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천국, 카드지옥이라는 문구를 붙여놓은 음식점, 과연 손님이 들어가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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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친구들과 술한잔을 하는데, 우리가 간 치킨집 옆에 새로 오픈한 집이 있더군요.

근데 금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썰렁하네요...

근데 가게 앞에 내놓은 주차방지용인지 하는 플라스틱 인형에 써있는 글귀를 보니 가관입니다.

OPEN, 밥은 먹고 다니냐? 와 함께 써있는 현금천국, 카드지옥이라는 글귀...

뭐 가게 주인의 의지인지, 체인점의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요즘 카드 결제 수수료가 비싸다고 말이 많기도 하지만, 카드를 가지고 이 집에 들어가려다가 이 글귀를 본다면 지옥에 간다는 과연 들어가고 싶을까요?

뭐 현금영수증을 받으면 탈세를 하지는 못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정말 잘못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참후에 손님이 두명 들어왔는데, 저사람들은 현금을 내고 먹으러 왔는지... 아니면 간판을 보지 못하고 들어왔는지 궁금하더군요...-_-;;

주인의 입장에서는 애교스러운 장난으로 설치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애교로 봐주기에는 잘못된 마케팅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한편으로는 우리도 살아가면서 나는 장난이고, 농담이라고 했던 말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상처를 주기도 하는것처럼 이런 잘못된 표현을 나는 불연중에 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문구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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