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일기 도서서평, 최인호 선답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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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선답에세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산중일기...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제목과는 달리 예전에 그가 발표했고, 영화로 까지 만들어진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와 비슷한 방식의 에세이로 느껴진다.
산중일기와 선답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의 지난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일상에 관하여, 욕망에 관하여, 해탈에 관하여 등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된 수필로써 담담하면서도 삶의 애환, 평범한듯하면서 독특한 그의 삶을 엿볼수 있었고, 그안에서 나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져주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내용이 공감되고 좋았지만, 근래의 나의 고민이 건강, 금연등이여서 그런지 그의 글중에서 담배는 끊는것이 아니라 버리는것이 중요하다라는 그의 글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매일 금연을 시도하고, 무슨 행사치래를 하듯이 시끌벅쩍하게 금연을 공포하고는 다시 담배를 피워데는 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마음을 비우고, 시작한다라는 어찌보면 별것아닌듯하면서도 힘든 그의 노력이 나를 자극시키고, 다시금 도전하게 만들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아닌듯하면서도 은근히 작가의 자랑(?)을 슬쩍 보이는것을 보며,
참 대단하시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가가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침대머리에 두고 틈틈히 읽어보면 좋을듯한 책인듯 하다.


<도서 정보>
제   목
: 산중일기 : 최인호 선답 에세이
저   자 : 최인호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 2008년 4월
책정보 : 페이지 301 / 558g  ISBN-13 : 9788925519005

나는 요즘 내 집을 산속에 틀어박힌 절처럼 이 사회의 망망대해에 고립된 섬으로 만들어 놓고 그곳에 칩거하며 느림과 무사(無事)의 철학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곳에서 나는 모든 이들을 만나러 조용히 내 삶의 순간을 더듬어 가고 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곳에서 나는 모든 이들을 만나러 간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