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 (Children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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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은 아니다. 2등도 안된다. 오로지 동생을 위해서 3등을 하고 싶은 아이의 절실한 마음이 귀엽다 못해서 애처로운 느낌이 드는 영화... 2편을 보고... 1편도 한번 정리나 할겸해서 찾아서 정리...:)

감독 : 마지드 마지디
주연 : 바하레 세디키 , 아미르 파로크 하세미안
각본 : 마지드 마지디
촬영 : 파비즈 말렉자데
음악 : 야돌라 라자피
편집 : 하산 하산더스트
미술 : -
장르 : 가족
개봉 : 2001년 03월 17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시간 : 88분 분
제작/배급 : 튜브엔터터에먼트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1999
홈페이지 : http://www.childrenheaven.co.kr/

해맑은 천국의 느낌 그대로! 1등? 노우! 2등? 노우! 3등? 예스!
테헤란 남쪽의 가난한 가정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알리.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가 여동생 자라의 분홍색 꽃구두를 잃어버린다. 하나뿐인 여동생의 하나 밖에 없는 구두, 자라는 학교에 뭘 신고 가냐며 울먹거리고 그렇다고 가난한 집안 형편에 구두를 새로 살 수도 없다. 오빠는 말한다. '울지마. 오빠가 찾아줄께. 그때까지 오빠 운동화를 함께 신자'

이때부터 남매의 이어달리기가 시작된다. 동생 자라는 수업을 마치자마자 쏜살같이 달려와 오빠 알리에게 운동화를 내준다. 그러면 알리는 자신의 신발을 신고 학교를 향해 달린다. 그러던 어느날 자라는 운동화를 개천에 빠뜨리고, 그때문에 알리는 지각을 한다. 학생주임선생님이 화를 내시지만 신발이 하나밖에 없다고 말할 수 없는 알리는 이리저리 둘러대기 바쁘다.

운동화 한 켤레를 바꿔신으며 골목을 달리던 남매는 어느날, 자라의 구두를 신은 아이를 목격한다. 오빠 알리와 자라는 아이를 추적하지만 장님 아버지와 더 가난하고 궁상맞은 집안의 꼴을 보고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그냥 돌아오고 마는데...

결국 알리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전국 어린이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은 번쩍이는 운동화! 매일매일 동생 자라와 운동화 한켤레를 나눠신느라 골목을 질주했던 알리에게 달리기는 식은죽 먹기 였다. 그리고 대회날! 전국에서 몰려든 아이들의 틈에 선 알리! 과연 동생 자라에게 운동화를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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