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종인 음식점 맛집 리뷰의 어려움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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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은 글중에 하나가 리뷰입니다.

책, 영화, 드라마, 전자제품, 스마트폰, 앱 어플, 음식점, 맛집, 여행지 등은 물론이고, 사회현상이나 정치 등 어떻게보면 블로그글의 대부분이 리뷰라고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튼 수많은 리뷰대상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기 쉬운 리뷰를 어떤것일까요?

뭐 정치적인것처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신념에 좌우되는 부분을 빼고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서비스관련된 리뷰종류로 음식점 맛집 리뷰같은것이 가장 까다롭고 클레임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책, 영화, 방송, 전자제품, 스마트폰과 같은것들의 리뷰는 대상제품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상태에서 글을 쓰는 블로그의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을 한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물(제품)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설사 블로거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읽는이도 같은 제품을 보면서 판단을 하기때문에 보는 관점에 대한 이의제기는 있을지 모르지만, 관점에 대한 차이이지, 근본적인 제품에 대한 반박이 아니기때문에 토론하고, 논박을 하면서 대화로 풀어갈수 있는 문제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나 음식점 맛집 리뷰와 같은 경우는 그 대상 자체가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욕을 먹기 쉽상입니다.

마포역 이찌방 - 말만 무한리필해주는...-_-;;

여수회수산 여수횟집, 불광동 독바위역부근의 회집

위의 두개의 글은 친구와 한번, 동생과 한번 가봤던 집인데, 정말 마음에 들어서 추천을 한다고 포스팅을 했는데, 몇몇 분들이 글을 보고 다녀와서는 정말 실망이다. 블로그의 글과 사진과는 너무 다르다는 댓글을 달아서 참 죄송하고 민망할 따름입니다.

간혹 도서나 전자제품과 같은 경우는 제품을 지급받고 리뷰를 써주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음식점과 같은 경우는 제의는 간혹 있었지만, 댓가를 받고 리뷰를 한적이 없고, 위의 글들도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어서 추천을 했을 뿐인데, 제가 갔을때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왔지만, 다른 분들이 갔을때는 성의없는 서비스에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DSLR카메라나 고급 디카로 찍어서 주인이 파워블로거인가 하고 잘 주는것도 아니고, 전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찍는데, 난감할 따름이더군요.

물론 간혹 있는 경우가 처음에 가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리뷰를 올렸더니, 다음부터 주방장이나 사장님이 대해주는 태도가 확 달라지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뭐 그렇다고 리뷰를 갈때 마다 쓸수도 없는것이고, 리뷰를 한다고해도 기존에 쓰던 방식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좀 조심하게 되기는 합니다.

음식점 불만 리뷰글이 명예훼손 게시물?

간혹 너무 불만족인 서비스에 대해서 혹평을 했다가 글이 블라인드 처리가 되고, 명예훼손을 건다는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는데, 그냥 음식점이나 맛집 리뷰를 쓰지 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았고, 추천하고 싶은 집은 추천해주고, 불만이 있는 집은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것 또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리뷰를 해야 좋을까요?

우선 댓가를 받고 리뷰를 작성한다면 분명하게 글에 댓가성이라고 밝히는것이 필요할듯합니다. 아무래도 댓가를 받고 쓰게되면 안좋은 점보다는 좋은 점만을 중점으로 글을 쓰게되는 경향도 있고, 가게에서 내놓은 음식이 평상시에 손님에게 내놓는 음식과 질이 다를수도 있기 때문에 읽는 사람에게 이부분을 충분하게 인지시켜야 할듯합니다.

또한 포스팅에 대한 업데이트나 갱신도 필요할듯 합니다.

은평구 신사동 남강숯불구이, 한우 쇠고기 육사시미와 육회에 술한잔하기에 좋은 추천 맛집

불광동 설참치, 처음으로 간만에 한번 실망

아무래도 자신이 추천한 맛집이라면 또 찾게 되기 마련인데(물론 여행지의 맛집은 힘들겠지만), 자주 가다보면 처음에는 참 만족스럽다가 때로는 실망을 시키기도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기존에 썼던 글의 하단에 덧붙여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별도의 글을 써서 기존의 글에 링크를 걸기도 하는데, 이런식으로 글을 갱신하는것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객관적으로 써야한다는 생각은 참 애매한 말이고, 지켜지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 일정하고, 발전적으로 서비스를 하는것이 중요하겠지만, 일부 유명 맛집외에는 꾸준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쉽지 않은데, 음식점 폐업률이 3년내에 70%에 달한다고 하니 리뷰를 하는데 있어서 더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제 블로그의 리뷰를 통해서 실망하신 분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혹시 더 좋은 방법이나 개선책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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