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더 이어 (Man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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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자 개그맨이 사람들의 열렬한 추천에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고, 막판 대역전으로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
하지만 바뀐 선거 프로그램의 오류로 당첨되었다는것을 발견한 한 여직원이 로빈 윌리엄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일이 간혹 생긴다. 대통령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아니라도...
만약 그럴때 이 영화처럼 내가 그 비밀을 숨기면 아무도 모르는 경우도 생긴다...
과연 그런 달콤한 악마의 유혹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뭐.. 뻔하겠지... 아마도 그 달콤한 악마의 유혹에 넘어갈것같다...
내가 너무 썩고, 달아서 그런것인지.. 아직 덜 성숙해서인지...
아무튼 로빈윌리엄스가 대통령을 멋지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대리만족을 느껴본 영화였다.
 

감독  베리 레빈슨 
출연  로빈 윌리엄스 , 크리스토퍼 웰켄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6년

걸작 <굿모닝 베트남>의 베리 로빈슨 감독과 명배우 로빈 윌리암스 콤비가 다시 호흡을 맞춘 정치 풍자 코미디물. <레인맨>으로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했던 배리 레빈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하여 1997년작 <웩 더 독>이후 오랜만에 정치 풍자극 장르로 돌아온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전성기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명배우 로빈 윌리암스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토크쇼 사회자 톰 역을 맡았고, <내인생 내마음대로>의 크리스토퍼 워켄과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의 로라 리니, TV <데일리 쇼>의 루이스 블랙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515개 개봉관으로부터 개봉주말 3일동안 1,23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심야 정치 풍자 토크쇼의 진행자인 톰 돕스는 매일 밤 신랄하면서도 재미있는 정치인 풍자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날, 톰은 시청자들이 진짜로 재미있어할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바로 본인이 직접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다! 진짜로 이를 실행에 옮긴 그는 대선 선거운동을 통해 특유의 신랄한 유머를 쏟아내며 점점 인기를 높여간다. 드디어 11월 2일, 운명의 날이 밝고 결과는 놀랍게도 톰의 대통령 당선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새로운 콤퓨터 투표 시스템의 오류때문이었다. 이를 알게 된 톰은 마이크를 잡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눈 딱감고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번 영화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이빨빠진 정치 풍자극."이라고 일축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일관성있는 시각도 없고 더군다나 웃음도 없는 영화."라고 사형선고를 내렸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레빈슨 감독은 많은 작품의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지만, 이 영화처럼 엉거주춤하고 자신감없는 영화는 드물었다."고 공격했다. 또,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스릴없는 스릴러가 재미없는 코메디와 충돌한다."고 고개를 저었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훌륭한 소재가 방향을 잘못잡으면, 그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평했으며,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확신이 부족한 탓에 자신이 제시한 질문들로부터 스스로 등을 돌리고 만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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