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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MB정권, 조중동 보수언론, 대기업총수님들이 보신다면 빨갱이니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운운할만한 내용이 KBS에서 방송이 되다니 놀랍다.
한국이나 미국처럼 신자유주의에 빠져있는 나라들을 보면, 사람은 회사의 부속품에 하나일뿐, 그 가치에 대한 소중함은 없다... 쓰다가, 어렵거나, 효용가치가 없으면 가차없이 버려버리는것이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안정보다는 국가, 기업, 기득권층에게 도움이 되서 국가 GNP, GDP만 오르면 되는것이지, 빈부격차나 복지에는 관심도 없는 현실...
하지만 그러한 방법과 전혀다른 노조와 협동조합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한명의 해고도 없이, 똘똘뭉쳐서 서로간에 고통을 분담하고, 약자를 껴안아줄수 있는 몬드라곤...
협동조합이 힘이들때면 휴직을 하지만 유급휴직이고, 얼마간 쉰후에 다른 사람이 대신 휴직을 하는 방식으로 돌아가며, 정규직이나 비정규 임시직간의 급여나 대우에서의 차별도 전혀 없으며, 최고임금이 최저임금의 10배가 넘지않도록 규정을 하고, 주식수대로 의결권을 가지는것이 아니고, 일인당 한표로 투표를 하고, 순이익은 대부분 조합원 배당금으로 나누어주는 조합구조의 기업
물론 이들이 핍박을 받는 민족의 아름으로 똘똘 뭉치게 되고,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 아리에타 시부에 의해서 설립이 되었는데, 그 유명한 축구단인 FC 바르셀로나의 주인도 18만명의 회원이라고... 이천수가 속했던 팀도 잠깐 소개...
뭐 이정도의 이야기를 들으면 애덤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주장한것처럼 경쟁이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하겠지만, 그것을 깨버린 게임이론처럼 이들의 협동조합 또한 진취적인 조합원들의 협동과 열정으로 조직의 성공을 위해 함께 상생하는것이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다는것을 이 방송은 보여준다.
게임이론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는 삶
이러한 함께사는 세상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교육이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서 함께 사는 세상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교육의 현실은 무엇일까?
초등학생부터 등수로 줄세우기를 하고, 남을 밟고 조금더 나은 스펙과 점수를 받아서 더 좋은 직업을 가져야 행복하다라는 것을 진실로 알고 배우고, 또 그렇게 살고 있다.
KBS 스페셜 - 행복해지는 법 1편, 대한민국은 행복한가?
외국의 사례를 통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수 있지만, 그저 기득권이나 보수층은 공산주의, 좌빨을 들먹이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며 미국식 자본주의가 최고라고만 주장을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면 OECD에서 행복만족도가 바닥이고, 자살률 같은것만 일등이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것은 747공약의 성취나 GNP 4만불시대가 아니라, 국민들이 더욱더 행복해지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것이 아닐까?
이 방송처럼 우리도 이렇게 만들자라는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잘못알고 행하고 있는것들을 점검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 그런 세상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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