서 약간 좀 그렇지만, 닌텐도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 볼수 있었고, 기업의 성공이라는것이 꼭 최첨단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3천명밖에 안되는 인원을 가지고도 세계적인 우수한 기업으로 나설수 있으며, 그 기반에는 즐거움에 기반한 창의력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는...

다만 닌텐도도 실패한 사례도 많을것이고, 어려움을 겪은 분야도 많은것인데, 성공사례만을 가지고 이렇게 하면 된다, 왜 우리는 안하냐는 식의 접근은 MB의 명텐도가 자꾸만 떠오르게 된다는...-_-;;
뭐 남의 성공을 가지고 부러워 하고, 우리도 하자라는 식도 어느정도는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의 한국의 경제 성장의 대부분이 남의 제품을 벤치마킹하는 그런식이였고, 최근에 와서는 삼성이나 LG처럼 큰후에는 남의것을 빼기고, 우리도 그렇게 하자라기 보다는 우리만의 독특하고, 우리다운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mp3 player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놓고도, 애플에 밀려 뒤로 쳐진것을 거울삼아 우리를 돌아보고, 나아가야지, 그저 창의적으로 생각하라고하며, 남의 잘되는것을 우리도 만들자고만 한다면... 아마 우리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고착화되지는 않을까 싶다.

http://bbs5.kbs.co.kr/ezboard.cgi?db=1Rsuneconomyno&action=read&dbf=399&page=1&depth=2


주제: 닌텐도와 다윈이 만나는 생각의 진화론
.강사: 김영한 대표(다위니즘연구소)

<주요내용>
독창적인 제품이 성공 비결
시장, 시대 상황, 구조가 바뀌면 기업도 변화를 해야 한다. 초일류기업이 되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것 같지만 가장 먼저 망하고 있다. 환경 변화가 빠르게 오고 있는데 덩치는 크고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그에 적응해 나가는 능력이 중요하다.

닌텐도는 120년 전에 교토에서 화투를 만들던 회사였다. 교토라는 지방도시의 작은 구멍가게 이름이 닌텐도였다. 117년 동안 매출 5000억엔 정도까지 성장했다. 그 후 잠시 성장이 주춤했지만 새롭게 닌텐도 DS를 출시해서 1조8000억엔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바로 이 시점이 모든 기업들이 어렵다고 하는 위기의 시기였다.

작년에 7800억엔 정도 이익을 냈다. 특수한 경우의 기업을 빼고 이익액수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놀랍게도 이 회사의 직원은 3000명이다. 전 세계를 쥐고 있고,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당 매출액은 도요타의 8배이다. 금년도 성장률은 30~40% 정도이다.

닌텐도는 120년 동안 남을 흉내 낸 것이 아무것도 없다. 모든 제품이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들이다. 12장에서 48장으로 만들었다가 게임의 룰을 만들었고, 화투라고 하는 놀이를 만들었다. 그림은 하드웨어고 룰은 소프트웨어이다. 닌텐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를 120년 동안 같은 철학으로 운영해 왔다. 120년 전에 제품을 차별화기 위해서 상표 즉 브랜드를 도입했다. 가내수공업으로 만드는데 아주 잘 팔렸다.

그래서 도쿄로 가서 판매했고, 이어 전국적으로 유통을 만들고 판매를 장악했다. 사업을 키워나가는 방법, 그것도 120년 전에 그랬다는 것이 놀라운 것이다. 3대 회장 야마우치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선친이 사망한 뒤 와세다 법대를 다니다 할아버지로부터 기업을 이어받아야 했다. 조부에게 한 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제가 닌텐도를 맡게 되면, 모든 친인척을 해고해 달라”는 것이었다. 도쿄에서 공부하고 회사를 제대로 키우고 싶은데, 친인척이 있는 상황에서는 이끌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한 것이다.

제대로 된 대졸 신입사원을 뽑았고 그 들이 지금의 닌텐도를 만든 것이다. 화투 트럼프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고 있던 중 생산라인에 전자공학을 전공한 직원인 요쿠이 쿤페이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구체적인 지시보다는 적당한 사람을 선발해 미션을 주고 스스로 풀어 가도록 하고, 제품을 보고 판단을 한다. 닌텐도 회장은 아직도 게임을 못한다고 한다. 게임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뭐가 잘 팔리고, 인재, 재무, 마케팅 등을 통해서 어떻게 경영을 해야 할지 연구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창조경영아카데미 대표이자 한국 트리즈 협회 이사. 삼성전자와 휴렛팩커드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1988년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국민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주)마케팅MBA 대표를 역임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POSCO,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경영혁신강의를 하고 있으며, 최근 창조백과사전인 트리즈피디아(www.TRIZpedia.com) 웹사이트를 개발하여 트리즈가 쉽고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 『총각네 야채가게』『스타벅스 감성 마케팅』,『삼성처럼 회의하라』,『창조 리더십2.0』,『창조적 습관』,『스토리텔링 세일즈』,『닌텐도 이야기』,『공감, 기적의 불씨』,『다윈코드』,『댓글 다는 CEO』 등이 있다

우리는 왜 지금, 닌텐도에 주목해야 하는가
― 세계 최초로, 베일에 싸여 있던 닌텐도 성장 비밀을 낱낱이 파헤치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휘청거리며 대공황의 공포까지 운운할 정도로 흉흉한 지금 도대체 어떻게 위기를 돌파해야 할지 그 길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GM은 정부의 지원이 없이는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고,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은 미국 정부가 지분을 최대 40%까지 확대하면서 사실상 국유화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말 그대로 전 세계가 안개 자욱한 산속을 헤매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앞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이렇다 할 목표나 방향을 잡지 못하고 그저 ‘무조건 아끼고, 줄이며’ 현상유지에 급급하고 있다. 그런데 닌텐도는 2004년 이후 매출액은 3.2배, 영업이익은 4.4배로 늘어나는 등 거침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일본의 기업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할 때 거꾸로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2008년 매출액이 27조 원이 넘었다.
과연 이렇게 놀라운 성적표를 거머쥔 그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120년의 역사를 가진 닌텐도는 어떻게 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으며, 또 글로벌 경제위기에서도 승승장구하는 것일까? 어쩌면 닌텐도가 걸어온 길에서, 그들의 경영 노하우에서 이 안개 자욱한 미로를 빠져나갈 나침반을 찾을 수 있지는 않을까? 불황에도 불구하고 닌텐도는 ‘닌텐도DS’와 ‘닌텐도위wii’의 대성공으로 게임업계의 최강자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업계에 뛰어들면서 존폐의 위기를 겪었던 닌텐도는 이제 기사회생이 아니라 시장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닌텐도DS는 전 세계에서 휴대용,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를 막론하고 32%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2009년 2월 기준으로 무려 1억대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하였다. 그 뒤는 닌텐도위로 26%의 점유율을 보여준다. 두 게임기로 닌텐도는 전 세계 게임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다윈 탄생 200주년이 되는 올해, 이 책의 저자이자 다위니즘연구소 김영한 소장은 세계 초일류기업과의 싸움에서 다시 세계 1위가 된 비결을‘기업의 진화’로 만들어낸 독특한 경쟁력에 있다고 진단하고 닌텐도 8가지 진화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의 변화, 적응, 경쟁, 생존, 선택의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업’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진화를 한 닌텐도의 성공 비결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진화까지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진화하는 닌텐도
― 기술의 진보가 아닌 생각의 진화가 닌텐도의 생존력이다


닌텐도 CEO 이와타 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게임기는 생필품이 아니어서 고객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며 “그런 위기의식이 혁신적 제품을 탄생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닌텐도에도 몇 번의 위기가 있었고 그 중에는 기업의 생사가 걸려 있을 만큼 치명적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닌텐도에는 위기 때마다 창조적 진화를 시도한 닌텐도만의 리더와 개발자들이 있었다. 카리스마 리더십을 보이며 닌텐도의 성장을 이끌어왔던 야마우치는 닌텐도 내부 진화는 물론 게임 시장 자체를 넓혔던 동종 진화, 한낱 하청업체 개발자에 불과했던 이와타 사장을 CEO로 임명한 잡종 교배 등을 통해 기업 진화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또 울트라핸드, 슈퍼마리오, 포켓몬스터 등을 개발해 단순한 오락거리이던 화투만 팔던 닌텐도를 세계적인 게임기 업체로 진화시킨 요코이 군페이, 타지리 사토시, 미야모토 시게루 등 천재적인 개발자도 닌텐도 성장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뚝심 경영과 CEO의 전폭적인 개발 지원, 독특한 게임 개발 환경, 게임에 대한 다른 생각 등 닌텐도 생존력의 비밀은 기술의 진보가 아닌 생각의 진화였다.

닌텐도, 게임을 넘어 문화가 되다
‘국민 게임’이라 할 수 있는 ‘화투’에서 기네스 게임부문 세계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마리오, 오락과 학습기능까지 겸비한 초중고생의 필수품 닌텐도DS, 온가족이 안방에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게 한 ‘문화혁명’ 닌텐도위와 위 피트까지….
한국인의 놀이는 닌텐도가 점령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닌텐도위로 볼링게임을 즐기며, 일본 중고등학교에서는 닌텐도DS로 영어 수업을 하고 있다. 심지어 닌텐도위 게임을 이용해 재활치료를 하는 ‘재활운동치료 wii-hab'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닌텐도는 이제 게임을 넘어 문화가 되었다. 닌텐도의 타깃은 ‘5세부터 95세까지, 게임을 하지 않는 모든 사람’이다. 블루오션 점령을 넘어 게임 시장 자체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주도해나가고 있는 닌텐도의 기업 진화 법칙은 또다시 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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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미나 - 변대규, 휴멕스 혁신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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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후에 어려움을 겪다가 디지털 기기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엄청난 성장을 경험했지만, 성장후에 다시 이익이 급감소를 하다가 최근에는 다시 만회를 했지만, 매출의 정체성을 보이고 있다는 휴멕스 변대규 사장의 혁신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
사회경험없이 조그마한 벤쳐기업에서 시작을 했지만, 어려움끝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조직의 변화에 대응이 쉽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야기부터,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지는 등에 대해서 잘 보여준다.

사업은 자신이 잘하는것, 하고 싶은것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고객,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필두로 해서, 프로젝트, 제고관리, SCM의 중요성과 관리법에 대한 간략한 노하우와 함께...
몇백명정도까지는 리더로써 솔선수범을 보일수 있지만, 더 이상 회사가 커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되고, 조직내에서도 갈등이 조금씩 유발되게 되며, 그동안 머리로만 계산해왔던 일도 이제는 전산자료없이는 판단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으로 부터 기업혁신과 함께 고충, 실마리등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처음에 셋탑박스를 만든후에 어떻게 세계시장을 돌파했는지에 대해서 더 궁금했지만, 영업관련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주로 크게 성장한후에 어떻게 다시금 조직을 재정비하고,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것이 중요하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해준 강연...

뭐 일반인이야 크게 도움이 안될수도 있겠지만, 대기업이나 성장하는 기업의 생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강연인듯...

http://bbs5.kbs.co.kr/ezboard.cgi?db=1Rsuneconomyno&action=read&dbf=397&page=1&depth=1

지난해 11월, 셋톱박스 한 아이템만으로 2억달러 어치의 수출고를 올리며 필립스와 노키아에 이어 셋톱박스의 빅 3로 등극한 휴맥스. 휴맥스의 성공은 전형적인 구조조정 유형인 인력감축과 달리,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성장분야에 투자해 회생한 경우다.

지난 1989년 서울대 제어계측학과 졸업생들로 창업한 이 회사는 초기에는 CD 반주기를 주로 생산했다. 처음 회사 이름은 건인시스템. 1997년 코스닥에 등록하면서 휴맥스로 변경했다. 같은 해 VCD 플레이어를 판매하던 업체가 부도가 나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자금사정이 악화됐다. 게다가 주요 수출선인 유럽 방송사가 합병되면서 수입을 중단, 어려움은 가중됐다.

이때 휴맥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셋톱박스(STB)에 회사의 운명을 걸었다. CD 반주기 등의 생산을 중단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셋톱박스 생산에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 1998년을 기점으로 위성방송 시장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급속히 이전되면서 디지털 셋톱박스 수요가 급팽창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업계최고의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휴맥스는 단숨에 위기에서 탈출한다. 디지털 셋톱박스의 핵심기술인 CAS 개발에 자원을 집중해온 것이 밑바탕이 됐다.

이와 함께 아웃소싱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형적인 벤처 조직으로 운영, 경영효율을 극대화했다. 생산을 아웃소싱 하는 대신 첨단제품 개발과 시장개척에 주력했다. 인사부문도 전문 컨설팅 업체에 위탁했다. 25개팀을 R&D, 마케팅, 생산의 3개 부문으로 나누고 해당 부문장이 각각 CEO 역할을 수행했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의 경영철학은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사람이 최고자산이라는 그의 경영원칙은 변사장을 성공한 경영인으로 우뚝 서게 한 요인이다. 이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은 휴맥스 전체직원 중 R&D 인력이 절반이 넘는 1백3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아시아 최초로 유럽표준규격의 디지털위성셋톱박스를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주가가 급상승하고 내실 있는 탄탄한 벤처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2000년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3천2백억원에 이르렀다. 이런 기세라면 오는 2005년에는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변사장은 기대했다.


주제: 휴멕스 혁신의 경험
.연사: 변대규(주) 휴멕스 대표이사

[주요 내용 요약]
변대규 휴맥스 대표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최고경영자(CEO)가 성장 저해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전략적 혁신 방안을 마련해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모든 기업의 성장에는 변곡점이 존재하며 이러한 시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적 결정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휴맥스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매출 정체, 조직 규모의 급속한 확대로 인한 문화적 충돌, 위기의식 부재와 적당주의 만연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자기 브랜드 개발, 해외현장 확인, 틈새시장 공략, 셋톱박스사업에의 전념과 시장 확장을 전략적 핵심요소로 설정해 혁신을 실천,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변 대표는 또 "휴맥스 성장 과정에서 업무 수행의 복잡도가 급격히 증대돼 업무 방식에 질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며 "중견기업 정도의 기업은 조직원에 자발성ㆍ열정을 키워줘야 하고 이를 위해 서로에게 솔직한 관계,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 "휴맥스도 이러한 투명성을 기업 경영에 도입, 자재관리에서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발전을 이뤄 실적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재능 있는 인재를 불러들이려면 경영자가 신뢰를 얻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해서는 "진출이 용이한 시장은 포화 상태이므로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작은 섬에서 시작해서 주변 섬, 도시, 국가로 퍼져나가는 방식을 취하라"고 제안했다.

기업의 존재 목적에 대해서도 주주가치와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 등 조직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부의 창출, 고객가치ㆍ만족도 제고라는 외부적 요소에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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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의 과학적 진실 - 최면은 자기최면이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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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중에서 마지막 방송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최면을 어떻게 적용하고, 나아질수 있는지를 보여준 방송...
방송중에 안의태박사님의 5분 자기최면법을 소개를 해주기도 하는데,
문제는 좋은것을 알면서도 귀찮고, 따분하다는 생각에 자주 실천을 하지 못한다는...-_-;;
이제부터는 아침에 기상을 하거나, 오후에 점심시간이후에 한번씩 꼭 실천을 하도록 해야 겠다...
몸과 마음, 그리고 뇌를 너무 혹사만 시켜주지 말고, 이렇게 가끔씩 쉬게 해주고, 이완을 시키는 습관을 꼭 들이도록 하자꾸나...

이외에도 골프선수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최면 실험으로 최면의 효과를 과학적으로나 실제적으로 보여주어서 최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과학적인 접근으로 이해를 고취시킨 내용...

과학카페 - 최면의 과학적 진실, 최면 실험 보고 (사진보기)

과학카페 137회

최면의 과학적 진실 3부작

제3편 최면은 자기최면이다

◆ 방송 : 2009년 9월 26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 담당PD : 김윤환

최면의 시작은 자기최면, 타인에 유도에 의한 최면이 아닌 스스로 암시를 주어 자신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자기최면! 자기최면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5분으로 30분의 수면 효과를 가져다주고, 학생들의 집중력까지 향상시키는 자기최면, 과연 그 효과와 원리는 무엇인가? 모든 사람이 가능한 자연적이고 강력한 암시의 힘, 자기최면!
제 3편 ‘최면은 자기최면이다’에서 그 효과와 방법을 알아본다.
 

■ 건강을 위한 선택, 자기최면 이렇게 하라!

난소암 3기를 판정받는 줄리엇 퀸, 작년 5월 치료가 끝났지만 암이 재발할 것이라는 걱정과 불안감이 만들어낸 불면증, 그리고 항암치료로 생긴 합병증이 가져다준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정기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암! 그녀가 마지막 해결책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자기 최면! 일주일에 1번씩 진행하는 자기최면의 효과는 놀라웠다, 몸과 마음의 변화, 그리고 삶의 변화까지...

자기최면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법을 배웠어요. 밤에 잠도 잘 잘 수 있고, 약도 하나 줄였서요. 자기 최면이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줄리엇 퀸/난소암 환자
완 전한 최면이 아니라도 좋아요. 그냥 눈감고, 이렇게 해서도 익숙해지면 조금은 효과가 있거든요. 지하철 탔을 때 제일 효과가 좋아요. 가벼운 연속 진동이 약간 최면 현상을 나타내는 거예요. 그럴 때 지하철에 앉자마자 고개 숙이고 있으면 굉장히 효과가 빨라요.

-안의태박사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 14일의 변화, 집중력 온도계를 이용하라!

대한민국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공부, 머리가 좋은 학생이라도 집중력이 떨어지면 성적 또한 떨어지는 것, 그렇다면 자기최면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까? 제작진은 총 11명의 자원자(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2학년)를 대상으로 2주 동안 집중력을 높이는 자기최면 훈련을 실시했다. 처음해보는 생소한 훈련에 반신반의하는 학생들, 과연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훈련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자기가 흥미를 느끼고 재미를 느끼는 내용과 관련해 생각하고 상상하는 가운데 몰입이 될 수 있는 그런 경험이고,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 누구에게나 자기최면 능력이 있죠.
                                            -설기문 박사 / 동방대학원 대학교

 

■ 성공을 부르는 힘, 자기최면!

자기최면은 다양한 형태와 이름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의 정신 훈련 기법인 ‘이미지 트레이닝’이 그것! 예상되는 경기의 장면이나 성공하는 모습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마음속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프로골퍼 김건후 선수는 경기장에만 나가면 불안감과 긴장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번번히 실수를 했다. 하지만 이미지트레이닝은 집중력과 타수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결국 상상을 실제인 것처럼 그리는 과정 속에서 우리의 뇌는 그것을 실제처럼 받아들이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선수들이 심상훈련에 그려서 이미지 트레이닝 한데로 실제 시합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강화가 돼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이 정교화 되고, 자꾸 사용하다 보니까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거죠.  
                                                                            -체육과학연구원 신정택 박사
 

제가 머릿속에 그린을 하나 그려요. 제가 제일 불안한 거리가 1미터 50정도를 제일 불안하게 보는데 이미지트레이닝 하면서 그 장면만 계속 연상을 시켜요. 계속 들어가는 장면으로 만 소리하고, 퍼팅 스트록, 감각, 그렇게 하고나서는 제가 불안한 거리에도 긴장이 많이 안되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골프선수 김건후-

 

 

■ 진화하는 마음의 질환을 치유할 심신과학!

최면은 공포감, 혐오감 같은 마음의 질환를 치유하는 유용한 수단이다. 이런 최면의 치유기능은 몸의 이완 속 강력한 암시가 만들어 내는 뇌의 집중 작용. 하지만 전생퇴행 같은 최면 속 기이한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런 최면의 실체에 대해 한 발 짝 다가가기 위해서는 뇌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소우주로 비유되는 뇌! 아직도 풀리지 않는 뇌의 현상, 그 비밀의 문을 열 열쇠는 바로 과학이다.

<서브코너1-애니멀 사이언스>

“비둘기의 오해와 진실”(제4편)

평 화와 사랑의 상징 비둘기! 금실이 좋기로 소문난 부부를 가리켜 '잉꼬 부부'라고 하는데, 비둘기도 잉꼬만큼이나 한 번 짝을 이루면 평생을 함께 한다. 비둘기 부부의 금실은 어느 정도 일까? 뿐만 아니라 포유류처럼 갓 태어난 새끼에게 젖을 먹이기도 한다는데... 하지만 어미에게서 젖을 찾아 볼 수 없다. 비둘기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본다.

<서브코너2-그린에너지사이언스>

“시민발전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다”

신 재생에너지가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투리 땅에 30kw 태양광을 설치해 햇빛 농사를 짓기도하고, 하천을 이용해 낙차의 원리를 적용해서 전기를 일으켜 생산 판매하는 소수 발전소 까지...신재생에너지를 과학적으로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서브코너3-자연 속의 보물>

“호박씨의 재발견”

2008 년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몸에는 이롭지만 그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아 푸대접을 받는 식품, 11가지를 소개했다. 계피, 강황, 석류주스, 정어리 등... 품목들은 의외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중에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바로 호박과 호박씨- 호박씨는 호박의 씨앗인데 왜 굳이 따로 이름을 올린 것일까? 호박씨에는 과연 어떠한 건강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두뇌 건강에 효과적이고, 전립선 비대증을 완화시키는 자연의 선물, 호박씨의 비밀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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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 신경숙 장편소설 - 오디오북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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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소설극장
http://www.kbs.co.kr/radio/3radio/novel/intro/notice.html

이병주 장편소설 지리산이 근 10달만에 연재를 끝내고 신경숙 장편소설 리진이 새롭게 시작되네요~

다시듣기는 위 홈페이지의 로고 좌측하단에 다시듣기를 들으시면 되고,
www.kbs.co.kr 에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작권 때문에 3-4주정도가 되면 삭제가 되니 유의하세요.

그럼 좋은 방송 잘 들으시고, 오늘 하루도 AudioBook과 함께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오디오북 관련 방송 더보기

  신경숙 작가가 6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펴낸 장편소설. 궁중 무희의 신분으로 프랑스 외교관을 사랑한 실존 여인, '리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19세기말, 시대의 역동 속에서 자기만의 운명과 사랑을 만들어간 한 여인의 모습이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졌다.

'내가 리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사 년 전이다. 동시대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본 대가로 깨진 유리조각들을 손에 움켜쥔 채 피 흘리고 있는 백 년 전 한 여인의 고통이 나를 엄습했다. R에게 전화를 걸어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는 그 여인을 소설로 되살려내보겠노라 했다. 그날로부터 나는 하던 일을 접고 리진을 찾아 헤맸다.'

작가 신경숙은 그렇게 이 여인, 리진과 조우했다. 그날부터 책이 나오게 된 오늘까지, 꼬박 사 년 동안 작가는 그녀, 리진에게 들려 있었고,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던 그녀의 짧은 생은 신경숙의 손끝에서 자신만의 역사를 가지고 새롭게 태어났다.

왕 비의 총애 속에서 궁중의 무희로 자라나, 조선의 궁 안에서 나비와 같이 춤을 추고, 물빛 드레스를 입고 파리의 거리를 거닐고, 모파상의 작품을 불어로 낭독하던 여인은 19세기 말 과거의 여인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여인과도 같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개인의 역사는 또다른 줄기를 이루며 흘러가게 마련이다. 그렇게, 리진은 자기 자신만의 역사를, 기억을, 사랑을,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시대의 역동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여자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의 소박한 자신의 일생을 스스로 다스려낸 것이다.

따뜻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현대인의 인간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던 작가는 이 작품 『리진』에서 19세기 말이라는 문제적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궁정에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 이르는 광대한 스케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한편 밑바닥 서민층에서 귀족과 왕족, 상인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선보이고 있다

申京淑 1963 년 1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야 겨우 전기가 들어올 정도의 시골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난 신경숙 씨는 열다섯 살에 서울로 올라와 구로공단 근처에서 전기회사에 다니며 서른 일곱 가구가 다닥다닥 붙어 사는 '닭장집'에서 큰오빠, 작은오빠, 외사촌누이와 함께 한 방에서 살았다. 공장에 다니며 영등포여고 산업체 특별학급에 다니다 최홍이 선생님을 만나 문학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컨베이어벨트 아래 소설을 펼쳐 놓고 보면서, 좋아하는 작품들을 첫 장부터 끝장까지 모조리 베껴 쓰는 것이 그 수업 방식이었다. 그 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문예중앙』에 중편소설 「겨울우화」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줄거리

문득, 숨을 멎게 하는 아름다움 우리가 잊어버린 한 여자 이야기

1권
리진은 아기나인으로 궁에 들어간다. 궁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어느 날, 리진은 갓 태어난 공주와 사별한 왕비 명성황후의 눈에 띄어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궁중의 무희로, 그리고 황후를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궁녀로 성장한다.
흥 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문을 걸어잠그고 있던 조선은 점차 일본과 중국뿐 아니라 서구 열강들의 각축장이 된다. 조선에 새로운 문물이 밀려들어오던 때 초대 대리공사로 파견된 콜랭 드 플랑시는 왕을 알현하러 궁궐에 갔다가 우연히 리진의 고혹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게 되고 첫눈에 반해 연정을 품는다.
그러던 어느 날 궁중 연회에 초대되었다가 전통 무희 의상을 차려입고 춘앵무를 추는 리진과 재회하게 된 콜랭은 리진의 우아한 자태와 동양적 아름다움에 더더욱 깊이 빠져들게 된다. 조선의 법도는 궁중의 모든 여자가 왕의 소유물이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공사는 갈등 끝에 왕에게 리진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리진과 함께 살게 해달라고 청하는데……

2권
나라의 부름을 받고 리진과 함께 프랑스로 돌아온 콜랭은 리진이 서양 문화를 익혀 파리의 귀족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개인교사를 붙여준다. 총명할 뿐 아니라 아름답고 우아하며 예능적인 재능 또한 뛰어났던 리진은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파리 생활을 시작한다. 봉건적 사회에서 노예나 마찬가지였던 신분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유를 누리게 된 리진은 곧 파리 사교계의 꽃으로 주목받으며 모파상을 비롯한 문화 예술계 인물들과 교유한다.
최초로 파리에 유학 온 홍종우를 만나 조선의 소설을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하기도 하면서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펼쳐가던 리진에게 큰 불행이 찾아온다. 임신한 줄도 모른 채 아이를 유산하게 된 것이다. 아기를 잃은 슬픔과 조선 산천에 대한 향수, 궁중악사 강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우울증과 몽유증세까지 보이게 된다.
휘몰아치던 사랑의 열정이 가라앉은 것일까. 콜랭과의 사이에도 점차 거리감이 생기고, 육체는 나날이 쇠약해진다. 콜랭은 리진을 위해 동양식의 규방을 꾸며 리진의 향수병을 달래주려 하지만 근본적인 고독을 치료할 수 없음을 깨닫고 리진과 함께 조선으로 돌아온다.
이 무렵 홍종우도 갑신정변의 주도자 김옥균을 상해에서 암살해 그 시체를 가지고 한양에 돌아온다. 홍종우는 파리에서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애증으로 리진이 조선에 돌아왔으니 궁중 무희의 옛 신분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리진을 곤경에 빠뜨리는데



오랜만에 새 소설을 낸다. 장편소설로는 『바이올렛』을 2001년에 냈으니 육 년 만인가보다.
책만 내지 않았을 뿐 나로서는 필사적으로 문학을 생각했던 시간들이었다고 해도 육 년 만이라니……

작가 신경숙이 육 년이라는 오랜 침묵을 깨고 내놓은 장편소설 『리진』.

' 내가 리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사 년 전이다. 동시대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본 대가로 깨진 유리조각들을 손에 움켜쥔 채 피 흘리고 있는 백 년 전 한 여인의 고통이 나를 엄습했다. R에게 전화를 걸어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는 그 여인을 소설로 되살려내보겠노라 했다. 그날로부터 나는 하던 일을 접고 리진을 찾아 헤맸다.'

작가 신경숙은 그렇게 이 여인, 리진과 조우했다. 그날부터 책이 나오게 된 오늘까지, 꼬박 사 년 동안 작가는 그녀, 리진에게 들려 있었고,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던 그녀의 짧은 생은 신경숙의 손끝에서 자신만의 역사를 가지고 새롭게 태어났다.

'행여 파리에 그녀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까 싶어 틈이 나면 파리로 건너가 그녀의 행적을 뒤졌다. 백 년 전에 어쩌면 그녀가 살았을지도 모를 아파트 주위를 배회했다. 파리의 19세기 풍경을 짐작해보려 복식박물관이며 밀랍박물관이며 백 년 전 파리 건축물의 외형 빛깔을 거의 비슷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본의 거리들을 온종일 헤매다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작가는 19세기 말 그녀의 행적을 원고지 위에 고스란히 옮겨놓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작가가 쫓아다닌 그녀의 삶은 과거의 그것이 아닌, 그녀만의 것이 되어 오늘의 지도를 만들고 있다. 그가 누구인가. “마음의 현존을 그려내는 현재형 묘사의 작가”, 그것을 통해 90년대 문학의 한 흐름을 만들어냈던 이가 아닌가. 이 작품이 역사 속의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면서도 역사소설이 아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어느 시대이든 소설은 인간의 이야기이다.
무슨 이야기를 써도 인간적인 삶은 어떤 것인가에 시선이 가게 되어 있다.
나는 이 소설을 역사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진이라는 여자를 복원시키는 일은 서로 완벽한 타자들이었던 존재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서로의 삶 속에 끼어들고 어떻게 친밀감을 느끼고 어떻게 서로를 구경하며
종내는 어떻게 생을 다하는가 재구성하는 일이기도 했다.
리진의 주변 인물을 통해 상황논리에 의해 강한 자가 밀고 들어오는 근대가 아니라
스스로 타자를 인식한 소박한 개개인이 성취해나간 근대인의 초상 같은 걸 그려보고자 함도 있었다.'

작 가 자신, 이 소설을 역사소설로 보고 있지 않지만, 왕비의 총애 속에서 궁중의 무희로 자라나, 조선의 궁 안에서 나비와 같이 춤을 추고, 물빛 드레스를 입고 파리의 거리를 거닐고, 모파상의 작품을 불어로 낭독하던 여인은 19세기 말 과거의 여인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여인과도 같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개인의 역사는 또다른 줄기를 이루며 흘러가게 마련이다. 그렇게, 리진은 자기 자신만의 역사를, 기억을, 사랑을,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시대의 역동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여자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의 소박한 자신의 일생을 스스로 다스려낸 것이다.


'생각해보면 리진을 생명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
다섯 살 때 아기나인의 신분으로 어두운 궁궐로 들여보낸 것까지만 내가 한 일 같다.
리진이 궁중 무희로 성장한 후부터는 이 아름답고 총명한 처녀가
오히려 글을 쓰고 있는 나를 그윽이 바라보며 안내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늦으면 기다려주고 내가 헤매면 등불을 비춰주었다.'

그것은 작가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순간 ‘리진’은 소설 속 아리따운 주인공에서 그치지 않고, 역사 속에서, 그리고 자신만의 역사 속에 홀로 선 한 개인이 되어 읽는이에게 다가온다.


'리진을 쓰는 동안 나는 충만했다.
나 자신이 외국인이 되어 백 년 전의 조선 땅을 여행하는 듯했다.
친숙한 것, 내가 다 아는 것이 아니면 소설로 쓸 엄두를 못 내던 내게는 새로운 영지였다.
서사를 요구하는 시대지만 나는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격렬한 서사의 숨을 죽이려고 노력했다.
활극이나 신파나 인간승리의 작품이 되는 것을 저어했기 때문이다.
소설은 승리보다는 패배의 서사와 운명을 같이한다고 여긴다.
어떻게 윤리적으로 바르게 잊혀지는가가 인생이기도 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만날 사람은 만나듯이 리진의 서사는 내가 밀어넣어도 넣어도 고개를 디밀고 올라왔다.
저절로 찾아든 이야기의 두께가 리진의 몸통이 되어준 것은 이 작품을 쓰며 거둔 즐거운 수확이었다.'

따 뜻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현대인의 인간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던 작가는 이 작품 『리진』에서 19세기 말이라는 문제적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궁정에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 이르는 광대한 스케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한편 밑바닥 서민층에서 귀족과 왕족, 상인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섬세하고 울림이 큰 문체를 유지하면서도 부피 있는 서사를 접목시켜 역사의 격류에 휩쓸린 한 여성의 운명과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놓았다. 한 호흡에 읽히면서도 다채로운 의미를 내장하고 있는 장편소설 『리진』은 신경숙 문학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오 래 전에 글을 쓰는 일은 무엇인가를, 누군가를, 잊기 위한 마음 연약한 자가 의지하는 마지막 보루 같은 행위라고 했던 적이 있다. 쓰는 자는 잊고 타자가 기억해주기를 . 소설가로 산 지난 이십삼 년 동안 나는 씀으로써 잊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근자에 그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밤들이 늘어났다. 다 잊을 수 없었던 것은 가까이 다가가 원없이 소진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시 내 앞에 밀려드는 또다른 시간 속에선 사람을 대하는 일이든 글을 쓰는 일이든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보려고 한다.
자, 이제 백 년 전의 한 여인을 백 년 후의 이 세상으로 내보낸다. 리진…… 당신이 사람들 속에 사
랑스럽게 섞여 다시 잊혀지는 일 없이 현재형으로 존재하게 되기를 바란다.
리진은 이제 작가의 손을 떠나 사람들 사이에 홀로 섰다. 길지 않은 일생을 아름답고도 외롭게 살았던 한 여인에게 곁을 내어주고 함께 호흡하기를, 그의 생이 뿜어내는 향기에 흠뻑 취해보기를……


왕실의 무희는 매우 아름다운 용모로 다른 무희들과는 구분되었다.
그것은 유럽인의 눈으로 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 젊은 외교관이 이 무희의 우아함과 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녀를 원하게 되었다..
유럽으로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은 그 대리대사는 매일매일 그 젊은 한국 여인에게서 발견되는
지적인 매력에 이끌려 그녀와 헤어지기를 원치 않게 되었다.
--- 이폴리트 프랑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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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녘을 따라 강화도 자전거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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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다큐 - 땀이 주는 자유로움 자전거 여행 이라는 방송을 보고나나, 추석 연휴에 강화도에 자전거를 타고 한번 다녀왔습니다.

초행길은 아니고, 4-5번째 혼자서 다녀왔고, 뭐 길은 48번 국도를 쭉 따라가면 되는데,
가을의 황금 들녁이 정말 아름다웠던 시간이였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성산대교에서 한장~


안양천 합수부입니다~


방화대교입니다... 이곳에서 도로쪽으로 나가서 48번 국도로 합류를 하면 됩니다~


48번 도로를 쭉 따라오다가 대략 40Km를 지나면 나오는 누산삼거리에서 좌회전으로 빠지면 초지대교이고, 이 길로 쭉가면 강화대교쪽으로 나옵니다


초지대교쪽으로 빠지자마자 황금들녁이 쫙펼쳐지네요~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와 가천의과대학교 쪽으로 들어가면 강화 대곳, 덕포직, 대명항쪽이 나옵니다~


대략 50Km정도를 달리다보니 나오는 초지대교~ 여기부터는 경기도 김포가 아니라, 인천 강화입니다~


멀리 보이는 서해바다~ 하지만 아쉽게도 썰물때 도착을 했네요...


초지대교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물이 빠져서 그런지 한강보다 조금 넓은 느낌정도네요...


초지대교를 넘어서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빠지면 초지진, 좌측으로 빠지면 동막해수욕장 등이 나옵니다....










가을 하늘이 정말 높기는 높고, 푸르르네요~


황산도 선착장인데, 배보다는 낚시를 하시는 분들로 꽉차있네요~




황산도 어촌 전시장...


황산 어판장... 회, 해산물등을 먹는곳입니다...


컨디션이 좋을때는 외포리에 가서 석모도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오래간만에 장기라이딩을 해서 그런지...
그곳까지는 도저히 못가겠더군요...-_-;;
돌아오는 길에 다시 초지대교에서 서해바다를 보니 밀물로 바닷물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주인때문에 고생한 저의 잔차 비봉1호입니다(블랙캣 3.0D)

총 주행거리 118Km,  총 주행시간 6시간, 평균속도 19 Km/h, 최대속도 60Km/h

최대 160Km 정도까지 다녀온적도 있는데, 좀 더 분발해서 운동을 해야 할듯합니다...-_-;;
코스는 참 좋기는 한데, 서울에서 강화까지 도착하는 길은 일반 초보자들이 혼자서 가기에는 좀 위험한 코스입니다.
만약에 차가 있다면 차로 자전거를 실어서 강화도에서 타거나, 경험자와 함께 다녀오신다면 힘은 좀 들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풍경도 참 좋은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남자의 자격 - 자전거 여행, 석모도 라이딩 & 여행정보 (사진보기)
강화도 자전거 여행
강화도 라이딩
늦가을 강화라이딩


서울에 다 도착을 해서 잠시 폭포에서 쉬려고 하는데,
무지개의 끝자리에 도착을 했네요...
너무 멀리가서 뭔가를 찾으려 했다가... 집에서 파랑새를 발견하듯이
다시 돌아온 이곳에서 무지개의 끝자락을 발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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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 - urlmon.dll 오류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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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7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류 사인
appname : iexplore.exe  appver: 7.0.6000.16876  Modname : urlmon.dll
ModVer...

이라는 오류에 오류 보고에 관한 기 술정보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라는 버튼을 누르면,
무슨 황당한 메세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무슨 새창을 띄우는 등, URL 연결과 관련된 파일이라고...

다시 설치를 하거나, 최신버전으로 설치를 하라는 말도 있지만,

시작->실행 을 누른후에

regsvr32 /i urlmon.dll

라고 입력을 하고 엔터를 누르면 다시 위의 파일을 등록을 해준다고 하는데,
위대로 하고 나니 몇시간동안 위 문제로 다운되는 일은 없는듯...

urlmon.dll 외에 Modname에서
shdocvw.dll, msjava.dll, actxprxy.dll, oleaut32.dll, mshtml.dll, browseui.dll
파일등이 오류가 나는 경우에
regsvr32 /i 해당파일을 쳐주면
다른 큰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제대로 작동을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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