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 딸과 어머니가 손잡고 보면 좋은 영화
스포있습니다... 남편에게 평생 구박을 받고 살아가는 엄마... 아들도 있지만, 딸을 지극히 이뻐하고 사랑스러워 하는데, 그런 딸이 커서 서울로 상경하고, 결혼을 하고 살아가는데, 갑자기 내려와서 엄마와 보내는 2박 3일... 그리고 딸에게 닥친 시한부인생의 죽음을 알게 되고, 딸을 떠나보내는 엄마... 그러한 모습을 정말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얼마전 이모가 사촌누나와 이 영화를 보고, 엄마에게도 보라고 하는데, 아들밖에 없는 우리집에서 다정하게 엄마와 이 영화를 보러갈 사람은 없었다...-_-;; 우연히 동영상 파일을 구해서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나도 보았는데, 우리집에 딸이 하나 있어서, 저렇게 엄마와 이야기하고, 소통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며느리도..
201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