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을 차릴때 보면 과일의 윗부분을 살짝 잘라 놓고는 합니다.
차라리 다 깍아놓지, 왜 저렇게 깍아 놓은것 일까라는 생각을 거의 해보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책을 보다가 이렇게 해 놓는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이야 그냥 잘라서 먹으면 되지만,
귀신이나 영혼들은 직접 먹어볼수 없고, 볼수만 있기 때문에 이들을 배려한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일명 촉식이라고 하는데, 조상님들이 눈으로 음식을 감상하고 맛을 느끼기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불교>사식(四食)의 하나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네 가지 음식 단식(段食), 촉식(觸食), 사식(思食), 식식(識食)중에 하나로 즐거운 생각을 일어나게 하는 촉감을 음식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설날 제사때 조카나 아이들에게 한번 왜 과일을 저렇게 잘라놓는지 아냐고 물어보고, 잠시 생각을 해보게 한후에, 답을 알려주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도 구정, 신정이라는 단어도 일제가 자신들이 쇠는 양력 1월 1일을 신정이라고 하고, 구정을 설날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고, 쇠지도 못하게 하면서 만들었다고 하니, 이점도 알아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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