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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타일 류시원이 김혜수에게 프로포즈한 촬영 장소
  2. 광화문 글판 2009년 가을편 - 장석주의 <대추 한 알>에서
  3. 차우 (Chaw) - 추격대와 식인멧돼지의 한판승부 2
  4. 선샤인 클리닝 (Sunshine Cleaning)
  5. 블랙 (Black) -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야기
  6. 몬스터 vs 에이리언 (Monsters vs. Aliens) - 인류의 마지막 희망
  7. 나무없는 산 (Treeless Mountain) - 진과 빈의 기댈곳 없는...

스타일 류시원이 김혜수에게 프로포즈한 촬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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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일의 최종회...
류시원이 김혜수에게 멋지게 프로포즈를 한 한강이 보이는 멋진 장소...
근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안나오는구만....-_-;;

다만 동작대교가 보이고, 남산이 보이는것으로 봐서는 한강시민공원 남단이고,
한강이 바로 보이는것으로 볼때는 멀리 있는 건물은 아니고, 한강에 떠있는 건물인듯...




대략 반포동쯤에 위 사진의 여기쯤이라고 표시된 선상패리같은 곳인듯...
반포인공개울근처인데, 자세한 위치는 다시 찾아보고 수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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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글판 2009년 가을편 - 장석주의 <대추 한 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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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종로에 나가서 술 한잔하고, 청계천과 광화문광장을 둘러보다가 보게된 글...
우리들의 성취의 열매가 그냥 이루어 질리는 없을것이다...
그처럼 태풍이나 천둥, 벼락과 같은 시련과 인내, 노력으로 이루어 지는것은 아닐까...



이 가을에 나의 꿈과 목표를 다시금 떠올려 본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개
천둥 몇개, 벼락 몇개

대추 한 알도 익어가는 과정에서 시련을 딛고 일어서야
비로소 맛있는 과일이 된다는 고진감래의 의미

광화문 글판 홈페이지
http://www.kyobo.co.kr/KBLCM/in/MainToHistoryViw.do?seq=201&loadAction=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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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Chaw) - 추격대와 식인멧돼지의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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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마을에 나타난 식인 멧돼지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게 되자, 추격대들이 식인 멧돼지를 잡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

뭐 약간은 환경문제와 접목한 일본 애니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의 느낌이 베어나기도 하는 영화인데, 뭐 아주 재미있거나 감동갔은것 보다는, 정체를 알수없는 식인돼지를 잡기위해서 쫒고 쫓기는 여정을 긴박하게 잘 표현한듯한 영화...

괴수 어드벤쳐라고 나오는데, 뭐 식인돼지가 그리 오래 나오지는 않고, 그래픽은 기대보다는 조금 못미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아주 만족할만한 한국영화인듯...

개봉 2009년 07월 15일 
감독 신정원
출연 엄태웅 , 정유미 , 장항선 , 윤제문 , 박혁권 , 김기천 , 이상희 , 고서희 , 박혜진 , 허연화 , 정윤민 , 문승빈 , 문종훈 , 하유이 , 하성광 , 박창익 , 최원영
상영시간 121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어드벤처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haw.co.kr   
 

10년째 범죄없는 마을 삼매리에 원인 모를 토막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 삼매리. 주말 농장 준비로 바쁜 이 곳에 어느 날, 참혹하게 찢긴 시체가 발견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다. 뒤이어 발생하는 무차별적인 살인 사건들…이번 사건으로 손녀를 잃은 전직 포수 천일만(장항선 분)은 이 모든 것이 변종 식인 멧돼지 ‘차우’의 짓임을 확신한다.

한편, 서울에서 좌천되어 가족과 함께 삼매리에 내려온 다혈질 김순경(엄태웅 분)의 노모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차우’에 의한 짓임을 예감한 김순경은 천일만이 결성한 추격대에 합류하게 된다. 마침내 동물 생태 연구가 변수련(정유미 분), 전문 사냥꾼 백포수(윤제문 분)와 수사를 담당한 신형사(박혁권 분)가 가세한 5인의 추격대가 식인 멧돼지 ‘차우’를 잡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데…

잔혹한 식인 멧돼지 ‘차우’의 인간 사냥!
2009년 7월, ‘차우’와 5인 추격대의 대결이 시작된다!


식인 멧돼지의 스크린 습격, ‘차우’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할리우드와 한국 명스탭들의 손을 거친 ‘차우’!

식인 멧돼지 ‘차우’의 완성은 영화 <차우>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이다. 기존의 ‘괴수’ 영화들처럼 100% 상상 속의 것들이 아닌 실제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 ‘멧돼지’를 새로운 이미지로 창조해야 해, 제작 단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차우’의 경우 공룡이나 엘리게이터와 같이 미끈한 외형이 아닌, 온 몸이 털로 되어있는 포유류이기에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을 필요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제작 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팀을 물색하던 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CG를 담당한 ‘한스 울릭’을 선택했다. 또한, <터미네이터 2>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에서 비주얼 슈퍼바이저를 담당, <에라곤>의 메가폰을 잡았던 ‘스티펜 펭메이어’의 조언으로 3가지 버전의 ‘차우’가 탄생되었다. 바로 ‘CG 차우’, ‘애니메트로닉스 차우’, ‘스턴트 차우’가 그것이다.

‘애니메트로닉스 차우’는 로봇과 같이 몸 동작에서부터 안면 근육 하나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극 중 ‘차우’의 클로즈-업 부분에서 사용 된 것뿐 아니라,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할 때에도 큰 역할을 했다. ‘애니메트로닉스 차우’가 배우들의 눈 앞에 있어, 극 중 상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준 것. ‘스턴트 차우’의 경우, 영화 속 ‘차우’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표현, 마치 실제 멧돼지가 살이 있는 듯한 움직임 효과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CG 차우’는 ‘한스 울릭’과 재미교포 ‘신동엽’, <디워> CG팀에 의해 완성 되었다. ‘애니매트로닉스 차우’와 ‘스턴트 차우’가 촬영장에서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었다면 ‘CG 차우’를 탄생시킨 ‘신동엽’과 ‘한스 울릭’은 ‘차우’에 섬세함과 리얼리티를 살린 것. ‘CG 차우’는 ‘차우’의 몸을 감싸고 있는 털과 움직임을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리산 자락의 범죄 없는 마을 삼매리!

샌프란시스코부터 강원도 정선까지
국경을 뛰어넘는 로케이션 대장정으로 완성되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7월 한국 강원도 정선에서의 크랭크업까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장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친 <차우>. 국경을 뛰어넘는 로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영화의 주 배경이자 사건이 벌어지는 지리산 자락의 범죄 없는 마을 삼매리가 지도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색다른 공간이었기 때문. 깊고 고즈넉한 산세를 가지면서도 촬영이 용이한 공간을 선택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근 2년 동안 강원도 지역과 충청 및 경기도 지역, 경상, 전라도 지역 등 전국을 누비며 촬영 장소를 물색, 속초, 정선, 춘천, 속초, 미시령 등이 최종 낙점되었고 한국을 넘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었다.

‘5인의 추격대’가 식인 멧돼지 차우에게 쫓기는 깊은 숲 속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추격씬 중 한장면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그렌지 숲. 산세가 험해 영화 촬영이 쉽지 않은 국내에 비해 영화 촬영 시스템을 손쉽게 갖출 수 있는 이 곳에서 보다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초빙한 백포수가 암퇘지를 포획해 마을에서 잔치를 여는 장면은 ‘차우’가 마을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중요한 장면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나눠서 촬영되었다. 마을 회관 밖에서 ‘차우’가 사람들을 위협하는 장면은 미국에서, 마을 사람들로 분한 20~30명의 보조 출연자와 배우들이 나오는 장면은 한국에서 촬영되었다. ‘차우’가 나타나 긴장감을 조성하는 부분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긴장감이 조성되어야 하는 장면으로 한국보다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미국에서 진행 했다. 반면, ‘차우’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상황을 보여주는 마을 회관 세트 장면은 한국에서 촬영, 많은 엑스트라들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며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을 회관 장면은 영화 <차우>의 백미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100% 리얼!
모든 영화 식구들이 목숨 건 폐탄광에서의 9박 10일!


괴수 어드벤처 <차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극 중 김순경(엄태웅 분)과 수련(정유미 분)이 탄광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최고의 긴장감을 안겨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 장면은 강원도의 실제 폐탄광에서 진행 되었다. 전국을 물색한 끝에 제작진들의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강원도 삼척에 있는 폐탄광. 1960년대부터 채석을 시작해 2001년 문을 닫은 이 곳은 지하 600m의 갱도와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지상 4층 높이의 강철 엘리베이터 및 위험천만해 보이는 수십톤의 철제 구조물들이 있어 보기만해도 아찔한 곳이었다. 하지만 제작진들과 배우들은 “이 곳이야 말로 ‘차우’와 숨가쁜 추격씬을 벌이는 장소로 딱이다” 라며 주저 없이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폐탄광에서의 촬영은 무려 9박 10일 동안 진행되었고, 배우들과 스탭들은 엄청난 석탄 가루를 마시며 투혼을 발휘했다. 배우들은 4층 높이의 벽과 파이프를 타고 도망치는 연기를 대역 없이 강행했으며 실감나는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촬영 감독은 레일카에 받히는 등 위험한 상황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의 핵심적인 장면을 위해 하나로 뭉친 스탭들과 배우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은 종료될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난 몇 주일 동안 모든 스탭들의 옷과 신발에선 빨아도 빨아도 없어지지 않는 시커먼 석탄이 나오기도 했다고.


구르고, 뛰고, 달리고, 넘어지고, 날고!
배우들의 액션 투혼이 빛을 발하다!


괴수 어드벤처 <차우>는 ‘5인의 추격대’와 ‘차우’의 한판 승부를 담고 있기에 유난히 배우들의 액션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식인 멧돼지에게 쫓고 쫓기는 장면 촬영을 위해 쉬지 않고 뛰고 굴러야만 했던 배우들의 투혼 덕분에 영화의 특징인 ‘어드벤처’가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었다.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박혁권은 촬영 내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그렌지 숲과 강원도 산골을 계속 뛰어다녔다. 특히, 엄태웅과 정유미는 극의 후반부까지 식인 멧돼지와 정면 승부를 겨루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액션의 강도가 더 컸다. 하루 종일 달리는 것은 기본, 위험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장소에서 와이어에만 의지해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등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야만 했다. 엄태웅은 ‘차우’를 쫓는 과정에서 소품 소총의 오발로 복부에 화상을 입기도 했고, 정유미는 리허설에서 또한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하는가 하면 날 것의 흑염소 고기와 애벌레를 먹는 등 여배우로서 상상하기 힘든 연기를 직접 소화해냈다. 물이끼로 가득한 미끄러운 바위 위를 달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 덕분에 이들의 몸은 촬영 내내 하루도 성할 날이 없었다. 넘어져서 다치는 것은 예사였고, 발목을 삐거나 피를 흘리는 크고 작은 상처를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배우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이를 악물고 연기에 임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마지막 촬영까지도 맹렬하게 액션 연기에 임한 5명의 배우들은 바로 촬영 내내 <차우>의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 낸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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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 클리닝 (Sunshine Cl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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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까지만 해도 아주 잘나가던 치어리더가, 이혼후에 아이를 혼자키우면서 청소를 하면서 살아가는데, 부인이 있는 형사 애인에게 사고처리 용역 일을 얻어서 하게되며 희망을 쌓아가지만, 남친과는 헤어지고, 동생의 실수로 모든것을 날린후에 좌절을 하게 되는데....

흔히 못나가는 사람들일수록 옛날에 집에 금송아지가 있었고, 내가 예전에는 얼마나 잘나갔어라고 말들을 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고교시절만 하더라도 자신을 선망하던 친구들이 이제는 고귀한 부인들이 되어있고, 자신은 초라한 바닥에 있는 것을 보면서 이 자리를 피하고 싶어할뿐이고, 동생의 잘못으로 정말 바닥으로 다시금 떨어진 그녀...
말썽장이 아들, 동생, 아버지.. 거기에 부인있는 애인 등 정말 믿을 사람하나 없고, 가진것도 없는 그녀...
하지만 그녀를 다시금 일으켜 세워주는 힘은 바로 가족이고, 사랑이였다.
아마 대부분의 힘들고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그 어려운시기를 극복하게 해주는 힘은 바로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제작진이 다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전작이 좀 더 감동적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다면, 이 영화는 좀 더 잔잔하면서 사건보다는 어려움속에서 여주인공 심리의 변화위주로 보면 괜찮을듯 하지만, 뭐 재미로 보기에는 좀 심심할듯...


개봉 2009년 09월 03일 
감독 크리스틴 제프스
출연 에이미 아담스 , 에밀리 브런트 , 알란 아킨 , 제이슨 스페박 , 스티브 잔 , 메리 린 라스컵 , 클립톤 콜린스 주니어 , 에릭 크리스틴 올슨 , 폴 둘리 , 케빈 채프만
상영시간 91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daisyent.co.kr/  

범죄현장 청소를 위해 그녀들이 왔다

어떤 청소든 맡겨만 주세요!
고등학교 시절 치어걸 리더로 풋볼팀 쿼터백과 연애하며,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로즈. 하지만 지금은 아들 오스카를 혼자 키우며, 호텔과 집 청소로 생계를 유지하는 싱글맘이 되어 있다. 잘 풀리지 않기는 여동생 노라 역시 마찬가지. 툭하면 회사에서 짤리고, 독립도 못한 채 아버지에게 얹혀 살고 있다.

범죄현장 청소도 OK! 당신의 상처까지 닦아드려요!
그런 어느 날, 아들 오스카를 사립학교에 보내기 위해 큰돈이 필요한 로즈는 새로운 직업을 택한다. 그것은 바로 피비린내 나는 범죄현장 청소! 백수 동생 노라를 끌어들여 ‘선샤인 클리닝’이라는 청소대행사를 차린 로즈는 각종 범죄현장들을 청소하며 사업을 확장해 간다. 하지만 동생 노라는 로즈가 없는 사이 범죄현장을 화재현장으로 만들어 버리고 마는데…


<미스 리틀 선샤인> 제작진이 다시 모였다!

<선샤인 클리닝>는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영화제에서 다양한 부문을 수상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 제작진 젭 브로디, 피터 사라프, 마크 터틀타웁 등이 다시 뭉쳐 만든 영화다.

<선샤인 클리닝>의 작가 메간 홀리가 제작사 빅비치의 프러듀서에게 보내온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세 명의 프로듀서는 ‘외로움과 잃음, 그리고 철이 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선샤인 클리닝>에 반해 바로 제작을 결심했다. 돈을 벌기 위해 범죄현장 청소를 시작한 자매가 범죄 현장 청소를 통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런 사이 자기 자신들의 삶도 되찾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프로듀서 젭 브로디는 “<선샤인 클리닝>은 인물들이 스스로를 다시 찾아가는 드라마가 살아있다. 그와 동시에 가족간의 깊었던 상처까지 치유된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이미 <미스 리틀 선샤인>을 통해 사회에서는 루저인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통해 빛나는 존재가 되며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들었던 제작사 빅비치의 프로듀서들은 <선샤인 클리닝>을 통해서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그려냈다.


마법에 빠진 공주와 악마보다 더 못된 비서가 만났다!
범죄 현장을 청소하는 미녀 자매가 온다!


<선샤인 클리닝>은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는 자매인 ‘로즈’와 ‘노라’역에 꼭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언니 ‘로즈’ 를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오른 배우가 바로 ‘에이미 아담스’였다. 한때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잘 나가던 퀸카였던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싱글맘으로 남의 집 청소를 하며 고단하게 살아가는 캐릭터이다. 그런 삶 속에서도 스스로에게 찾아온 기회를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에이미 아담스는 그런 로즈 역할에 적역이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다우트> <마법에 걸린 사랑>등 다양한 장르의 수 많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에이미 아담스를 보고 프로듀서들은 에이미 아담스를 의심할 필요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로즈’의 백수 동생 ‘노라’ 역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못된 여비서였던 에밀리 블런트가 캐스팅됐다. 노라는 게을러서 직장도 진득히 못 다니고 어떤 것도 하지 않는 캐릭터로 심심하고 평범한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 그런 캐릭터에 에밀리 블런트는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깊이감을 부여했다. 그녀는 연출진의 지시 없이도 자연스러운 유쾌함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움과 현실감을 동시에 표현한 놀라운 연기력을 지녔다.

이 두배우는 이미 <찰리 윌슨의 전쟁>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자매로 만난 두 여배우의 반짝 거리는 연기 대결은 <선샤인 클리닝>의 흥미 진진한 관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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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Black) -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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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아이를 낳은후에 고민을 하다가 아동보호소로 보내기전에 마지막 기대로 불러온 선생님의 노력으로 인해서 단어를 깨닫게 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서 힘든 노력끝에 대학까지 졸업하는 그녀...
하지만 동생의 결혼으로 사랑에 대해 고민하며 선생님을 연인으로써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이에 고민하던 선생님이 떠나게 되는데...

헬랜캘러와 설리반 선생님의 이야기를 인도에서 영화로 만든 블랙...
뭐 아주 커다란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지성으로 돌보면서 정말 이시대의 커다란 등불과 같은 사람으로 만든 한남자와 한여자의 이야기에서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얻을수 있는 영화인듯...
다만 둘의 애정라인은 뭐 사랑의 감정보다는 측은지심이나 애처로움의 표현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왜 넣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영화...


개봉 2009년 08월 27일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
출연 라니 무커르지 , 아미타브 밧찬 , 쉐나즈 파텔
상영시간 124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인도
제작년도 2005년
홈페이지 http://www.blackthemovie.co.kr/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이 되던 시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 소녀의 희망의 메시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규칙도 질서도 없던 ‘미셸’에게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줄 마법사 ‘사하이’선생님이 나타나고,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 끝에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츠하이머에 걸려 ‘미셸’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된 ‘사하이’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떠나고, ‘미셸’은 ‘사하이’를 애타게 찾는 한편, 그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아무도 믿지 않았던 그녀의 찬란한 기적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블랙>의 원전은 다름 아닌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야기다. 미셸이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고 주위 물건을 마구 집어던지는 짐승 같은 삶을 살았던 것이나 사하이가 사물을 미셸의 손에 쥐어주며 단어를 익히게 한 것, 미셸이 물(water)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면서 언어체계를 습득하기 시작한 것 등 영화 속 이야기의 상당수는 19세기 미국의 감동 실화를 배경만 인도로 옮겨 그대로 재현한다.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은 데뷔작 <카모시: 더 뮤지컬>(2002)에서처럼 헬렌 켈러의 삶에 경의를 표하지만, 초점을 미셸보다 사하이에 맞춤으로써 단순한 인간승리 드라마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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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vs 에이리언 (Monsters vs. Aliens) - 인류의 마지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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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앞두고 외계의 물질에 몸이 닿아서 거인이 되버린 신부... 그리고 나타난 정부의 기관에 의해서 감금을 당하고, 그곳에는 자신처럼 이상하게된 인간이거나, 괴물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외계인이 자신들이 분실한 물질을 찾으러 지구에 오는데, 첨단무기로도 막지 못하고, 이 몬스터와 에어리언들이 출동을 해서 적들과 싸우게 되는 이야기...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고, 어른들도 나름 재미있게 볼수 있는듯한 애니...
다양한 캐릭터의 괴물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도 좋고, 아이들과 영화를 보고나서 네가 커다란 괴물로 변했으면 어떻게 했겠니 라고 물어보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 더욱 좋을듯...

참고로 이 영화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만든 게임도 있는데, 나름대로 재미있다는~


개봉 2009년 04월 23일 
감독 롭 레터맨 , 콘래드 베논
출연 한예슬 , 리즈 위더스푼 , 휴 로리 , 세스 로건 , 레인 윌슨 , 스티븐 콜베르 , 키퍼 서덜랜드
상영시간 94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mva2009.co.kr/  

뭔가 강력한 기적이 필요하다!
자! 몬스터들 출동이다!


자신의 결혼식 날 어디선가 날아온 운석을 맞고 거대한 몸집으로 커져버린 수잔 머피(리즈 위더스푼). 새롭게 등장한 이 거대한 몬스터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발 빠른 대처로 수잔은 ‘거대렐라’라는 새로운 몬스터 네임이 붙은 채 다른 몬스터들과 함께 국가 비밀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천재적인 두뇌를 믿고 시도한 무리한 실험으로 곤충머리를 갖게 된 ‘닥터 로치 박사’, 2만년 전 모습에서 아직 덜 진화된 물고기인간 ‘미씽링크’, 잘못된 소스투입으로 토마토에서 자유자재 형태변형 불멸의 젤리 몬스터로 거듭난 ‘밥’, 그리고 키 100미터가 넘는 초대형 외형을 가진 아기 몬스터 ‘인섹토사우르스’. 절대 외부로 나갈 일 없을 것 같았던 그들의 감금생활은 정체불명의 외계 로봇이 지구를 공격하면서 끝이 난다. 대통령과 지구방위대 워 딜러 장군이 아주 짧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외계 로봇의 공격에서 세계평화를 지켜낼 영웅군단으로 이들 몬스터를 급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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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없는 산 (Treeless Mountain) - 진과 빈의 기댈곳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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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없이 어린 두딸을 키우는 엄마가 아빠를 찾겠다고, 아이들을 고모에게 맞기고 저금통에 동전이 꽉차면 돌아오겠다는 약속만을 남기고 떠난다.
하지만 엄마는 돌아오지 않고, 지금 당장은 힘들다며 아이들을 친정부모님에게 맞겨달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 자라면서도 언젠가 돌아올 엄마를 기다리는데....

참 담담하고, 잔잔하면서도 가슴이 아프고, 참 산다는게 무엇인지, 그 이쁜 자식들을 떨어놓고 살만큼 뭐 그리 어렵고 바쁜일이 있는지하는 마음에 찹찹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어릴적에 엄마아빠의 가게일때문에 힘들어서 할머니집에서 거의 일년정도 지낸적도 있었고, 방학기간동안 이모집에 한두달정도 있던 어린시절의 새록새록 떠오르면, 슬픈 기억과 함께 즐거웠던 기억또한 떠오른다...

가족은 함께 해야한다는 당위적인 이야기만 할것이 아니라, 그렇게 허용을 하지 않는 우리의 현실과 시스템이 안타까울뿐이다.
편부, 편모 슬하는 물론이거니와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이를 맞기거나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맞기고 밤낮으로 일을 해야 먹고 살수 있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까울뿐이다.

언제나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돈걱정없이 부모와 함께 살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까?
과연 국민소득이 4만불, 5만불, 10만불이 되면 모두 행복한 그런 날이 올게 될까?
소박하게 살면서도 식구들 끼니 걱정안하고, 행복하게 함께 손잡고 사는 그런 세상을 꿈꾸고 기대해본다.


개봉 2009년 08월 27일 
감독 김소영
출연 김희연 , 김성희 , 이수아 , 김미향 , 박분탁
상영시간 89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treeless50.co.kr  

돼지가 꽉 차면 엄마가 돌아온대요.
진과 빈, 두 자매의 사랑스럽고 애틋한 성장 이야기!



엄마와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두 자매 진과 빈. 어려워진 형편 때문에 홀로 두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어진 엄마는 진과 빈을 지방에 사는 고모에게 맡기고 아빠를 찾으러 간다. 하지만 고모는 신세한탄을 하며 술만 마실 뿐, 두 자매에게 무관심하기만 하다. 엄마가 떠나던 날, 진과 빈은 돼지 저금통이 꽉 차면 돌아온다는 엄마의 약속에 메뚜기를 구워 팔고 큰 동전을 작은 동전으로 바꿔가며 조금씩 저금통을 채워나간다. 저금통이 꽉 차던 날 약속과 달리 엄마는 돌아오지 않고 얼마 뒤 두 자매는 다시 시골 할머니에게 맡겨지게 되는데...

모두에게 짐만 되는 진과 빈, 이 작은 소녀들이 머물 곳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세계 유수영화제의 끊임없는 극찬 또 극찬!
전세계의 평단과 관객들이 인정한 MUST SEE MOVIE!

가난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지 못하고 친척집을 전전하는 두 자매의 애틋한 성장드라마 <나무없는 산>은 <방황의 날들>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소영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깐느영화제가 후원하는 선댄스 작가/감독 랩 지원작이자 부산국제영화제 PPP(Pusan Promotion Plan) 지원작 <나무없는 산>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동시에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과 관객평론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평단과 관객 모두를 매료시키며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넷팩상은 가장 후원하고 싶은 아시아 지역 초청작에 수여하는 상이며, 관객평론가상은 2008년 처음 선보인 상으로 관객평론가들이 직접 상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동경필름엑스영화제 심사위원상, 두바이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에큐메니컬상(그리스도교회상), 호주 아들레이드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9 샌프라시스코 아시안아메리카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완성도와 작품성을 다시금 입증시키며 관객과 언론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신 사실주의작가 김소영 감독!
<방황의 날들>에 이은 두번째 연출작 <나무없는 산>!


미국에 온지 얼마 안돼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소녀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첫 장편 데뷔작 <방황의 날들>로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독립영화제 대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소영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나무없는 산>. 생활고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 수 없어진 진과 빈, 두 어린 자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감독 특유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유수 영화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뉴욕 타임스는 "<나무없는 산>은 엄마가 두고 떠난 6살과 4살 된 자매가 술로 지새우는 고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눈물이나 쥐어짜는 신파조 드라마는 아니다." 라며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나무없는 산>은 부산에서 출생하여 어린 나이에 LA로 이민을 가게 된 감독이 부산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영화다. 너무 어려서 이해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고, 또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의 의미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나무없는 산>은 김소영 감독의 특유의 애정과 상처가 동시에 배어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신 사실주의작가 김소영 감독!
<방황의 날들>에 이은 두번째 연출작 <나무없는 산>!


미국에 온지 얼마 안돼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소녀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첫 장편 데뷔작 <방황의 날들>로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독립영화제 대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소영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나무없는 산>. 생활고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 수 없어진 진과 빈, 두 어린 자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감독 특유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유수 영화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뉴욕 타임스는 "<나무없는 산>은 엄마가 두고 떠난 6살과 4살 된 자매가 술로 지새우는 고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눈물이나 쥐어짜는 신파조 드라마는 아니다." 라며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나무없는 산>은 부산에서 출생하여 어린 나이에 LA로 이민을 가게 된 감독이 부산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영화다. 너무 어려서 이해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고, 또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의 의미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나무없는 산>은 김소영 감독의 특유의 애정과 상처가 동시에 배어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누군가의 어린 시절, 애정과 상처가 돋보이는 영화!
쓸쓸한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두 소녀의 슬픈 연대기!


불황의 그늘이 깊어지면서 부모가 아이들을 버리거나 보호기관에 맡겨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는 진과 빈 역시 지방에 사는 고모 집에서, 시골에 사는 할머니 집을 전전하며 친척들에게는 짐만 되는 소녀들이다. 엄마는 진과 빈에게 빨간 돼지 저금통을 건네며 동전이 저금통에 가득 차면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두 자매는 엄마의 약속을 믿고 동전을 모으기 시작한다. 소주병을 정리하고 청소를 해서 고모에게 동전을 받고, 메뚜기를 구워 동네 오빠들에게 팔아 저금통을 채워나간다. 저금통이 가득 채워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엄마를 기다리는 빈과 진. 오랜만에 밝아진 두 자매의 미소는 오래갈 수 있을까.

진과 빈, 두 자매가 입는 체육복과 공주 드레스는 시간이 갈수록 헤지고 너덜더덜해진다. 그리고 이들의 옷처럼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 역시 너덜너덜해지고 헤진다. 갑자기 낯선 환경에 처한 두 자매는 외롭고 희망이 없다. 희망은 진과 빈을 슬프게만 할 뿐이다.

<나무없는 산>은 러닝타임 내내 음악 하나 없이 자매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천천히 두 자매의 모습을 훑어간다. 그렇게 김소영 감독은 진과 빈을 조용히 응시한다. 건조하면서도 가슴 아프다. 이 이야기는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슬픈 현실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짐이 되고 싶지 않고 따뜻한 울타리가 필요한 진과 빈. 쓸쓸한 희망을 안으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두 자매의 모습은 아련하면서도 애틋하게 관객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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