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물건을 사고 판다라는 개념은 예전에는 시장이 떠올랐지만,
최근에는 오픈마켓으로 점점 그 개념이 옮겨져 오고 있다.
하지만 오픈마켓은 기존에 사용자들간에 물건을 사고 판다라는 ebay나 옥션의 취지는 오고간데없고,
최근에는 업체들만의 마켓이 되어 있고,
개인 사용자들이 물건을 하나 사고 팔려면 도대체 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도 복잡하고, 등록비용, 거제비용에 수수료에 이미지는 따로 호스팅을 받아야 하니...-_-;;
주로 개인 사용자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방법은 그 물건과 관련된 사이트의 벼룩시장등을 이용하는것이 대부분이고,
좀 규모가 있는 사이트는 안전거래를 이용해서 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최근에 Web Log 즉 블로그로 개인 사용자들이 꽤 많은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왜 블로그에서는 물건을 사고 팔수 없을까?
간혹 그러한 경우가 보이지만, 주로 그냥 나누어주거나, 직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에 블로그에서도 안전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이니피투피(www.inip2p.com)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어찌보면 기존에 오픈마켓이나 안전거래 사이트에 있는 것중에서 결제와 관련된 핵심 부분만 이니피투피에서 담당하고 나머지 과정은 판매자와 구매자의 몫인데, 별로 어렵거나 복잡한 과정은 없는듯하다.
우선은 판매자, 구매자 모두 이니피투피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myauction과 유사한 화면을 제공하는데,
상품을 하나 등록해 봤는데, 상품명과 가격, 수량만 기입하면 됨.
신용카드가 2.75%, 현금은 1.75%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지급을 받게 된는데,
오픈마켓에 비교하면 아주 저렴한 수수료이다.
업체가 아닌 개인이 신용카드로 결제만해도 3-4%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나갈텐데, 상당히 저렴한듯...
해당 물건을 등록한후에 뜨는 메세지인데, 위의 정보나 소스를 복사해 넣으면 위의 내용이 그대로 블로그에 삽입이 된다.
물건을 하나 올려놓았는데, 팔릴지는 미지수...
이니피투피쪽에서는 상품명과 가격, 결제버튼을 제공...
결제하기 버튼을 클릭하니 팝업창이 뜨면서 위와 같이 로그인을 하라는 메세지가 뜸...
(로그인이 자꾸만 풀리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뭐 아무래도 돈과 관련된 문제이니...^^)
구매자는 로그인을 한 후에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간단하게 처리가 되고,
판매자는 해당 정보를 가지고 정해진 택배회사를 통해서 물건을 보내후에 상대방에서 구매결정을 하면 입금이 되는 시스템...
암튼 이렇게 간단하고, 편하게 물건이 등록이 되었고,
블로그를 본후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구매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http://blog.inip2p.com/category/FAQ
특히 개인간에 거래를 할때 약간 고가의 물건은 현찰 직거래가 대부분이였는데, 이렇게 한다면 비싼 고가의 물건도 카드 할부로 구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몇몇가지의 문제점도 생각이 난다.
판매자가 물건을 팔때는 설명을 참 잘해놓고, 구매자가 결제를 한후에 택배조건을 바꾸거나, 환불불가등이라고 써놓아버리고 우긴다면 문제가 있을듯하다.
이니피투피측에서 상품명, 가격 외에도 앞으로 선택항목을 늘려서 배송방법, 환불여부, 환불방법 등등 다양한 항목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너무나 많은 항목을 추가하다보면 블로그에서 거래를 하는것이 아니라, 오픈마켓에서 거래를 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겠지만, 블로그에서 거래를 편하고, 쉽게 한다라는 장점은 놓치지 않으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분쟁의 소지를 없애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장점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물건을 쉽게 판매할수 있다.
-개인이 물건을 팔때, 고가의 물건일 경우 상대방이 카드로 안전하게 물건을 구입할수 있다.(Win-Win)
-오픈마켓에 비해서 수수료등의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
단점
-아직은 이니피투피의 인지도가 약해서 이게 뭔가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판매자가 판매후에 블로그의 내용을 바꾸고 오리발을 내밀 경우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물건구매에 대한 자세한 내역(택배, 상태) 등등 새물건이 아니면 논쟁의 소지가 있고, 아마도 판매자와 구매자간에 처리해야 할듯...
-자신의 블로그의 키워드와 비슷한 물건을 내놓지 않는다면 홍보부터가 어렵다.
-물건을 하나 팔까하고 블로그에 올려보았는데,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것 외에는 달리 홍보를 할 방법이 없다.
바라는점
-구매자나 판매자의 신용등급제(특히 불량회원에 대한 통보 기능 등)
-블로그 코리아, 올블로그 와 같은 사이트처럼 판매 물건들만을 따로 통합해서 보여주는 벼룩시장 통합 사이트
-오픈마켓이나 가격비교 사이트와 제휴해서 해당 물품명을 키워드로 가격 비교가 가능할것(시간절약)
아직은 시작이고, 어디까지 발전해 나갈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이니피투피...
장점만을 본다면 꽤 괜찮을듯 하기도 하지만, 단점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참 좋은 아이템인듯한데, 장점은 장점대로 살리고, 단점은 최소한으로 줄여간다면 Web 2.0 시대에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마켓시장에 새로운 틈세시장을 만들어 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보겠으니, 좋은 서비스, 더 낳은 서비스 제공을 기대해 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내 블로그에서 물건을 판다 : 이니P2P]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