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뜻대로 돌아가는 사람, 세상이 뜻대로 안되는 사람.. 차이는 무엇일까?
세상이 뜻대로 잘 돌아가는 사람은 세상이 내 뜻대로 잘 돌아갈것이라고 믿기 때문이고, 뜻대로 안되는 사람은 세상이 내 뜻대로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의 강력한 힘을 세계의 선구적인 과학자들이 심리적이 아닌 실제적,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야기해준다.
그동안 말도 안되.. 그건 미신이야.. 뻥치네 했던 이야기들이 실제 가능하다니...
요즘 마음에 대해서 이책저책을 보는데, 그런 책들에게 손을 들어준 증명판이라고 할까?
그동안 나는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된다는것을 의심하다가 이제는 믿게 되었다. 요즘 절실하게 느끼는 것중에 하나가 새벽 5시에 꼭 일어나자라고 마음을 먹으면, 전날에 술을 먹고 늦게 자도.. 딱 그시간에 의식이 깨어난다... 물론 습관이 아니라.. 몇일간 생각한 끝에...
근데 내 자신은 통제할수 있다고 쳐도, 다름 사람의 마음은 조정할수 없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네.. 우연한 결과야 했던 사례들이 가능하다는것을 보여준다. 집을 팔때, 돈이 없을때,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할때... 간절히 믿는다면 그것은 세상과 연결되서 남들이 도와주게 된다는것이다... 마치 연금술사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생각난다.
암튼 지금도 계속 연구되고 있는 마음, 뇌, 우주, 생명의 근원등에 대한 많은 궁금증, 획기적인 발상등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전에 만화식객에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후에 식성이 변한 사람의 이야기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저자중에 한 사람도 그런 사례를 보면서 마음이라는것이 정말 뇌에만 있는것인가.. 세포마다 있는것인가 고민하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놀랐다... 암튼 몸, 마음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쉬운 점은 내가 고등학교때나 대학때 공부를 안한것이 큰 문제이겠지만.. 양자역학 등 다양한 과학용어가 좀 헷갈리기는 했다...-_-;;
<도서 정보>제 목 : 마음을 과학한다 : 마음에 관한 선구적 과학자 6인의 최신 강의(뉴사이언스-01) - The Emerging Mind (2001)
저 자 : 카렌 N. 샤노어 등저/변경옥 역
출판사 : 나무심는 사람
출판일 : 2004년 2월
구매처 : 오디오북
일 독 : 2006/4/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나의 몸과 마음을 믿어라.. 그리고 실천하라.. 그러면 내가 바라는 모든것을 얻을것이다.
그리고 운동에 대한 부분도 잊지말고.. 금연.. 다이어트에 잘 이용하도록 하자!
<미디어 리뷰>
디팩 초프라 (Deepak Chopra) - 심신상관의학과 인간의 잠재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자이자 영적 지도자.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나 하버드 의대에서 공부했다.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정신-신체 의학 mind-body medicine'이라는 분야를 창안했다. 2005년 현재 미국은 물론 인도, 유럽,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각국을 돌며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라졸라에 있는 '초프라 행복 센터'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혼을 깨우는 100일간의 여행>,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곱 가지 지혜>, <더 젊게 오래 사는 법>, <달인이 된 골퍼> 등이 있다.
제인 가켄바흐 - 수면 및 꿈 전문가. 신경과학 연구에 인류학적 지식을 접목시키고 있다. 캐나다의 아사바스카대학과 사이브룩연구소에서 연구중이다.
존 스펜서 - 미국 국립보건원 대체의학국 활동에 깊이 관여하며 심신의학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보완.대체의학>이 있다.
카렌 N. 샤노어 (Karen Nesbitt Shanor) - 임상심리학자. CBS뉴스, CNN, 더투데이쇼, 굿모닝아메리카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샤노어 연구: 미국 남성의 성 감수성>, <환상 파일: 현대 여성의 성적 환상>, <헤어져 있어야만 할 때 함께 머무는 법>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뇌 분야의 권위자인 카를 프리브람 박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를 프리브람 - 시카고대학에서 뇌 전문 외과의 수련을 받았다. 예일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스탠포드대학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 현재 스탠포드대학의 명예교수, 래드포드대학 뇌 연구센터 소장이다.
프랑크 퍼트넘 - 정신병리학자. 예일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정신과 의사 과정을 밟았다. 다중인격장애에 관한 연구논문을 여러 편 발표한 (의식 상태 연구에 있어서) 국제적인 권위자이다. 지은 책으로 <다중인격장애의 진단과 치료>, <발달의 관점에서 바라본 어린이와 사춘기 청소년의 의식분열>이 있다.
디팩 초프라, 카를 프리브람, 프랑크 퍼트넘, 제인 가켄바흐, 존 스펜서, 카렌 샤노어 박사 등 탁월한 과학자이자 사상가인 6명이 다중인격, 마음과 몸의 긴밀한 대화, 의식상태, 최면, 꿈에 대한 값진 연구를 펼친다.
근대와 현대의 과학자들 중에 마음이 실재한다고 말한 사람이나,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사람은 아직 없었다. 오히려 엄숙한 과학의 영역 안에서는 생체조직의 단순한, 그러나 아직은 알아내지 못한 어떤 전기현상 쯤으로 치부되어 왔다. 이 책은 과학의 영역에서, 특히 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그간의 진보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을 탐사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쉽게 강의한 내용을 모은 것이다. 기존의 사고를 뒤흔드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혁명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줄거리>
제1장 뇌와 의식 | 제6장 최면의 힘_카렌 N. 샤노어 (인지심리학자)
샤노어 박사는 자신의 전문분야인 최면에 관한 연구에서 자아, 숨겨진 관찰자, 행정부적 마음 등으로 불려온 인간 내면의 깊은 의식에 대해 매우 밀도 있는 접근을 시도한다. 이 깊은 의식은 자신이 최면에 걸려 있을 때에도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며, 종양 제거수술로 한쪽 눈을 잃은 환자에게 ‘맹시盲視’ 능력을 일으켜 자기도 모르게 사물을 인식하도록 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식은 어디에 존재하는 걸까? 그리고 이러한 인식의 주체는 과연 무엇일까?
로렌스 바이스크란츠는 맹시(blindsight)라는 신비한 현상을 연구하던 여러 심리학자 가운데 하나다. 그는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뒤 왼쪽 시야의 물체를 볼 수 없게 된 한 환자에 대해 쓰고 있다. 시력 테스트에서 환자는 눈앞에 제시된 자극(수직선이나 수평선)을 볼 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수평선인지 수직선인지 한번 맞춰보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거의 틀린 답을 말한 것이 없었다. (제1장 본문 65쪽)
제2장 유년기에서 열반에 이르기까지 나타나는 다양한 의식상태_프랑크 퍼트넘 (정신병리학자)
다중인격장애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한 퍼트넘 박사의 글은 특히 흥미롭다. 한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둘 혹은 그 이상의 인격은 단순한 정신장애를 넘어선 반응을 보인다. 한 사람 안에 들어 있는 인격 A와 B는 시력과 말투,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등 육체적 증상이 서로 다르다. A일 때 그는 고도근시 안경을 착용해야 하지만 B일 때는 시력이 좋다. 그러나 B는 A가 좋아하는 복숭아를 먹지 못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옛말대로 “생각하는 대로 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그들)는 한 사람인가, 두 사람인가?
전문의이면서 다중인격장애 환자인 한 여성과 점심을 함께 할 때 있었던 일이다. 그 환자가 그녀 안에 있는 여러 여성 인격 가운데 하나의 상태로 있을 때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아갔다. 그 웨이터가 음식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나는 남성 인격들 가운데 한 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당황한 웨이터는 그 ‘신사’가 식사 주문을 할 것인지, 그리고 좀 전에 숙녀가 주문한 음식은 어디에 차려놔야 하는지 물었다. (제2장 본문 121~122쪽)
제3장 수면과 의식_제인 가켄바흐 (수면 및 꿈 전문가)
우리는 왜 너무도 생생해서 현실처럼 생각되는 환각(꿈)을 매일 밤 일으키는 것일까? 꿈과 수면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 가켄바흐 박사는 꿈이 깨어 있을 때 일어난 사건들의 단순한 재현이 아닌,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꿈이 자아의 최신 모습이기에 꿈에 유의하면 자기인식이 깊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주목하며, 그 실례를 ‘자각몽’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꿈은 과연 숨겨진 내면의 활동인가.
자아성찰의 척도에서 보다 높은 수준에 속하는 것 중의 하나는, 꿈꾸는 사람이 복합적인 수준의 인식을 지니고 있어 꿈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꿈을 관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꿈속에서 잠에서 깨어나는 꿈을 꾸고, 실제로 깨어나서는 단지 잠에서 깨어나는 꿈을 꾸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험 말이다. 당신은 꿈을 꾸고 있음을 알고 꿈에서 깨어난다. 그것도 꿈이다. 그 꿈에서 깨어나는 꿈을 또 꾼다. 이 과정을 반복하고 다시 반복하고…. (제3장 본문 165쪽)
제4장 양자물리학과 의식_디팩 초프라 (심신의학자)
고대 인도의 전통의학인 베다와 현대의학을 접목하여 독창적인 심신의학을 창안한 초프라 박사는, 분자 수준의 세포들이 양자적 의사소통을 하고 일정한 감정과 의식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다. 또한 우리 피부는 1개월마다, 뼈는 3개월마다, DNA는 6주마다 새로운 원자와 분자로 교체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염과 위장병과 관절염은 몇 년 동안 남아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초프라 박사와 함께 양자적 세계 너머에 있을지도 모르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본다.
“당신에게 속한 모든 원자는 나에게도 속한다.”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이 말은 시의 은유가 아니라 생리적 사실임이 드러나고 있다. 연구자들이 방사성 동위원소 연구를 바탕으로 수학적 연산을 실시해보았더니,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물리적 몸에는 한때 예수와 성모마리아 또는 부처의 몸에 있던 원자 백만 개가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 원자들은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 마하트마 간디나 테레사 수녀, 사담 후세인의 몸을 구성하기도 했다. … 우리는 3주 전에는 나무나 다람쥐나 중국 농부의 몸을 순환하던 원자재들을 우리 몸속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 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에, 우리는 물리적인 몸의 98퍼센트를 새것으로 교체한다. …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물질적인 몸을 당신이라고 생각한다면, 약간의 딜레마에 빠진다. (제4장 201~202쪽)
제5장 심신의학_존 스펜서 (심신의학자)
‘플라시보 효과’라는 가짜 약(僞藥) 실험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신경안정제를 흥분제로 알고 먹은 환자는 진짜 흥분제를 먹은 사람과 같은 신체적 반응을 보인다. 이것은 인간의 ‘기대하는 마음’ 또는 믿음이 신체의 생리적 생화학적 변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스펜서 박사는 이처럼 몸과 마음이 서로 친밀하게 ‘대화’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에 따르면 이런 기대하는 힘은 종종 약 자체의 능력을 뛰어넘는 경우가 있으며, 넓게 보면 과거의 경험, 믿음, 태도, 문화적 배경, 희망과 같은 많은 요소들이 신체에 개입하여 치료 효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암을 비롯한 수많은 현대 난치병의 치료에 환자 자신의 희망적인 ‘의지’야말로 가장 중요한 처방이 아닐까.
1930년대 르네 스피츠는 북부유럽의 고아원에서 자란 갓난아이들은 환경도 훌륭하고 먹을 것도 충분했음에도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멕시코의 고아들은 재정상태가 좋지 않으며 환경도 지저분한 보육시설에서 살고 있었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훨씬 더 잘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이웃의 여자들이 매일 찾아와 아기들에게 젖을 먹이고 안아주고 흔들어주며 노래를 불러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그는 인간의 접촉과 사랑이 그 유아들을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만들뿐만 아니라, 육체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분도 공급했다고 결론지었다. (제5장 본문 294~295쪽)
제7장 의식경험의 실체_카를 프리브람 (뇌 전문가)
“뇌 분야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프리브람 박사는 전체가 중요하다고, 모든 것이 역동적이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언어의 변천 과정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마음이 하나의 사물을 칭하는 명사라기보다 마음이 ‘작용’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동사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복사선, 수렴하는 에너지 수준, 진동하는 에너지 파동으로 이루어진 양자 수준에서 ‘뇌-마음’을 이해하는 열쇠를 제시하고 있다. 뇌에서는 많은 작용들이 전일적인 형태의 홀로그램 같은 방식으로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프리브람 박사의 설명을 통해 우리 자신의 마음에 대한 구체적인 영상에 한발 더 다가가보자.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로봇 알투디투를 기억하는가? 우리는 알투디투가 의식경험과 같은 어떤 것을 할 수 있다고 서슴없이 생각하게 된다. 알투디투는 문제의 해결방안을 생각해내고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그 자리에 있어줄 줄 아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껴안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로봇들이 우리의 하인으로 일을 한다면 어찌될 것인가? 언제쯤이면, 우리가 이런 인조인간들에 대한 투표권 부여를 고려하자는 주장은 하지도 않으면서 노동만 부과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인가? (제7장 본문 348~349쪽)
<책속으로>
서문
광선에 올라탄 아인슈타인/전체의 중요성/마음은 지각의 창, 영혼의 거울/과학과 영성의 조화
제1장 뇌와 의식 - 카렌 N.샤노어
뇌에서부터 출발하기/고전물리학과 양자물리학/마음에 관한 모델/뇌를 해부해서 얻은 교훈/뇌와 전기/생체전기와 전자기력/알투디투는 사랑을 알까/레이저와 홀로그램/뇌의 본질을 확증한 분자생물학/정보는 우주 이해의 열쇠/현대의 은유와 마음의 층/의식의 이해/숨은 관찰자
제2장 유년기에서 열반에 이르기까지 나타나는 다양한 의식상태 - 프랑크 퍼트넘, 카렌 N.샤노어
상태를 정의하기/어린이의 마음/정상적인 아이의 발달과 의식상태/어린아이의 불연속적인 행동상태/상호작용하는 뇌/행동상태의 통제/자의식의 발달과 통합/작가적인 자아/어린아이의 변성된 의식상태/외상에 의한 행동상태의 변화/다중인격장애/제인의 사례/한 사람 안의 여러 인격/다중인격의 생리적 영향/다른 인격으로 바뀌는 순간/상태들의 일반적인 특성/상태를 변화시키기/시간이 정지되는 때/자의식과 기분/우리의 정신을 도와주는 것들/창작력과 의식상태/지고 체험 열반/21세기
제3장 수면과 의식 - 제인 가켄바흐
자는 동안의 활동렘수면과 비렘수면의 기능/ 우리는 왜 꿈을 잊을까/꿈속에 등장하는 은유라는 마법/꿈의 은유에 대한 이해/자각몽은 자아성찰일까/자각몽을 꾸는 증거/자각몽의 개인차/명상가와 자각몽/자각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자각몽을 꾸는 법/수면 중 의식의 첫걸음/꿈을 모격하기/깊은 수면 중에 만나는 내면
제4장 양자물리학과 의식 - 디팩 초프라
질병의 메커니즘과 원인/생명이란 무엇인가/몸은 의식의 객관적인 경험/의식과 정보에 영향 받는 몸/생각을 생각하는 자/우리는 상호연결된 망의 일부
제5장 심신의학 - 존 스펜서, 카렌 N.샤노어
의식에 대한 과학적 연구/생각이 뇌를 변화시킨다/플라시보 효과/기대의 힘/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취되는 건강/생화학과 심신/신체 언어와 균형/심신 에너지의 잠재적인 원천/치료 방식의 선택/바이오피드백-신체 마인드컨트롤/인지요법/최면과 심신/명상과 이완/명상/요가/바디워크/호흡조절/기도/기도와 질병/치료안수/운동/어린아이와 심신의학
제6장 최면의 힘 - 카렌 N.샤노어
최면의 역사/개인적인 경험/최면의 특성/최면과 뇌/어린아이와 최면/치료 목적의 최면 활용/밀턴 에릭슨의 최면요법
제7장 의식경험의 실체 - 카를 H. 프리브람, 셸리 미드
질문의 계층적 속성/의식의 의미에 따른 분류/21세기 인지심리학/자신/자아/뇌 작용의 분산적인 속성/시공을 초월하는 공명/첫번째 대답-마음과 뇌의 관계/하향식 질문-언어 게임/상향식 질문-홀로폼/두번째 대답-우리 경험의 실재성
당신의 자의식은 상당 부분 당신이 빠져 있는 특별한 정신상태의 작용이다. 만일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당신은 자신에 관해 긍정적인 것들을 생각해내고 기억해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반면에 우울한 상태라면, 부정적인 것들을 떠올릴 가능성이 헐씬 더 높다. 자신에 관해 좋은 것들을 기억해내는 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특성은 이렇고 능력과 행동을 이렇다고 우리가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내용은 거의 대부분 상태의존적이다.
의대생시절 이런 일을 처음으로 목격했을 때가 생각난다. 아침에 병실들을 돌아보다가 어떤 젊은 여성이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쓴 채 엄마 뱃속의 태아처럼 몸을 웅크린 자세로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극도로 우울한 상태에 빠져 있던 나머지 기본적인 일들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세수를 하거나 이를 닦는 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실패 때문에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20분 뒤에 다시 돌아가 보니 그녀가 간호사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을 이끌고 실로 조종하는 꼭두각시놀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소리 죽이고, 하나, 둘, 셋, 넷!" 이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그녀는 엄청나게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에 차 있었으며, 사람들을 완벽하게 지휘하고 있었다.--- p.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