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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간만에 오디오북으로 다시 읽어봤다. 예전에는 그다지 크게 감동을 느낀다거나 변화에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는 못했는데, 오늘 다시 듣다가 보니, 텅그러니 비어진 치즈창고에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냐고... 아니... 치즈가 없어진줄도 모르고 멍하니 치즈창고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생각났다...
알면서.. 알면서도 쉽지 못하것들이 많다...
나방에 촛불에 뛰어드는 것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야 한다는것을 느끼면서도 월급에, 가정에 매여서 그냥 다니고...
사랑에 빠지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도 빠지고...
나락의 끝까지 빠져들면서도 미련에.. 욕심에 그것에 집착하는 사람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내 치즈는 누가 옮겨갔는지...
예전에 내가 한권을 샀었고, 대우에서 나오면서 선물로도 한권을 받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책이 안보이네...-_-;;
<도서 정보>
제 목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저 자 : 스펜서 존슨 저
출판사 : 진명출판사
출판일 : 2000년 03월
구매처 : audi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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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정호의 정리>
허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새 치즈에 대한 기대를 통해 자신을 독려했다. 참고 견딘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지금, 필요한 것은 행동뿐이었다.--- p.52
허는 변화에 대한 감지 속도가 늦을수록 타격이 크다는 사실을, 또 과거에 집착하고 미련을 두는 것은 또 다른 변화에 알아차릴 수 없는 과오를 남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방해물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으며 자신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다른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p.79
'행복에 대한 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지만, 그것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적어도 변화하려는 노력의 여지가 없는 한 ...'
--- p.81
햄이 자신의 낡은 울타리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일한 생활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스스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야만 한다. 그 자신의 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가 없다. 조언을 할 수는 있지만, 받아들이는 것은 그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p.81
'하지만 변하지 않아야 할 것도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가치관 같은 거지. 자신의 생각은 배제하고 새 치즈만 찾아다닌다면 자신의 자아는 어떻게 될 것 같아? 물론 치즈와 함께 발빠르게 움직인담녀, 생활은 지금보다 훨씬 풍족해지겠지. 그러나 자신의 가치관은 상황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게 될거야.'
프랭크가 말했다.
'프랭크, 꽤 흥미로운 반론인데. 잘못된 신념이 몰고 온 재앙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히틀러가 그랬쟎아. 가치관도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거라구. 마이클, 치즈 이야기는 재미있게 들었어. 그런데 그 이야기의 교훈이 회사실정에 맞는다고 생각해?'---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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