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터미네이터라고 할까?
생각보다 꽤 재미있고, 훈훈한 감동까지주네...
미래에서 인간을 구원하기위해서 온 밈지와 그들을 발견한 자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들처럼 밈지와 조우했지만, 구원에는 실패했다는...
암튼 기적을 믿지 못하는 어른들과 기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 그리고 우주의 메세지를 믿고, 그 부름에 응하는 선생님과 애인... 상당히 흥미진지했다는...^^
그러면서 그 속에서 탐욕에 밈지를 가지고 나같으면 돈벌이를 궁리하겠다는 탐욕스러운 어른인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랜다...
감독 로버트 쉐이
출연 크리스 오닐
장르 가족 , 어드벤쳐 , 판타지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어린 남매가 바닷가에서 우연히 신비로운 상자를 발견하면서 그들의 운명을 뒤바꿀 미지의 세계와 조우하게 된다. <이티> <미지의 세계와의 조우>를 잇는 SF.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을 히트시키며 메이저 영화사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뉴라인 시네마 사의 창립자이자 현 공동CEO인 로버트 쉐이가 17년만에 감독직을 맡아, 루이스 파젯(SF 작가 헨리 커트너와 아내 C.L. 무어 부부의 필명이다)이 쓴 1943년산 단편 소설 <밈지는 보로고브스였다(Mimzy Were the Borogoves)>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가족용 환타지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헐크>에서 제니퍼 코넬리의 어린시절 역으로 잠시 출연했었던 리아논 웨이 린과 이번이 데뷔작인 크리스 오닐이 주인공 남매 엠마와 노아 역을 각각 연기했고, <굿 쉐퍼드>의 티모시 허튼과 TV <닙/턱>의 졸리 리차드슨이 그들의 부모 역을 맡았으며, TV <디 오피스(The Office)>의 래인 윌슨과 <그린 마일>의 마이크 클라크 던컨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017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00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었다.
와일더 집안의 어린 남매 노아와 엠마는 인형처럼 보이는 물건들이 들어있는 이상한 박스를 발견한다. 아이들이 이 '인형들'을 가지고 노는 동안,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이들의 지능이 놀라운 속도로 발달하는 것이다. 노아와 엠마의 담임선생님은 부모에게 이들의 지능이 이미 천재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한다. 동생 엠마는 박스 속의 인형중 하나인 토끼 인형 '밈지'가 자신들에게 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다고 밝힌다. 이제는 정부당국에서도 이들 남매의 이상한 능력의 원천을 분석하기 위해 집을 폐쇄하고 연구 조사에 나선다. 엠마는 밈지가 미래로부터의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과학적 분석결과, 밈지는 극도로 높은 차원의 전자부품인 동시에 유기체임이 밝혀진다. 과연 밈지가 전하려는 메세지는?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걸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데 동의하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G. 앨런 존슨은 "SF 작가 커트너의 비젼을, 존경심을 가지고 향상시키고자 한 야심찬 영화."라고 칭했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쉐이 감독의 확신에 찬 연출과 기쁨을 선사하는 아역배우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덴버 포스트의 리사 케네디는 "과학이 한 사람의 삶과 세계를 구할 수 있듯이, 이 유쾌하고 지적인 가족 영화는 우리의 하루를 들뜨게 만든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또, 빌리지 보이스의 롭 넬슨은 "쉐이 감독은 마법의 손길을 지녔다."고 평했고,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폴라 니책은 "열린 마음을 가진 야심작."이라고 요약했으며, 달라스 모닝 뉴스의 낸시 처닝은 "이 영화는 흥행만을 노린 다른 아동 영화들과는 달리, 아이들로 하여금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 세계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