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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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각자의 관점에서 쓴 독특한 방식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것.

애절하고, 가슴에 품은 사랑에 마음을 울림...

특히 영화음악중 첼로는 음악도 좋지만,

둘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메개체로서의 역활을 너무 멋있게 표현한것 같다....






사람은 은연중에 한번쯤은 가슴아픈 사랑과 이별을 해보고 싶어하고,

간직하고 싶어한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친구와 했던 대화가 생각난다...

나도 이런 사랑을 한번 해보고 살아가고 싶어...

야.. 만약에 니 와이프가 이런 사랑을 품고 살아간다면 니 기분은 어떻겠냐...

-_-;;

조심해야 겠군...






기적 같은 건 쉽게 일어나지 않아...

우리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단지 네가 혼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야...

끝까지 냉정했던 너에게 난 뭐라고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가슴속의 빈공간을 채울수 있을까...

나는 과거를 뒤돌아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해 기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돼...

아오이...

너의 고독한 눈동자에 다시 한번 나를 찾을 수 있게 된다면...

그 때...

나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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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봄.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미술 회화 복원 공부를 하고 있는 준세이(타케노우치 유타카 분)는 어느덧 복원사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하는 청년. 그에겐 메구미(시노하라 료코 분)라는 여자 친구가 있지만, 준세이는 옛 연인 아오이(진혜림 분)를 잊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준세이는 우연히 친구를 통해 아오이가 현재 밀라노의 보석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녀는 부유한 미국계 사업가 마브(마이클 웡 분)와 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생활을 하는 있었고, 그녀에게 자신의 자리는 없어보였다. 상처만 받은 채 상심하여 돌아서는 준세이.
준세이가 공방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이 복원하고 있던 그림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어버린 사건이 생긴다. 공방 자체가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이고, 준세이는 결국 일본으로 귀국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되었던 아이의 유산과 관련된 오해를 알게 되자 준세이는 노여움과 슬픔에 빠진다.
1999년 봄. 준세이를 잊으려 노력하는 아오이는 준세이의 편지를 받게 된다. 이 일로 마브와의 사이도 소원해지고 두 사람이 만났던 시절을 떠올린다. 1990년 봄. 준세이는 동경대학 생활 중에 아오이를 만난다. 그녀는 홍콩에서 온 유학생으로 가족에 정을 붙이지 못해 외로운 듯 하지만 고집 세고 자존심이 강한 여성으로 냉정한 듯하지만 언제나 뜨거울 정열을 지니고 있었다. 어느 덧 두 사람은 헤어질 수 없는 뜨거운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다시 현재. 준세이는 조반나 선생님의 자살로 다시 이탈리아를 방문하게 되고, 공방에서 일했던 동료를 통해 그림 훼손과 선생님에 대해 숨겨진 진실을 전해 듣는다. 이제 그에겐 두 사람이 10년 전 했던 약속, "너의 서른번째 생일날,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인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 준세이는 기적과도 같은 희망을 안고 두오모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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