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반응형



중학생이 아버지가 부도를 맞은 이후에 벌어지는 어려운 5년동안의 이야기를 쓴 책...
정말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사채 쓰면 저렇게 되는구나...
그냥 그런 씁쓸한 생각이 든 책이였다.
그 어린 나이에 참 힘들었겠다는 생각... 차인홍씨가 생각이 났다... 어릴적 혼자서 고아원에서 외롭다는것을 느끼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그가...
그리고 그의 말도 생각이 났다...

지금 당하는 고통이 너무 크다고 생각된다면
당신이 이루어야할 꿈도 클 것입니다.
실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만나는 고통의 무게는
바로 당신이 이루어야 할 꿈의 무게니까요.

책을 본 의도는 사업적인 측면으로 알고 봤는데.. 개인적이고.. 문체나 수준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뒤떨어지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감동적이고 슬프기는 하지만.. 왠지 미숙한...
암튼 세상에 굴복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기를...


<도서 정보>제   목 : 둥지
저   자 : 최관석
출판사 : 북하우스
출판일 : 2001년 12월
책정보 : ISBN : 8987871991 | 페이지 : 277 | 428g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6/6/19
일   독 : 2006/6/19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최관석
1983년 10월 3일 서울에서 태어남. 은로 초등학교졸업. 중앙대학교 부속중학교 졸업. 현재 2002년 경문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학교와 집, 학원을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이 전부일 거라고 여겨지는 19세 소년이 자신이 걸어온 고난의 길을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 최관석은 2002년 1월 현재,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중2때 아버지의 부도가 있기 전까지는 평화롭고 부족함 없이 지내던 관석이네 가족은 아버지가 돈 5만원을 손에 쥐어 주며 집을 떠난 이후 처절하고 지독한 생존싸움을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관석이는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즐겨야 한다는, 그것은 하나의 게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세상살이의 이치를 알아버렸다. 관석이는 말한다. "이건 게임이야. 지독한 게임이지. 그래, 좋아, 한번 붙어보자. 게임은 즐기면서 하는 거지 뭐.. 그렇게 오 년을 지냈어. 게임은 여전히 진행중이야. 난 그동안 레벨이 많이 올랐어. 전투력도 막강해지고, 이렇게 책을 쓰는 여유도 생겼잖아."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한 것에 대해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들을 긍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관석이의 건강한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책속으로>
1997. 길 한복판에 무너져 있는 집
1998. 나무기둥을 박고 가까스로 뼈대를 만들었으나
1999.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
2000. 쓰러진 기둥들을 다듬으며
2001. 희망이라는 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