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Hypnosis, 催眠: さいみ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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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칸노 미호의 출연작...
원인을 알수없는 의문사... 하지만 모두 자살인듯한... 그 원인은 최면이고... 어떤 소리에 각성을 하게 되면 폭주를 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가슴이 아픈것은... 사랑한다라는 소리를 듣게되면 폭주하여 죽게되는 그녀...
당신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요의 칸노미호의 순수한 이미지 답지 않게 좀 깨는 이미지의 영화였었다...

감독  :  오치아이 마사유키
출연  :  이나가키 고로(사가 토시야), 칸노 미호(이리에 유카) 

도무지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변사사건이 여기저기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 시체들은 모두가 자살을 한 듯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그 자살방법에 대해서 경찰은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다. 뼈가 전부 부러진 '골절사'를 한 여자 육상선수, 두께가 1센티나 되는 창문을 부수고 뛰어내린 초로의 남자, 결혼식 피로연 중에 목을 메고 죽은 신랑까지 모두가 납득이 안 가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녹색의 원숭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심리 카운셀러인 사가 토시야는 이 사건들이 최면암시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보고, 조사계의 사쿠라이 형사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가와 사쿠라이 형사는 "녹색 원숭이에게 당했습니다"라는 여자의 목소리를 TV를 통해 듣게 된다. 그리고 최면술사에 의해 꼭두각시 인형처럼 되어버린 젊은 여성 유카를 보게 된다. 그녀는 "나는 우호적인 우주인입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고, 사가는 그녀에게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공포감을 느낀다. 사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끝내 그녀를 연행, 사건조사를 펼치기 시작했지만, 돌연 알 수 없는 사건으로 모두가 의식을 잃은 사이 그녀는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그들 전체가 엄청난 최면암시에 결려있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일본 문단에서 베스트셀러로 장식되었던 마츠오카 케이스케(松岡 圭祐)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공포 스릴러물. 인간의 내면 속에 잠재된 '살인' 본능이 무의식 속에 숨어있는 상상력에 의해 언젠가는 자신도 모르게 또 다른 자신에게 스스로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다뤘다. <나이트 헤드>, <블랙 아웃> 등 서스펜스 드라마를 선보였던 오치아이 마사유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SMAP의 멤버인 이나가키 고로(稻垣五郞)가 심리연구소 카운셀러 사가 토시야로 분했고,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간노 미호(菅野美穗)가 의문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카 역을 맡았다. 최면술과 다중인격을 소재로 했는데, 보기에 따라 황당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해결의 실마리 없이 잔인한 사건들만 나열되다보니 긴박감 없이 답답함이 드는 반면, 조잡한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공포스런 분위기는 조성되었다. 놀래키는 장면이 여러차례 등장하니 관람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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