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청춘, 문득 떠남-인디밴드 티어라이너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여행기 도서 서평

 

느린 청춘, 문득 떠남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음악감동인 티어라이너(본명 박성훈)의 유럽 여행기로, 기존 여행기와 비슷한 느낌도 나지만, 좀 다른게 느껴지는것이 때로는 건방지게, 때로는 시크하게 바라보고, 그 느낌을 통해서 일반적인 여행기보다는 여행을 하면서 정보전달도 하지만 SNS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등을 전달하는 느낌의 책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어떤면에서는 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여행이 그저 관광이 아니라, 그 과정속에서 나를 찾아가고, 정리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또 나름 괜찮은 느낌이고, 한량 음악가의 무중력 방랑기라는 부제가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티라이너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earlinersh

티라이너 트위터 - https://twitter.com/vertis9 

책을 보고나니 어떤 음악을 만든 사람인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는데, 영화 로나의 침묵 OST중 embrace all 뮤직비디오인데, 음악을 들어보니 책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책속에 QR코드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음악을 들어볼수도 있습니다~

나이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30대초중반이신듯한데, 책에서 느낀 느낌보다는 좀 더 드신듯 하네요~

책에서는 멋진 여행지에 대한 느낌이나 사진, 정보 등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여행중에 느끼고, 그가 사람에 대해서 느끼며, 생각하는 단상들이 주를 이루는듯한데, 나름의 철학을 여행을 통해서 이야기한다고 할까요?

책에서 나오는 미술관이나 몇몇 여행지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을 가지게도 해주지만, 그저 그처럼 여행을 떠나서 외국이나 국내나 낯선곳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군요.

대학생들 너도나도 “공무원·공사 직원”

티어라이너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꽤 오래전에 음악을 하면서도 9급공무원 시험을 치루고, 떨어졌다고 하던데, 음악을 좋아하지만,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여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데, 현실적인 생각이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어쩌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격는 문제를 가지고 있던분의 생각과 느낌이 젊음이들에게 도움이 될수있을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이 책을 보면서 종교와 삶에 대한 고민을 안고 수도원 기행을 떠났다가 스스로의 자문자답속에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작가 생활을 하던 공지영씨의 책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좀 더 젊은이의 방황과 고민의 느낌이 더 묻어나는게 이 책이 느낌인듯 합니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국내도서
저자 : 공지영
출판 : 오픈하우스 2009.11.12
상세보기

저도 여행을 좋아하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의 여행을 좋아하지만... 막상 현실이라는 벽과 두려움에 떠남에 대해서 주저하고는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음악감독을 하던 분이라고 돈이 많아서 아주 편하게 다녀온것도 아니고, 때로는 끼니를 굶어가면서도 음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여행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데, 유럽여행지의 정보나 멋진 풍경보다는 자 자신을 찾아가는 그 여정이 참 멋지게, 때로는 약간 건방지게 느껴졌던 책인듯합니다.

거리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생각할 시간은 주워 담을수없을 만큼 차서넘치고, 먹고 보고 냄새맡는 모든 여행인자들은 머릿속 생각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글이라는 새로운 결과물을 탄생시킨다. 결국 여행 기록은 자기 내면의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게 되는 생각의 배설물인 샘이다. 밖으로 떠난 여행이지만 그와는 반대로 안으로 숨어들어 자기 자신을 보면서 놀라게 되는 것이다. 분자 단위로 낱낱이 분해되어 앞에 놓인 자신의 내면을 보며 새롭게 이해하고, 때로는 ‘이게 대체 뭐지?’ 하고 뜨악해하기도 하면서...

저도 여행이나 등산 산행을 좋아하는데, 낮선곳에서의 일상이나 사색속에서 나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고, 깨우치는 과정은 점점 사라져가고, 여행보다는 관광으로 바뀌어 가는듯한데, 이 책을 보면서 이런 여행을 다시금, 저자처럼 혼자서 떠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여행의 진정한 매력은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서 낮선곳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러한 측면에서 한 젊은이의 방황을 통해서 나의 여행은 어땠고, 어때야 할지를 생각해본다면 좋은 시간이 될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느린 청춘, 문득 떠남
국내도서
저자 : 티어라이너
출판 : 더난출판 2013.10.24
상세보기

황금소로에서 길을 잃다 : 이지상 동유럽 여행기

인상파와 함께 걷는 달콤한 유럽여행 - 오디오북 듣기

800km 도보 순례여행 산티아고 가는길 오디오북(AudioBook) 도서

청춘의 발걸음은 언제나 뜨겁다, 택꼬의 205일간 리얼 아프리카 여행기 도서 서평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 소설가 김영하의 시칠리아에서 온 편지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김훈의 자전거, 유럽을 달리다 여행기 도서 서평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보헤미안 신창연의 신세계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