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도서 서평 리뷰 - 논픽션 영화의 극적 재구성

유튜브를 하는 입장에서 스토리텔링을 다시 공부를 하다가 다큐쪽을 접하게 되었는데,

가만히 읽다가보니 유튜브가 영화라기보다는 다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화나 드라마처럼 찍는 경우도 있지만, 나의 경우나 많은 경우가 다큐의 방식으로 접근을 한다. 어떤 결론이 내려지 입장에서 대본을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큰 구조만 그려놓고, 따라가는 방식인 다큐멘터리...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도 않았고, 분량이 무려 500페이지가 넘고 4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알라딘에서 중고가 있어서 구입을 했는데, 너무 만족스럽고 큰 도움이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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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논픽션 영화의 극적 재구성 - 영화사/이론 | 쿠팡

1부는 이야기 이해에 대해서,

2부는 작품구상과 개요쓰기

3부는 제작자와의 대화인데,

1부에서는 이야기에 대해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지만, 영화 드라마와 다른 방식에 대해서 언급하고,

2부터에서는 개요쓰기라고 되어 있지만, 촬영, 편집까지 모든 부분을 자세하게 짚어본다.

다만 뭐 그림이나 자세한 예시는 없지만 그래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3부인 다큐 감독들과의 인터뷰는 200페이지 분량이라서 그냥 패스할까했는데, 허걱... 개인적으로는 금과옥조와 같은 유용한 팁과 내용들이 인터뷰속에 들어있는듯 하다. 이 책이 2013년도 3판 개정판이라고 하는데, 2판에는 빠진 인터뷰도 있다고 해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큐를 만들려는 사람은 물론이고, 유튜버, 영화 제작을 하려는 사람들도 이 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스토리텔링의 주부분인 테마와 구조, 3막 등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씩 감이 오는듯 한데, 물론 중요한것은 이런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직접 써보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수정하면서 실전을 쌓는게 아닐까 싶다.

암튼 간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난듯 하다. 강추

셰일라 커런 버나드 (지은이), 양기석, 신순옥 (옮긴이)   커뮤니케이션북스   2013-02-08

원제 Documentary Storytelling: Creative Nonfiction on Sc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