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는 세계 최고의 교섭인으로 인질납치나 국가간의 전쟁, 정치 사회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하는 교섭인으로 협상가의 활약을 보여주는 일본의 만화인데, 22권에서 종결되었고, 현재 절판이 된듯한데, 중고 만하로 이곳저곳에서 판매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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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만화가 마스터 키튼이라는 책인데, 고고학자이자 보험조사원인 대학교수가 의뢰를 받으면 전세계 어느곳이나 달려가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용오도 비슷한 방식인데, 좀 더 스케일이 크고, 액션도 좀 더 가미된듯 합니다.
둘다 일본인 작가이지만, 그림체는 키든이 보기에 좀 더 편한듯...
미스터 키튼에서도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용오는 무모하다 싶을정도로 거의 목숨을 내놓고 일을 하더군요...-_-;;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1-2권을 볼때는 좀 지루하다,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 진행이 되면서 중독성도 있고, 꽤 흥미롭게 끝까지 읽게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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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좀 황당할만큼 엄청난 일들을 해내고는 하는데, 아일랜드의 IRA 테러리스트 상대는 물론, 미국과 베트남의 전쟁을 막기도 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합니다.
만화속에서는 세계 최고의 협상가로 홀로 독립해서 활동을 하지만, 일본 현지에서 정보나 기술적인 면에서 그를 돕는 친구도 있는데, 나중에는 세계 최대의 교섭인 회사를 상대로 해서 활약상을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꽤 잘하는 싸움실력과 맥가이버와 같은 멋진 기술도 보여주지만, 무엇보다도 강인한 정신력과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의지로 수많은 고문과 난관속을 헤쳐나가는것이 이 만화의 장점이자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분이라면 용오를 닮고 싶다는 생각이, 여자분이라면 이런 남자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이 만화에 푹빠지게 된 이유는 용오라는 한 멋진 남자 케릭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바로 실행하고, 무엇을 하던지 자신보다 자신에게 일을 준 의뢰인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로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용오처럼 무모하게 살아간다면 정말 피곤하고, 제명에 죽지 못하겠지만, 그러한 자세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세상에 무섭고, 못해낼 일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떤면에서는 황당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꽤 현실감을 가지면서 한 남자의 멋진 직업속에서의 삶을 보여주는데, 마스터 키튼을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괜찮은 추천 만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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